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7월4일(수) 칠성봉(900m) 경남 하동
코스ː금남회관-심곡-사동-석계암-안부-칠성봉-봉수대-은적암-금남회관
칠성봉은 이렇다할 자랑거리가 별로 없으나
봄철에 하동에서부터 쌍계사간 섬진강변에 터널을 이룬 벗꽃이 일품이다.
구제봉 정상에 오르기까지 솔숲이 유난히 말끔하고 울창하더니
정상은 넓직한 `암봉광장'이다.
사방이 뚫려 지리산 섬진강, 소설 토지의 고향인 악양 마을이
한눈에 들어올 정도로 조망도 뛰어나다.
구제봉에서 칠성봉까지 가는 길에 때로는 임도 도착전까지는
길 분간도 안되는 잡목군락이 종종 바지가랑이를 잡고 늘어지는
구간이 있는데 그 주 인공은 다름아닌 진달래. 꽃이 만개하면
지금껏 알려지지 않은 멋진 `진달래 만끽산행' 코스가 될 것으로 보인다.
출처: 뉴한사랑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청한수호(金請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