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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자연농업으로 무공해 먹을거리 생산
농촌에서 찾은 ‘참살이’의 길
농민에겐 고소득, 도시민에겐 건강 안겨줘
8년 만에 연간 116억 원 매출로 급성장
한마음공동체 남상도 목사
광주에서 4차선으로 새로 단장된 국도 1호선을 타고 장성 방향으로 10분 정도 달리다 보면 전라남도 장성군 남면 소재지에 이르고, 푯말을 따라 약간 들어가 마령리 한마음공동체(대표 남상도) 물류센터를 조금 지나면 청량산 자락 너른 터에 백운저수지를 굽어보며 ‘한마음자연학교’가 들어서 있다. 지난 20여 년간 농촌운동에 매달려온 남상도 목사가 뜻을 같이하는 이들과 일구어낸 황토천국이다. 폐교였던 5천200평 황량했던 터는 지난 2000년 3월에 자연학교로 문을 연 뒤 ‘변화하는 농촌의 미래’로 거듭나고 있다.
지난 1990년 3월 시작한 ‘한마음공동체’가 이룬 가장 큰 성과다. 지금 한마음공동체는 ‘유기농 농산물 생산보급운동’과 함께 ‘황토마을’로 성공한 대표적인 사례로 알려져 있다. 황토로 만든 유치원을 비롯해 황토집, 황토 강당, 황토 사무실, 황토응용체험장 등등 모든 것이 황토가 아니면 찾아볼 수 없다.
남 목사는 “글만 읽으면 귀와 눈만 키우게 된다”며 “현장이야말로 가장 좋은 선생”이라고 말했다. 본인이 직접 황토집도 짓고, 농사와 교육까지 직접 하는 것은 이론이 아닌 실천적인 삶을 살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남 목사를 비롯한 한마음공동체 사람들은 ‘웰빙(Well-being)’의 습관이 삶 곳곳에 자연스럽게 스며 있다. 황토집에서 살고 합성이 아닌 천연 실크와 면으로 된 옷을 입고, 유기농 채소를 먹고, 자연 속에서 마음껏 뛰며 땀흘려 일하는 것이 이들 공동체 사람들의 웰빙 습관이다. 남 목사는 이러한 웰빙의 삶은 농촌에서만 가능하다고 역설한다. 그러므로 이러한 자연환경과 문화야말로 농촌의 어려운 삶을 궁극적으로 해결해줄 수 있는 최고의 ‘무기’라는 것이 남 목사의 설명이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농촌의 문제는 유기농으로 풀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그러나 요즘은 유기농이 아닌 문화로 풀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것이 한마디로 예술자연농법이라 했다, 즉, 자연재배는 기존 농업에 대한 발상의 반대 개념으로, 기존의 우리는 병해충을 없애기 위해 농약을 사용했고, 땅을 기름지게 만들기 위해 퇴비를 넣었다. 즉, 한국의 농업은 투입의 개념이다. 예술자연농법에서는 무투입 개념으로 땅의 유기질을 빼내는 작업, 즉 비독(肥毒)을 빼내야 한다고 했다. 이것은 병해충이 발생했을 때 제거하는 치료의 차원이 아니라 발병 자체를 없애는 예방의 차원이라는 것이다. 그것은 인간이 병에 걸리지 않기 위해 몸을 튼튼히 하는 것과 같은 이치다.
땅속에 아무것도 넣지 않는데 작물이 잘 자란다는 것은 한국에서 기존에 농업을 행하던 사람이라면 혼란스러운 개념이다. 그러나 자연은 항상 정직하다는 것과 동시에 대자연의 거룩한 힘을 또다시 실감케 하는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 “지구를 천 년 이상 동안 네모라고 생각한 것처럼, 잘못된 것이 몇 천 년 동안 이어질 수 있어요. 그 중 하나가 농사에요.” 모든 사람들이 비료의 대안으로 인분, 축분을 이용한 질소 공급을 이야기하고 있지만, 남 목사는 이 또한 인위적이라고 말한다. 남 목사는 일본에서 인위적인 어떠한 영양분도 공급하지 않고 토양 본래의 성질을 이용해 농사를 짓는 예술자연농업을 접한다. “예술자연농으로 생산된 농산물은 병충해에도 강할 뿐 아니라 맛과 질도 아주 뛰어나요.”
