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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흥사의 일이 알려지고나서 처음으로 마주앉은 여왕과 춘추였다.
일부러.....그 사건을 공론화 시키지 않기 위해서라도 서로를 찾지 않았던 두 사람이었다.
늦은 밤..
싸늘하게 굳은 얼굴로 자신을 찾은 조카 춘추를 바라보는 덕만의 얼굴이 담담함을 담고 있었지만..
알수 없는 흔들림 또한 담고 있음을 느끼지 않을 수 없는 춘추였다.
"혼인을 한지도 얼마되지 않았는데......이리 늦게까지 궁에 있는 것이냐.."
"....."
"앉거라..."
여왕의 곁에 앉은 춘추의 시선이 가득 쌓여 있는 여왕의 장계에 멈춘다.
수많은 장계..
그 장계들의 대부분이 사량부에서 올리는 기밀 장계들일 것이다.
이 신국의 모든 것과 백제..고구려..멀리는 당과 왜까지의 모든 정보를 샅샅이 확인하여 여왕에게 올리는 비담임을
알고 있기에..
그 수많은 정보와 .....그가 올리는 수많은 정보 속에 살고 있는 폐하의 모습이 두려운 것이리라....
"폐하..."
"그래..무슨 일이냐.."
"백성들의 소리를.......듣고 계시지요..."
나즈막하지만 아픔이 고인 듯한 춘추의 목소리에 덕만의 시선이 춘추의 시선을 따라 움직인다.
아픔과 화가 가득 고인 춘추의 눈이 자신에게 무엇을 묻고 싶은지......가늘게 떨리고 있음이 여왕의 눈에 들어온다.
"두려운 것이냐....백성의 소리가...."
"....."
"그러면 된 것이다..
그들의 소리를 두려워 하고 그들의 소리에 귀를 기울인다면......왕이 될 수 있는 것이니까.."
"백성들이 원하는 것이 제가 아니라면......어쩌실 것입니까..폐하"
"........춘추야..."
"백성의 소리가 하늘의 소리라 하시는 폐하가 아니십니까..
백성의 소리가 제가 아닌 다른 이를 원한다면......그들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실 것입니까.."
덕만의 잔잔한 눈이 타오르듯 떨림을 담고 있는 춘추를 아무 말 없이 바라보고만 있었다.
가슴 속 깊이 언제나 분노와 열망을 함꼐 담고 있는 ...아이..
함꼐 하지 못했던 어미에 대한 그리움이 미움이 되어 버린 아이..
그 어미를 자신에게서 빼앗아 간 이들에 대한 분노를 아직도 가슴에 품고 있는 아이..
해서..
어쩌면 절대 왕이 되어서는 안될지도 모르는 아이..
스스로의 선택만이...스스로의 판단만이 옳다고 느끼기에 힘겨운 아이..
하지만..
내가 이 아이를 왕으로 만들고 싶은 이유는..
그렇게 많은 왕이 되어선 안되는 이유를 가지고 있지만 이 아이를 왕으로 만들고 싶은 이유는..
꿈을..
꿈을 꾸는 아이기 때문이다..
세상을 우습게 보기에 세상을 다 가지고 싶은 아이..
해서..절대 이 신국의 작은 울타리에 묶여 지낼리 없는....
커다란 꿈을...욕심을 가진 아이이기 때문이다..
춘추..
넌 그런 아이니까...
"백성이.....하늘의 뜻을 가진 성골의 왕을 원하고 있사옵니다..
어찌...하실 것입니까.."
"......백성이 원한다면.......놓을 수 있느냐..."
"...."
"놓을 수 ......있느냐........이 자리를....."
입술을 꼭 깨문 춘추가 맑기만 한 덕만의 눈을 아프게 주시한다.
이미 대답을 알면서 묻는 그 아픔이 아프기에..
"그래서......난 너를 택했다..."
"!!"
미소까지 지으며 대답하는 덕만의 말에 춘추의 눈에 놀라움이 번져간다.
"단 한번도 왕을....그리고 꿈을 꾸어보지 못한 이는 왕이...될 수 없으니까..
