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 년간 중국 건축인테리어산업 총생산액은 약 20%의 속도로 증가하고 있으며 주택 인테리어업계의 총생산액도 해마다 30%의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인테리어산업의 빠른 발전은 건자재 소비를 강력하게 끌어올렸다. 2005년 인테리어 건자재의 수요는 6,500억 위안을 돌파할 것이며 완전한 확장 단계로 들어설 전망이다.
주택 관련 상품은 중국의 소비구조 성장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주택은 현재 5대 소비 이슈 중 가장 중요한 요소이며, 교통과 더불어 현재는 물론 향후 상당 기간에까지 중국 국민의 소비 이슈가 될 것이다.
시장공간 측면에서 살펴 볼 때 중국의 주택소비는 빠른 성장기에 놓여 있다. 세계 각국이 상황을 보면 선진국과 기타 비교적 발달한 국가의 일인당 평균 주택건축면적은 약 35㎡ 정도이다. 90년대 초 미국의 일인당 평균 주택건축면적은 60㎡이었으며, 영국, 독일, 프랑스가 37㎡-38㎡, 일본은 31㎡이었다. 각국의 경험에 비추어 보아 일인당 평균 주택면적이 30㎡에 미만인 경우 상품방(商品房: 부동산 개발기업이 판매를 목적으로 건축한 건물)의 소비는 앞으로도 늘어날 전망이다.
중국은 주택발전계획에 따라 향후 10년간 해마다 적어도 건축면적 2억 ㎡의 주택을 준공할 것이다. 2002년 중국 도시 주택의 실제 총 면적은 50여억 ㎡이었으며, 잠재적 인테리어 수요는 9,000만 채가 넘었다. 개조가 필요한 기존의 주택까지 더 한다면 향후 3-5년간 주택시장과 인테리어 건자재 시장은 지속적으로 번창할 전망이다.
산업 관계도를 살펴 보면 인테리어 건자재의 수요량도 빠른 증가가 예상된다. 관련 부문은 주택투자의 유발계수(誘發係數)를 1.5-1.7로 예측했다. 다시 말해 주택 투자 100위안당 150-170위안의 관련 산업(건자재, 야금, 상업 등) 수요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주택 판매 100위안당 기타 상품 130-150위안의 판매를 이끌 수 있다.
업계 인사의 예측에 따르면 향후 10년 혹은 그 이상의 기간 동안 중국 건자재 공업 발전 속도는 국민 경제 발전속도보다 3-4%포인트 높을 것이다. 2010년까지 건자재공업 생산액은 약 1조 위안에 달할 것이며 국민경제의 중요한 성장 요인이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인테리어 건자재 시장이 주택건축업의 성장과 함께 성장할 것이라는 데에는 이견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