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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이란 면을 증숙시킨후 기름에 튀긴 유탕면이나 기름에 튀기지 않은 건면에 분말 스프를 합친 것을 일반적으로 라면이라고 한다. 조리가 간편하고 가격이 저렴하다는 특성으로 [제2의 쌀] 이라고 불려지고 있는 라면은 1958년 "안도우 시로후꾸"라는 일본인이 술집에서 튀김요리과정을 유심히 관찰하던 중 라면제조법을 생각해냈다. 즉 밀가루를 국수로 만들어 기름에 튀기면 국수 속의 수분은 증발하고 국수는 익으면서 속에 구멍이 생기는데 이 상태로 건조시켰다가 필요할 때 뜨거운 물을 부으면 작은 구멍에 물이 들어가면서 본래의 상태로 풀어지게 된다는 점을 이용한 것이다. 그해 가을 일본의 일청(日淸)식품이 국수 발에 간단한 양념국물을 가한 아지스케면(味附麵)을 [끓는 물에 2분] 이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시판한 것이 그 효시이고, 1959년 에스코크, 1960년 명성식품에서 치킨라면을 잇달아 출시하면서 라면이 본격적으로 등장한다. 당시 라면은 아지스케면 (味附麵)으로서 면(麵) 자체에 양념을 가한 것으로 시일이 경과되면 쉽게 변질되는 단점이 있어 1961년 명성식품에서 현재와 같은 스프를 분말화하여 별첨한 형태의 라면을 생산하게 되어 오늘에 이어지고 있다.
한편 우리 나라는 1960연대 초반 절대빈곤으로 인한 식량부족현상을 타개하고자 1963년 9월 삼양식품이 일본으로부터 기술을 도입, 치킨탕면을 선보이면서 시작되었다. 1983년 이전까지 삼양과 농심의 양사체제로 라면 시장이 형성되었으나 이후 참여업체들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나 난립상을 보였으나 현재는 농심을 비롯 오뚜기, 삼양식품, 한국야쿠르트, 빙그레등 5개사가 년간 8,000 억원의 시장을 형성하며 경쟁 중에 있다. 북한의 경우 조총련이 김일성 65회 생일기념으로 1977년에 기증한 애국라면공장에서 라면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하나 잦은 공장가동중단으로 공급물량은 절대부족하다고...
우리나라의 라면산업이 30년이상의 연륜을 쌓아오면서 방대한 시장을 형성하기까지에는 초창기 식량부족에서 비롯된 "절대빈곤의 해소" 에 기여한 바가 크고 이후 급속한 경제발전에 힘입어 국민소득 향상, 이에 따른 레저생활 증가로 영양을 고려한 주식 및 간식용으로의 기능을 하면서 수요가 계속 증대되어 왔다. 이것은 어린 시절은 지금 보다 훨씬 배고프고 가난한 시절 라면은 그야말로 특별요리가 될 수 있었고 지금은 생활이 윤택해지고 경제수준이 높아지면서 어디서든 라면을 쉽게 접할 수 있게 된 것을 말해주고 있다. 1963년도에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소개되었고 정부가 1965년 '분식장려 운동'을 시행하면서 라면은 대중 식품으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하여 80년대 들어서면서 부터는 간식 혹은 별식으로 소비자와 친근한 벗이 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1년에 소비되는 라면의 수는 1년에 36억개(1997자료)이다. 그리고 이 수치를 우리 국민 인구수로 나누어보면, 국민 1인당 1년에 84개의 라면을 먹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물론 이 수치는 세계 최고수준이라고 한다. (일본이 1인당 43개, 태국이 1인당 25개 수준) 또한 라면은 연간 8000억원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고 하는 한다. 거기다 98년의 경우 IMF로 인해 해마다 10%씩 성장하던 라면시장이 약20%의 성장을 보였다고 한고 우리나라 라면은 맛이 좋기로 세계적으로 정평이 나 있어서 국제시장에서 일본 등 외국라면의 2 배 정도의 가격을 받는다고 하니 이 또한 외화 획득의 길이 아닐 수 없다.