백성들이 쫒는 것은 그저 편안한 삶이다..힘겹지 않은 삶...
그런 삶을 가지게 해줄지도 모르는 이에 대한 환상에 가끔은 열광하는 것이다..
그건 그저 환상이니까..대가를 필요로 할 필요가 없는 환상이기에 금방 타오르고..금방 원하는 것이다.
아이가 단 것을 원하듯.....그런 것이다..
하지만..이제 백성도 꿈을....힘겹지만 꼭 이루고 싶은 꿈을 꾸게 해야 한다.
그저 노비로..작은 소작농으로..그저 그 자리에 안주해 힙겹지 않게 살기만 하려 하지 말고 힘겨워도 아파도..
또 희생을 치르더라도 꿈을 꾸고 그것을 이루어 더 큰 세상을 알게 해야 한다..
해서..그들의 왕은 네가 되어야 하는 것이다.."
"폐하..."
"지금의 민심은 그저 지나가는 작은 바람 같은 것이다....개념치 말거라..
비담이 승만을 만나 내 뜻을 전하고나면.......곧 잠잠해질 것이니 민심에도...중신들의 흔들리는 모습에도 의연하게
보이면 되는 것이다.."
"...........예?"
춘추의 미간이.....서서히 일그러진다.
비담이..
폐하의 뜻을 승만에게 전하려 갔다?
하면..
자신에게 폐하의 뜻이 있음을 승만에게 전하러 갔다는 것인가?
그가..
그가?
승만과 손을 잡으려는 것이 아니라..
폐하의 뜻을........전하러 간 것이라구?
"더 이상 방관만 하고 있기엔 백성들의 민심이 너무 흔들린다 판단한 것이다..
승만은 욕심이 없는 아이니 내 뜻을 잘 이해해 줄 것이다"
잔잔한 목소리로 말하는 덕만의 말이 귀에 들어오지 않는다.
비담이 폐하의 뜻을 전하기 위해..진정 그러기 위해 움직인 것이라면...
"춘추야...."
무엇인가 긴장한 듯 자신을 바라보지 않고 다른 생각에 빠져 있는 듯 보이는 춘추의 모습에 여왕이 가만히 춘추를
불러본다.
여왕의 부름에 여왕에게로 눈을 돌린 춘추의 눈에 어리는 불안이 고스란히 덕만에게로 전해져 온다.
"무슨.......일이냐..."
",.....아닙니다..그저 폐하꼐서 그리 생각하신다는 것을 알고나니..."
"늦었구나..새색시가 많이 기다리고 있을 터이니....그만 가 보거라"
".......허면 이만 물러가옵니다..편히 침수 드시옵소서....폐하.."
인강전을 나서는 춘추의 발걸음이....휘청..흔들린다.
일그러지는 그의 얼굴이 ...차가운 달빛에 그대로 드러나 보이고 있었다.
* * *
차가운 바람이 얼굴을 떄려오는 한기가 온 몸을 휘감아 도는 것을 느끼며..비담이 저 앞의 불빛을 바라보았다.
몇시진을 달렸는지 모른다......
이제 얼마후면 동이 틀 것이다..
저 불빛이 기다리는 곳에서..
이 동이 트기 전에 피바람이 시작되겠지..
모든 것을 뒤집어 놓을.......
피바람이...
"저 곳입니다"
설원의 말에 고개를 끄덕인 비담이 말의 고삐를 더욱 당기며 속도를 낸다.
뒤를 따르는 이들의 말도 그의 말을 따라 속도를 높여가고 있었다.
기척을 느낄 수 없을 만큼의 거리를 유지하며 오직 저 멀리 보이는 민가로 그들이 들어서는 것을 눈에 담는다.
법흥사까지는 긴 거리이니 반정도 온 이곳에서 잠시 눈이라도 붙이고 가려 하는 것일 것이다..
밤을 새며 달렸으니 피곤한 것은 이쪽도 ..그쪽도 마찬가지..
숫자적으로 훨씬 앞선 이쪽이 그들을 누르기는 지금이 최적일 것이다.