남 목사는 예술자연농법은 20년이 넘게 자연재배를 연구해온 일본의 기무라씨나 가와나씨, 다카하시씨 등이 자연재배연구회에서 이룩한 농법이라 했다. 이것을 남 목사가 도입해 농약, 화학비료는 물론 유기질퇴비도 전혀 사용하지 않고 흙의 본래 위력을 발휘해 작물을 생산하는 자연재배방법으로 2004년부터 한마음공동체의 일부 논과 밭에 일본에서 배운 대로 무리가 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땅을 만들기 위한 작업에 들어간 것을 시작으로 현재 남면 평산리와 진원면 학전리 사과과수원 및 각종 야채밭에서 5년째 실천하고 있다. 대자연의 이치를 거스르지 않는 자연 그대로의 농법이 결실을 맺고 있는 곳이 바로 ‘한마음공동체’다.
‘한마음공동체’가 설립된 것은 지난 1990년 3월. 1984년 전라남도 장성군 남면 백운교회에 부임해 어려운 농촌 상황을 알게 된 남 목사가 농민 문제 해결을 위해 6년여 간 정치투쟁에 나섰으나 이러한 투쟁만으로는 농촌 문제를 궁극적으로 해결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면서부터다. 남 목사는 결국 농촌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의, 생명, 민족공동체에 근거한 생산, 유통, 소비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생각으로 생산자협동조합 한마음공동체를 설립했다. 한마음공동체가 다른 유기농 공동체와 다른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바로 유통이 안정적으로 보장된다는 점. 유기농을 하는 곳은 많지만 대부분 그 상품을 팔 수 있는 판로가 없어 오랫동안 유지하지 못하는 것이 농촌의 현실이다. 그러나 한마음공동체는 안정적인 판로가 있어 작년 매출만 116억을 올리는 등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한마음공동체는 자본으로 형성된 단체가 아닌 생산자가 중심이 되어 이루어진 단체이다.
현재 장성, 담양, 무안, 해남 등 150여 생산농가가 한마음공동체와 연계하여 상추, 깻잎, 치커리, 당근, 고추, 양파, 고구마, 감자, 미나리, 무 등의 채소류와 쌀, 현미, 흑미 등의 잡곡류와 딸기, 오이, 토마토 등의 과채류를 생산, 납품하고 있다. 물론 이것은 농관원 검사소에서 품질인증을 받은 안전한 농산물들이다. 장성지역을 중심으로 채소, 과수, 수도작의 지역 작목반이 생산자의 중심 역할을 하였으나 규모가 점점 커지면서 지역을 구분하지 않고 전국의 한마음 생산자를 아우르는 한마음생산자회가 2009년 3월 창립돼 생산자회원들에게 예술자연농법에 관한 교육, 친환경농업에 관한 교육과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정기적인 모임을 하고 있다. 이렇게 생산된 농산물과 관련제품 2천 가지 이상이 한마음공동체유통본부를 통해 유기농쇼핑몰과 전국 각 지역 한마음가맹점 매장에서 팔려나간다. 유통매장은 8월 현재 전국에 61개가 있으며, 9월중에 4개의 매장이 오픈된다. 약 5만5천 명의 소비자가 회원으로 등록되어 농산물을 애용하고 있다.
유통본부의 시설로는 300평의 물류센터와 냉장탑차 12대, 일반 차량 2대가 있다. 2008년 4월부터 전면 냉장물류시스템을 실시하였고 주문 당일 배송 가능한 물류 유통 시스템 구축, 최상의 신선한 물류 공급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 한마음공동체는 한마음자연학교에서 소비자의 크고 작은 모임을 통해서 한마음이 진행하는 문화행사에 동참하고 생산자들과 유통의 식구들이 대화와 신뢰를 쌓아가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또한 매년 6월 6일 소비자대회에는 모내기, 미꾸라지 잡기, 매실 따기 등 체험과 전통놀이를 통해서 소비자들이 농촌문화를 체험하고 매년 11월 첫 번째 일요일 추수감사축제에는 감 따기, 방아 찧기, 도예, 천연염색 체험과 새끼 꼬기, 널뛰기, 풍물놀이 등 다양한 체험과 놀이를 통해서 소비자, 생산자, 유통식구들이 한마음이 되어 한 해의 수확을 감사하는 시간을 갖는다. 각 매장은 소그룹 소비자모임을 통해서 매월 2~3회 남 목사 주관으로 건강강좌와 생산지체험으로 교육이 실시된다.
