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들었던 E90 320i CP (전기형)을 보내고, 이번 8월 부터 F30 320d (navi 팩)를 운행하고 있습니다.
F30 320d를 처음에 구입할 때 꼼꼼히 살펴보거나, 관련 정보를 잘 검토 했으면 알았겠지만..
두달이 지나서야 조금씩 알게된, 한국 수입 F30 320d navi의 원가절감(?) 패키징을 이전 E90과 비교해서 정보 공유 차원에서 적어봅니다. 아래 사항들은 현재(2012년 8월 구입당시) 한국 수입 패키지의 해당사항이며, 상위 트림이나 다른 나라 (미국,유럽) 패키징에서는 해당사항이 없거나 옵션으로 선택 가능한 것임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1. 뒷좌석 폴딩 기능
E90 CP 패키지에선 뒷좌석이 접혀서 트렁크 공간을 확장할 수 있었는데, F30 navi 에서는 안 접힙니다. 구입 후 발견 ㅋ
2. 앞좌석 좌우 개별 map 등
E90 CP는 룸미러 앞 스위치 부분에 좌우 구분해서 map등이 있습니다만, F30 navi는 딸랑 전체 등 하나입니다. 이것도 구입 후 발견 ㅋ
3. 도어 엔트리 스텝
문을 열면 도어 아래쪽에 BMW 라고 써있는 발판이 E90 CP는 금속성 광택 처리(무광은색이던가..기억 가물), F30 navi는 싸 보이는 검정 플라스틱 발판. 사기 전에 알았으나 선택의 여지 없음 ㅋ
4. 센터 콘솔 박스의 쿨링 옵션
E90 CP의 센터 콘솔 박스는 에어컨 바람을 돌려줘서 음료수 한캔 정도는 차갑게 할 수 있었으나, F30 navi는 없음.
5. 도어 팔걸이 및 판의 가죽 처리
E90 CP의 문 안쪽 팔걸이 쪽과 옆판은 가죽티 제대로 나는 가죽(인조인지 뭔지는 잘 모르지만)이지만, F30 navi는 가죽인지 플라스틱인지 구분 잘 안가는 재질. 싸보임.
6. 순정 스피커
둘다 극악의 음질을 자랑하지만, 막귀인 제 귀에도 F30 navi의 음질은 E90 CP와도 확연히 차별되는 더 떨어지는 음질. 문짝 안쪽에 원가 절감으로 뭔가 덜어냈다는 정보를 본 적이 있음.
7. 뒷좌석 송풍구 아래 시거 라이터 전원 콘센트
E90 CP 두개, F30 navi 한개
8. 메뉴얼 케이스
E90 CP는 가죽 커버 케이스 + 트렁크자리, F30 navi는 (정말 싸보이는)검은 나일론 케이스에 따로 자리 없음.
9. 조수석 안전벨트 미 착용 경고등 기능
E90 CP는 조수석에 사람이 앉거나 무거운 걸 올렸을 때 조수석 안전벨트 미 착용시 경고등 및 경보(seat mat sensor 있음)
F30 navi는 그런거 없음. 오로지 운전석의 운전자에 대해서만 경고음 발생(seat mat sensor 없음)
(이건... 고장인줄 알고 센터 맡겼다가 오늘 알게된 사실 ㅋ)
10. 가죽 시트
자세한 사항은 모르겠는데 F30의 인조가죽시트가 E90 의 가죽시트에 비해서는 뭔가 떨어지는 느낌임.
11. 그러나 다음 옵션은 F30 320d 가 뛰어남
전방 PDC, 후방카메라, 전조등 와셔 등 기본 장착. E90 320i엔 없다~
또 더 있었는 데 잘 생각이 안납니다. 자잘한 옵션들에서 원가절감(?)의 흔적이 완연하지만, 향상된 엔진,미션,셰시,idrive,공간,휠 등등.. 자잘한 옵션으로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향상된 본질에서 만족을 느끼고 F30 잘 타고 있습니다. 가끔씩 출력은 모자라도 묵직한 E90의 스티어링이 그리워 질때가 있지만..
이상 아실 분들은 다 아시는 자잘한 F30 320d navi팩의 원가 절감 옵션 발견기(?) 였습니다.
