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타와 선인장
이어령(1934~2022) 박사는 기독교인이 된 뒤 “우리가 낙타와 선인장에서 배우지 못하면 문명의 모래밭을 결코 건널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낙타는 죽음의 사막을 건너기 위해 하늘로 고개를 들거나 바깥을 바라보지 않습니다. 자기 등에 달린 혹에 생명이 있음을 압니다. 낙타는 자신이 키워온 혹이 자신의 하늘이 되고 거기서 구름이 흐르고 비가 내린다고 믿습니다. 선인장도 마찬가지입니다. 몸속에 생명의 물을 머금고 있습니다. 다른 식물처럼 외부로 뻗어 나가 수분을 얻지 않습니다. 오히려 외부에 기대하지 않는다는 걸 보여주려는 듯 선인장은 가시로 장벽을 치고 있습니다.
우리의 영혼이 물댄동산이 돼야 합니다. 세상을 향해 고개를 들고 기웃거릴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의 속에서 생명의 강수가 흘러넘친다는 사실을 잊지 맙시다. 예수님께서는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 기도하라”고 하셨습니다.(마 6:6) 이 말씀은 세상과 담을 쌓고 지내라는 명령이 아닙니다. 이미 내 안에 넉넉한 영혼의 샘터가 있음을 알라는 요청입니다. 낙타와 선인장처럼 말입니다.
박지웅 목사(내수동교회)
우리들은 없어지지 않았다
그리스 시인이자 소설가인 니코스 카잔차키스는 ‘영혼의 자서전’을 통해 포도밭이 있는 오두막에서 살던 당시 일화를 소개합니다. 어느 해 여름, 갑작스레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하수가 넘치고 길바닥엔 물이 강처럼 흘렀습니다. 카잔차키스의 아버지는 건조 중인 포도를 지키기 위해 집으로 달려갔습니다. 1년 내내 고생해 거둬 건조하던 포도가 휩쓸려가자 마을 곳곳에서 통곡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카잔차키스는 집으로 달려가면서도 아버지가 어떻게 반응하실지 궁금했습니다. 포도가 하나도 남아있지 않았습니다. 그가 “포도가 다 없어졌어요” 외치자 문간에 서 있던 아버지는 큰소리로 대꾸했습니다. “시끄럽다, 우리들은 없어지지 않았어.”
카잔차키스는 그 순간을 절대로 잊지 못한다며 이렇게 말합니다. “나는 그 순간이 내가 인간으로서의 위기를 맞을 때마다 위대한 교훈 노릇을 했다고 믿는다. 나는 욕이나 애원도 하지 않고 울지도 않으면서 문간에 꼼짝 않고 침착하게 서 있던 아버지의 모습을 항상 기억했다. 꼼짝 않고 서서 재난을 지켜보며 모든 사람 가운데 아버지 혼자만이 인간의 위엄을 그대로 지켰다.”
이장균 목사(순복음강남교회)
함께 살기
제가 어렸을 때 다니던 교회에는 ‘두레’가 있었습니다. 두레란 농번기에 농사일을 공동으로 하기 위해 마을 단위로 만든 조직을 말합니다. 교회 두레는 모내기 철과 가을걷이 때 가장 분주했습니다. 교인이 아니더라도 모내기나 가을걷이에 어려움을 겪는 가정을 도와줬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동네 어른들은 교회 덕분에 우리 동네는 일손이 부족할 일이 없다고 하셨습니다.
유사한 개념이 최근 회자되고 있는 ‘공공성’이 아닐까요. 공공성의 핵심 가치 중 하나는 ‘함께 살기’입니다. 실제 우리 사회에서는 공공성 개념이 사회 모든 분야에 적용되고 있습니다. 우리 사회가 ‘함께 살기’ 방식이 아니면 더 이상 삶의 질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판단이 있기 때문입니다.
