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내용은 최대한 객관적으로 쓰도록 노력했습니다.
피해자가 1~2명이 아닌 관계로 카페를 만들고 이 일을 널리 알려..
다른 한인 피해자가 없길 바라는 마음으로 카페를 만들었습니다.
http://cafe.naver.com/ngairfrance.ca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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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onardo Da Vinci(Rome) AF1205 10OCTO6 10:20
Charles De Gaulle(Paris) AF1205 10OCTO6 12:30
Charles De Gaulle(Paris) AF264 10OCT06 13:15
Inchon(Seoul) AF264 11OCT0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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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부터 추석연휴에 유럽여행을 계획해서
6월초에 인터넷에서 항공기표를 구매, 비교적 다른 분들에 비해 일찍 항공예약을 마쳐 전자티켓 발권받은 상태였습니다.
갈때는 파리직행이었지만, 올때에는 로마에서 파리를 경유, 인천공항에 와야 됐는데..
환승시간이 45분밖에 안되어서 걱정했지만, 직원 말로는 다 잘 알아서 계획표를 짠거고,
혹시나 항공사 자체 문제로 연착이 된거면 그에 따라 바로 다음편에 연결되는 항공편을 모색할테니 걱정하지 말라는 말이었습니다.
로마에서 비행 출발 2시간전 여유롭게 입국심사를 마쳤지만,
10시05분발 출발하는 비행기가 10시30분이 넘도록 보딩탑승이 안되는 겁니다.
결국 어찌어찌하여 10시45분을 넘어 보딩을 시작했고, 비행기가 이륙을 한시간은 이미 예정시간보다
1시간이 훨씬 지난 11시 10여분경 되었습니다.
로마에서 파리까지는 2시간이 소요되는데..
원래 도착예정인 시간에 겨우 스위스 알프스산을 넘어가고 있지 뭡니까?
아니나다를까 파리공항에 도착해 비행기문을 여니간 1시13분이었습니다.
그래서 어차피 같은 에어프랑스니간 제가 승무원에서 도움을 요청하며 물었죠.
"(표를 보여주면서) 이 비행기가 연착되서 내가 환승할려는 비행기가 이미 떠난 것 같다. 어떻게 해야하나?"
그말이 떠나기가 무섭게 전혀 걱정하지 말라면서 개인적으로 늦은게 아니라 이 비행기 모든 사람이 다 연착된거니간
환승할 비행기가 나를 분명히 기다리고 있을거라면서 그곳으로 가면된다고 했죠.
하지만 직원의 말과는 다르게 .. 환승통로에 있는 모니터에는 이미 비행기가 [Closed]라고 되어 있었고,
게이트 번호도 이미 사라지고 빈칸으로 나왔기 때문에.. 저는 로마에서 미리받은 비행기환승표를 꺼내
'F52'라고 적힌 게이트를 찾아 미친듯이 뛰었습니다.
다행히 제가 내린곳이 서울로 향하는 비행기와 같은 터미널이라서..
환승하는데 겨우 5분밖에 걸리지 않은 13시 18분에 제가 타고 떠날 비행기 게이트 앞에 다다를 수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저말고도 여러 사람의 한국인이 있어서 제가 한숨을 돌렸는데.. 그것도 잠시 게이트앞의 분위기는
그야말로 아수라장 같았습니다.
게이트 앞의 승객 20~30여명도 제각기 각 나라의 도시에서 다들 출발했는데
저처럼 1시간씩 늦게 출발하여 연착이 되었다라는 겁니다.
커팅된 첫번째 승객은 13시05분에 도착했는데도 바로 앞에 있는 비행기를 태워 줄 수 없다면서 제지 당했고,
나머지 승객도 그런식으로 불어나 20~30여명이 된거죠.
저희들은 일제히 그 항공사 매니저에게 에어프랑스 자체에서 지연된건데
많이 늦은 것도 아니고, 5~10분 지연된건데 왜 안들여보내 주느냐?
저희가 더 기가 막힌건 게이트와 비행기문 사이가 채 10미터도 안된다는 사실이었고,
비행기는 대기했던 그대로 조금도 움직임이 없었던 상태였는데 들여보내주지 않는다는게 납득이 되지 않았습니다.
프랑스직원은 무조건 에어프랑스는 정각에 출발하는게 원칙이기 때문에
연착된건 미안하지만, 비행기가 코앞에 있어도 다시 문을 열수 없다는 거였어요.
(그 매니저의 불손함과 무시억양은 정말 동영상으로 찍지 못했음이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몇번의 간곡한 부탁과 격양된 어조로도 먹히지 않자,
그럼 다음 비행시간이 언제냐고 했더니 하루에 한번 서울행 있으니간..
