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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삶의 이야기 ㅁ 당근이 없었으면...ㅁ
북앤커피 추천 2 조회 221 24.06.11 18:55 댓글 1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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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6.11 23:02

    첫댓글 시골에서도 노인들만 계시니
    미래가 안 보입니다.
    이웃형이 집에있는 잡다한 농기계나 농자재를 팝니다.
    이제 늙어 앞으로 쓸일이 없다고,,,
    내가 조언아닌 조언을 합니다.
    형수는 팔지말고 남겨 놓으라구,,,,

    여긴 시골이라 당근인지 무인지 모르고
    그냥 태우고 내 버립니다.ㅎ

  • 24.06.11 23:07

    열다섯에 종군하여
    여든 살에 돌아와 보니
    길에서 만난 이웃들이 묻네
    집에 누가 남아있느냐고

    내 집이 있던 곳은
    송백나무 무덤만 남았다 하네
    집 마당에는 조가 자라고
    우물가에는 아욱만 무성하네

    곡식을 빻아 밥을 하고
    아욱을 따 국을 끓인다
    밥과 국이 다 되었는데
    누구와 먹어야 할 지 모르겠네

    문을 나서 동쪽을 바라보니
    눈물이 내 옷을 적시누나

  • 작성자 24.06.11 23:17

    @전원 일기

    아욱국이 먹고 싶어지는
    낙양의 민가가 구슬픕니다.

    잘 계시지요?

  • 24.06.11 23:22

    @북앤커피 모내기 하느라 땀꽤나 흘렸습니다.
    나이는 못속인다는 옛말이 명언입니다
    여전하신 모습에 반갑습니다 ㅎ
    우리 열심히 각자의 자리에서 분발합시다


  • 작성자 24.06.11 23:23

    @전원 일기
    여전했군요.
    ㅎ~

  • 24.06.11 23:24

    @북앤커피 사력을 다해
    겨우~겨우~~ㅎ

  • 24.06.12 09:03

    옛 멤버들의 글들이 다정다감하여 이제나 저제나 기웃거립니다.삶의 진한 여운이 느낌이 더합니다.

  • 작성자 24.06.12 09:10


    옛 멤버를 아시는 미니셀님
    10년에 한 번씩 댓글을 ...

    댓글에서 자주 만나요.^^

  • 24.06.12 22:12

    들어와 기웃대다 그냥 나가고는 했지요.
    요즘은 하동선님도 전혀 뵐 수가 없고...
    너무 반갑습니다.

    당근이 뭔지도 몰랐던 저는,
    오래전 커피님의 글을 보고 알았더라지요.

    변함없이 나눔을 하시는 커피님~!
    복권이 됐으면 좋겠네요.

  • 작성자 24.06.12 22:21


    안녕하셨지요?

    복권이 ... 고맙습니다.^^

  • 24.06.13 22:44

    덕분에 고맙습니다

  • 작성자 24.06.13 23:11

    ...고맙습니다.^^

  • 24.06.16 11:33

    저는 비우고 버리기를 해야하는데 잘 안되네요
    옷,이불,그릇 등
    비싸다고,
    선물받았다고,
    살이쪄서 살 빠지면 입을거라고,
    사놓고 몇번 안입어서,
    버리기 아깝단 이유로 드레스룸을 채우고 있는 옷,
    아끼다 똥 된다고
    유행 지난 것 같은 옷,
    이불도 오래 된 건 버려야하는데
    한동안 촌집에 꽂혀서 촌집사면
    촌집에서 사용하려고 버리지 않고 보관한 옷이나 이불과 그릇 등,
    3년전 이사올 때
    많이 버리고 왔지만
    그래도 안쓰는 오래된 물건들이 많은데
    옷은 당근에 팔아야 하나 ㅜ
    살림살이가 없고 깔끔한 집이 부러워요 ㅎ


  • 작성자 24.06.16 12:27


    버리는 것도 일이라서
    신경써야 해서 피곤해요.

    잘 정리해보세요.
    나눔도 하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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