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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질문 경상도와 전라도 지도를 각각 봤는데...
지국총 추천 0 조회 1,458 11.08.31 18:34 댓글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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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11.08.31 18:48

    전남 광양은 도경계선이기전에 많은 포항제철소 관련 인력들을 끌어 와서 그렇습니다.
    (신입이 아닌 이상 서로 안 가려고 그렇게들...귀양보는 거 같았음.가 본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촌이라 낙이 없다더군요.)

  • 11.08.31 19:03

    제가 광양 바로 옆 도시 순천 출신입니다만(따뜻한 남쪽나라에서 살다가 지금은 덜허운 서울에서 삼), 확실히 광양은 문화시설이나 상권 등이 부족하긴 합니다. 그래서 광양 제철소 근무하는 사람들은 대신 순천에도 꽤 살더군요. 아무래도 순천이 전남 동부권의 교통과 상업의 결집점이라서 광양보단 인프라가 괜찮음.

  • 11.08.31 22:41

    오홀 동향사람 ㅋㅋ 저도 순천!! ㅋㅋㅋ

  • 11.08.31 19:00

    농업기반 사회였다면 당연히 평야쪽 인구가 많았겠지만 현대 사회는 그렇지 않기때문에 산업기반이 잘 갖춰진 경상도쪽 인구가 많을수 밖에 없습니다. 과거 조선시대에는 하삼도(충청, 전라, 경상)에 인구와 경제력의 70%가 존재했죠. 그중에서도 전라도는 알짜배기땅이였습죠. 삼국시대에도 비옥한 영토를 기반한 백제가 가장 강력한 경제력을 갖췄다는 평이기도 하고요.
    그래봐야 현대사회에는 가장 낙후된 지역중 하나.

  • 작성자 11.08.31 19:15

    님의 글을 보니 갑자기 생각나는 게 있는데, 독일과 중국같은 경우에도 총생산량이 평야인 북부에 비해 산간지역인 남부가 훨씬 많아서 그 부(富)가 남부쪽으로 막 쏠려있다는...

  • 11.08.31 19:14

    삼남(삼도)이 5도를 먹여 살렸다더군요.곳간 오브 곳간은 호남.하지만 비옥해서 더 많이 쥐어짜였다더군요ㅠㅠ
    남동임해안공업지역은 일본없이는 산업화가 불가능했다는 증거지요.

  • 11.08.31 19:22

    중국같은 경우는 남송의 양자강 이남지역 개발이후 생산력이 폭발했지 그 이전에는 북부가 월등했음. 그리고 중국같은 경우는 아예 위도자체가 다르기때문에 기후자체도 상당히 다르죠. 반면 호남과 영남은 동일 위도에 좁은 영토로 인해 기후의 차이가 크게 발생하긴 힘들다는 영향도 있을겁니다. 생산력이라는게 단순히 지형에 따라서 결정되는건 아니니...

  • 11.08.31 19:28

    산업화 초기만해도 전라도와 경상도의 인구는 비슷했습니다. 면적이 경상도가 거의 두배 넓은걸 생각하면 인구밀도는 전라도가 2배가까이 높았다는 이야기죠. 당연히, 전근대 시대에는 평야지대가 인구가 많습니다.

  • 11.08.31 19:51

    정말 경북 내륙으로만 가도 두메산골이 따로 없습니다. 여긴 강원도 뺨치더군요. 경북 쪽도 만만찮게 낙후된 지역이죠.

  • 11.08.31 21:01

    상대적으로 경북이 그렇게 많이 낙후되었나요??

  • 11.08.31 22:18

    제가 보기에 경북은 경제력에서 북부와 남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상주, 김천, 구미 라인 아래로 남부이고 그 위로는 북부라고 봐야되겠군요. 경북 남부는 포항 쪽의 제철소와 구미의 대규모 전자산업단지, 대구의 대규모 공단지역이 있어 인구도 많고 잘 살지만, 경북 북부는 형편없습니다. 그쪽은 고속도로망도 별로 없어요 경북 남부 지역은 산업단지도 많고 교통망도 좋아 사람도 많이 사는 편인데, 북부는 인구도 적습니다. 경북 지방의 광역시인 대구가 북부가 아니라 남부에 있어 더하죠

  • 11.08.31 22:09

    단순히 지도를 펴놓고 고속도로 노선을 쳐다봐도 경북 북부가 고속도로망이 상대적으로 빈약하다는 게 눈에 띕니다. 경북 남부는 경부고속도로, 대구-포항 고속도로, 대구-부산 고속도로, 88고속도로, 중부내륙고속도로, 중앙고속도로가 통과하지만 북부의 경우에는 중앙과 중부내륙고속도로만 달랑 있고 그나마도 동해안 쪽으로 가면 고속도로가 전무합니다.