내일 이시간까지 기다리라는 겁니다.
몇시간도 아니고, 24시간 꼬박을 기다리라구요?
그것도 저희의 잘못도 아니고, 아직 미동도 하지 않고 게이트앞에 그대로 서있는 비행기를 그냥두고
내일을 기약하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요?
더군다나.. 여유롭게 배낭여행자면 모를까?
다들 직장인이었고, 저같은 경우 원래 도착하는 당일에 바로 회사로 출근을 했어야 했는데..
이 항공사 때문에 회사내 신용을 잃을건 불보듯 뻔했습니다.
분했지만, 말도 잘 통하지 않는 프랑스에서 저희 피해자들은 울며 겨자먹기로 내일표로 바꾸러 갔습니다.
손님중 몇분은 그나마 이 표도 없어서.. 저희보다 3~4시간 더 늦게 파리를 출발 독일 프랑크프르트로 넘어가..
그곳을 경유해 한국으로 가는 비행기표밖에 없다면서 파리->인천 직항표도 주지 않았다는 겁니다.
뭐..이런 경우가 다 있는지??
호텔표와 식권을 받는데도 항공사 직원들은 사과 한마디 없었고,
우왕좌왕하는 우리를 보고 오히려 키득키득 웃거나, 한 사람이 새로 표를 받는데도 엄청 시간이 걸렸습니다.
공항 바로 근처의 별2개짜리 IBIS를 포함 그 비슷한 등급의 호텔로 피해자들은 뿔뿔이 흩어졌고, 그 다음날
한번 놀라서 그런지 다들 오전 일찍부터 공항에서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예상보다 10분 늦은 12시30분경 보딩시작.. 그것까지 좋습니다.
근데 13시15분이 넘도록 출발을 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래 어제도 비행기가 움직인건 30분이니간.. 문은 이미 닫고, 내부점검을 하는 거겠지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13시40분이 조금 넘도록까지 사람들이 계속 타는 겁니다.
정각.. 그 매니저 직원이 우리에게 소리높여 짜증내며 말했던 그 원칙의 정각(ON TIME)은 어디로 갔고,
어제와 다른 일들이 지금 우리에게 벌어지는 걸까요?
하루동안 화를 다스렸던 피해자들도 여기서 폭발했던 겁니다. 원칙이라는게 그렇게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가 되는게 맞나요? 그건 유도리 즉 융통성 아닙니까?
어제는 원칙으로, 오늘은 유도리로..
에어프랑스는 2일제로 회사경영방침이 채택하나보죠?
나중에 알고 보니 40분이 넘어 탄 사람이 모두 어제처럼 외국인은 한명도 없고 모두 한국 사람이었습니다.
왜 늦게 탑승했는지 이유를 여쭤보니 더 가관이 아닙니다.
이미 3시간전에 티켓팅하고 짐을 부쳤는데... 갑자기 에어프랑스사에서 말을 바꿔 [Waiting:대기자명단]이니간..
기다리라고 했다는 겁니다. 그런 사람이 20~30명.. 즉 어제 저희와 거의 비슷한 인원이었던 거죠?
부지에 대기자명단 된 사람은 면세점쇼핑이나 개인적 스케줄 모두 비우고 계속 비행기 탑승전까지 2시간 넘게
줄서서 기다리셨다고 하니 이분들도 화나실만 합니다.
결국 의심되는 바로는.. 어제 에어프랑스에서 저희에게 줬던 그 비행기표가 원래는 이분들의 표였고,
어쩜 어제 그렇게 비행기에 못타게 했던 것도 저희가 앉을 비행좌석이 이미 다른 사람으로 채웠다는 생각밖에는
계산되지 않더군요.(일명 오버부킹)
어제 저말고 다른 분들의 경우 환승하는 보안대에서 유난히 검색이 심했고,
가방을 모두 뒤져보면서 자기네끼리 피식거리고 웃기까지 했다는데 오버부킹에 대한 그들의 잔꾀였던거죠
바로 저희 말고 이전부터 증상이 똑같은 피해자의 자료를 통해 이 사실을 입증할 수 있습니다.
(http://boom.naver.com/1/200506081113507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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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분들은 운이 좋아.. 계속 대기자로 2시간을 서서 기다리다가 자리가 있어 이미 출발을 넘긴 13시40분경
비행기를 탑승허락이 떨어졌는데.. 비행기 밖 게이트에서 저희같은 제2의 피해자가 있을지는 아무도 모르는 거였죠.
결국 비행기는 14시가 넘어 출발했습니다.
에어프랑스와 제휴하는 대한항공직원에게 어제 막 항의를 했을때도 그 직원은 이제 손들었다면서..
