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는 부서진 쌀통이 세개가 있다.
쌀통을 부셔트린 사람은 다름아닌 나의 가족 이란다.
이미 부서진 쌀통은 어찌할수 없지만 이걸 잘 고쳐서 사용할 방법을 찾아야 된다.
첫번째 쌀통인 평택 고덕의 신도시에 투자한 지식산업센타 50평 고덕원희캐슬 이란다.
고치는 방법은 임대를 해주고 시간을 벌다가 상황이 좋아지면 손해를 보지않고 매도하는 방법 뿐이다.
바로옆 삼성전자가 이것을 고쳐쓸지 버릴지를 결정하게 만들 것이다.
삼성전자 공장이 커지고 투자가 늘다보면 주변이 발전하기 마련이니까요.
어쩌면 그렇게 땅도 오르고 아파트도 폭등하는 평택에서 제일 손해보는 물건에 투자를 한건지가 궁금 하기도 하다.
또 하나의 부서진 쌀통은 영등동 정비사업 단지의 재건축 아파트 이다.
재건축 조합원 입장에서 시행사와 계약이 되었다면 좋았겠지만 관리처분계획 책자를 읽다보니 그런것만은 아닌갓 같았다.
이것을 고쳐쓸 방법은 다른 신축 아파트 분양가가 인건비와 자재값 인상으로 주변의 아파트 분양가가 인상되길 기다려서 재건축 아파트의 일반 분양가를 추월하길 바라는 것이다.
그래야 미분양이 줄어들어 내 분담금이 줄어들고 많은 수익을 내지 못해도 손실은 보지 않고 소라산 대 공원옆 멋진 아파트를 가질수 있으니까요.
현재 주변의 신축 아파트 분양가는 많이 인상되어 재건축 아파트의 일반 분양가에 근접하고 있단다
또 하나의 부서진 쌀통은 배산부영2차 임대아파트인 것이다.
그래도 손해가 없는 부서진 쌀통이지만 한차래 조기분양 요청에 분양가 문제로 씨끄럽다가 분양이 무산되고 2025년 8월에 10년 만기 분양을기다리고 있는데, 분양가가 저렴하면 분양받아 매도하고 아니면 분양 가격이 높을시엔 포기하고 보증금을 수령하면 그 뿐이다.
이렇게 부서진 쌀통도 잘만하면 고쳐서 사용할 방법을 찾을수 있단다.
여기에는 내가 투자했던 하이닉스, 상성바이오로직스 주식을 억지로 매도한 자금도 들어 있으니 뒤돌아보기 시작하면 홧병이 날 겄이다.
하지만 또 한가지 방법은 세가지 모두 내것이 아니고 애초부터 없었던 것이라 생각하면 마음은 부자가 될수 있단다,
그래도 나에게는 아직도 여러개의 쌀통이 남아있고 쌀통에 담을 쌀을 만드는 기술도 나에게는 있으니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