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5월 18일에는 2013년 첫 RS카페 정모가 있었습니다.
(첫..이니까.. 다음번도 또 있어야해욧)
사진이 많진 않아서 카타나형님께서 주신 것도 합했습니다.
(근데 60장.... 게다가 그것도 글을 나누지도 않았네요...;;)
10시쯤 광나루역 근처 SK주유소 위의 편의점이 1차 집결지입니다.
저는 서울역 근처 찜질방에서 자고 7시 반쯤 카타나형님 집으로 출발했습니다.
형님 집 지하주차장에서 오일 정리하고 바이크를 구경하다보니 선양님으로 시작해서 호빗족님, 통키님, 카타나형님, 저..
이렇게 다섯명이서 여덟시 반을 좀 넘어서 출발했습니다.
좀 빨리 출발한 이유가 도중에 들려야할 곳이 있어서 그랬는데요..
일단 시작합니다.
선양님과 선양님과 함께한 NSR250..
(원래 RS250 타시는데 그건 카작코에 입고돼있습니다.)
차를 가지고 제일 먼저 오셨더군요.. ㅎㄷㄷ..
저 NSR은 카타나형님껀데 집에서 잠 잔지 좀 된거라 그런지 초기 시동이 좀 힘들어보였습니다만..
좀 열받고나니 나가긴 디립따 잘나갑니다. 역시 투티..
어쨌든..
카타나형님을 제외한 8시30분 출발멤버입니다.
여태 사진 보시는동안.. 무슨놈의 바이크가 이렇게 있는걸까~ 하셨죠??
흔한 지하주차장.jpg
제꺼랑 통키님의 무비스타 RS를 제외하고도 커버에 덮인125 두대, 중기형125 한대 RS50 한대 제파, NSR250 한대..
저는 지난주에 여기 와봤지만 정말...
팬티 갈아입을 뻔 했어요..
(지려서)
여튼 출발했습니다.
목적지는.. 몰랐는데 건대쯤이었나봅니다.
19호(노란색 외눈박이)가 주행중에 울컭 하고 섰는데 큰 문제가 아닌것 같아서 잠깐 손보고 같이 정모를 가려고 했죠..
우측부터 시계방향 : 통키님(무비스타RS), 호빗족님(RS125), 선양님(NSR250)
신호대기중에 급하게 하나 찍었는데 영... 아직 사진 찍는 내공이 부족합니다.
이 날이 처음이었으니까 차차 늘겠지요.. 아하하..;
어쨌든 건대로 와서 19호 오너에게 전화를 해보니..
건대가 아닌 대공원? 이랍니다.
시간도 그리 여유롭진 않은지라 저와 카타나형님만 대공원으로 가고 다른 분들은 광나루역으로 가셨습니다.
저기 노랭이 RS인데.. 전기가 퐉 나간것도 아니고 주행중 울컭 하면서 꺼진것이기에 단순히 플러그 캡이 빠진거라 예상했지만..
그렇게 단순한 증상은 아닌듯 하고..
뭔가 증상이 제가 며칠동안 고생했던 증상과 같습니다... 스파크가 안튑니다..
근처 카센터에서 플러그렌치와 다른 플러그도 가져와서 이것저것 해봤지만 스파크가 안튑니다.
당장 수리는 불가 판정하고 오너분은 카타나형님 뒤에 텐덤해서 갔었죠..
저는 공구 반납하고 가느라 따로 광나루역까지 갔구요...
가서 보니..
여기서부터 벌써 뭔가 느껴집니다.. 투티투티투티투티투티투티투티투티다..
사진에선 잘 안보이지만 가려져있고 막 그런거에요.. 투티 음청 많습니다.
그 중에도..
부러움을 뒤로하고...
이륜관으로 갑니다.
요긴 천천히 가시는 분들이고 빨리 가실분들은 벌써 다 제 앞으로 가셨어요..
음.. 이 기회에 말씀드리자면.. 전 바튜매 회원이긴한데 그리 활동하는편은 아니고.. 딱히 좋아하지도 않습니다.
어차피 별로 좋아하지도 않는 4T들만 실컷있는데.. 가봐야 남는거라곤..
