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경찰서 경목회 신년간담회가 1월 27일 오전 11시, 공주경찰서 소회의실에서 있었다. 간담회에 앞서 심은석 공주경찰서장은 나광진 목사(경목회장/늘푸른교회), 안희묵 목사(꿈의교회), 배창효 목사(꿈의교회), 양희옥 목사(신관중앙장로교회)에게 평소 경찰업무에 적극 협조하고 특히 전자금융사기 피해 예방 등 민경 협력 지원 확립에 기여한 것에 대한 감사의 뜻을 담아 감사패를 전달했다. 다음은 간담회 내용을 요약한 것이다. 심은석 서장 : 70여 우리 공주경찰서 전 직원들의 신앙심에 대한 지도와 공주 시민 안전과 행복을 위해 끊임없은 기도와 관심을 가져 주신 것에 대하여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사람을 사랑하고 사회적으로 어렵고 힘들고 아파하며 소외된 곳에 있는 분들을 보듬고 섬기는 일이 바로 경찰관의 사명이기 때문에 경찰관의 일은 곧 그리스도인의 일이라는 생각을 하게 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취한 성과나 피해자의 인권 보호 또는 각종 범죄 예방 등 이러한 핵심이 되는 가치가 경찰이 필요로 하는 사람들 즉 어렵고 힘들고 아파하는 사람들 도와주는 것입니다. 이런 측면에서 새터민들이나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심리적인 상담이나 법률 상담을 해드리는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습니다.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경찰관들이 투철한 사명감을 갖고 올바르게 시민을 섬길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나광진 목사 : 서장님께서 시를 좋아하신다고 하니 나태주 시인의 ‘풀꽃’ 시가 생각납니다. “자세히 보아야 사랑스럽다. 오래 보아야 예쁘다 너도 그렇다.” 우리 서장님을 처음에 뵐 때는 두렵기도 하고 무섭기도 하고 멀리만 느껴졌는데, 뵈면 뵐수록 사랑스럽고 예쁘고 귀한 모습을 경험합니다. 더 많이 배후에서 힘써 기도하고 우리 지역의 안전과 질서를 위해서 헌신하신 경찰관들을 응원하고 후원하며 열심히 도와드리겠습니다. 안희묵 목사 : 우리 경찰관들이 시민들에게 가장 필요한 존재인 것처럼 또 그런 부분들을 우리 교회가 함께 지원하고, 후원하며 또 그런 일들을 함께 할 수 있도록 협력하고 함께 가는 것이 우리 교회가 해야 할 일들이 아닌가 싶습니다. 경찰서 바라볼 때마다 우리 공주가 참 살기 좋은 도시가 되도록 잘 살펴주신 것에 대하여 늘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는데 오히려 우리가 위로받고 격려를 받으니까 죄송하기도 하지만 정말 감사합니다. 배창효 목사 : 교회는 우리 성도들이 행복할 수 있도록 섬기는데, 늘 시민을 섬기는 서장님의 마음을 함께 공유하며 같은 마음으로 우리 공주를 잘 섬기고 또 행복한 도시로 만들어 갔으면 좋겠습니다. 양희옥 목사 : 여러분들의 너무 많은 노고와 수고 때문에 우리 공주의 치안이 그 어느 도시보다도 안정적이어서 모든 시민들이 마음 놓고 이렇게 살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수고하심에 늘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