국내 1인당 1년간 라면 소비량은 얼마나 될까. 라면업계에서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97년 우리나라 사람 한 명이 먹은 라면은 약 84개이며, 총 라면소비량은 38억개였다. 38억개를 차곡차곡 쌓는다면 그 높이만 에베레스트산의 높이와 비슷하다. 보통 라면 1개의 면발의 길이가 56m 이니까 38억개의 면발을 이으면 지구와 달 사이의 거리인 384,800km의 553배에 해당하는 어마어마한 길이가 된다.거기다 라면은 식사에 드는 시간을 상당히 절약해 주는데 라면 1개를 끓일 때를 5분이라고 가정하면 쌀을 씻어 밥을 짓는데 소요되는 시간이 약 35분걸린다고 할 때 약 30분의 시간이 절약되는 셈이다. 1가족 4인으로 본다면 위의 작년 라면소비량이 약 38억개이므로, 4인 가족으로 환산하면 9억5,000만번 라면을 끓이는셈이다. 이를 다시 0.5시간(30분)으로 계산하면 4억 7,500만시간이라는 계산이 나온다. 우리나라에서 라면을 밥대신 먹음으로써 1년간 절약되는 시간은 약 4억7,500만시간이 되는 셈이다. 이것만 보더라도 「라면없인 못살아」 라는 말이 나올 법도 하다. 그렇다면 우리나라 사람들만 유독 라면을 좋아하는 것일까. 그에 대한 답은 「아니다」가 정답. 지난해 전세계적으로 소비된 라면의 숫자는 약 420억개. 이 가운데 중국이 150억개, 일본이 54억개, 인도네시아가 62억개, 미국이 20억개를 각각 소비, 이들 국민 또한 우리나라 사람들 못지 않게 라면하면 환장(?)하는 사람들임을 보여주고 있다. 이중 동양권에서 라면이 잘 팔리는 이유는 국수문화권에 속해 있고 거기에 젓가락 문화가 잘 발달됐어 있기 때문이다.
1963년 9월 삼양식품 라면이 처음에 출시 할 때 1백g 1봉지에 10원이었다. 11원, 12원 하기가 좀 뭣해서 10원을 붙였는데 메이커에 떨어지는 이윤은 1봉지당 70전 수준이었다. 이후 라면값이 20원으로 인상됐던 것은 1970년, 무려 7년 만이었다. 하지만 용량이 1백g에서 1백20g으로 덩달아 올라 실제 가격인상 효과는 그리 크지 않았다. 1960년 소비자 물가 인상률이 4백%였던 것을 감안하면 그 상황을 가늠하기 충분하다. 그 뒤에도 라면값은 다른 물가에 항상 뒤처져 오르는게 고작이었는데 1981년 8월 들어 겨우 1백원에 도달했다. 당시 자장면은 5백원이었고 곰탕 1천2백원, 냉면 1천3백원 수준. 현재 라면이 물가지수에 차지하는 가중치는 1천분의 3.1로 빵보다는 낮고 소주보다는 높다. 그러나 정부가 비상사태 때 관리하는 쌀,휘발유등 12개 생필품 속에 라면은 당당하게 자리하고 있을 정도로 비중이 크다.
▶ 값이 싸고 사용이 편리한 대중식품이다.
▶ 제조시 증숙 및 유탕공정(150'c)에서 충분한 살균이 되고 제품의 수분 함량이 10%이하 로 유지되므로 제품의 부패를 막기 위해 방부제를 사용할 필요가 없다.
▶저장성이 좋아 비상식품으로 매우 적당하다.
▶ 건조식품이므로 수분이 많은 식품에 비해 단위 중량당 영양분이 많으며 또한 가격도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 먹기 전에 끓이는 과정에서 다시 한번 살균을 할 수 있어 위생적이다.
▶ 간편한 조리조작만으로도 한끼 식사를 충족 시킬 수 있고 응용요리가 무궁무진하다.
▶ 중량이 가벼워 여행을 가거나 야외로 나갈 때 부담없이 들고 갈 수 있다
▶ 인스턴트 식품으로 값이 싸고 사용이 편리한 대중식품이다.
▶ 제조시 증숙 및 유탕공정(150℃)에서 충분한 살균이 되고 제품의 수분 함량이 10% 이하(실제로는 5∼8%)로 유지되므로 이러한 저 수분 조건에서는 미생물이 번식할 수 없으므로 제품의 부패를 막기 위해 방부제를 사용할 필요가 전혀 없다.
▶ 저장성이 좋아 비상식품으로 매우 적당하다.
▶ 건조식품이므로 수분이 많은 식품에 비해 단위 중량당 영양분이 많으며 또한 가격도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 먹기 전에 끓이는 과정에서 다시 한 번 살균을 할 수 있으므로 더욱위생적이다.
▶ 라면은 다른 식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지방 함량이 어느 정도 많으므로, 지방 섭취가 부족한 서민에게 영양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다.(지방은 탄수화물, 단백질 등 다른 영양소에 비해 칼로리가 높다)
▶ 정부는 라면의 중요성을 인식, 국민생활필수품으로 지정, 국가적차원에서 관리하고 있을 정도로 국민 모두의 일반화된 식품이다.