법흥사에 닿기 전........이곳에서 끝을 보아야 한다.
"소리없이 접근한다......최대한 가까이 접근해서 그들이 준비를 하지 못하게 해야 한다.
숫자가 적다 하여도 최정예 사량부의 무사들이다..게다가 사량부령과 설원은 가히 검귀라 불리우는 자들이고..
절대 방심하지도 긴장을 늦추어서도 안될 것이다.."
"예...임종랑"
"가자"
그리 작지 않은 저택의 방 군데군데에서 불빛이 새어 나오고 있었다.
먼 길을 달려온 이들이 쉬고 있을 것이다.
피곤이란 무사들이라 하여도 긴장을 풀리게 하는 법..
지금 아무런 것도 예상치 못하고 있을 그들은 자신들의 기척을 쉽게 느끼지 못할 것이다
기습...
그것이 이번 승부의 관건이 될 것이다.
비담이 들어간 것으로 느껴지는 방안에서 흘러 나오는 옅은 불빛을 바라보며 임종이 화랑들에게 수신호로 각자의
위치를 정해준다.
비담의 방으로는......자신이 직접 들어갈 것이다.
2년전이었던가..
비재에서 비담에게 무참히 패했던 기억이 되살아 난다.
무섭도록 귀신 같은 검을 쓰던 녀석..
하지만 그때는 일대일의 서로가 서로를 의식한 승부였고 지금은 자신이 기습을 하는 상황이다..
그가 제대로 된 검법을 쓰지 못하게 기선을 제압한다면......승산이 없다 말 할 수 없을 것이다..
아니..
죽더라고 ....그를 없애야 한다..
지금....이곳에서..
움츠리고 있던 몸을 번개처럼 일으키며 방문을 열고 달려 들어가는 임종을 보며 다른 화랑들도 그의 몸짓에 따라
각자 맡은 방문을 열고 달려 들어갔다.
"!!"
검을 든 체로 순식간에 방안으로 달려 들어간 임종의 걸음이..
낯선 광경에 그대로 멈추어져 버린다.
방안에 있는 것은.......
낯익은 여인 하나..
텅빈 방안에 불빛이 너울거리며 그 여인의 작지 않은 그림자를 벽에 드리우고 있는 모습이 난감함을 담는 임종의
시야를 가득 채워 오고 있었다.
그 여인이 천천히 자신에게 시선을 맞추는 것을 느끼며..임종은 깨달았다..
그 여인이 누구인지.....
"승만......공주...님?"
흔들림 없는 갈색 눈으로 검을 든 체로 자신을 바라보는 임종을 바라보고 있던 승만의 눈이 ..
임종의 어깨 너모를 향한다 임종이 느낀 순간...서늘하게 검이 검집에서 빠져 나오는 소리가 귓전으로 파고 들어온다.
스르릉...
날이 선 검이 천천히 검집에서 빼내어 질 때만 나는 그 소리..
무인이라면 그 검날의 날카로움을 느낄 수 있다는 그 발검의 검성..
소름 끼치는 그 소리에 그 자리에 돌처럼 굳은 임종의 귀에 낯익은..
너무도 서늘하고 가라앉은 사내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성골의 암살 음모는..........반역이다..임종..."
걸려....들었다..
아주 제대로......걸려 든 것이다..
검을 들고.......승만공주를 마주했다..
절대 부정할 수 없는 반역의 상황..
그들의 올가미에.......
그대로 걸려 든 것이다...
질끈 눈을 감은 임종의 검이 몸도 돌리지 않은 체 그대로 뒤를 향해 날아 오른다.
바람을 가르고..허공을 가르며 날아오는 무서운 검날을 가볍게 피하며 비담의 검이 그대로 허공에서 임종의
팔쪽으로 스치듯 지나간다.
들어올렸던 임종의 오른팔 어깨쪽에서 피가 터져 나오며 그가 왼팔로 떨어져 내리는 검을 다시 잡는 모습이
가만히 선 체 임종을 주시하는 비담의 눈에 들어온다.
