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리 노을숲길(무장애 산책길)
노을 지는 모습이 예쁜 편안한 숲길
목재 데크를 연결한 장애물 없는 길
헤이리 노을숲길은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헤이리 마을길에 있다.
2019년 8월에 조성된 산책길로 헤이리 예술마을 7번 출입구 왼쪽에 있다.
숲길은 총길이는 약 1km에 달한다.
이 곳은 노약자, 어린이, 임산부, 휠체어 이용자 등 보행 약자도 정상까지 편하고 쉽게 오를 수 있다.
전 구간이 목재 데크로 연결한 장애물이 없는 ‘무장애(無障碍) 숲길’이다.
산책로는 폭 2m 이상에 최대 경사도 8% 미만으로 완만하게 조성해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게 했다.
유모차가 서로 비켜 올라오고 내려갈 수 있다. 또한 애견과 함께 동반해서 산책할 수도 있다.
굽이굽이 정상까지 만들어진 길은 힘들지 않을 정도의 완만한 경사로 만들어져 있다.
데크 길 곳곳에 걷다가 힘들면 잠시 쉴 수 있는 의자도 있다.
하늘을 찌를 듯 높이 솟은 나무들 사이를 천천히 걷다 보면
동물들을 닮은 듯한 자연 그대로의 나무 감성 작품들도 볼 수 있다.
가을의 끝자락인 11월에 찾은 노을숲길은 데크길에 낙엽 융단을 깔아 놓았다.
정상에 오르면 주변에 높은 산이 없어 멀리 임진강 물줄기가 보인다.
사방으로 트인 파노라마 경관을 만끽할 수 있다.
파주의 명소인 헤이리 예술마을, 오두산 통일전망대, 통일동산 등이 한눈에 들어온다.
특히 이곳에서 보는 노을 풍경이 예뻐서 ‘노을숲길’로 이름을 지었나 보다.
노을숲길은 입구에서부터 산책로를 따라 정상까지 왕복 40분 정도 소요된다.
다만, 유모차나 휠체어 외에 동력 장치가 달린 탈것은 출입 금지다.
이곳은 파주시민들의 힐링 공간일 뿐만 아니라 타 지역의 사람들도 자주 찾는 곳이기도 하다.
헤이리 예술마을을 찾았다가 시간이 허락되면 여유롭게 둘러봐도 좋은 곳이다.
【헤이리 노을숲길 방문 안내】
*위치 : 파주시 탄현면 헤이리 마을길 70-21(법흥리 1652-585)
*입장료 : 무료
*운영시간 : 하루종일(야간에도 개방)
*주차 : 헤이리 예술마을 주차공간 이용
<최근 방문일 : 2022년 11월3일, 목>
삭제된 댓글 입니다.
지금은 10년전보다 더 다양한 시설들이 들어섰답니다.
이번 겨울 기회가 되시면 다시한번 방문해보셔도 좋을듯 합니다. ㅎ
오늘도 대청봉에는 눈이 왔다고 하는데
북녘땅과 가까이 있는 파주도 가을은 지나가나 봅니다.
데크길 위에 수북이 쌓인 낙엽을 밟으며
최고의 힐링이 되겠네요.
편안하게 힐링하며 산책하기에 아주 좋은 곳이지요. ㅎ
삭제된 댓글 입니다.
그래요.
마음이라도 이곳에 두시고 좋은 시간보내세요. ㅎ
헤이리에두 가을이ᆢ
이미 가을이 끝물이랍니다.
^_^
시처럼 아름다운 산책길입니다.
구르몽의 <낙엽>이 저절로 읊어질 것 같은 그런 길입니다.
용타기님 덕분에 이렇게 시처럼 낭만적인 길이 있다는 걸
처음 알았습니다.
저 길은 겨울에도 아름다울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이 길은 사시사철 주야로 다닐 수 있도록 편하게 만든 산책로이랍니다.
언제 기회가 되시면 헤이리 예술마을과 함께 둘러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