▶ 간편한 조리조작으로 한끼 식사를 충족시킬 수 있다.
▶ 다양한 식생활의 새로운 맛과 멋을 즐길 수 있다.
▶ 고기,야채등을 듬뿍 넣어 영양의 균형을 잡아 주어야 한다.
암과 성인병의 요인으로 밝혀진 활성산소에 대하여 각종 광물질이나 비타민E 등의 항산화 물질들은 이러한 활성산소의 작용을 억제해주나 안타깝게도 인스턴트 라면에는 거의 없는 실정이다. 따라서 집에서 라면을 끓일 때는 고기 또는 야채 볶은 것이나 계란 한개라도 넣어서 영양균형을 잡아주도록 해야한다. 특히 광물질이 많은 양배추나 시금치는 발암물질을 억제할 뿐 아니라 주근깨나 기미 치료에도 효과가 있으니 첨가해서 먹으면 일석이조가 되는 셈이다.
▶ 야채샐러드를 같이 먹는다.
인스턴트 라면에 부족한 것이 바로 비타민과 광물질이다. 따라서 라면에 곁들여 토마토 등을 먹거나 생야채가 듬뿍 들어 있는 샐러드를 먹는 것도 바람직하다. 특히 염분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야채를 많이 먹어야 한다.
▶ 체중이 걱정되는 사람은 튀기지 않은 라면을 먹도록 한다.
일반적으로 기름에 튀긴 면의 열량은 400~500kcal가 된다. 지방 함량도 12~23g 정도 된다. 여기에 반해 생면이나 튀기지 않은 면(건면)은 300~350kcal로써 지방 함량은 4~5g정도에 불과하다. 따라서 체중이 걱정되는 사람은 기름에 튀기지않은 면이나 생면을 먹도록 하는것이 좋다.
▶ 스프는 적당히 넣어 먹는 것이 좋다.
라면 1개에 들어있는 스프의 양은 라면 1개를 끓이는데는 적당하지만, 만일 2개 이상의 라면을 끓일때는 라면의 수만큼 물을 넣는 양이 비례하지 않으므로 스프를 다 넣어 먹지 말고 적당히 조절해야 한다. 스프중의 염분은 2~3g정도이므로 걱정할 정도는 아니지만 라면의 갯수만큼 스프를 다 넣을 필요는 없다.
▶ 인스턴트라면의 보관 상태를 잘 살펴서 구입한다.
기름은 빛과 열에 약하고 산화가 빠르게 일어난다. 진열대에 늘어 놓았던 인스턴트 라면은 일광의 조사를 받고 열을 받게 되면 우리 몸에 안좋은 과산화지질로 변화 되어있을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진열상태가 불량하지 않은가를 확인하고 보존기간을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도록 한다. 라면의 유통기한은 5~6개월 정도이다..
일전에 TV에 소개가 되어 화제가 되었던 라면인생이 있다. 25년동안 하루 세끼를 매일 같이 라면으로 때워왔다는 주인공은 강원도 화천군에 사는 박병구할아버지 (69세)... 할아버지는 마흔살 무렵 음식을 먹으면 토해내는 장협착증에 걸렸는서 매일 음식을 먹지 못하고 괴로워하고 있었는데, 이상하게도 라면을 먹으면 이상이 없는 것이었다. 그래서 현재까지 계속해서 라면을 먹어오고 있다고 한다. 근데 할아버지의 라면 끓이는 방법은 우리와는 조금 다르다. 먼저 면만 따로 끓인 다음 국물을 버리고 식힌 다음 스프를 넣어서 비빈 후 오이 같은 야채를 곁들여 먹는 것인데. 병원에서 진단을 해본 결과 할아버지는 특이체질로 이상하게도 라면이 몸에 잘 맞는다고 한다. 어쨌든 그렇게 하루에도 4~5개의 라면을 먹는 할아버지는 지금까지 약 4만 5천여개의 라면을 먹어왔다는데 보도된 바와 같이 라면만을 매일 20년간 주식으로 드시고도 건강을 유지하고 장수를 누리는 것을 보더라도 라면의 영양학상의 문제는 아무런 논란의 여지가 없고 그 자체로서 한끼 식사 대용이 가능한 영양적으로도 우수한 식품이라고 생각해 볼 수 있다.
