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년지기인 어릴적 동네 친구들과 간만에 가평으로 여행가기로 결정 제발 눈만 오지 말아라 하고 빌었는데 자그만치 3일을 눈,비가 내려 헐~~ 다행히 목요일 오후부터 녹길래 다행이다 싶어 안심하고 신나게 가서 놀고있는데 갑자기 저녁부터 펑펑 눈이 내리네요 분명 일기예보에 주말 눈 소식 없었는데 게다가 숙소는 독채 펜션으로 언덕에 맨 꼭대기 가파른길을 지나 있으니 이대로면 차로 내려가는건 어림도 없을것같아 차4대를 큰길 입구로 빼놓고 헉헉거리며 걸어왔어요 아침에 보니 온세상이 말그대로 하얗네요 집에 어찌가나 걱정되면서도 근데 진짜 예쁘다 하는 탄성이 절로 나올만큼 ^^ 추가요금 내고 체크아웃을 늦게 하고 나왔어요 별의별 쑈도 다하고 즐겁기도 한 여행이라 더 잊히지 않을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첫댓글 설경이 너무멋져 추억여행 으로 간직할수 있겠어요 부럽네요
올해는 눈이 많이 왔는데 ~~~부럽네요...
소중한 추억이 되었군요..
환상의 한폭 그림 같으세요
어릴적친구들과의 만남 그무엇과도 바꿀수 없지요 가슴 설레었겠어요~♡
설경이 넘 예쁘네요
설경이 아름다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