‘함께 살기’는 삶의 생존 방식을 결정짓는 가장 실제적인 방식입니다. 너 없이 나 없고 나 없이 너도 없으며 우리 없이 너희 없고 너희 없이 우리도 없다는 생각은 모두의 삶을 풍성하게 하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예수님을 통해 이웃과 더불어 사는 방식을 배웠습니다. 함께 살기에 그리스도인의 자리가 있길 기대해 봅니다.
조주희 목사(성암교회)
원수의 목전에서
시편 23편은 온 세계 사람들이 좋아하는 시입니다. 그런데 이해하기 쉽지 않은 구절이 있습니다. “주께서 내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차려주시고”입니다. 이전 성경(개역한글판)에서는 ‘내게 상을 베푸시고’라고 번역되었습니다. 그래서 많은 성도가 이 ‘상’을 우등상이나 노벨상 같은 상으로 오해하곤 했습니다. 그런데 그 상이 아니라 밥상입니다. 하나님께서 원수들의 목전, 즉 눈앞에서 내게 잔칫상을 차려주신다는 것입니다. 원수는 나를 해하려고 호시탐탐 노리며 빈틈이 있으면 즉시 공격하는 존재입니다. 그러니 질문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왜 하나님께서는 원수의 목전에서 무기를 주시지 않고 밥상을 차려주실까.’ 원수와 관련해 예수님은 “너희 원수를 사랑하라”고 하셨습니다. 원수의 목전에서 그들을 격파할 무기를 주시지 않고 대신 밥상을 차려주시는 뜻은 원수를 초대하고 품어 안으며 승리하라는 뜻으로 보입니다. 원수조차도 사랑할 수 있는 존재가 되라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원수를 사랑할 수 있는 존재로 변화시키시니 내가 이전보다 더 큰 하나님의 사람이 되었습니다. 갈등이 만연한 우리나라에 이런 사람이 많아지길 기도합니다.
김종구 목사(세신교회)
주님께서 아십니다
어느 신학생이 노느라고 시험준비를 하지 못했습니다. 시험지를 받아 보니 역시나 아는 게 하나도 없었지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신학생은 고민 끝에 답을 썼습니다. “주님은 다 아십니다.” 교수님이 답안지를 받았습니다. 이걸 어떻게 채점해야 할까요. 교수님은 이렇게 썼습니다. “주님은 100점 그리고 학생은 0점.”
“주님, 주님께서는 모든 것을 아십니다. 그러므로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을 주님께서 아십니다.”(요 21:17, 새번역) 부활하신 예수님이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고 물으셨을 때 베드로가 대답한 말입니다. 주님께서 아십니다. 무슨 말일까요. 그 신학생처럼 시험공부를 못했다는 말일까요. 아닙니다. 베드로의 이 고백이야말로 성숙한 신앙의 고백입니다. 사실 베드로는 자기가 그 누구보다 주님을 사랑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은 다 배신해도 자신은 목숨 걸고 따르겠다고 장담했었지요. 그러나 새벽닭이 울자 그는 자신의 사랑이 얼마나 약한지 뼈저리게 깨달았습니다. “내 사랑은 너무 초라하고 볼품없습니다. 주님께서 아십니다.” 이렇게 고백하는 베드로에게 주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나를 따르라.”
서재경 목사(수원 한민교회)
아름다움의 비결
문수현 시인은 ‘홀로 아름다운 것은 없다’라는 시에서 이렇게 노래합니다
“산이 아름다운 것은/ 바위와 숲이 있기 때문이다// 숲이 아름다운 것은/ 초목들이 바람과 어울려/ 새소리를 풀어놓기 때문이다// 산과 숲이 아름다운 것은/ 머리 위엔 하늘/ 발밑엔 바다/ 계절이 드나드는 길이 있기 때문이다// 세상이 이토록 아름다운 것은/ 해와 달과 별들이 들러리 선/ 그사이에 그리운 사람들이// 서로 눈빛을 나누며 살고 있기 때문이다 .”