일본의 라면은 우리나라의 라면과 조금 다르다. 우리나라의 라면은 모두 기름에 튀겨서 만든 인스턴트지만 일본의 라면은 생면을 넣고 끓인다. 쉽게 말하면 칼국수와 비슷하다고 할까? 라면의 국물을 내는 재료로는 크게 된장(お味 ), 소금(鹽), 간장(醬油)이 있다. 이들 재료 이외의 지역별로 특색있는 라면국물을 만들어 내는데 가장 유명한 것이 하카타(博多)의 돈코츠(どんこつ)이다. 돈코츠는 돼지 등뼈로 국물맛을 내는 것으로 우리나라의 감자탕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국물과 라면위에 곁들이는 것에 따라 라면의 이름이 정해진다. 돼지고기 삶은 것을 두서너점 올리면 챠슈멘(ちゃしゅめん)이 된다. 또 파 다진 것을 잔뜩 더해서 내놓는 라면은 네기라멘(ネギらめん)이 된다.
일본인은 라면을 대단히 좋아한다. 도쿄시내의 특색있는 라면집을 소개하는 전문 잡지가 있는가 하면, 단행본도 여러권 나와있다. 우리나라 남자들이 술 마시고 해장국을 먹는 것처럼 일본인은 술마시고 나서 라면을 먹으러 간다고 한다. 라면을 먹을 때 함께 먹으면 좋은 것은 만두이다. 교자(餃子)라고 하는 군만두는 모든 라면집에서 함께 판매하고 있다. 또 다른 것은 볶음밥이다. 라면과 함께 볶음밥 반인분인 한차항(半チャ飯)을 시키는 일본인이 많다. 라면이 제일 저렴한 곳은 대학교의 구내식당이다.
라면이 국수처럼 일직선이라면 유통 과정 중에 다 부숴지고 모양도 커져서 다루기 불편하기 때문에 잘 부숴지지 않고 다루기도 편하도록 면을 꼬불꼬불하게 만들었다.라면을 꼬불꼬불하게 만드는 방법은 라면을 날라주는 컨테이너 벨트의 속도를 라면이 나오는 속도보다 느리게 함으로써 라면가닥이 위로 겹쳐 올라가도록 만드는 것이다. 라면이 꼬불꼬불하면 그 사이의 공간으로 뜨거운 물이 들어가 라면 끓이는 시간을 보다 짧게 해주기도 한다.
라면 한 개당 길이는 50~60m입니다. 라면 한 그릇을 비우고 나서 흡족한 이유를 이제야 아시겠져? 설마 이거 보고 라면 풀어서 길이 재보는 분덜은 안게시겠져??
밀가루의 주성분은 크게 전분질과 단백질로 나눌 수 있다. 흔히 집에서 종이 등을 붙이기 위해 밀가루로 풀을 만들때 점성을 갖는것(전분의 호화)은 바로 밀가루의 전분질 때문이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 풀이 굳어지고 갈라지는 현상을 볼 수 있는데 이러한 현상을 전분의 노화라고 한다. 이와 같은 현상이 라면에서도 일어나게 되는것이다. 라면은 제조공정 중에 이미 부분적인 호화과정을 거친 후 소비자가 조리를 할때 부분적인 호화가 다시 일어나도록 하여 더욱 쫄깃한 면발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 그러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노화현상이 일어나면서 쫄깃함이 상실되는것이다. 결국 조리라는 과정은 면이 뜨거운 물을 흡수하면서 전분이 호화되는 것이고 시간이 지날 수록 물의 흡수량이 증가하게 되어 면의 탄력성이 떨어짐과 동시에 면이 퍼지는 감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일반적으로 라면 120g으로 중량당 영양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 라면에는 520Kcal내외의 열량이 들어있고. 이중 탄수화물이 80g, 단백질 10g, 지방 17g정도가 함유되어 있다. 일부 영양소가 부족한 것에 비해 칼로리 자체가 높은 것은 사실이다. 때문에 라면을 먹을 때 김치나 달걀과 같은 보조 식품이 필요한 것이다. 모든 음식이 그렇듯 한가지 음식만 오랫동안 먹는다고 가정하면 부족한 영양소로 인해 질병이 발생할 수가 있다. 실제로 흰쌀밥만을, 혹은 육류만을 부수적인 side dish 없이 섭취가 불가능 한 것을 생각해 본다면 라면은 그 자체로서 한끼 식사 대용이 가능한 식품이고 달걀 한 개를 풀어먹으면 약600Kcal가 되므로 영양적으로도 우수한 대용식이라고도 말할 수 있다.
그러나 체중이 걱정되는 사람은 튀기지 않은 라면을 먹도록 한다. 일반적으로 기름에 튀긴 면은 500Kcal전후의 열량과 12~23g정도의 지방함량을 갖게되는 반면 생면이나 튀기지 않은 면(건면)은 300~350Kcal 로써 지방 함량의 경우도 4~5g정도에 불과하다. 따라서 체중이 걱정되는 사람은 기름에 튀기지 않은 면이나 생면을 먹도록 하는 것이 좋다. 아니면 조리상 면과 국물(스프) 따로 끓이는 방법을 고려해 볼만도 하다.
