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오늘도 걸어야만 한다.
난 요즘 나이 든 것을 부끄러워
하지 않아도 될 그런 친구 하나 갖고 싶다.
십여 년 위 아래의 비슷한 시대에 태어나 애창하는 팝송 한 두곡 따라 부를 수 있는 그런 사람이면 더 좋겠고
아무데서나 팔짱끼고 걸어도 시선을 끌지 않을 엇비슷한 모습의 그런 친구 하나 있으면 진짜 좋겠다는 생각이다.
함께 여행하며 긴 이야기로 밤을 지새우며 재미없는 말이라도 눈 동그랗게 뜨고 살며시 미소지며 들어 줄 그런 사람, 아내나 남편 이야기도 편히 나눌 수 있는 친구 같은 그런 사람, 설레임을 느끼게 하면서도 자제할 줄 아는 사람, 열심히 살면서 비울 줄도 아는 사람, 어제에 연연하지 않고
오늘을 아름답게 살 줄 아는 사람, 세상을 고운시선으로
바라 볼 줄 아는 사람이면 더더욱 좋겠지만.
혹시 헤어진다 해도 '먼 훗 날' 노인정에서 다시 만나자며 웃으면서 말 할 수 있는 그런 사람,
그런 사람 하나 있으면 정말 좋겠다.
올해 나이 105세인 김형석교수께 "장수 비결이 뭐냐?"고 물으니 거침없이 '사랑'이라 하셨고
Jesus Christ(예수님)도 "그중에 으뜸은 '사랑'이라" 설파 하셨지요.
(이를 믿는자 복 받을 지으다)
오늘의 복장이다.
가랑비가 계속 내리는 약간 시원한 날이긴 해도 길을 계속 걷다보면 더워질걸 예상하고 가벼운 차림으로 나섰다.
마두공원이다.
우산을 쓰기도 그렇고 안쓰기도 그래서 차라리 쓰고 다녔다.
육교를 건너다 바라본 차병원쪽.
여래사.
석가탄신일(초파일)이 다가 오는데 요즘엔 절에서 옛날처럼 바쁜것 같질 않아보였지만 대한불교 조계종 여래사가 24일 동안거 해제일을 맞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달라며 불자들의 정성을 모은 ‘자비의 쌀’ 5,000kg(10kg, 500포)을 고양시에 기부했다.
무슨 꽃인지는 몰라도 아름다운건 사실이다.
국립암센터.오랜 시일간의 보수공사다.
마두도서관.
지금 한창인 아카시아꽃.
여기도 날씨탓인지 사람들이 보이질 않는다.
송화가루를 날려 보낸 소나무
平心樓
평심루.
안개 때문에 북한산은 흔적도 없다.
평심루에서 쉬어간디.
심학산쪽.
평심루와 함께.
롯데 백화점.
호수공원 입구.
육교에서 바라본 호수공원쪽
아람누리.
우리 아파트도 보인다. (도로맨 끝)
고양독립운동기념탑.
정발산과 태극기.
호수공원 준공기념탑.
호수공원.
빨간 작약.
박람회장 밖.
노래하는 분수대.
대나무로 만든 고래.
대하쪽 건물들.
노래하는 분수대.
호수공원.
수많은 호수의 수련들.
이꽃은 무슨 꽃일꼬?
이 나무는 무슨 나무인고?
이슬비 내리는 호수.
조용한 워킹로.
바라본 호수.
많은 비가 아니라서 걷는데 지장은 없었다.
오늘 장남 생일이라며 점심은 냉면으로 하자며 빨리 오라는 호출.
회사직원들께 줄 답례로 떡을 맞추기도 했다.
5,000×40=200,000원
냉면12,000×3=36,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