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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석 상관에 대한 경례>
| '조국' '명예' '충용'을 교훈으로 젊음을 불사르며 충성을 지켜온 육군제3사관학교 동문의 3사인(일명 충성인)들이 하나로 뭉쳤다.
'나라사랑 다 함께'란 슬로건아래 안보한마당 대축제가 개최된 16일 3사인을 포함한 민.관.군인 등 1만여 명이 어우러져 푸른 가을하늘을 수 놓았다.
이날 서울 양천구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안보한마당 대축제'에는 3사 총동문회를 비롯한 홍준표한나라당 대표와 박세환재향군인회 회장 등이 국가안보에 대한 결의다짐에 이어 기수 및 지역별 화합과 소통, 그리고 국가안보 단체로서의 총체적인 웅비의 계기를 마련코자 전개됐다.
육군3사관학교 총동문회(회장 손무현, 7기, 예비역 소장)는 이날 오전 9시 종합운동장에서 국방부 군악대의 팡파르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3군 의장대 시연, 국가안보결의대회, 안보열전 한마당, 한마음축제-폐회식 순으로 '안보 한마당 대축제' 를 통해 통일의지를 다졌다.
손무현 총동문회장은 "북한의 잇단 도발과 종북세력의 확장에 우리 동문들은 바라보고만 있을 수 없는 만큼 강력한 응징을 촉구하고, 자유민주주의 평화를 지키며 찬란한 위상을 후손에 물려주자"고 역설했다.
한나라당의 홍준표 대표는 축사를 통해 "개인적으로는 육사 32기에 합격했으나 마지막 신체검사를 앞두고 집안사정으로 불참한 기억이 있다"면서 예비역 장병에 대한 과거와 같은 예우를 비롯 '국방개혁'에서의 작전지휘권의 필요성에 대해 피력했다.
홍 대표는 특히, "육.해.공군 가운데 특히 '3사인'들은 나라를 지키는 최정예 요원으로서 더욱 큰 역할을 더해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뒤이어 김현욱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의 인사말과 박세환 재향군인회 회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박 회장은 "창설이래 43개 성상이 지나는 동안 3사출신 장교들은 시대적 소명과 국민적 기대에 부응했다"면서 "월남전과 북한의 각종 도발현장은 물론 세계 각국 파병지에서 탁월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고 격려했다.
국방부와 국가보훈처, 대한민국재향군인회 등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안보한마당 대축제' 는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 도발을 상기하며, 그 어느 때보다 국가안보에 대한 전 국민의 각성을 촉구했다.
총동문회는 이날 국내 종북세력들의 발호로 위기감이 고조되는 시점에서 젊음을 불사르며, 조국의 간성으로 국토수호에 헌신했던 3사인들이 한데 어울려 안보결의를 다짐했다.
'3사인'의 안보 발자취를 살펴보면, 지난 1969년 월남전의 안케페스 전투에서 1기 이무표 동문이 혁혁한 전공을 세워 영예의 태극무공훈장을 가슴에 안았다.
고 차성도 1기 동문은 1970년 화천 이기자부대에서 소대원이 놓친 수류탄을 자신의 몸으로 막아 부하를 구해 귀감이 됐다.
4기 고 오영안 동문은 강릉 무장공비 소탕작전 당시 추격작전을 수행하다 장렬히 전사했으며, 고 이수민 17기 동문은 1982년 DMZ작전시 소대원이 부상을 입자, 구출작전중 지뢰를 밟아 순직하는 등 희생정신을 불지폈다.
한편, 육군3사관학교 총동문회는 가족을 포함해 20만명을 아우르는 조직으로 발전한데 이어 16개시-도지부 및 161개 지회로 구성돼 있다.
1976년 8월 임관 이후 35년만난 동기와 함께(오른쪽에서 3번째 박종철)
가운데 재부부산동문회 수석감사 안근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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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안보한마당 대축제 행사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후배님 좋은 행사 잘보고 갑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선배님 고르지 못한 일기 건강 조심하시고 행운이 늘 함께 하시기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