쏟아져 나오는 피가 오른팔을 타고 바닥으로 뚝뚝 떨어져 내리고 있음은 상관도 없는 듯 왼손에 검을 잡은 체
자신을 죽일 듯 노려보는 임종의 모습에 비담의 미간이 살짝 일그러진다.
오른손잡이인 임종이 왼팔로 자신과 견줄만한 검을 쓸 수 있을 리 없는데....마주해야 하는 것이 불편해서..
아이와 싸우는 기분은 질색이기 때문에......그의 미간이 일그러지는 것이다.
서툰 그의 왼손에 잡힌 검이 허공을 베며 비담을 향해 달려든다.
제대로 된 정확한 기운이 실리지 않은 검을 힘겹지 않게 받아 치는 비담의 힘에 눌려 뒤로 넘어질 듯 위태하게
뒤로 물러선 임종이 다시 비담에게로 그 몸을 날리고..
이제 흘러내리는 피의 양만큼 휘청거리기 시작하는 그의 움직임이 이리저리 피하기만 하는 비담의 놀리는 듯한
모습에 더욱 열을 내며 제대로 된 공격을 담지 못하고 있었다.
승만공주를 의식해서일까..
방밖으로 몸을 피하는 비담을 따라 이미 이성을 잃은 듯한 임종이 온몸을 붉은 기운으로 물들인체 거칠게 따라
달려나가다 문 밖 상황에 멍하니 그 자리에 멈추어서 버렸다.
저택의 좁지 않은 정원을 가득 메운 체 널부러져 있는 낯익은 인영들의 모습에..
그 수많은 이들이 더 많은 사량부원들에 둘러 쌓인 체 널부러져 있는 모습에 임종의 눈이..
분노와 열기로 번들거리기 시작한다.
완전하게....속았다..
사량부원들을 보종이 데리고 매복해 있었던 것이다..
자신들을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다..
절대 번복할 수 없는 성골암살이라는 커다란 덫을 쳐 놓고..
이곳에서 자신들을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다..
처참하게 일그러지며 자신을 바라보는 임종의 시선에 보종이 눈을 돌린다.
그 피로 물들은 모습이 힘겨워..눈을 돌리는 보종을 향해 왼팔에 든 검을 치켜든 체 광인처럼 아무것도 생각지 않는
불 같은 눈을 한 체로 달려오는 임종의 모습에 모두의 시선이 놀라움을 담는 순간,
날카로운 바람소리와 함께...묵직하게 검이 뼈를 파고 드는 소름끼치는 소리가 들리며 커다랗게 열린 임종의 눈이
....허공에서 멈추어져 버린다.
아무것도 담지 못하고 허공에서 번들거리던 임종의 눈이..
빛을 잃어가며 그의 몸이 바닥으로 그대로 엎어져 버리는 모습과 그의 등 정 중앙에 그대로 박혀 있는 검의 모습에
보종과 설원의 눈이 비담에게로 향한다.
"역적 임종을......처결한다..."
낮게 허공을 울리는 비담의 소름 끼치는 차분한 목소리가 피바람 때문에 피비린내가 진동하는 저택의 비어 버린 듯한
공간을........가만히 울리고 있었다.
"콰당!!"
거대한 저택의 문이 박살나는 소리에 뜬눈으로 밤을 새우며 연통을 기다리던 용춘의 등줄기로 .......서늘한 바람이
스치고 지나간다.
움켜 잡고 있는 두 손의 하얀 마디가 도드라질 정도로 새하얗고 여린 손가락이 핏줄이 곤두설 만큼 힘이 들어가고..
그의 새하얀 얼굴이 푸른 기가 돌만큼 바래져 버린다.
"역적 용춘은 폐하의 전교를 받으라!!!!!!!"
하늘이..
아니 온 세상이....새하얗게 변해가는 것을 느끼며 자리에서 일어서는 용춘의 새파랗게 질린 입술에서
힘겨운 숨이.......새어 나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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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하게 걸려 들어 버린 춘추입니다..
성골에게 검을 들이댔으니.......이를 어쩔까요.
이런 것을 노리고 보종을 보내 미리 승만을 데려다 놓은 비담이었습니다..