맛집!!! 과.. 125cc지만 다른걸 제낀다는 우월감..? 신기해하는 시선..? 밖엔 딱히 얻는게 없어요..
(여자도 있긴한데 여자가 여자가 아니야)
게다가 괜히 민감하게 반응하고 몰아가기도 쩔고 애들도 많은 그런 카페... 딱히 좋아하진 않습니다.
(저도 어린애...)
그래도 일단 글을 올리는데 대부분 글이..
나 RS 탐. 죠낸 신남. 이거 고장 잘나는거 다 거짓말이고, 고장나도 아는 형이 다 고쳐줘서 죠낸 재밌게 잘 타고있음.
(그러니까 니들도 사서 타라고)
이런 뉘앙스로 글을 쓰죠...
사람이 많으니까.. 그 사람들 중에 몇몇을 2T로 입문시키는건 많이 관심이 있거든요...
바튜매에 가끔 어디갔네 저기 갔네 써놓으면 RS 타보고싶은데 어딜 가면 구할 수 있냐~ 연락처 좀 달라~ 하는 사람도 있거든요..
카타나형님 연락처를 드리면 결국 연락까지 하는건 몇명 안되는 것 같지만..
게다가 아무나 투티 타는건 또 바라진 않지만.. 투티 오래타시는 분들은 다들 좋으신 분들 같아서요(?)
(성급한 일반화일지 모르지만 투티는 정말 보통 멘탈로 탈 수 있는건 아닌듯합니다.)
한 명이라도 더 끌어오려고 은근히 카작코 광고하고 다녀요...
아고.. 잡설이 기네요.
여튼 안전과 차의 상태를 '아주 조금' 내려놓고 겨우겨우 따라갔네요.
그렇게 이륜관에 왔습니다!
담배에 불 붙이시는 알에스님..
그러고보니 이 사진 안에만 투티가 여섯대인가요? ㄷㄷㄷ;;
왼쪽부터 블링블링님, 서지호님, 일드님, 카타나님, 금성구님!
금성구님은 럭키스트라이크 감마를 얼마전에 입양보내시고 VTR 타고 계셨는데..
다른 팀과 함께하시는듯 했고..
양평 만남의광장까지 갑니다.
저는 또 쪼그라드는 간을 붙잡고 심호흡을 크게하면서 허접허접하게 따라갔습니다.
근데 양평 만남의 광장... 하는곳이.. 양만장인가요?? 사진도 낯익고 생각해보니 이름도 낯익네요..
세상에...
제가 이런 곳에 오는 날도 있군요 =_=...........
(미친게 틀림없어..)
맨 아래 일드님과 tygaNSR(오세원)님...
그리고 가장 깨끗한 2T 250들의 집합이네요! NSR250 RGV250 RS250 NSR250 RS250.
(어느분이 뭐 하나 빼면 좋겠다고 하시던데)
아직 실력이 안되긴 하지만 2T 250도 꼭 타보고싶네요..
그렇게 사진을 찍다가보니..
음료수가 도착하고 아래에 계시던 일드님과 tygaNSR(오세원)님도 올라오셨습니다.
19호 오너분과 호빗족님 사이에 선양님도 보이시는군요!
아래 7시방향부터 시계방향으로 카타나님 철기시대님 서지호님 tygaNSR(오세원)님 Yield님, 19호오너분(?!), 선양님, 호빗족님, 통키님, 알에스님.. 입니다.
(후에 세 분이 더 오십니다.)
블링블링님이 사진 찍으시고 저와 수원검고생님은.........
... 2T 타는 분들은 모두 겪는 그....
아............. 여튼.. 아까 이륜관에서 산 캐스트롤을 나눠 담으시고 밀리텍도 함께 넣으시더군요..
(밀리텍을 챙겨오셨어.. ㄷㄷㄷ;;)
저는 오늘 아침에 지하주차장에서 했으니 안해도 됩니다. 음홧홧
(...... 아 눈에서 땀이...)
파노라마로 찍고 사진을 조금 잘랐습니다... 확대하면 적당히 보일거에요. 여기서 투티 두대와 포티 한대가 더 합류할겁니다!