  • 11.08.31 22:21

    경북은 구미-대구-경산-포항 라인과 그 인접 도시들을 제외하고는 낙후하다고 보는 게 더 타당하겠군요. 물론 대구 쪽이 주력 산업 침체로 성장이 정체중이라고는 하나 경북 내륙의 낙후지역하고는 비교가 안 됩니다.

  • 11.09.01 00:15

    상대적이 아니고 그냥 낙후되었습니다 ㅋㅋㅋ 경북북부의 영주(우리 시골 ㅋㅋ) 봉화 예천 이런데는 그냥 강원도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말투도 비슷하고요 토질도 산자락에 모래땅이 태반이라 쌀농사지어 먹도살기도 더럽죠.... 그래서 인삼,사과같은 상품작물하고 축산업으로 먹고 삽니다.

  • 11.08.31 21:09

    전라도 지역은 우리나라 산업화가 본격적으로 이뤄지면서 뭐..다 빠져나갔죠..

    왜 괜히 낙후되었겠나요; 뭐 저같은 경우 솔직히 전라도가 "무조건 개발"되어야 한다는 파는 아니지만요. 한반도의
    '곡창지대'인지라..괜히 공장들 세우기도 참 뭐한; 그냥 저는 우리 광주에서 계속 밀고나가고 있는 "문화-예술"분야
    쪽으로 발전하면 좋겠더군요...아니면 첨단 산업에 더 발을 넓히던가..

  • 11.08.31 21:12

    그것도 힘든게 문화 예술은 그것을 소비할수 있는 다수의 소비자를 요구합니다. 또한 예술작품이라는게 쉽사리 유통되는 공산물과는 다른 특성이 있습니다. 또 첨단산업은 교육받은 다수의 인적 자원이 요구되는데 전라도가 그렇지도 않습니다. 현실적으로 둘다 힘듭니다.

  • 11.08.31 21:29

    네.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살고 있다보니 더더욱 잘 알죠; 비엔날레다 뭐다 개최하긴 하면서도 솔까말
    "문화-예술 콘텐츠"로 내세울 게 없어요. 몇 몇 그 쪽 계열 기업들이 착실히(?) 광주에 내려오긴 합니다만..
    그래도 솔직히 광주가 '영향력'이 말이 광역시지, 그 쪽 기업들에 투자나 지원을 해줄 여력이 그리 크지가 않죠..

    거기에 첨단 산업은 솔직히 더더욱 저도 무리라고 봅니다. 일단 첨단 산업이면 "전문 인력 중심"인데 광주에서
    전문인력이다 할 만한 인재...거의 없죠; 있다 해도 훨씬 더 대우랑 봉급이 좋은 서울 쪽으로 상경해버리고

  • 11.08.31 21:39

    "기술자"들은 좀 있긴 있습니다만..이것도 '기아 자동차'가 있기에 있는거다보니 그런 거죠..광주에서 내세우는
    문화-예술이랑 첨단 산업 쪽은 연관성이 없죠; 안그래도 저번에 광주 지역 신문 좀 보는 데 첨단 산업 쪽 기사를
    봤것만, 말이 첨단산업이지 사실 첨단 산업이 아니라 "비슷비슷한 사업"이거나 혹은 "전문인력이 아니어도 되는 인재
    들을 요구하는 직종"이 훨씬 더 많은 거 같더군요. 즉, '유명무색'이란 거죠. 첨단 산업이다 뭐다 떠드는 거..

  • 11.08.31 21:34

    솔까말 첨단 산업은 정말로 서울이나 혹은 외국등에 입지를 잃어가고 있으니..그냥 저는 '문화-콘텐츠 쪽'으로
    갔으면 합니다. 지금 이걸 지향하는 광역시가 제가 알기론 '광주'밖에 없어요..근데 이 문화-예술콘텐츠도
    아르카나 님 말처럼 '그걸 소비할 소비자'를 요구 하는 데......이 소비자가 광주에 "없는 편"이죠. 아니 애초에
    우리나라에 문화-예술 콘텐츠 쪽 잘나가는 지역이나 소비자들이 많이 있다는 것도 살면서 듣고-본 적 없습
    니다만..