가장 위험한 적인 비담을 없애려던 춘추의 계획이.......그대로 박살나는 순간이지요..
비담을 죽이려 한 것이었지만..
어차피 모두가 알고 있지만 승만에게 검을 든 체로 달려 들어갔으니..
무엇을 더 어찌 해 볼 수가 있겠습니까..
자..
이제 춘추는...보냈구..
유신과 알천은......어떻게 보내줄까요? ㅎㅎ(아..유신,알천팬들에게 몰매 맞겠어요..)
자..
그럼 즐거운 주말들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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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비담을 막을 덕만을 기대해 봅니다.
유신 알천 춘추 비담 모두 덕만의 남자들이지요.. 음 비담 혼자 남는것도 나쁘지 않지만..
덕만을 기대해봅니다..
기대할건 덕만밖에 없군요 ㅠㅠ
어쩌죠? 여기서의 덕만은 그리 기대하신 것만큼 강하지 못한데요..ㅎㅎ
비담이 강하려니..덕만이 상대적으로 약할 수 밖에 없습니다..아니면 서로 피 터지라구요? ㅎㅎ
다크비담이지만 너무 매력적이네요~ 아휴~ 이런 모습을 들마에서 보구 싶었는데.. 비담이 들마에서처러 그리 바보같이 무너지는건 정말~ 옳지 않지 않습니까? ㅎㅎㅎ 읽을때마나 너무 신나서 읽게 되네요~ ^^ 이런 다크비담을 울 덕만여왕이 멈춰줄수 있을까요? 잘읽고 갑니다. 항상 글올려주시는 님에게두 감사하구요. ^^
주말내내 화창한 봄날이라네요.. 가족들고 즐건 시간 되시길.. ^^
비담이 바라는 것은 그저 하나..여왕의 마음인데요..ㅎㅎ
그 마음을 열어주지 않는한 우리 비담은 멈출 수가 없겠지요..열리지 않으니 부셔서라도 가질 수 밖에 없으니까요.
그게 연모라 생각하니까요...ㅎㅎ
덕만의 눈물이 천년의 이름보다 소중하다던 비담은 ...잊으세욧!! ㅎㅎ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2.04.27 15:21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2.04.28 20:13
비담과의 두뇌게임에서 완전 밀린 춘추공입니다
저마다 자신들의 이를 이해 뛰는 신국에서
덕만 퀸, 외롭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네요
걍..비담공에게 맘을 여심이 어떠실지..ㅎㅎㅎ
그렇죠..그저 여왕의 자리에서 순수하게 나라만을 사랑하는 것은 우리 여왕님뿐..
자..이제 춘추를 보냈으니....다음은 유신이 될까요?
춘추가 비담을 제거하려는 음모가 완전히 실패로 돌아갔군요 성골을 죽이려한 역적이 되었으니 이제 춘추는 더이상 서라벌에 있게될수도 없을뿐더러 더이상 덕만도 춘추를 보호해주지 못하는 상황에까지 이르게 되었군요 덕만이 춘추를 살리고자 비담과 국혼을 하겠다고 할수도 있겠습니다
글쎄요...이 여왕이 그리 하기나 하겠습니까? 그리고 그런다 해도..이제 너무 늦었답니당~~
잘 읽고 갑니다,,,
언제나 감사합니다..ㅎㅎ
전 비담이 승만을 만나서 뭐할까? 싶었는데.. 헉스했습니다; 완전 걸려들었네요.ㅠ
네..일부러 승만을 만나러 간다 했던 우리 비담입니다..이런 덫을 놓은 거지요..
하지만!! 춘추가 비담을 죽이려 보내지 않았다면 아무런 문제도 없을 상황이었으니..비담만을 탓할수도 없겠지요?
춘추의 욕심이 스스로를 수렁으로 밀어 넣은 것을요
잘 읽었습니다. 흥미진진합니다. 담편은 어떻게 될까요?
글쎄말입니다..우리 여왕님 애간장이 녹을 지경이실텐데.....어쩔까요..ㅠㅠ
잘 읽었습니다.
역시 지략은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