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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기독자료 스크랩 자녀주도형 가정예배의 여명이 동트고 있다
장미향기 추천 0 조회 52 12.07.09 23:44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자녀주도형 가정예배의 여명이 동트고 있다

 

새벽이 오면 캄캄한 어둠의 세상이 밝아지고 만물이 잠에서 깨어 기지개를 편다.

인간들이 온종일 더럽혀놓았던 공기를 하나님은 밤새 깨끗이 맑혀 놓으셨기에

새벽엔 사람의 마음도 몸도 생기를 얻는다. 말씀을 암송한 자녀가 인도하는

즐거운 암송가정예배로 말미암아, 그동안 숨이 막힐 듯한 한국교회의 가정예배의

어둠이 사라지고 새벽의 종소리가 울려 퍼지기 시작한 이 기쁨의 소식을 그대는

알고 있는가?

 

우리는 이사야서601절 말씀을 즐겨 외친다.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이는 네 빛이 이르렀고 여호와의 영광이 네 위에 임하였음이라.”

그러나 이어지는 2절 말씀은 애써 외면해버리는 것 같다.

보라 어둠이 땅을 덮을 것이며 캄캄함이 만민을 가리려니와 오직 여호와께서 네 위에

임하실 것이며 그의 영광이 네 위에 나타나리니.”

성경주석에 의하면, 이 말씀은 예루살렘을 향하여 선포하신 하나님의 말씀으로서,

2,700년이 지난 오늘의 한국교회를 향하신 말씀으로 적용하면 어찌 그리 합당한 말씀인지

모르겠다.

 

한국교회가 바뀌어져야 할 것이 많지만, 무엇보다 먼저 가정예배가 바뀌어야

진정한 의미에서 믿음의 가정들이 살고, 교회들이 살게 될 것이다.

우선 한국교회의 가정예배의 실상부터 살펴보면, 너무 잘못된 틀로 화석화 되어버렸다.

그런 가운데 가정예배를 강조하지 않는 교회는 없고, 가정예배를 제대로 들이는

믿음의 가정도 별로 없다. 그 이유는 분명하다. 가정예배를 교회의 공예배 축소판으로

가르쳐왔고, 그리 해야 할 것으로 성도들도 세뇌되어 있기 때문이다.

 

예배의 3대 요소는 찬송, 기도, 말씀이다.

공예배에서는 담임목사 혹은 위촉받은 교역자가 설교로 말씀을 증언한다.

그에 반하여 가정예배에서는 그 가정의 가장인 아버지가 혹은 어머니가 말씀을 읽고

풀이하여 증언해야만 되는 것으로 가르쳐왔고, 모든 믿음의 가정에서는 그대로

실천해 오지 않았던가? 찬송과 기도도 어른이 좋아하는 찬송곡목과 어른이 주도하는

기도에서 벗어나기가 쉽지 않았다. 그런 까닭에 가정예배 시간엔 주로 자녀가 마땅히

지켜야 할 덕목이 강조되었고, 자녀는 그 시간이 훈계를 받는 고통의 시간으로

받아들여질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이제는 말씀을 암송하기 시작한 자녀가 일반적으로 만5세 이상이면, 가정예배를

인도하고 있다. 처음에는 어른이 보기에 미흡한 점이 있다 해도, 진심으로 칭찬해주면서

격려하면 몇 날 안에 자신감을 갖고 즐겁게 예배를 인도하게 된다. 그뿐 아니라

개회기도도 잘 드리게 된다. 나는 이런 예를 많이 보아왔다.

말할 것도 없이 주제의 성경말씀은 자녀가 이미 익숙하게 암송한 말씀 중에서 택하도록 한다.

예배시간에 자녀를 훈계하는 대신 진리의 말씀을 암송하는 기쁨을 안겨주는 것과 그 말씀을

나름대로 이해하여 이를 발표하는 능력을 길러주는 일에 포커스를 둔다.

두세 명의 자녀가 있을 경우는 부모의 지시로 인도의 순번을 정하기보다 먼저 자녀 각자의

의견을 존중한다. “하나님께서는 질서를 중시하시므로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뜻에서 형이나

언니부터 혹은 누나나 오빠부터 차례로 인도를 맡아서 하는 것이 어떨까?”라고 힌트를 주는

지혜가 필요하다.

 

유니게과정에서는 암송 가정예배를 이렇게 지도하고 있다.

 

A 준비사항

1) 경건한 마음으로 예배드리기 위하여 자녀들의 얼굴, , 발을 깨끗이 씻게 한다.

2) 깨끗한 잠옷, 혹은 깨끗한 내의로 갈아입힌다.

3) 아이들 각자의 유니게과정 암송책과 저널을 가지고 예배에 임한다.

 

B 유의사항

1) 자녀가 5세 이상일 경우, 예배인도를 자녀가 맡도록 한다.

2) 자녀의 인도가 비록 흡족하지 못하더라도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말라.

3) 종래의 가정예배와는 달리 설교 대신 다함께 말씀을 암송한다.

4) 자녀가 둘 이상일 경우,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면서 자신의 의견을 발표하는 훈련을 시킨다.

5) 거룩하신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임을 알리고, 장난스럽게 하거나 자세를 흐트러지게 하지

않도록 하되, 기쁘고 즐거운 분위기를 이루도록 한다.

 

C 예배순서

1) 꿈나무송과 유니게송 그리고 태교송을 힘차고 빠른 템포로 신나게 부른다.

2) 자녀들이 교회학교에서 배운 찬송이나 어린이집에서 익힌 노래도 자녀가 원하면 부른다.

3) 인도자의 개회기도를 예배를 시작한다.

4) 말씀 암송의 분량이 너무 많아질 경우는 오늘과 내일로 나누어서 암송한다.

5) 미처 암송하지 못하는 사람은 읽어도 된다.

6) 오늘 암송한 말씀의 뜻이나 느낀 점을 나누도록 한다.

7) 서로 위하여 기도하는 순서를 갖는다. 자녀는 부모를 위하여, 형제자매를 위하여,

이웃을 위하여, 교회와 나라를 위하여, 지구의를 준비하여 자녀가 지목하는 나라와

그곳에서 헌신하는 선교사를 위하여 중보기도를 드린다.

8) 마무리로 부모님이 자녀를 위하여 축복기도를 드린다. 다만, 성경말씀을 인용하되

대신 자녀의 이름을 대입하여 기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보기: 12:2,3/6:22-24/12:1-6

 

깨어 직시하라. 오늘 이 땅엔 조용한 혁명이 일어나고 있다.

303비전성경암송학교 유니게과정 교육을 통해서 말씀을 암송하는 어린 자녀가 날로 늘어나고

있다. 또한 그들이 예배를 인도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암송가정예배가 곳곳에서 날마다 실시

되고 있다. 가정예배의 새벽을 깨우는 종소리가 울려퍼지기 시작한 것이다. 100, 200절의

말씀을 엄마와 함께 암송하고 이를 날마다 반복하며 묵상하는 303비전꿈나무들이 날마다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 눈 깜빡할 사이 곧 20, 30년 이후엔 이 나라의 주인공들이 될

우리의 존귀한 자녀들이 말씀암송과 매일가정예배를 몸에 익히며 씩씩하게 자라고 있다.

자녀주도형 암송가정예배를 드리는 가정마다 엄마와 자녀, 형제자매간의 참사랑이

넘쳐나고 있다. 자녀주도형 가정예배의 여명이 트고 있다.

 

 

 

 

* 갓피플 매거진 20127월호에 실린 여운학 에세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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