이 경우가 한두번도 아니였다면서 자기네도 너무 힘들다.. 에어프랑스에 말해도 먹히지도 않는다라고 했으니간
저희 전에도 피해자들이 많았다라는 얘기와 일맥상통 할 겁니다.
전날과 그 다음날 피해자까지 모두 가담해.. 에어프랑스 승무원에게 컴플레인 했지만,
자기네는 힘이 없다면서 에어프랑스 본사와 얘기하라고 했습니다. 이건 어느 나라의 서비스인가요?
다행히 그 피해자중 프랑스어가 되는 분이 계셔서 리포트를 작성하고 한국도착시 담당 최고 매니저와 면담을 요청하였습니다.
한국에 도착후 에어프랑스 한국 남직원이 나와 있더군요.
그런데 이 사람은 저희 면담요청때문에 나온게 아니라, 자기네 비행기가 도착해서 통상적으로 나온것 뿐이었습니다.
저희가 피해사정을 말하니간 그 직원 왈.. 말도 끝나기 전에
[일단 불편을 드렸다면 죄송하구요. 저도 손님들의 자세한 상황은 모르니간 그건 에어프랑스 본사에 얘기하십시요]
그럼 한국지사는 왜 있는건지 물어봤더니.. 이건 비행기 운행만 관리하지 그런건 홈페이지 '고객의 소리'나 아님 프랑스본사에서만 처리하니간 자기 담당이 아니라는 겁니다.
그럼 여기 한국지사 총 책임자는 어딨냐고 물었더니.. 출장을 갔다고 하고, 에어프랑스 사무실에 쫓아 올라가니..
같이 사무실을 쓰는 KLM직원은 총책임자 지금 회의중이라고 하고.. 완전 저희를 피해 이리저리 몸피하는 모습이 역력했습니다.
에어프랑스 홈페이지 가보셨습니까?
얼굴을 직접 대하고도 프랑스직원이나 한국직원이 저렇게 나몰라라 식인데..
인터넷과 전화문의처도 없고, 오로지 서면상으로만 가능하고, 그 모든 증빙서류를 모두 챙겨 함께 보내야됩니다.
전산만 조회하면 바로 확인될 일을.. 정말 실망,실망 대실망입니다.
저는 이문제로 회사에서 큰 피해를 봤으며,
지금은 회사를 남는다해도 신용도가 없는 사람으로 주홍글씨를 안고 살아가야 합니다.
하루아침에 날라간 2일간의 연차비는 누가 보상하나요? 그리고 제 신용도는요?
이문제는 결코 그냥 지나치지 않을 것이며, 피해자들과 단결하고
그들의 진심어린 사과와 그에 응당하는 마땅한 피해보상을 받는 날까지 끝까지 싸울겁니다.
여러분들이 힘이 되어주십시요.
첫댓글 에어프랑스 정말 심각하군요....저번에도 이런 비슷한글 봤습니다...들리는 이런일이 이전에도 몇번씩있었던같은데.. 정말 완전히 배째라 식이군요.....니네나라가고싶으면 타라는거타라..참나원...갠적인생각인데 유럽계열항공사 별루 좋지않으거같아요..가격면에서도 서비스면에서도...역시 대한항공이랑 아시아나가 짱!
헉.... 저 12월에 에어프랑스 예약했는데 제발 ㅜㅜ 괜시리 걱정이... ㅜㅜ
저도 연착 경험이 있는데... 또한 확약 되었다가 취소된 경우도 있었습니다. 여행사 직원왈 "대기자가 너무 많아 티켓구매 늦게하면 다시 가져간다는" AirFrance 좀 너무한 것 같습니다. 이런 사실을 대한항공에 따져서 SKY TEAM 먹칠하지말라고 이야기를 해야 겠군요. 그런데도 AirFrance는 웃으면서 항상 고객 설문조사를 하는걸 보면.... 가면 웃음인듯 ^^
저희만 그런게 아니었군요...에어프랑스 문제있네요..저희도 연착되서 비행기 놓쳤었어요 그래서 컴플레인 했다가 완전 무시당하고 일정늦어지고..직원도 너무 불친절해요...잘 해결됐으면 좋겠네요...