첫댓글 필요한 원가 절감은 좋다고 생각됩니다..그래야 다른쪽으로 투자를 하는거죠 하지만 고급 세단으로는 좀 아쉽긴하네요
필요한 부분 원감 절감 하는데는 절대적으로 찬성 합니다. 절대 해서는 안되는 곳 하는게 문제입니다. 제가 차 뜯어보면서 느낀점은 더 이상의 원가절감은 안된다는 생각입니다.안된다는 차원을 넘어서 안전를 위협하는 수준이라는 생각입니다. 제 생각에는 원감절감 하면 안되는 곳 에서 1.000원 원감절감 하면 소비자는 수리비로 수십배 이상 손해 봅니다. 회사는 이익 이지만 전체적으로는 엄청난 손실 입니다. 처음에는 싸서 좋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그 댓가는 수십배로 치루게 됩니다. 원감절감 심각하게받아 드려야 합니다. 제 개인적인 의견 입니다.
그래도차는신형이진리ㅋ
확실한거는 F30은 센서텍 인조가죽, E90은 타코타 천연가죽입니다
그리 체감되는 원가절감은 아닌거 같아요. 전 그거보다 얼마전부터 어지간한 수입차 시거잭라이터를 빼버리고 커버만 주는게 더 의아하더군요.
아니....국산 소형차보다 못한 E90 320 스피커를 거기서 더 원가절감했다구요? 처음 스피커 소리듣고 깜짝 놀랐었는데...^^
1. 뒷좌석폴딩 - 미국에서도 옵션입니다. Cold Weather Package에 있습니다.
2. 개별맵등 - 아.. 기억이 안나요 ㅠㅠ
3. 도어스텝 - 요건 라인별로 좀 다른 듯 해요.. 무슨 라인이세요?
4. 콘솔박스 쿨러 - 잘 안썼지만 없어지니까 아쉬운 ㅎㅎ
5. 가죽 - 어차피 둘다 가죽 아니죠 ^^;;;;
6. 순정 - 요것도 차종 마다 다르죠.. E90 320이랑 328이랑은 다른지 모르겠지만, E90 330i보다 328i의 스피커가 모자라는 것도 사실이지만, 328i은 그렇게 나쁘지 않은데..... F30은 옵션으로 하만카돈을 장착할 수 있습니다(미국).
7. 콘솔박스전원 - 한개로 줄은 대신에 트렁크에 하나 추가되었는데, 한국도 있으려나...?
4.
5번. E90은 가죽인데요..?
6번. 하만카돈도 별로더라구요..T_T
8. 메뉴얼 케이스 - E90은 눞혀서 보관, F30은 세워서 보관 같은 자리에 있는데요....?
9. 조수석 안전벨트 경고등 - F30 시트 압력과 다리 부분을 추가로 감지합니다. 따라서 양반다리하고 조수석 앉으시는 분들은 에어백 안터질 수 있습니다. 간혹 여자분들이 그러시더군요.... 시트 압력 감지 센서 있습니다. 추가로 다리를 검사할 뿐...
10. 가죽 시트 - 전 가죽이라 패스....
11. 기타 옵션 - 아... 한국에는 역시 눈이 조금 오니까 전조등 와셔가 320에도 있군요. 미국에서는 옵션입니다.
전방 PDC~
e90 lci는 있습니다.
시트가 인조가죽인게 의외이네요ㅎ
@엘라스티노 조수석 및 뒷좌석 안전벨트 경고등은 페키징에 따른 옵션인것 같더라고요. 2012년형 한국 수입 navi 트림에는 조수석 경고등은 착석 여부에 상관없이 울리지 않게 되어있습니다. 의아한것은 말씀하신 것처럼 에어백때문에라도 시트 센서는 있어야 할 것 같은데 만일 센서는 달아놓고 벨트 경고등을 비활성했다면 그게 얼마나 원가가 절감되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그게 아니고 만일 시트 센서 자체가 없는 식의 옵션이라면 그건 좀.. 여튼 좀 더 확인해 봐야겠습니다.
제 귀에는...
얼마전 타본 아반떼 음질은 정말 사상 최악이었는데요...
10년전 더블테크에서나 들리던... 발음도 알아들을수 없는 음질이었어요... 정말 놀랐었단...
그에비하면 320은 천상의 음질일듯...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