<자료> 라면과 다른 식품과의 영양관계
식 품 명 |
라 면 |
김 밥 |
식 빵 |
카스테라 |
흰 떡 |
시루떡 |
우 유 |
달 걀 |
열량(㎉) |
454 |
142 |
298 |
317 |
210 |
206 |
63 |
160 |
수분(g) |
3.8 |
65.0 |
26.1 |
26.0 |
46.9 |
45.9 |
87.6 |
74.0 |
단백질(g) |
9.3 |
2.7 |
11.2 |
7.8 |
3.9 |
6.2 |
3.0 |
12.7 |
지방(g) |
18.1 |
0.2 |
1.4 |
4.5 |
0.3 |
0.2 |
3.2 |
12.1 |
탄수화물(g) |
63.8 |
32.4 |
60.2 |
61.2 |
47.8 |
44.9 |
5.5 |
- |
회분(g) |
5.0 |
0.2 |
1.1 |
0.5 |
0.5 |
1.2 |
0.7 |
1.2 |
칼슘(㎎) |
58 |
10 |
14 |
54 |
35 |
50 |
186 |
67 |
인(㎎) |
127 |
- |
77 |
97 |
- |
- |
- |
264 |
치아민(㎎) |
0.11 |
0.04 |
0.22 |
0.04 |
0.06 |
0.07 |
0.28 |
0.10 |
리보플라빈(㎎) |
0.08 |
0.02 |
0.07 |
0.07 |
0.03 |
0.05 |
0.10 |
0.30 |
저녁무렵 라면을 먹고 자면 아침에 얼굴이 퉁퉁 붓는다(?)는 여성들의 하소연이 많다. 다이어트에 온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는 여성들에게 얼굴이 붓는다면 큰일 날 소리. 라면 때문에 얼굴이 붓는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국내에서 생산되고 있는 라면의 특성은 맵고 짠맛을 좋아하는 소비자 입맛에 맞게 대부분 얼큰하게 제조됐다. 따라서 라면을 저녁무렵 먹게 되면 스프의 맵고 짠맛을 없애기 위해 그만큼의 물을 많이 섭취하게 되고 이를 몸 밖으로 다 배출시키지 못하기 때문에 얼굴이 붓는 것이다. 따라서 늦은 저녁시간에는 되도록 라면을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스프를 약간 넣고 먹는 방법도 해볼만 할지도.....
방부제는 물질이 썩는 것을 방지하는 약품이다. 그런데 음식물이 썩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그 원인이 되는 물기를 제거해주므로 따로 방부제를 사용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이렇게 물기를 제거해주는 건조의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라면의 경우 기름에 튀김으로써 면속에 들어 있는 물기를 빼내는 방법을 사용한다. 이처럼 기름에 튀긴 면을 유탕면이라고 하며, 뜨거운 공기를 이용해 건조시킨 면을 건면이라고 한다. 유탕면에는 신라면, 너구리, 안성탕면, 짜파게티 등이 있고 건면에는 냉라면, 냉비빔면, 모밀국수 등이 있다. 방부제를 사용하지 않고도 장기간 보존이 가능한 것은 바로 건조에 그 비밀이 있다.
라면스프의 원료인 돼지뼈와 닭뼈에는 콘드로이틴 황산,칼슘,인,그리고 야채에는 셀레늄, 비타민, 식이섬유가 다량 함유되어있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것은 콘드로이틴 황산인데 자라, 상어지느러미, 돼지뼈, 닭뼈 등에 많이 들어있는 식이섬유 성분의 한가지로서 분자크기가 크고 소장에서 흡수되어 임파계에서 콩팥, 간으로 돌아간다. 보건 당국에서 인정한 콘드로이틴 황산의 적응증은 [간장병, 동맥경화, 난청, 입덧, 신경통, 관절통, 류머티즘, 어깨아픔, 편두통, 메니엘병, 야뇨증] 등으로 이미 의학적 증명이 끝난 상태이다. 또한 콘드로이틴 황산은 변비해소,피로회복,두통의 개선,콜레스테롤의 저하, 신우염 억제등에도 효과가 있고, 신체의 유연성을 유지하는 콜라겐 섬유의 증가,재생작용을 돕고 살결을 곱게하며 노화방지의 역할도 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라면스프에 들어 있는 셀레늄과 베타카로틴, 비타민C, 비타민E 등은 체내 활성 산소를 제거하여 암예방 작용을 하고 있다. 또한 건더기의 야채, 해초에는 비타민, 광물질, 식이섬유가 함유되어 있다.
