경합이라는 측면을 따진다면 동서고속화철도라는 측면을 내세운다면 당연히 원주 강릉간 노선과 춘천 속초간이 경합관계가 될수는 있습니다. 단지 철도노선을 건설하는것이 아니라 고속철도라는 수준으로 건설하려고 하는 경우가 그렇죠.
그런데 고속화철도라는 조건을 내세우는 경우이전에 기본적으로 춘천 속초간 노선의 경우 서울 춘천간 고속도로를 더 연장하는 동서고속도로의 건설여부가 더 많은 경합에 불가피할것입니다.
고속화철도라는 측면은 제거하고 그냥 일반철도로 한다면야 원주 강릉간 노선과는 전혀 마찰될것이 없지만 춘천 속초간 고속도로연장설이 대두될 경우 경합성이 피할수가 없는데 이 경우 해당 지역주민은 어떤 선택을 요구할지는 모르겠습니다.
다만 정부당국자들의 도로중심성향이 가장 걸림직합니다.
첫댓글 네.. 맞는 말씀이십니다. 철도와 도로가 경합을 벌이는 것은 당연한 말씀입니다. 그래서 경춘선 고속화 시범사업 선정의 의미도 서울춘천 고속도로와 경쟁을 위해 선택을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철도가 도로보다 경쟁력을 갖추려면 경부고속철도처럼 대중교통을 이용해도 승용차보다 편하고 빨라야한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철도의 네트워크 결성과 다양한 열차노선(예로 서울역에서 시간에 맞춰 대구, 포항, 경주 행을 탈수 있도록)이나 신속한 환승(동대구 하차후 포항,경주 10분내 환승) 등이 필수적이겠지요. 그래서 춘천~속초 노선이 떠오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또한 경부 고속철도의 성공으로 철도의 입김이 국토해양부는 물론 기획재정부에 먹히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여기서 경부고속철도의 추가역사(오송, 김천구미, 경주, 울산)가 삽질이 될까봐 걱정입니다.) 이에 위기 의식을 느낀 도로족(제 임의로 표현하는 것입니다)들이 결집을 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맞추어 여기 카페 회원님들을 비롯해서 국민적 공감대가 확산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계속해서 철도에 대한 관심 부탁드립니다.
위에 제가 제시한 국가기간교통망수정계획 자료에 보면 춘천-속초 철도축은 춘천-양양 고속도로와 경합합니다. 춘천-속초 고속도로는 없으며, 오히려 춘천-속초 축은 46번 44번 국도와 미시령터널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서울-춘천고속도로에 이어서 동해안까지 고속도로 건설계획이 잡혀있는걸로 알고있습니다
그게 춘천-양양 입니다. 서울-춘천간은 민자고속도로이고, 중앙고속도로와 분기점을 구성한 후 이후 도로공사 구간으로 홍천까지 가서 44번 국도와 연결되어 1단계 개통합니다. 이후 청청지역인 내린천 지역을 통과하여 오대산에서 양양으로 내려가는 국도와 만나서 진행하다 양양에서 동해고속도로와 분기점을 만들며 끝납니다.
'걸림직'은 또 뭡니까?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