한마음자연생태유치원을 통해서 광주와 장성지역의 어린이들의 교육과 친환경농산물로 만든 식사로 건강한 식습관을 기른다. 장성여성농업인종합지원센터를 통해서 지역 여성 농업인들의 고충상담과 육아, 자녀들의 방과 후 교육을 돕고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통해 여성 농업인의 문화적 욕구를 해소와 부설 어린이집을 통해 지역사회의 어린이들을 돌봄으로써 여성들의 일손을 돕고 영유아 교육을 지도한다. 자연생태유치원은 처음엔 외딴 곳에 세워지자 운영이 될까 반신반의하던 사람들이 자연 속에서 의식 있는 선생들의 교육이 소문이 나자 근처의 학부모들이 자녀를 입학시키기 위해 앞다퉈 입학 지원을 해오고 있다. 또한 한마음공동체는 환원사업으로 한마음자연학교, 공동체, 백운교회가 연합하여 지역 노인 목욕봉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백운교회에서 운영하는 행복한 노인학교에 지원금과 함께 친환경 식재료를 공급하고 있다. 지역 초등학교에 장학금과 도서 구입을, 한마음자연생태유치원에 졸업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고 지역행사인 노인의 날과 불우이웃돕기에도 지원하고 있다.
전남장성지역자활센터의 여러 가지 사업을 통해서 근로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이 스스로 자활할 수 있도록 자활 능력 배양, 기능습득 지원 및 근로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2008년 1월 20일 화순전남대병원에서 제8회 소아암, 백혈병 완치 축하잔치에 바자회로 참여하고 지원하였다. 2009년 3월 푸른길공원 나무심기에 참여하는 것을 계기로 환경운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한마음공동체에서는 회원들만의 공간이 아니라 일반인을 위한 여러 가지 배려를 다하고 있다. 황토방 민박도 운영하고 있다. 미리 예약하면 황토방을 사용할 수 있다. 황토 모텔을 염두에 두면 된다. 사용료는 5만 원에서부터 20만 원까지 다양하다.
황토방은 참나무숯을 이용, 구들장에 온기를 불어넣는 방식이다. 뜨끈뜨끈한 황토내음을 즐길 수 있다. 황토방 내부구조는 사방이 황토와 목재의 접합이다. 물론 화장실과 세면장, 욕실이 갖춰져 있어 사용이 불편하지 않도록 돼 있다. 이밖에 다양한 체험 공간도 있다. 도자기 만들기, 염색하기를 비롯해 운동장, 공연장, 야외놀이공간 등등이 있어 중소규모 단체의 사용도 충분하다. 현재 한마음공동체에서는 전국을 대상으로 가맹점을 모집하고 있다. 지난 20여 년 동안 친환경 무공해 지역인 전남 장성과 광주에서 신뢰와 생산 유통 능력을 검증받은 한마음공동체와 보람과 기쁨 넘치는 아름다운 친환경 사업을 시작할 가족을 찾고 있다.
갯벌의 이용체계와 환경공동체
글. 김정수(시민환경연구소 연구원)
●사적으로, 또 공적으로 파괴되는 환경...
자연을 사용관계와 집합관계로 살펴보면 가장 작은 부분을 형성하고 있는 것이 사적 영역이고, 이것을 포함하면서도 사적영역이 미치지 못하는 곳이 공적영역이다. 그리고 이 두 영역의 토대를 이루면서도 이들이 영향을 행사하지 못하는 부분이 생태적인 영역이다. 그러나 이 부분에 대해서는 사람들의 관심이 별로 없다.
생태적 영역은 현 세대 뿐만 아니라 다음 세대에도 건강하고 지속적으로 이용되어져야 할 터전이다. 사적영역은 시장에 의해서 유지되고 사적소유가 기본이며, 이익을 창출하기 위해 공적영역과 자연생태계를 활용한다. 또한 공적영역은 사적영역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을 조정하고 합리적인 부분으로 유도해 낸다. 물론 법과 제도를 그 도구로 이용한다.
그리고 환경문제는 사적영역과 공적영역 모두에서 발생하고 조정된다. 사적영역의 이익을 증진시키기 위해서 파괴되는 부분이 있는가 하면, 공적영역에 의해서 파괴되는 부분도 있다. 예를 들면 인천국제공항, 시화호, 새만금 등과 같은 건설을 위해 갯벌을 매립하는 것이 그런 사례들이다.
●공급위주의 사회체계가 갯벌을 망치고 있다.
우리나라는 ‘좁은 국토면적, 많은 인구’라는 말이 대명사처럼 되어 있다. 이는 한편으로 국토면적확대라는 개발논리에 날개를 달아주어 갯벌에 대한 압력(간척 및 매립)을 합리화하는 근거로 작용했다. 즉, 부족한 것은 무엇이든지 공급하면 된다는 성장중심의 개발이 환경가치를 무시하게 만들었고, 개발의 과정이 환경가치 상실의 과정과 비례하는 결과로 나타난 것이다.
98년 새해 벽두에도 어김없이 새만금 간척공사의 위용은 텔레비젼 화면을 가득 메웠다. 새만금의 위용은 그 위대함 만큼이나 많은 생명들을 죽음으로 내몰고 있다.