헐.. 저도.. 갈아타는 시간 얼마 안되는데 걱정이네요..ㅠㅠ
헐.. 저도.. 갈아타는 시간 얼마 안되는데 걱정이네요..ㅠㅠ
저도.. 이제 비행기표 끊었는데..ㅠㅠ 갈아타는 시간이 1시간인데.. 가능할까요..ㅠㅠ
저도 비슷한 경험했습니다....흥분을 삭히면서 지내고 있는데 이글을 보니 다시 흥분이 되는군요...저는 오버부킹으로 인해서 예약한 시간에 탈수 없었지요....저도 직장인이고 도착하는 날 회사에 출근을 해야하는 상황이라서 흥분했었죠 위약금은 받았지만 돈이 문제가 아니지요 프랑스직원 지수없는 인간들 미안하단 말 한마디도 안하고 정말 그때 생각만 하면 지금도 열받습니다. 그래서 한국에 돌아와 여행사, 에어프랑스에 다 알아봤지만 여행사쪽 문제가 아니고 에어프랑스쪽 문제라고 하더라구요 하도 지랄지랄 했더니 에어프랑스에서 사과편지 한장 보내더군요 배낭여행이 이번이 두번째였지만 이런 경우 첨이었습니다.
다시는 에어프랑스 안탈겁니다....벌써 발권했다면 어쩔수 없지만...준비중이라면 다시 한번 생각해보세요...
이럴수가....ㅡㅡ;;;;;; 에어프랑스 ㅇㅖ매했는데..ㅜㅜ 근데 제가 타는건 직항인데, 괜찮겠죠?ㅜㅜ
저도 이글을 읽고 걱정하면서 갔었는데 역시나,.. 연착되더군요,... 저흰 로마에서 파리 경유해서 인천들어가는 거였는데 로마에서 출발이 늦어졌었죠,.. 아무래도 시간이 빠듯할거같아 미리 로마공항에서 파리->인천도 체크인부탁했는데 거절하더군요,.. 그건 파리가서 하라구,.. 로마 공항 넘 불친절합니다.. 2시간 텀이 있으니깐 별걱정안했는데 역시나 1시간연착에 파리공항도착해서는 활주로 빙글빙글 돌기를 30분,... 남은 시간 30분밖에 없었죠,.. 줄서기를 15분, 간신히 체크인하고 마구 뛰어서 거의 5분전에 비행기에 올랐습니다.. 에어프랑스로 경유하실분들은 부디 3~4시간 텀을 두어 체류하시길 바랍니다.
흠.. 글쿤요.. 전 지난 여름에.. KLM 이용 했는데.. 파리에서 암스테르담 에서 인천 들어오는 거였거던여.. 그때도 파리에서 비행기가 한시간 연착해 출발하는 바람에.. Transit 시간을 놓쳐 좀 조마조마 했는데.. 비행기 기다리고 있더라구여..제가 약 30분 늦었는데.. 비행기는 30분 후에 출발했답니다.. 스페인에서 오는 KLM 이 연착 되서..마지막으로 탄 분이 한국 가족 이셨어여.. 제 옆 자리라..여쭤 봤더니..본인들도 무척 걱정을 했는데 출발을 안해서 너무 다행이라는 말씀과.. 비행기 안에 있던 사람들한테 미안하다고...근데.. Transit 대기는 당연한 건데.. 에어프랑스 는 정말 쫌 심하네여..
저는 2월에 체코에서 가는뎅~여행사 직원이 1시간이랑 4시간 텀이 있었는뎅 여유있게 4시간 으로 하라고 해서 그렇게 하긴 했는데..그러길 잘했네요..ㅜ_ㅜ;; 체코 공항도 연착 되려나..ㅜ_ㅜ;; 걱정이 앞섭니다.
저도 에어프랑스 탔는데 갈때도 3~40분 늦게 올때도 3~40분 늦게 출발...기본이던데요.. 환승 뱅기놓칠까봐 100m 전력질주했습니다..
여행 가기 전에 이런 글들을 읽었을 땐 와닿지 않아서 몰랐는데, 이번 여행에서 파리 아웃으로 대한항공과 제휴한 에어프랑스 탔다가 1시간 연착에 비슷한 수준의 서비스를 받고 나니까 무슨 말인지 와닿는군요. 저는 님들처럼 큰일을 당하진 않았지만 드골 공항 출국심사에서 엄청 오래 기다리는 바람에 원래 계획했던 두시간여의 면세점 쇼핑은 전혀 못하고 허겁지겁 비행기에 탔고 헤어왁스는 쓰레기통에 버려야 했습니다. 잘 해결됐으면 좋겠네요. 프랑스 동경하는 분들 많아서 강한 어조로 말 못했었는데, 파리에서의 4일 별로 유쾌하지 못했고 시간 아까워서 다시는 프랑스 가지 않겠다고 다짐하면서 귀국한 게 어제입니다.
헐... 에어프랑스 절대 타면 안되겠군요! 기대에 부풀어 여행 준비 중인데 시작부터 프랑스에 대한 불신이 쌓이네요.
졸라 짱나는 새리들~~~타지 맙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