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발톱꽃;
그냥 매발톱이라 부른다.
원래 야생화다.
하지만 요즘 정원에서 더 많이 보게 된다.
종류도 많고 꽃색도 가지가지다.
그 유래를 알 수 없을 정도로 많다.
그 이름은 꽃뿔이 그 매의 발톱과 닮았다여서다.
원래 우리나라에선 6~7월에 피는 여름 꽃이었으나 이제 5월로 내려가고 심지어 음지인데도 불구 4월 중순에 피는 성질 급한놈도 있다.
한번 심으면 여러해 산다. 그 번식도 왕성한 편이다.
평지에 홀로 심는 것보다 돌틈이나 잎이 무성한 다른꽃들과 혼재하는 게 좋다.
다소 키가 크게 자라므로 꽃대가 공중으로 삐죽 올라 온 모습이 존재감 있어보이게 된다.
대표적 매발톱꽃은 하늘매발톱꽃이라할 수 있다.
꽃이 질무렵 하늘로 고개를 처든다.
그 모습이 짧은 영화를 허무하는 것만도 같다...
흰색 매발톱
순결하다
삼색 버드나무;
'플라밍고셀릭스'란 원래 이름처럼 외래종임을 알 수 있다.
이 역시 새(홍학)에 비유된 식물이라할 수 있다.
생뚱맞게 매달톱꽃과 합숙시킨게 아님을 강조...ㅋ~
잎이 3 또는 5색을 띤다.
처음 본 사람은 병든 나무라 오해하기도 한다.
버드나무란 이름에서 보듯 축축한 음지에서 잘자란다.
하지만 햇볕이 쨍한 곳이라고하여 비실비실 하지 않는다.
가지를 꺾어 까꾸로 꽂아도 뿌리를 내릴 정도로 증식성이 좋다.
소위 다육이 엄마들이 좋아한다.
이 어머니들은 잎을 꽃으로 인식하는 특별한 능력을 보유한 부류다.
수형을 공처럼 만들을 수 있다.
그야말로 가위손들이 향연을 펼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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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뻐요~
설명 감사합니다.
아고
언제 다녀가셨네요...
원예방, 제가 쉰소리하고 싶을 때 오는 제 놀이터여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