    결국 이 문제는 광주에서 어떻게든 처리해야 할 문젠 데 참 웃긴 게 1~2년 전에 뉴스 본 건데 5.18 쪽 뭐
    건물이였나 기념비였나 그런 걸 짓는다더군요.

  • 11.08.31 21:37

    참 배알빠지게 웃겼습니다. 그랬으면서 5.18 관련 장소나 건물등을 "관리"도 제대로 안 되어 있는걸로 아는 데..
    차라리 그렇게 '예산 낭비'할 바에는 다른 발전 가능성 있는 기업들에 지원이나 해줬으면 좋겠더군요..아무리
    5.18이 광주 시민의 '자긍심'을 보여주는 것 이라 해도 애초에 있는 거라도 잘 하면서 그러던지..거참;
    심지어 저번에 과학벨트 때도 온갖 진상을 다 부렸습니다. 시 예산을 거기다가 쏟아부었다고 뉴스에 나온 거
    보고 리모컨 던질뻔 함..ㅡㅡ. 아오 지금 생각해도열불나는군요

  • 11.08.31 23:46

    산업화 전까지 면적이 거의 2배인 경상도하고 전라도 하고 인구 비슷했고 충청도도 경상도의 2/3쯤은 되었읍죠.
    산업화 후로 산업단지 발달이 뒤쳐진 전라도 ,충청도 분들은 서울과 인천으로 대거 상경해서 지금은 인구 똥망 크리...
    서울에서도 경부선라인인 동쪽은 경상도출신 인구가 많고 서쪽은 전라도출신 인구가 많습니다.

  • 11.09.01 10:04

    충청도도 충남 북부-대전 근교는 그래도 좀 늘어나는 추세입니다만, 그 이외의 지역은...ㅎㅎ;;

  • 11.09.01 00:14

    음음... 산업화는 둘째치고 전 그냥 경상도에 대도시가 더 많아서 그런것으로 알고 있는뎁셔. 제 엄니는 박정희 대통령이 경상도에만 투자를 해대서 경상도가 우리나라 도들중 가장 대도시가 많다고 그러시던...

  • 11.09.01 10:08

    전근대로 따지면, 경상도가 원래 덩어리가 큽니다. 게다가 낙동강 중류 아래지방은 '논농사 지역'이라 생산력도 전라도에 그닥 쳐지지 않죠...^^; 경상도는 대마도에 보내는 수만석의 쌀과, 함경-강원도를 구휼할 구휼미를 뽑아낼 정도로 8도 중에서 가장 큰 덩어리였어요. 특히 함경도로 가는 구휼미가 한번에 1만~4만석에 이른 점을 생각하면, 경상도의 생산력이 그닥 낮지는 않았을 것 같습니다.

    전라도의 경우는 전통적으로 그냥 '쌀창고'입니다...^^; 게다가 조선시대 전국구 대도시 중에서 전주가 빠지지 않았고요...ㅋ

  • 11.09.01 10:18

    각설하고 재미있는 점이, 조선후기 1700년대 중반 이후에 발전속도의 수위를 달리는 지역이 '함경도'라는 겁니다! 함경도의 감영이 있던 함흥의 경우는 인구의 집중으로 대화재 때마다 1000호 이상이 불타는 경우가 수차례 있었고, 구휼문제에 있어서도 '교제창(交濟倉)'의 설치와 정비가 이루어지면서 오히려 함경도가 경상도를 구휼하는 아스트랄한 상황이 벌어지죠...ㄷㄷ
    그 이유는 함경도의 상공업 발달 및 인구의 이입이 증가했기 때문인데- 원체 농사가 ㅈㅁ한 동네라 명태-해삼-피혁-가발 등 돈되는 상품의 가공과 거래가 활발했고, 이런 식으로 상공업의 비중이 커지면서 돈이 생기자-

  • 11.09.01 10:20

    처음에는 경상도의 쌀을 직접 수송하여 함경도를 구휼하던 정책이 바뀌어서, 그냥 '돈'으로 주고 "알아서 사먹으라"는 상황이 벌어집니다. 즉 함경도의 돈과 명태를 따라 이입하던 미곡의 양이 꽤 되었다는 것이죠...ㅋ

    병자란 이후로 함경도는 [영고탑 회귀설]의 영향으로 어차피 만주족이 먹을 땅으로 취급되어 개발 자체가 논의되지 못했던 점이 발전을 가로막았지만, 나중에 조청관계가 안정되면서 함경도도 일종의 '미개발지'로써 개발이 진행되었던 것 같네요...^^;

  • 11.09.05 14:55

    우리나라 지방도시의 교통 인프라는 완전 중국보다 못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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