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경기지역의 유공자와 보훈대상자 및 주민의 숙원사업이던 인천보훈병원(원장 김영찬) 이 8월 31일 개원하여 시범 진료를 개시했다. 2015년 9월 30일 기공식을 한 후 거의 3년 만이다. 개원 시범 진료 첫 날 450 여 명이 진료를 받았다.
인천지역 3만 5천여명을 포함한 인천, 경기서남 ·서북 지역 25만 보후내상자 등이 편리하고 질 높은 진료를 받을 것이 예상되며 일반 주민도 진료 및 재활치료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인천지역의 거점 의료기관으로 발전할 것이 기대 된다.
보훈병원은 441억 2천만 원의 국비를 투입해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에 이어 전국에서 6번째로 건립됐다.
미추홀구 인주대로 138(용현 3동 행정복지센터-옛 주민센터- 건너편) 대지 2만8천680㎡ 에 지하 1층 지상7층 연면적 1만 1천050㎡ 의 건물로 130병상을 확보하고 있다.
진료과목은 순환기 내과 등 4개분야 내과를 비롯해 15개 분야를 운영한다.
고령의 보훈대상자를 고려해 우선 내과, 외과, 신경과, 비뇨의학과, 재활의학과, 가정의학과, 치과, 진단검사의학과 등 8개 분야의 시범 진료를 실시한다.
하반기 예정인 공식개원식에 맞추어 추후 정형외과, 신경외과, 안과, 이비인후과, 피부과, 영상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등 7 과목 진료를 실시할 계획이다.
의료비는 유공자는 100%( 전액 국가 부담) 참전유공자는 90% 보훈가족 등은 30∼60% 감면 혜택을 받는다. 일반시민은 감면 혜택이 없다.
한편,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사장 양봉민)이 수탁 운영하는 인천보훈병원의 초대 김영찬 원장은 연세대에서 의학 석. 박사 학위를 취득했고 인천적십자병원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