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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봉사회 김중필 회장. |
지난달 소아백혈병 돕기 거리콘서트
군포시민들 모금함에 십시일반 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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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봉사회 김중필(오른쪽부터 세 번째) 회장과 회원들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전 사진을 찍고 있다. |
지난달 23일 오후 군포시청 앞 산본중심상가 거리에서 소아백혈병 돕기를 위한 거리콘서트가 열렸다.
㈔사랑과 봉사회(회장 김중필)가 이날 주최한 ‘2014 희망콘서트’는 개그맨 박준형씨의 사회로 난타공연, 벨리댄스에 이어 가수 유현상과 박일준, 양혜승씨 등이 출연해 소아백혈병 돕기 행사에 동참했다.
거리에 나온 많은 시민들이 행사장에 마련된 모금함에 십시일반 정성을 담았고 잠시나마 거리공연을 보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엄마 손을 잡고 나온 꼬마아이도 종종걸음으로 모금함에 기부했고 교복차림의 학생들도 공연 관람과 함께 주머니에 감춰둔 용돈을 꺼내 모금함에 담았다.
이날 행사로 모금된 기부금은 전액 지난 3일 소아암으로 투병 중인 어린이에게 전달됐다.
‘사랑과 봉사회’ 김중필 회장은 “해마다 공연을 통해 모금행사를 벌이고 있지만 늘 부족함을 느끼고 있다”며 “이번 희망콘서트가 시민들에게 희망을 전달하는 메시지가 되어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김 회장과의 인터뷰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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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자의 안내로 어린아이가 소아백혈병 돕기를 위한 거리콘서트 모금함에 기부한 후 손을 잡고 있다. |
많은 어려움 속 봉사영역 지속 넓혀
회원과 주변 지인들 적극 나서 동참
-봉사단체를 만들게 된 계기는.
▲개인적으로 어려움을 겪은 뒤 사회를 보는 눈이 달라졌지요. 뭔가 보람된 일을 해야겠다는 생각에 출발했지만 봉사라는 일이 그리 만만치는 않더라구요. 하지만 계속된 저의 봉사활동에 주변의 지인들이 동참하기 시작하면서 규모가 생기기 시작했고 보다 체계적인 봉사활동의 필요성이 제기돼 정식으로 단체를 만들었지요.
-20년 동안 봉사활동을 펼쳐 왔는데, 소회를 밝히신다면.
▲단체를 운영하며 많은 부침이 있었어요. 약속된 봉사활동인데, 운영비가 없어 아내 몰래 돈을 구해 행사를 치른 생각을 하면 지금도 웃음이 나오네요. 제가 넉넉지 못한 형편이다 보니 사비를 다 털어도 늘 부족했죠. 현재 많은 회원들과 주변의 도움으로 봉사영역을 넓히고 있어 회원들에게 늘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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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청 앞 산본중심상가 거리에서 열린 소아백혈병 돕기를 위한 거리콘서트 모금액 전달식이 진행되고 있다. |
정기적으로 회의 갖고 새 방향 설정
“이웃 자원봉사…자신에게도 큰 힘”
-봉사활동은 어떻게 이뤄지는지요.
▲‘사랑과 봉사회’는 정관에 따라 회원들이 운영하는 단체로 보시면 됩니다. 제가 회장을 맡고는 있지만 임원들이 모여 정기적으로 회의를 갖고 봉사의 방향을 정하지요.
정기적 봉사활동 외에는 회의를 통해 우선적으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선정하고 구체적인 범위와 방향을 설정합니다. 이분들이 없으면 봉사는 불가능할 정도지요.
-시민들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은.
▲평소 자원봉사에 관심이 많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막상 봉사에 참여한다고 생각하면 덜컥 겁부터 나기 마련인데,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보며 안타까운 마음이 생겼다면 봉사를 위한 마음의 준비가 된 것으로 보셔도 됩니다. 직접 봉사활동에 참여해도 되고 후원을 통해서도 가능하지요. 어떤 형태가 됐든 봉사란 어려운 이웃에게도 도움이 되지만 자신에게도 큰 힘이 됩니다. 망설이지 마시고 바로 뛰어드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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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봉사회 임원진이 정기 회의를 갖고 있다. |
◇‘사랑과 봉사회’가 걸어온 길
2002년 경기도에 비영리단체로 등록
전국에 4개 지회-23개 지부
노인 경로잔치ㆍ복지시설 위문 공연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정기 후원
‘사랑과 봉사회’는 사회의 그늘진 곳에서 소외받는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자는 취지로 1994년 5월 군포시의 조그마한 사무실에서 김중필 회장이 직접 만든 봉사단체다. 당시 SH클럽이던 명칭은 1999년 ‘사랑과 봉사회’로 바뀌었고 회원들이 늘어가면서 2002년 경기도에 비영리단체로 등록됐다.
현재 인천ㆍ대전ㆍ부산 등 전국에 4개 지회와 23개 지부를 두고 있으며 회원 수만 1만여명에 달한다.
연예인들도 봉사에 참여하고 있다. 영화배우 한태일과 엄용수씨가 고문으로, 개그맨 김영하와 박준형씨가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탤런트 김성환과 가수 김국환, 박일준씨 등은 홍보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간 20년 동안 전국을 돌며 군부대ㆍ치매노인요양소ㆍ정신지체아보호소ㆍ교도소ㆍ군부대 등 각종 시설과 소년소녀가장 돕기ㆍ노인 위문공연ㆍ백혈병 어린이 돕기 거리공연 등 다양한 형태의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봉사의 시작은 조그마한데서 출발했다. 1994년 봉사단체 사무실 인근 노인정을 찾아 매주 식사를 제공하는 것으로 시작된 봉사활동은 정기적인 노인 경로잔치, 복지시설 위문품 전달로 이어졌다.
이후 교도소와 장애인시설을 방문해 교화공연과 위문품을 전달했고 탈북자를 위한 공연, 군부대 위문공연, 어버이날 위안잔치, 사랑의 쌀 나눠주기 등으로 확대됐다.
매년 여름철 수해가 발생하면 회원들이 십시일반 걷은 돈으로 장비를 대여해 구슬땀을 흘리며 복구 작업에 직접 참여했고 수해로 고통을 겪는 주민들에게 위문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독거노인들에겐 위로금과 생필품을 전달해 왔고 소년소녀가장들에겐 정기적으로 후원을 하고 있다.
태안 기름유출 사고가 났을 때는 현장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쳤고 강원도 태백 진폐환자 위문공연도 가졌다.
이 같은 봉사활동이 알려진 뒤 김 회장은 군포시장과 경기도지사, 경기도의회 의장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으며 현재 각종 감사장과 표창만 100여건에 이른다.
2001년 SB채널이라는 공연기획사를 만들어 각종 공연과 문화 이벤트를 벌여왔으며 올해 이 회사를 법인으로 전환한 뒤 공연을 통한 수익금을 봉사활동에 사용하고 있다.
첫댓글 반성하고 또반성합니다~~수고만으셨습니다~~^^
희망 콘서트~~♥+♥+♥+♥+♥
루시아님 공연이 9월19일 금요일 오후7시 영도다리 맞지라ㅋㅋ
@흑장미 흑장미님ᆢ
상쾌한 아침 입니다ᆢ
네ᆞ19 일은 맞아요ᆢ
보스부인님이ᆞ잘알고 있어요ᆞ
같은 부산팀 이니 보스부인 이 챙길겁니다ᆢ
흑장미님 왜뒷북을치십니까~~보스부인을 부르면 어디든 날라갈건데~~~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