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민규야! 나 또 왔어 ㅎㅎ 오늘도 목요일에 미리 쓰고있어! 내일은 시험이 2시에 시작해서 끝나고나서 올리면 종교편지 마감이라 미리 보내놔야지~ 저번주는 2주차 끝나고 왔는데 이번엔 3주차가 끝났어! 이번주도 너무너무 고생 많았어 애기ㅠㅠ 훈련 많이 힘들지 않았으면 좋겠다.. 밥은 잘 먹고 있지? 호실 사진만 자기를 정확하게 판별할 수 있어서 그거만 하루종일 들여다보고있어.. 나 안 까먹었지 자기? 너무너무너무 보고싶어요 시간이 느린 것 같은데 빠르당? 이대로 쭉쭉 5주차까지 잘 마쳤으면 좋겠다! 건강하기만 해주라 아프지말구.. 그게 내 소원이야 내 편지는 잘 읽고있어? 자기가 쓴 편지는 아직 감감무소식이야 다들 4주차에 오는 경우도 많다해서 그냥 잊고살려구! 지금 와서 읽으면 화요일 시험 공부 안하고 그거만 계속 들여다보고있을 것 같아서 차라리 다행이기도 해,, 생사만 확인하고싶습니다.. 요즘은 맨날 후줄근하게 다녀서 셀카도 안찍고 포토이즘도 안가서 새로운 사진이 없네 크크 미아내 시험 끝나면 새로운 사진 보내줄게! 그래도 예쁘게 나온 사진 보내줄테니까 내 얼굴 까먹지마러~ 알겠지? 무슨 사진을 보낼까 많이 고민했어.. 자기 한번이라도 더 웃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엽사를 보낼지 거기 다른 사람들도 볼테니까 예쁜 사진을 보내야할지... 근데 예쁜 사진을 보내는게 더 나을 것 같아 ^^ 웃음거리가 되긴 싫엉 엽사는 휴대폰 받으면 자유롭게 볼 수 있으니까 그때까지 조금만 참앙..ㅎ 장미축제 갔던거 기억나지! 자기 집 놀러가서 놀다가 쿠키도 만들고 마라샹궈도 먹구! 진짜 재밌었는데에~ 내년에도 또 갈 수 있겠죠? 다음엔 서울숲 튤립 보러가쟈.. 못가서 넘 아쉬워떠! 자기랑은 어딜가든 재밌겠지만요 히히 그리고 두 번째꺼는 우리학교 벤치에서 자연광 레전드일 때 건진 사진! 윤지가 내 사진을 진짜 잘 찍어줘 오죽하면 은혜가 너는 평생 윤지랑 놀아라 이랬어ㅋㅋㅋㅋ 아무래도 평생 친구를 해야만..^^ 이정도면 자기 어깨 뿜뿜하려나요 나보다 더 예쁜 사람있어도 눈 돌아가면 안된다잉?!?!?! 우리 자기가 그럴 사람은 아니지만 그래도 불안해!! 아이돌도 적당히 보고 내 사진 더 마니 봐줘라아아 알게찌? 편지를 세 종류씩 쓰다보니 무슨 말을 해야할지 잘 모르겠지만 남은 2주도 파이팅 했으면 좋겠엉 먹고싶은거 생각해두고 있지? 나오자마자 와랄랄라 먹으러가쟝 생각해보면 자기 들어가기 전에 애슐리 갔다온게 신의 한 수 였던 것 같아 크크 온갖 자극적인 음식은 다 먹을 수 있었어.. 치킨,피자.타코,감튀,콜라,아이스크림 등등 그래도 자긴 먹고싶은게 많겠지? 얼른 나와 다 먹으러가게 자긴 입만 벌려 내가 다 먹여줄게ㅋ 이번주는 전화 많이 했으면 좋겠다.. 너무 감질맛나요 소대장님 (보고계신가요) 근데 나 하나 걱정되는게.. 나는 지퍼백에 편지지만 넣어서 주는데 다른 사람들은 편지봉투에 하나하나 넣어서 주니까 자기가 조금 별로라고 생각할까봐 걱정돼 패드편지지에 쓰고있어서 마땅히 넣을 만한 봉투도 없구 구겨진 편지보다는 빳빳한 편지가 자기가 읽기에 더 편할 것 같아서 그렇게 보낸건데 혹시 성의가 없는 것 같다고 생각되면 말해주라!ㅠㅠ 예쁜 편지봉투 사서 하나하나씩 넣어서 보내줄게ㅎㅎ 절대 대충 보낸 게 아니라 향수도 뿌리고 편지지에 날짜도 다 적혀있으니까 더 보기편했으면 하는 마음에 그렇게 보낸거얌.. 오해하지마라요! 자기가 이 편지를 볼 때 쯤엔 시험 한과목만 남아있겠다 크크 나도 공부 열심히 하고있을테니까 자기두 열심히 살아! 진짜 수료식 때 눈물날 것 같아 이렇게 쓸쓸한 시험기간은 처음이었따 하지만 잘 이겨내쓰! 곧 있으면 찐종강이다! 여보야 진짜 많이 보고싶어 이번주는 너무 바빠서 영상편지는 못보내지만.. 편지 읽으면서 힘내줬으면 좋겠어 ;) 훈말이초 그게 뭔데 이렇게 애틋해죽겠는데 왜 헤어져!! 우리 앞길엔 꽃길만 가득할거야~ 자갈밭이어도 하나도 두렵지않아 우리 같이 가면 오히려 더 재밌을 것 같아! 나는 우리 앞에 어떤 미래가 있든 같이 걸어갈 준비가 되어있으니까 얼른 내 손 잡으러와야대 알겠지? 아니다 내가 가는구나! 크크크 내가 진주까지 갈테니까 자기는 그냥 꼬옥 안아주면되(돼인거앎)..♡ 자기얌 진짜 진짜 좋아해 사랑해 이 편지들이 자기에게 큰 힘이 되었으면 좋겠어 다 읽지 못해도 괜찮아~ 매일매일 편지가 도착하는 걸 보면서 내가 항상 자기를 잊지않고 기다리고 있구나! 라고 생각해주면 좋겠어 인편왕까지는 못하더라도 나는 최선을 다해서 응원할테니까 잃어버리지말구 잘 간직해줘 히히 이렇게까지 누군가를 응원하는게 기분좋고 뿌듯한 일이라는걸 다시 한번 깨달아용 고마워 민규야 이 편지 읽고 일주일의 마무리를 행복하게 지냈으면 좋겠어 누가뭐래도 내새끼가 최고야! 누가 뭐라하면 데려오랬지? 수료식날 까나리카노 드릴거에요^^ 밤길 조심하시길 한 대 맞으면 그거 저에요^^ 키키 장난이고요 세상에서 젤 귀엽고 사랑스럽고 다정하고 멋진 내 남자친구 남은 2주도 파이팅하시고 힘들어도 조금만 더 이겨내보자! 아자아자♡ 사랑해♡ 아프지마십시오♡ 오늘도 좋은 꿈 꿨으면 좋겠고 4주차도 퐈이띵!!! 내가 젤루 응원해 히히 따랑행 뿌잉뿌잉 >__<♡ 수료식에 뭐 입고갈지 아직도 못정했어 살려주세요 내가 젤 예뻐야하는데..^^
첫댓글 금일 인쇄 후 6월 18일에 법회 시 배부 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