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고 있는 자전거는 자이언트 패스트로드 2018년형 하이브리드 자전거이다.
구동계는 크랭크 50/34T, 스프라켓 11-34T 11단의 시마노 소라이다.
부자여에 참여하여 라이딩을 해보니, 50대11(4.55)의 고단기어비는 괜찮은데
업힐을 해보니 34대34(1.00)의 저단 기어비는 조금 더 낮출 필요를 느꼈다.
이를 위해 다음의 여러가지를 검토 하였다.
1.크랭크를 현 50/34에서 48/32로 교체.(앞드레일러 용량유지)
2.크랭크세트를 현 2단에서 3단으로 교체.(변속레버/드레일러 교체)
3. 그래블 자전거로 신규 구매.
1안이 원하는 기어비선택의 폭은 좁지만 가장 용이한데, 마침 동일회사( FSA )의 동일계통(OMEGA)의
48/32T를 아마존에서 발견하였으나 품절 상태...
2안은 비슷한 조건의 부품을 해외 싸이트에서 찾았으나, 생각보다 변속레버와 앞드레일러가 고가이며,
크랭크와 현 BB의 조합을 검토하여 BB교체까지 생각해야 하니 머리가 아파서 포기...
3안은 1안으로 대기주문을 한 상태에서, 아들로부터 추천을 받아 대기주문을 취소하고 그쪽으로 선회 하였다.
그래블 자전거라는 기종이 내가 추구하던 바로 그 자전거였다.
그중 크랭크 48/31T 스프라켓 11-34T 11단의 카본 프레임의 메리다의 사일렉스7000과
크랭크 43/32T 스프라켓10-36T 12단 카본 프레임+ 카본 휠, 전동구동계의
자이언트의 리볼트 어드밴스드 프로0 2021형으로 압축 되었다.
두 기종 사이에는 카본프레임과 이에 카본 림휠과 전동 구동계가 포함된 차이인지 2배 정도의 가격 차이가 있어
메리다의 사일렉스로7000으로 마음을 굳히고 구매하려고 했으나,
오호 통재라 여기서도 코비드19의 위력을 보게 될 줄이야!!!
재고가 없는 정도가 아니고 주문도 안된다 한다.
또다시 다른 스펙을 검토 하였으나 마음에 드는 스펙이 없어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자이언트로 결정.
마침 미리 주문을 해 놓아서 일주일 내에 입고 된다는 멀리 해운대에 소재한 자이언트 대리점을 찾아 대기 중이다.
참고로 내가 중요시 하는 기어비 관련 구동계는 크랭크 43/30T 2단 스프라켓 10-36T 12단의
SRAM FORCE eTOP AXS구동계로 고단 기어비가 43대10 (4.30), 저단 기어비가 30대36 (0.83)이라서 만족하며,
그녀석과 함께 할 라이딩, 특히 10월의 남원 - 부산 간 남강 발원지 라이딩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