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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독서회소식09-1.hwp
안녕하세요? 봉원중학교 백화현입니다.
저는 교사독서회를 관악중학교에 근무하던 2004년에서 2007년까지 4년 동안 운영했고
봉원중에 와서 작년에 도서관 업무를 맡으며 다시 시작해서 1년 동안 해봤습니다.
할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선생님들을 설득해서 모임에 참석케 하는 것은 힘들지만
일단 참여만 하게 되면 모두 '참 좋다!'라며 샘들이 책도 많이 읽으시고
자연스럽게 도서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서서히 도서관활용수업도 시도하게 되더군요.
책은 혼자서 읽는 것도 좋지만
함께 어울려 읽고, 읽고 난 후 간단하게라도 서로의 생각과 감상을 나누는 것은
더 좋은 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교사독서회를 운영하려면
두셋이라도 확실히 뜻을 함께 할 동료를 구하는 것이 첫째입니다.
친한 샘들과 사전에 충분히 교사독서회의 의의와 가치를 공유한 후
매월 한두 권씩 지정도서를 정하여 함께 읽고 주제 토론을 하거나 감상을 나누면 좋지요.
지정도서는 2~3주 전쯤 공지하여 미리 읽어둘 수 있게 하고요.
저는 매월 모임 후에는 모임에서 오갔던 내용과 다음 책에 대한 소개를 담은 소식지(A4 두 면)를 만들어
전 교직원에게 배부하곤 했습니다.
모임에 참석하지 않은 샘들도 그 소식지를 읽으며 책에 대한 정보도 얻고
모임에서 오갔던 이야기에 대해서도 알게 하려는 것이었지요.
반응이 매우 좋아
교사독서회를 한 후에는 선생님들이 도서관과 독서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지고
실제로 교사 대출량이 많이 늘었답니다.
참고가 될까 하여
2004년 관악중학교 교사독서회 소식지 자료와 그 이후의 자료들 몇 개 올립니다.
첫댓글 서울 봉원중학교 백화현 선생님이 올리신 자료입니다.
좋은 모임인데요.. 저도 생각은 늘 많이 하고 있는데 실천이 안되었어요.. 올 해 어떻게 결심을 해 볼까요? ^^
학교에서 교사독서회를 만들어서 이끌어 가는 방법도 있군요...선생님들의 호응도가 곧 학생들의 미래를 밝혀주니 말예요...
정말 좋은 자료네요^^
좋은자료 참고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