한편, 간척으로 공급된 토지는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가? 시화산척사업도 시화호 오염으로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보다 더 근본적인 문제는 농지가 용도변경되어 사라지는 면적이 간척사업으로 생겨나는 농지보다 많다는 사실이다.
파괴된 환경은 본래의 모습으로 복원이 불가능하다. 시화호가 이를 증명해주는 대표적인 사례이다. 시화호는 1천8백만평의 면적에 팔당호의 2배나 되는 3억톤의 해수를 담고 있다. 이로 인해 사라진 갯벌면적은 2천7백여만 평이나 된다.
갯벌에는 갯지렁이를 비롯한 많은 생물들이 살고 있다. 이들도 하나의 생명체로서 마땅히 생명을 유지하며 일정한 공간에서 살아갈 권리가 있다. 이들이 자연의 생태계 안에서 자유롭고 편안하게 살 수 있는 상황이 바로 환경적으로 안정을 이루고, 풍부한 자원을 형성하여 결과적으로 인간에게도 유익한 결과를 가져다 준다.
시화호가 건설되고 썩어가면서 수많은 대안들이 쏟아졌다. 그러나 정작 근본적인 부분에는 고개를 돌리지 않았다. 시화호가 썩는 것은 갯벌이 죽었기 때문이다. 갯벌이 죽었으니 갯벌에 살고 있는 생명들도 사라질 수 밖에.
●갯벌은 사람을 차별하지 않는다...
알에서 닭이 부화하기 위해서는 수많은 내적 과정들이 보이지 않게 진행된다. 만일 병아리가 이러한 충분한 발육과정을 거치지 못한 상태에서 알을 깨고 나왔다면 얼마를 견디지 못하고 죽고 말 것이다. 더 심한 경우에는 알을 깨지도 못한채 발육에 실패하여 썩게 될지도 모른다.
국민의 혈세를 걷어 정부에서 추진하는 정부주도형 대형사업을 보면 한결같이 이런 공통점이 있다. 시화간척사업, 경부고속철도, 인천국제공항, 대형댐, 경인운하 등 어느 것 하나 충분한 성숙과정을 거치지 않고 졸속으로 진행되고 있다. 시화간척사업은 87년 4월 공사를 착공하고, 87년 8월에 환경영향평가서를 제출했다. 환경적인 조사가 공사를 착공한 후에 이루어진 것이다. 그나마 환경영향평가서는 가장 기본이라고 할 인구예측도 엉터리로 했을 뿐만 아니라, 유입하천의 영향조사도 전혀 엉뚱한 아산호 상류 안성천을 가지고 진행했다. 경제성 분석도 전혀 그 근거를 찾을 수 없는 것들 투성이다.
갯벌은 사람들에게 바지락이나 굴 같은 수산물을 제공해준다. 뿐만 아니라 갯벌을 터전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은 작업과정에서 건강한 마을 공감대와 공동체가 형성된다. 갯벌은 또한 사람들을 차별을 하지 않는다. 뻘에서 누구나 열심히 작업하면 그만큼의 대가를 가질 수 있다. 갯벌은 빈부차이를 해소할 수 있는 사회적 안전망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갯벌이 가지고 있는 부의 분배기능은 공동체를 유지하는데 있어서도 경제적 갈등을 완화시켜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러한 갯벌의 특성은 갯벌을 통하여 삶을 영위해 나가는 사람들을 끊임없이 건강한 생각을 가지도록 하는 인생의 교사역할도 해오고 있다.
갯벌이 가지고 있는 기능들이 간척사업에 의해 사라질 때 나타나는 문제들은 갯벌과 함께 살아온 사람들에게는 치명적인 영향을 미친다. 갯벌을 상실한 어민들은 보상금을 받고 내륙의 도시로 이주하거나 인근지역에서 새로운 생활을 시작한다.
그러나 어민들이 부딪치는 보다 더 근본적인 문제가 있다. 어민들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은 갯벌 작업인데, 갯벌을 떠나 새로운 환경에서는 적응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어민들은 결국, 삶의 터전 뿐 아니라 금전으로 환산할 수 없는 정신적, 감정적 손실을 입게 되었으며, 건강한 공동체가 무너지고 새로운 사회로 이주함으로써 사회적 관계도 상실해 버렸다.
이들이 다른 직종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일정한 교육과 훈련 과정이 필요한데도 그러한 과정이 전혀 없는 상태로 방치되는 것이다. 그 결과 도시로 유입된 사람들은 도시빈민이 되는 수도 있다. 인근지역으로 이주해도 결과는 마찬가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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