꽃들과 신록(新綠)의 어울림이 아름다운 계절입니다. 자연의 순리를 따라 만물이 공생하면서 빚어낸 결과입니다. 언제나 혼자만 아름답길 원하는 인간적인 욕망과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완벽한 조직이나 공동체에도 한계가 있습니다. 서로가 주인공이 되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오직 사랑 안에서 참된 것을 하여 범사에 그에게까지 자랄지라 그는 머리니 곧 그리스도라.”(엡 4:15) 우리는 그분의 사랑 안에서 성장할 수 있습니다. 참되고 아름다운 모습이 될 수 있습니다. 주님이 내 삶의 머리가 되시면 우리는 그분의 선한 도구가 됩니다.
안광복 목사(청주 상당교회)
매일 돌아보라
‘철학의 시작’으로 불리는 소크라테스는 모든 제자들에게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반성이다”라고 가르쳤습니다.
한 제자가 그 이유를 묻자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반성하지 않는 사람은 자신만 옳다고 생각하는 사람인데 그런 사람은 살 가치가 없네.”
‘논어’에 나오는 ‘사람이 매일 반성해야 하는 세 가지 질문’입니다.
●첫째, 사람을 대할 때 충성된 마음으로 했는가?
●둘째, 친구를 믿음으로 대했는가?
●셋째, 스승으로부터 배운 것을 익히고 실천하고 있는가?
반성하지 않는 사람은 성장이 없습니다.
매일 반성하며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갈 때 덕목은 습관이 되며, 교만하지 않고 겸손하게 됩니다.
모든 죄를 용서함 받은 그리스도인이 죄를 조심하며 자백해야 하는 이유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수님이 베푸신 귀한 은혜를 충만하게 누리며 살기 위해선 십자가를 향한 믿음과 사랑에서 멀어지지 않도록 매일 반성하며 잘못을 주님께 자백해야 합니다. 그러면 주님께서 불의에서 깨끗하게해 주십니다.
말씀으로 매일 하루를 비추며 반성하며 회개하십시오. 아멘!
주님! 겸손한 마음으로 스스로를 돌아보며 성장하게 이끌어주소서.
주님의 말씀대로 살아가고 있는지 매일 반성함으로 성장합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자비의 우물
메마르고 척박한 사막에 한 마을이 있었습니다.
물은 부족했지만 마을 사람들에게는 아무런 걱정이 없었습니다.
마을 중턱에 있는 마르지 않는 우물의 주인인 토비아스가 모든 사람에게 물을 주었기 때문입니다. 토비아스는 사랑하는 아들과 여행을 떠나며 하인에게 우물 관리를 맡겼습니다.
하인이 며칠 지켜보니 마을 사람 중에는 착하게 사는 사람도 있고 나쁘게 사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이들에게 똑같이 물을 주는 것은 불공평하다고 생각한 하인은 자기가 보기에 나쁜 사람들에게는 물을 주지 않았습니다.
며칠 뒤 여행에서 먼저 돌아온 토비아스의 아들은 아버지의 뜻을 어긴 하인을 크게 꾸짖으며 모든 사람에게 우물을 허용했습니다.
그러자 사람들이 이번에는 못된 하인에게는 물을 주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아들은 고개를 가로저었습니다.
“나쁜 사람이든 실수를 한 사람이든 마을의 모든 사람에게 물을 주라는 것이 아버지의 명령입니다. 여기에는 그 어떤 예외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맥스 루케이도가 쓴 ‘토비아스의 우물’이라는 예화입니다.
하나님의 자비는 우리의 생각으로는 측량할 수 없는, 한량없는 은혜입니다. 내가 안 된다고 생각하는 그 사람에게 더 은혜를 전하십시오. 아멘!
주님! 모든 사람이 구원받기를 원하는 주님의 마음을 깨닫게 하소서.