(우리랑 상관없는 바이크따위 번호판 가리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쯤에서 참가한 바이크들을 나열해봅니다.
오늘은 선양님이 타고오신 카타나님의 엔샬250!!!
자세한 스펙은 모르지만 시즌에 타려고 손보신거니까 만만치않겠지요??
일드님이 타고오신 감마250!
저는 초보자라 아무것도 모르지만 이것도 만만찮겠죠??
(didl quqtlsdk rmfjfrjaus Tmwl ak)
이건 tygaNSR(오세원)님의 RS250!
250을 직접 눈으로 본건 이 차가 처음이었기때문에 상당히 기억에 남네요..
차대는 왜 저리 광이 나며 모든 부품과 카울조차 왜저리 깔쌈한건지...
근데 내부를 보고 깨달았습니다.
아. 난 250 타면 안되겠구나.
안에 보니 복잡하긴 정말... 이루 말할 수 없이 복잡하긴한데...
타고싶기도하고................. 아 여튼;
서지호님의 NSR250 !
tygaNSR(오세원)님이 은퇴작이라고 만지신거라던데..
지호님 또한 잔고장 한 번도 없이 잘 타고있다고 매우 즐거워보였습니다.
(아니 그것보다 항상 즐거운 친구인것 같던데)
이건 블링블링님의 RS250.
아...........
제가 지금 타는 125가 전 주인이 블링블링님이셨죠...
...이걸 보고나서...
블링블링님이 저걸 팔게되면 또 제가 저걸 살까 싶은...
매력적인게 아니라.. 마력적입니다.
투티 250들.. 하앍...하앍하앍...
안 깨끗한 차들이 없어요..;;
그리고!
그리고!!!
DUCATI STREET FIGHTER
이것도 사야합니다. 이거 궁서체에요. 진지합니다.
아니, 그건 그렇고.. 철기시대님의 스트릿 파이터입니다.
제가 살면서 가까이서 본 네이킷 바이크가 딱 네 대인데..
처음 본게 브루탈레(...)고 두번째로 본게 제파(......) 세번째로 본게 이 스트릿 파이터(.....)인데..
오늘 학교 주변에서 코멧 육반 네이킷을 봤는데..
........이게 뭐하는거지........ 사고차인가...
(차마 오너 앞이라 말은 못하고...)
............. 이태리 애들은 뭐하는 애들입니까?? 브루탈레도 그렇고 대체 왜 이렇게 만드는거죠??
하... 투티 알차만 바라보는 제 순결한 마음을 이렇게 흔들어놓다니...............
.... 그나저나 브루탈레나 제파, 스트릿파이터를 제외하고 여태 본 네이킷들은 그냥..
...사고 차 같더라구요.... 사고 나서 카울 떼놓은..........
에고... 눈만 높아지고있습니다..
이건 호빗족님이 타고온 RS125 !
... 타이어도 상태가 안좋고.. 유명산 정상쯤에선 결국 헤드라이트 브라켓이 부러져서 헤드라이트를 떼고 복귀했었죠..
RS125에 대해서야 뭐... 말씀 안드려도 다들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제가 별 소릴 하고 별짓을 다해도 여전히 125를 타고있는건 그만한 매력과 가치가 있기때문입니다.
저같이 막 사는놈이 아직 다른기종 안타는건 정말 이건 오래 탈 가치가 있기 때문이에요..
(돈이 없어서 그런게 아니에요.. 믿어주세요...)
알에스님의 은사자RS125입니다. 계기판상 3만을 넘긴.. 제게는 매우 신기한 차입니다.
저도 어제 2만 넘었으니까... 올해 가기전에 키로수 충~분히 따라 잡아보겠습니다. ^
통키님의 무비스타RS !
이날 슬립하셨는데... 슬립후에 미터케이블이 빠진줄 알았는데 지금 사진으로 보니 이미 미터케이블이 빠져있는 것 같죠..?
카타나님의 제파750 !
제 높아진 눈과 귀에도 매력터져보이는 가와사키제 네이킫 바이크입니다.
