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는 2011년부터 학교를 거점으로 하는 전국 단위의 학생오케스트라 사업을 시작하였으며, 2012년 전라남도교육청 관내에서는 안좌초등학교를 포함한 총 9개교를 신규 학생오케스트라 운영학교로 선정했다.
안좌초등학교(교장 김명진)는 신안군청 명문학교 지원 육성을 통해 2009년 7월 1일 창단되어 관악중심형 윈드 오케스트라를 운영하고 있다.
2012년 전교생 81명인 안좌초등학교에서 운영하고 있는 ‘사나래 윈드 오케스트라’는 3~6학년 40명의 정단원과 12명의 예비단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고급형 악기 구입과 외부강사 인원을 7명으로 늘리는 등 치밀한 운영계획과 연습을 통하여 안정된 청소년 연주단체로 성장하고 있다.
창단 이래 안좌초 사나래 윈드 오케스트라는 신안군 안좌면 천사의 다리 준공식 식전 행사 공연 등 수많은 교내외 행사를 통해 탄탄한 실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목포시향, 고창 강호항공고, 해군 3함대 군악대 공연 관람 및 협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의 예술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창의․인성 교육을 공교육 안에서 실현하여 지역 예술교육의 꽃을 피워 가고 있다.
지난 5월 16일(수) KBS1 방송국의 송년 특집 다큐 프로그램 제작 실사단의 학교 방문 후 전국의 많은 오케스트라 운영 학교 중에서 그 발전 가능성을 인정받아 다큐 제작 촬영 대상학교로 선정되어 6월부터 12월까지 7개월간의 장기간 현장 촬영을 한 후 연말 특집으로 60분 방영 예정임.
앞으로 장기간 진행될 촬영은 안좌초등학교 윈드 오케스트라 학생들의 좌충우돌 적응기, 갈등과 고민, 가슴 찡한 성장기, 피날레를 장식한 학생오케스트라 페스티벌 연주회까지 문화예술교육을 통한 아이들이 변화상과 섬의 수려한 풍경과 소박한 섬사람들의 이야기로 밀도 있게 이루어진다.
또한, 학생들이 서로 협동하여 일관된 목표를 향하여 생활하는 모습을 통해 학생 사회의 갈등 해소와 집단 속에서 ‘나’라는 존재를 깨닫고 동료애를 통해 ‘나’를 되돌아보는 콘셉트로 진행될 예정이다.
안좌초등학교 사나래 윈드 오케스트라 학생들이 KBS1 송년특집 다큐 제작에 참여하는 과정을 통해 음악문화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과 자신의 음악적 잠재 능력 및 감수성을 최대한 계발․신장하여 자아실현의 기초를 닦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사나래 윈드 오케스트라 의미
∙천사의 날개라는 뜻을 지닌 ‘사나래’는 안좌초 교육가족의 공모를 통해 선정됨.
∙사나래 윈드 오케스트라는 ‘천사의 섬 신안군’이란 군이름과 관련이 있으며, 희망찬 미래를 향해 날개를 활짝 펴고 비상하는 안좌초등학교 윈드 오케스트라를 의미함.
안좌초 교감 강동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