라면이 왜 노란색이냐면, 첫째, 소맥분이 가지고 있는 후라보노이드 색소 때문이고, 둘째, 영양강화를 위해 첨가한 비타민 B2 때문이에요. 그리고 셋째, 음식맛을 돋우는 색이 황색이기 때문이다. 같은 소맥분으로 만들더라도 우동이나 국수는 새하얀 색인데, 라면만은 황색이다. 즉석라면은 더욱 황색 기미가 두드러진 감이 있다. 이는 노란 색소를 특별히 첨가해서 더 진한 황색으로 만든 것이나, 원래의 라면은 소맥분(면체) 자체가 황색으로 발색한 것이다. 어떤 소맥분이라도 그 자체로는 눈에 띄지 않는데, 본래 플라본이라는 색소를 함유하고 있다. 이 플라본 색소는 중성이나 산성인 경우에는 무색이지만 알칼리성이 되면 황색으로 변하는 성질이 있다. 우동이나 실국수를 만들 경우, 소맥분에 첨가하는 것은 물과 식염뿐이지만, 라면을 만들 때는 이것에 함수(鹹水)를 넣는다. 이 함수는 화학적으로 말하면 탄산칼리의 포화수용액이어서, 이것을 적당히 타서 이용하는데, 근원이 칼륨이기 때문에 상당히 강한 알카리성 물질이다. 소맥분을 반죽할 경우에, 이 강한 알카리성의 칼륨이 섞여지게 되므로 여지껏 무색이었던 플라본 색소가 발색하여 면 전체가 황색 기미를 띄게 되는 것이다. 이 현상은 빵을 만들 때도 나타난다. 효모(이스트)로 가공한 빵은 익더라도 가운데 부분이 새하얗지만, 같은 소맥분을 사용해도 베이킹파우더로 빵을 만들면 색깔이 눈에 띄게 황색이 되는 경우를 누구라도 경험해 봤을 것이다. 이스트의 경우는 효모가 생물로서 탄산가스를 내기 때문에 산(酸)의 영향으로 빵(소맥분) 속의 플라본은 발색하지 않지만, 중탄산소다(나트륨염류)나 주석산 칼륨등의 알카리성인 베이킹파우더로 만들면 빵은 보기 좋은 황색을 띄게 된다. 원래 라면에 함수를 넣는 것은 면체를 단단하게 만들어서 씹는 맛이 나도록 하기 위해 첨가하는 것이고, 색깔이 황색이 되는 것은 2차적인 작용이다. 그런데 최근 들어서는 라면이라면 황색이라는 견해가 일반적이어서 일부러 노란 색소를 착색해서 판매하고 있는데, 이것은 본래의 용도에서 벗어난 방법일 뿐이다. 플라본 색소가 면체 속에서 발색하는 색은 선명하지 않은 황색으로, 보기만 해도 식욕을 돋우는 색조이며, 타르섹소에 의한 것처럼 산뜻하게 진한 황색은 아니다. 이 플라본 색소는 식물성 식품에 대부분 함유되어 있어서, 요리를 할 경우에 일부러 황색을 강조하려고 겹쳐서 첨가하거나 또는 반대로 발색을 없애기 위해 산(酸)을 사용하는데 이것은 옛부터 응용되어 널리 쓰여지고 있는 방법이다. 마카로니나 스파게티의 건조품이 진한 황색을 띄고 있는 것은 함수 때문이 아니라, 강압력에 의한 압착으로 질이 치밀하게 만들어져 있기 때문이다. 마카로니를 만들 때는 그 관(管)모양을 내기 위해서 수압기의 힘을 빌려 실제로 강한 압력을 주게 되므로, 면질이 단단해져서 면 가락을 구부려보면 단면이 빛날 정도로 치밀하게 되어 있다. 거기에 면을 만들기 위해 첨가하는 염류의 작용과 플라본의 색이 더해져 그와 같은 황색으로 보이게 된다. 흔히 '마카로니에는 난황이 들어 있기 때문에 황색으로 보인다'라고 말하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같은 건면이라 해도 건조 우동이나 건조 실국수는 새하얗다. 이는 제조의 방법이 마카로니 제조 때처럼 강압력을 이용하지 않고, 면전기로 평평하게 해서 절단하므로 면질 안에 공기가 가득 들어 있는데다 또, 가루의 난반사로 인해 하얗게 보이는 것이다. 마치, 바탕이 치밀한 얼음은 투명하지만, 잘게 쪼갠 얼음은 눈처럼 새하얗게 보이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건조 우동과 건조 실국수를 삶으려면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 도중에 살짝 물을 넣기도 한다. 더구나 마카로니나 스파게티 등은 여간해서 삶아지지 않는다. 한편, 즉석 라면은 뜨거운 물을 부은 뒤 불과 3 ~ 4분만에 익어 버린다. 