(남자는 가와사키를 탄다면서요??;;)
... 누누히 말씀드리지만 전 RS125 말고는 바이크 정말 완전 모릅니다.
... 제파750이라는 예쁘고 고운 목소리를 내는 공유냉 네이킷바이크입니다...
수원검고생님의 NSR150입니다.
어퍼 카울은 어퍼 다이를 용접해서 어떻게 만들고.. 곧 RS 도립포크를 프론트에 이식할것이며.. 레이싱 리어카울도 달아야하고...
................. 멋진 도전을하는 분입니다..;; 부디 밸런스 잘 맞는 차량이 완성되길 기원합니다...
이만큼 둘러보고 슬슬 유명산으로 출발합니다.
근데 유명산을 올라가던 도중...
통키님께서 슬립하셨습니다..
다행히 다치신곳은 없고 바이크도 큰 손상은 없었습니다. 좀 깨진 곳은 있는데 부러지거나 휜곳은 없는 것 같아요.
(신기하기도 하지만 정말 다행입니다.)
잠깐 시동이 안걸려서 이것저것 만지니까 금방 또 시동이 걸려서 유명산 정상을 찍고...
유명산 너머 산 아래에 식당에서 밥을 먹습니다.
아.. 막 250과 감마와 엔샬이 보이는데 막...
스트리트파이터가 있어..
.... 저 말만 이렇게 하지 투티 알차 제외하고는 관심 없습니다.
바이크 탄지 얼마 안됐고 2종 소형도 없어요.
관심 없습니다.
....하앍하앍하앍...
선양님이십니다..
카타나형님이 특별히 사진을 찍어놓으셨더군요..
저는 혹시나 사진 찍히는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으실까봐 인물사진은 하나도 안찍었습니다.
제가 이상한건진 모르지만..
전 제 바이크만 봐도 즐겁거든요.. 저 없어도 됩니다.
(alclssha..)
아니 그건 농담이고.. 사진 찍히는걸 유별나게 싫어하는 분이 계실까봐 일부러 안찍었습니다.
혹시 원하시면 많이 찍어드립니다.
(다음에. ^^)
요 각도에서도 한 번 찍고요..
... 밥을 먹었는데 왜 식당 이야기가 없냐면요..
아니
아니!!
주문도 이상하게 받고... 이상해서 비빔밥을 시켰는데 무슨..
채소를 씨 뿌려서 키워서 오나...
아니면 계란후라이 하나 하는데에 신선한 계란 얻겠다고 암탉 앞에서 알 낳기를 기다리고 있나...
.... 형님들 계시니까 그냥 조용히 있었는데 여튼.. 좀 이상했지만..
닭도리탕은 맛있었어요.. 공기밥 하나만 있어도 행복하더군요.. 아...
아.. 저녁 먹어야하는데 이걸 다 써야하는데 과제도 해야하는데...
그렇게 밥 먹고 좀 쉬다가 유명산 위로 올라왔는데..
에잉..? 모르는 차가 한 대 있네요? 언제 생겼지..?
전희범님의 RS125, 전기형입니다.
첨에 알에스 탄지 얼마 안됐을땐 신형이 예쁘게 보이다가..
얼마 지나니까 중기형이 매력적이게 보이다가..
어느새 보다보니 전기형이 너무 예쁘게 보이고있습니다.
앞에서 볼때도 그렇고 스크린 모양이나.. 아우..
3가닥 휠이랑 리어시트가 좀 민감하긴한데 앞태 뒷태 옆태 너무 예쁜것같아요...
여튼.. 전희범님은 집에 돌아갈 때 저때문에 잠시 고생좀 하셨죠... ^^;
그리고 이것은 경민님의 CBR1000RR(맞죠..?) 입니다.
저는 이제 괜히 된장남 돼서 일제는 재미없네뭐네.. 오로지 이태리제에만 하앍하앍.. 아니면 비엠 찬양....하긴 하지만..
씨뱔 천알알, 좋은거 맞습니다. 제 실력으로는 앉아볼 자격도 안될만큼 좋은 바이크죠..
