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혼의 시간 7 #스페인 산티아고순례길 ＞

[고독한 구름]

                                                                             5불당 세계일주 클럽 /세계일주 바이블 / TRAVELLER5 / www.5bull.net

나에게 산티아고 순례길은 무엇인가?

죽기 전에 꼭 해보고 싶은 나의 버킷리스트 여행 중의 하나이다.

여러 개의 버킷리스트 중에서 가장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

세계여행이다.

어떻게 하면 두 가지를 함께 할 수 있을까?

유럽 자동차 여행을 하면서 산티아고 순례길을 걸어보기로 했다.

항상 그렇듯이 처음 계획은 그럴싸했다.

그렇게 고생길은 시작되었다.

순례길은 800km를 한 달 동안 걷는 고행길이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매일 27km를 배낭 메고 나의 두 발로 오롯이 걸어야 하는 길이다.

배낭의 무게는 내가 짊어지고 살아가는 삶의 무게.

800km는 내가 지금껏 살아왔고, 앞으로도 살아가야 할 험난한 내 인생의 행로.

아이슬란드 오로라, 노르웨이 쉐락볼튼 트레킹도 한 번에 여행하고 싶다.

102일 동안 20개국 20,000km를 여행하는데, 쉥겐조약기간 90일은 어떻게 할까?

순례길 걷기 최소 인정 기준인 100km를 걷고, 700km는 순례길을 따라 드라이브할까?

차는 어떻게 하고 순례길을 걸을까?

혼자서 여행?

그게 가능해?

소복이 눈꽃이 핀 산티아고 순례길의 숲속을 향하여 호젓이 발걸음을 내딛는다.

까미노 길이 나에게 준 선물을 음미하면서.....

'나는 누구인가?'

PS) 이번 여행 유튜브 영상을 첨부합니다. (102일 동안 20개국 20,000km 전일정)

https://youtu.be/CugpHtChg4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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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리]

4월 20일 출발 40일 일정 이었늦ㄴ데
결국은 취소하였습니다.

기다림도 즐거움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