이것은 건조 우동이나 건조 실국수의 전분이 β형으로 되는데 비해서, 즉석 라면의 전분은 α형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뜨거운 물을 부어주기만 해도 충분히 익어서 먹을 수가 있다. 다시 말해서 전분은 수분과 높은 열을 받으면 부드러워져서, 호화(湖化) 상태로부터 α화로 진행되면 맛도 좋아지고 소화도 잘되지만, 식거나 시간이 지나면 원래 상태인 β형으로 되돌아 온다. β형으로 돌아가지 않게 α형을 유지시키기 위해서는, 가령 밥을 하거나 떡을 하더라도 쪄서 그 높은 온도인 채로(80℃보다 그 이하의 낮은 온도로 내리면 안된다) 급속히 건조하면, 전분의 화학구조가 α화 상태로 건조해서 β형으로 되돌아가지 않는다. 이것을 응용한 제품이 전병, 찰떡과자, 비스킷, 크래커 등이다. 즉석 라면은 물이 섞인 라면을 고열(180℃ 정도)의 기름 속에 넣어서(180℃의 고열로 면체 속의 수분이 급속히 증발한다) 전분을 α화가 지속되므로, 간단하게 뜨거운 물을 부어주기만 해도 익어서 먹을 수 있다. 찰떡과자, 전병은 공기 속에서 불을 쬐어 건조시키면서 수분을 빼지만, 즉석 라면은 뜨거운 기름을 이용해서 재빨리 수분을 증발 시키기 때문에 α화를 훌륭하게 얻어낼 수 있는 것이다. 제조 가공 후 유분은 방해되지 않고 오히려 기름 맛으로 맛을 보충해주기 때문에 칼로리도 훨씬 높아지므로 일석이조라고 하겠다. 요즘은 라면을 제조할 때, 함수를 독성의 첨가물로 간주하는 경향이 있는데 두부를 만드는 데 간수를 필요로 하는 것과 같이 라면에는 함수가 필요한 것이다. 중국 음식의 긴 역사에서 함수의 중독이라는 예는 들어본 적도 없다. 첨가물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지나친 염려로 너무 과민해지지 않아도 되겠다.
면, 스프의 재료는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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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 료 |
면 |
☞ 소맥분(대부분 수입산)이 65~75% 정도로서 대부분을 차지하고 ☞ 전분과 정제염 정도가 들어간다. 정제유지는 15~18%, 정제염은 |
스프 |
☞ 소고기, 간장, 글루타민산나트륨, 핵산조미료, 포도당, 향신료외 |
면은 다음과 같은 7가지 공정을 거쳐 탄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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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 정 내 용 |
배합공정 |
소맥분과 배합수를 혼합하여 반죽을 만든다. |
제면공정 |
반죽된 소맥분을 롤러에 압연(壓延)시켜가며 면대를 만든다. 압연된 면대를 제면기를 이용하여 국수모양 (국숫발)을 만든다. 이어서 컨베이어 벨트의 속도를 조절하여 라면 특유의 꼬불꼬불한 면발 형태를 만들어준다. |
증숙공정 |
스팀박스를 통과시키면서 국수를 알파화 시킨다. |
성형공정 |
증숙된 면을 일정한 모양으로 만들기 위해 납형(納型)케이스를 이용한다. |
유탕공정 |
알파화된 증숙면을 정제유지로 150도 정도에서 튀겨 준다. 이렇게 함으로써 알파화 상태를 계속 유지 및 증가시켜 주는 것이 가능하며, 면의 수분을 휘발시키는 한편 면에 기름을 흡착 시켜준다. |
냉각공정 |
유탕에서 나온 면을 컨베이어 벨트를 통해 이동시켜 가면서 상온으로 냉각시켜 준다. |
포장공정 |
냉각된 면에 포장된 스프를 첨부하여 자동포장기를 이용, 완제품 라면으로 포장한다. |
수 프 의 제 조 공 정
①베이스(Base) 제조공정 : 소고기 및 그 외의 주원료를 고압에서 처리한 후 진공농축 및 진공건조, 분쇄공정을 거쳐 수프 베이스를 만든다.
② 혼 합 공 정 : 수프 베이스(Base)와 각종 조미료 및 향신료 등의 양념류를 특정 비율 등 제품 사양에 따라 혼합한다.