나의 재량으로 사람을 판단하고 정죄하는 실수를 하지 맙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홀로 나아오라
프랑스의 목회자 프랑소와 페넬롱은 궁전에서 예배를 인도했습니다.
주일마다 예배당은 귀족들로 가득 차 있었지만 페넬롱이 보기에는 진정으로 예배를 드리는 사람은 한 명도 없는 것 같았습니다.
페넬롱은 귀족들이 교회에 오는 이유가 루이 14세에게 아부하기 위해서라고 생각해 어느 날 주일을 앞두고 귀족들에게 다음과 같은 편지를 보냈습니다.
‘이번 주일 예배는 루이 14세 전하가 참석하지 않습니다.’
주일이 되고 루이 14세가 예배를 드리러 교회에 들어서자 예배당이 비어 있었습니다.
당황한 루이 14세에게 페넬롱이 말했습니다.
“폐하께서 오늘 예배에 오지 않는다고 편지를 돌렸습니다.
지금 이 자리에 나오지 않은 사람들은 예배가 아닌 폐하께 아부하러 나온 사람들임을 기억해주시길 바랍니다.”
아무도 예배하지 않는 곳에서 예배하고, 진심 어린 찬양을 드리는 것이 진정한 예배입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는 오직 하나님만을 바라보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예배하는 자리에서 중심을 잃지 않고 항상 진심을 드리는 참된 예배자로 바로 서십시오. 아멘!
주님! 주님의 은혜를 구하고 그 은혜에 반응하는 예배가 되게 하소서.
내가 예배를 드리는 목적이 무엇인지 철저하게 돌아봅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사랑하는 능력
‘5가지 사랑의 언어’를 쓴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전문 카운슬러인 개리 채프먼은 가장 풍요로운 인생을 사는 사람은 ‘사랑을 주는 법을 아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사람은 개인의 잠재력을 키워주면서 세상을 더 아름답게 만드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기 때문입니다.
다음은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 가지고 있는 7가지 자질’입니다.
1. 다른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친절한 사람
2. 다른 사람의 불완전함을 받아들이고 인내하는 사람
3. 분노에 사로잡히지 않고 용서하는 사람
4. 격의 없이 호의를 베풀 수 있는 사람
5. 다른 사람을 높일 수 있는 겸손한 사람
6. 자신에게 엄격하고 타인에게는 관대한 사람
7. 거짓 없는 정직함으로 솔직하게 자신을 드러내는 사람
‘받는 것보다 주는 것이 더욱 복되다’는 성경 말씀처럼 사랑도 베풀 줄 아는 사람이 더욱 행복합니다.
주님께서 생명을 주시면서까지 우리에게 베푸신 사랑을 본받아 사랑을 주는 사람이 되어 성령의 귀한 열매를 맺는 삶으로 풍성한 사랑을 베풀며 살아가십시오. 아멘!
주님! 주님을 통해 먼저 사랑하는 법을 배우게 하소서.
다른 사람들을 인정함으로 사랑을 전합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늑대의 리더십
높게 쌓인 눈밭을 헤치며 길을 내는 늑대 한 마리가 있습니다.
잠시 뒤 수많은 늑대가 그 길을 따라 걸어갑니다.
리더가 먼저 몸을 희생해서 무리가 편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눈밭에서 길을 내준 것입니다.
이 길을 따라오는 늑대에는 순서가 있습니다.
나이가 들거나 부상을 당한 늑대들이 가장 먼저 따라옵니다.
집단생활을 중시하는 늑대들은 한 마리의 낙오자도 만들지 않기 위해서 걸음 속도가 느린 늑대들을 먼저 걷게 하고 건강한 늑대들이 뒤를 따라갑니다.
만약 중간에 낙오자가 생기면 행군을 멈추고 짝을 지어 밤이 새도록 찾아다닙니다.