지호님이 부가설명해주시기로 대한민국에 있는 05년식 중엔 제일 깨끗하다고 하더군요!
언제 이런것도 한 번 타보긴 해야할텐데..
옷.. 이것은 KTN S1입니다. 아놔콘다님께서 타고오셨죠..
일 마치자마자 바로 타고 오셨는데.. 저한테 자켓도 그냥 주시고... 그 자켓 없었으면 전 어제 집에 오지 못했을겁니다..
제가 일찍 복귀한지라 인사밖에 못드린게 좀 아쉽네요.. ^^;
카타나형님께서 찍으신 사진인데..
일드님이 타고오신 감마250이죠...
정말 솔직히 말씀드려서 초짜인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서스 브레이크 클러치 흡(기도 돼있나요..?)배기..
사실상 풀튠된 차량이 아닌가 싶네요..
이쯤에서 드래그 동영상!
블링블링님의 RS250 라이더 : 카타나님
일드님의 RGV250SP 라이더 : 선양님
1차
2차
가로로 찍을걸 그랬나봅니다..
어차피 드래그는 클러치 붙이는 컨디션에따라 다르다보니...
재미로 한거죠 뭐..
...
여튼 장소가 유명산이다보니 코너를 타시는 분도 몇 분 계셨습니다.
그중에 특히...
서지호님...
이런 말 하면 실례일지 모르지만 정말 귀엽고 항상 즐거운 친구입니다만..
(같이 술도 먹기도 했고 말도 놓을까말까 하다가 그냥.. 그건 담에 봤을때 정리하는걸로 맘속에 결론을!)
달리는거나 코너 돌아나가는것 보면 예사롭지 않은데..
지나가다가 제 근처에서..
헤헤헤 같이 타실래요??
하는데...
분명 본인은 저렇게 웃으면서 재미있게 다 따고 돌아다니지만 저는 따라가다간 목숨을 잃을 것 같은 느낌이..;;;;;
저는 집 옆에 뒷산에 타이어 각 빼러 다니긴 하지만 어디까지나 거긴 그냥 투어를 대비한 연습장..정도라서...
(개가 자주 튀어나와서 연습에 더 도움이된다는.....)
제게 유명산은 고속코너의 집합체로밖에 안보이더라구요..
물론... 애초에 태어나서 코너 탈만한 곳에 온게 처음이기도 하니까 안 탔습니다...
저한텐 올라가고 내려가는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재밌었어요...
부럽긴한데 그렇다고 막.. 젊은 혈기에 날뛰었다면 지금 여기서 글도 못쓰고 있겠죠...
여튼.. 저도 그렇고 반수가량의 사람들은 저기 평상에서 이야기 하면서 보냈습니다.
잠깐 전희범님 바이크 보러 갔을 때 였는데...
코너 타러 안가시냐고 여쭤보니...
"처자식이 있어서요.. 허허.."
........아........
아...... 아버지..........
여튼 그렇게 시간을 좀 보내던중에.. 비도 쏟아질 것 같고 먼저 복귀할 사람들은 복귀합니다.
저도 포함해서.. ^^
일단 먼저 복귀하시는 분들은~
철기시대님
(스파 하앍.....)
서지호님~
저....
호빗족님~
전희범님~
수원검고생님~
(통키형님.. 이제부턴 조심해서 타세요..)
이렇게 여섯명입니다.
주행샷 찍으려고 장갑 입에 물고 한손으로 폰 들고 달려가는데...
아.. 다들 사진 찍을 여유도 안주시고 달려나가시더라구요..
노클러치 변속은 할 수도 없고... 노컷 CDI때문에 가속은 안되고...
그냥 이 기회에 스크린을 바꿔버렸습니다.
이제 그냥 편히 찍고 다니게요.. =_=....
여튼 그렇게 열심히 따라갔지만...
저와 전희범님이 낙오돼서... 잠깐 이 휴게소에 만나서 인사 드리고 철기시대님과 서지호님은 다른길로 가셨습니다.
철기시대님 참 잘 인도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지호님은 어제 또 봤으니까 뭐...
전희범님의 전기형...