③ 포 장 공 정 : 혼합 완료된 수프를 자동포장기를 이용하여 포장한다
①유탕면 : 기름에 튀긴 면으로 일반적으로 라면이라고 불리는 것
②호화건면 : 기름에 튀기지 않고 만든 면으로 증숙(증기로 쪄서 익히는 것)을 시킨 호화건면(예: 진국 사리곰탕면, 냉라면, 모밀국수 등)과 증숙을 시키지 않은 보통건면(예:보통시판되는 소면 류의 국수)으로 구분된다.그러나 인스턴트면의 개념으로 볼 때 호화건면을 일반적으로 건면이라고 통칭한다.
③용기면 : 즉석면류 중 식기로 사용할 수 있는 용기에 면을 넣고 별첨수프 또는 여타의 양념을 첨부한v것을 말한다.
④생(生)면(개량즉석면) : 일반적인 인스턴트 면류와 달리 "기름에 튀기지 않고, 4∼26℃에서 면을 숙성 시키고, 냉각수로 수세한 후 90℃ 이상에서 살균시킨, 수분함량 60% 수준인 자연 지향적 차세대 라면"이다.
방부제를 사용하지 않고 부패를 막기 위해 앞서 살펴본 봐와 같이 라면에 수분을 제거해주는 건조의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이에 라면의 종류가 갈려지게 된다. 일반적인 라면의 경우 기름에 튀김으로써 면속에 들어 있는 물기를 빼내는 방법을 사용한다. 이처럼 기름에 튀긴 면을 유탕면이라고 하며, 신라면, 너구리, 안성탕면, 짜파게티 등이 있고 뜨거운 공기를 이용해 건조시킨 면을 건면이라고 하며 냉라면, 냉비빔면, 모밀국수 등이 있다. 마지막으로 튀기자 않는 생면으로 생생우동류가 이에 속한다. 현재 우리 나라에서 시판되고 있는 라면은 컵라면과 튀기지 않은 생면, 기능성라면 등을 통틀어 300여 가지에 달할 정도로 그 종류가 다양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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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 조 방 법 |
종 류 |
유 탕 면 |
기 름 에 튀 김 |
신라면, 너구리, 안성탕면등 일반 라면 |
건 면 |
뜨거운 공기로 건조 |
냉라면, 냉비빔면, 메밀국수등 냉면의 면발 특성을 지닌 라면 |
생 면 |
물에 삶고 2중 밀봉 |
생생우동류로서 수분을 포함하고 있음 |
지난 82년 11월 나왔던 농심의 [사발면]이 첫 제품으로 [컵라면] [큰사발] [왕뚜껑]등으로 이어져 라면문화를 또 한번 바꾸어놓았다는 평을 들었던 용기면! 끓여 먹는 라면이 컵라면(용기면) 보다 맛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제조공정상의 차이는 없다. 다만 용기면의 면발이 봉지면에 비해 가늘고 반죽 자체에 양념이 되어 있다는 점이 다를 뿐이다. 라면은 밀가루를 주성분으로 하는데 밀가루만 사용하면 면의 쫄깃한 맛이 부족한 경우가 생긴다. 따라서 최근에는 전분(감자에 들어 있는 수분과 이물질, 껍질 등을 제거해 만든 것)을 밀가루에 조금 섞어 면을 만든다. 이 감자전분이 밀가루보다 조금 빨리 익는 특성을 갖고 있는 것을 용기면에 이용하는 것이다. 면발의 크기도 각각의 제품 특성에 따라 다르게 만든다. 이에 따라 끓이지 않고도 뜨거운 물만 부어 먹을 수 있는 이유는 일반 면보다 면 크기를 작게 해서 뜨거운 물을 부었을 때 면에 빨리 더운 열기가 다다르게 하는 것과 감자전분을 섞어 만들어서 좀더 빨리 익게 하고 쫄깃한 느낌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용기면 면발에 전분량이 많기 때문이다. 컵라면을 먹고 소화가 잘 안 된다고 말하는 것은 전분을 소화시키는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또한 용기면은 서울 올림픽 당시 "아무 데나 서서 후룩후룩 건져먹는 저게 뭐냐" 외국인들의 궁금증으로 농심라면 판매대와 함께 경기장에 판매전을 펼쳤던 [웬디스 햄버거]를 압승하였고 전세계에서 라면주문이 밀려들어 주문량을 감당하지 못할 정도이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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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다 읽어봐주신분 감사합니다
길어서 볼염두가안남;;
그냥 내렸습니당 ..
존나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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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라면에 대해 새로알게됬네요 역시,,라면이란 참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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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아닌가 ;
우리나라 사람은 라면을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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