늑대들은 리더가 희생을 꺼리거나 자주 자리를 비우면 쫓아내고 새로운 리더를 뽑는데 늑대들에게 리더란 집단생활을 위해 희생하며 노력하는 자리이기 때문입니다.
올라서기보다 희생하는 늑대의 리더십은 요즘 군대와 기업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고 하지만 이 모습의 진정한 본은 예수님이 보이셨습니다.
“높은 자리일수록 남을 섬기고 노력하라”는 예수님 말씀처럼 어떤 자리에 있든지 섬기는 겸손한 성도가 되십시오. 아멘!
주님! 진정한 리더십이 무엇인지 말씀으로 가르치소서.
섬기고 배려함으로 사람들을 바른 방향으로 인도합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때를 놓친 명마
중국 진나라의 마부 손양은 명마를 보는 눈이 탁월했습니다.
손양이 점찍은 말은 가격이 열 배나 뛰어서 사람들은 그를 말을 관장하는 신이라는 뜻의 ‘백락(伯樂)’이라고 불렀습니다.
하루는 손양이 마을 어귀를 걷다가 허름한 소금 수레를 끄는 말과 마주쳤습니다. 보자마자 명마라는 것을 느낀 손양은 말을 여기저기 살펴봤는데 영락없는 천리마였습니다. 하지만 나이가 들어 무릎은 꺾이고 꼬리도 처져 있었습니다.
“아니, 이런 명마로 왜 소금 수레를 끌고 계십니까?”
“나는 그런 것을 잘 모릅니다. 십 년 전에 수레나 끌려고 아무 말이나 사 온 것입니다.”
손양은 안타까운 마음에 주인을 잘못 만난 천리마를 끌어안고 울며 입고 있던 비단옷까지 덮어줬습니다.
이 일화는 ‘기복염거(驥服鹽車)’라는 사자성어로 지금까지 전해지고 있습니다.
천리마가 소금 수레를 끌며 삶을 낭비하는 것처럼 하나님을 만나지 못한 삶은 아무리 성공해도 의미가 없습니다.
나의 주인이자, 구원주이신 주 예수님을 만나고 주님을 위한 삶으로 진정 가치 있는 삶을 살아가십시오. 아멘!
주님! 오직 주님께만 더욱 집중하게 하소서.
세상에서 인생을 낭비하지 말고 주님을 위해서만 살아갑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기억할 것, 생각할 것
일본의 베스트셀러 작가 도쓰카 다카마사는 세계 최고의 인재들을 키우는 비결을 알아내기 위해서 미국으로 떠났습니다.
세계 최고의 대학 하버드와 세계 최고의 컨설팅 기업 맥킨지를 수개월 동안 취재한 그는 각각 두 가지 비결을 찾았습니다.
●첫 번째로 도쓰카가 찾은 하버드의 비결은 ‘인간관계를 원활하게 만드는 기억력’이었습니다. 하버드의 교수들은 아무리 오랜 시간이 걸려도 학생들의 이름과 얼굴, 특이사항을 전부 외운다고 합니다. 이름을 부르고 대화하는 과정이 인간관계, 그리고 교육의 시작이라고 보기 때문입니다. 하버드를 졸업한 학생들은 교수들의 이런 모습을 통해 인적사항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고 이 습관이 또 다른 성공의 밑거름이 되었다고 도쓰카는 생각했습니다.
●두 번째로 맥킨지에서 찾은 비결은 ‘생각하는 법’이었습니다. 맥킨지에서는 독서량보다 3배 많은 시간을 투자해 정리하고 되새기라고 가르칩니다. 지식을 얻는 것도 중요하지만 정보를 활용하고 창의력으로 연결하는 일이 더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상대방을 중요하게 여기고, 배운 것을 활용하도록 애쓰는 기본이 세계적인 명문 대학과 회사를 키운 비결이었습니다. 어떤 분야를 막론하고 성공에는 기본이 가장 중요합니다.