(아 진짜 전기형 예쁘다)
알고보니 길들이기중이라 8천이상 안올린다고 하시더군요...
(그럼 코너 안타신 이유가 처자식이 아니란.. 말씀..?)
너무 편안한 표정과 모습으로... 8천이상 안올리고.. 어차피 집도 가까우니 뒤에 천천히 가시겠다고...
허허...
어른이시군요...
(나같으면 그냥 막 냅다 쥐어짜서 달리고있을텐데)
여튼...
제 김기사가 잠깐 이상한 길로 인도해줘서 좀 멀리가서 유턴해서 돌아오는 불상사가 있었습니다만..
(맙소사 내 김기사가 길잡이라니)
전희범님의 인도하에 잘 돌아와서 전희범님은 댁으로 돌아가시고..
그때부터 저와..
수원검고생님과..
몸 상태가 안좋아 앞이 보이지않는 호빗족님의 김기사 따라 복귀하기..가 시작됐습니다.
호빗족님 정말... 눈도 못뜨시던데 어떻게 그걸 아무 문제 없이 잘 따라온건지.. ㄷㄷ;
(재진아. 담에 볼땐 말 놓을게~? ^^)
도중에 비도 심히 쏟아지기 시작해서 정말.. 어려운 복귀였습니다.
리어를 몇 번이나 털었는지...
여튼 무사히 카타나형님 댁에 도착해서 알에스를 반납하고...
수원검고생님은 집이 가까우시다면서 복귀하셨습니다.
그리고 저는 호빗족님을 뒤에 텐덤해서 안산까지 가는데...
아우...
인생 첫 텐덤을 그 비 쏟아지는 환경에서 한시간동안 할줄 몰랐네요..
뒤에 타는 호빗족님도, 부탁하신 카타나형님도 모르셨겠죠.. 저 텐덤 첨해봤어요...
비가 쏟아지는데 운전하는것도 처음이었어요...
(.......야이 미친놈아)
여튼 호빗족님을 집에 무사히 데려다 드리고 제 투어는 끝이 났습니다.
카타나형님이 사진을 더 주셨으면 제가 복귀한 이후의 사진도 올렸겠는데...
유명산 위에서의 사진이 마지막 사진이더군요..
아고..
긴 글 읽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이번 후기는 가급적 제 이야기는 빼려고 노력했는데
(실패..)
제가 워낙 숫기가 없어서 말도 별로 못붙이고 그랬네요...
이건 호빗족님 데려다주고 집에 가는걸 포기하고 작업장에 가다가 찍은 사진입니다..
이렇게 보면 깨끗해보이지만...
리어, 스윙암, 엔진룸엔 흙이 너무 많이 튀어서 스팀세차를 해야 할 수준이더라구요...
2,3일 이내로 자잘하게 닦고 조이고 기름칠하고 다시 나가야죠!
정모~ 정말 재밌었어요..
별 다른 말 없이 열심히 따라가면서 앞차 매연 보는것도, 듣는것도, 맡는것도 즐겁더라구요...
입고 갔던 옷은 매연이 쩔어서 몇 번을 빨아도 냄새가 지워지질 않습니다만..
(.......)
그래도 포티들이랑 다니는것보단 투티랑 다니는게 맘편하고 재밌고 좋네요...
다들 고생 많으셨고,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제가 숫기가 없으니 먼저 장난 쳐주셔도 됩니다.. ㅠ
좋은 밤 되세요!!
즐거운글 잘읽었어요 ^^
감사합니다!!
다음에도 나오셔서 저 한수만 가르쳐주세욧!! ^^
재밌개 읽었습니다 ㅋㅋ전 19번오너 이지훈이에요 ㅋ 담에 기회되면 또번 갔으면 좋겠네요 ㅋ그땐 텐덤말고 ㅠㅜ ㅋ
아~ 죄송합니다. 제가 잘 몰라서.. ^^
다음엔 꼭 고치고나와서 함께 탑시다!!
아니에요 제가 카페활동을 잘 안해서 아무도 모르실거에요 ㅋ
담에 같이 재밌게 타요
타이가형은 이제 여기소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