하나님을 섬기고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하라는 말씀의 기본을 지켜 행하십시오. 아멘!
주님! 나보다 상대방을, 내 욕심보다 주님의 영광을 위하게 하소서.
상대를 알고 말씀을 알아감으로 복음을 수월하게 전합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어른의 자격
미국의 교육전문가이자 스탠퍼드대학 학장이었던 줄리 하임즈 박사가 말한 ‘스무 살이 된 성인이 갖고 있어야 할 8가지 필수 자질’입니다.
1. 낯선 사람에게 정중하게 말을 걸 수 있어야 합니다.
2. 스스로 자기 인생을 향해 걸어갈 수 있어야 합니다.
3. 자신의 일에 필요한 계획을 세우고 마감을 지킬 수 있어야 합니다.
4. 집안에 필요한 일들을 감당할 줄 알아야 합니다.
5. 다른 사람의 개입 없이 인간관계를 다스릴 줄 알아야 합니다.
6. 인생에는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고 대처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7. 돈을 벌고 관리할 줄 알아야 합니다.
8. 감당할 수 있는 위험은 선택할 줄도 알아야 합니다.
공부를 잘하는 것보다 스스로 인생을 개척하는 힘이 더 중요하다는 것이 미국 최고의 대학교 학장을 역임한 교육전문가의 깨달음이었습니다.
나이를 먹는다고 저절로 어른이 되는 것이 아니듯이 그리스도인에게도 노력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이 명하신 바를 지키려고 노력하는 자격을 갖춘 그리스도인이 되십시오. 아멘!
주님! 혼자 있을 때도 주님 앞에 바로 선 성도가 되게 하소서.
주님을 향해 성장해나가는 그리스도인이 됩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문제 해결의 법칙
문제라는 것은..
우리가 그것을 문제 삼을 때만 문제가 됩니다.
그리고, 문제를 놓고 기도하는 순간 그 문제는 이미 문제가 아닌 기도 제목이 되고 응답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즉, 주님께서 해결하기 시작하고 계신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대부분의 경우 문제 해결을 위해 기도하는 순간에도 문제로 인해 걱정하고 고민하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 합니다. 연약한 저 또한 마찬가지 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우리가 문제 삼은 것을 주님께 기도하기 시작하는 순간 이미 문제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기도하면 문제가 아닙니다.
유일한 문제는 내 뜻으로 기도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답.정.너! 기도가 아닌
주.님.뜻! 기도를 해야 합니다.
자녀들아 너희는 하나님께 속하였고 또 그들을 이기었나니 이는 너희 안에 계신 이가 세상에 있는 자보다 크심이라. 요한1서 4:4
너희 중에 싸움이 어디로부터 다툼이 어디로부터 나느냐 너희 지체 중에서 싸우는 정욕으로부터 나는 것이 아니냐. 야고보서 4:1
흙으로 지어진 사람
성경은 하나님께서 사람을 흙으로 창조 하셨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흙으로 만들어진 사람은 나중에 땅에 묻히면 흙으로 돌아갑니다.
그렇다면, 흙으로 만들어진 사람과 흙의 원소는 비슷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한번 찾아 봤습니다.
흙 속에 들어있는 주요 원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수소, 산소, 질소, 탄소, 인, 칼륨, 칼슘, 나트륨, 마그네슘, 황, 구리, 철, 망간, 몰리브덴, 아연, 염소, 규산, 등
사람 몸의 질량 99%는 수소, 산소, 질소, 탄소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우리 몸의 각종 장기와 조직속에는 탄소, 뼈 속에는 칼슘, 혈액속에는 철분, 몸의 수분 속에는 산소가 들어 있습니다.
나트륨이 부족하면, 구토, 어지럼증 무기력증이 생깁니다.
마그네슘이 부족하면, 근육경련, 우울, 불안, 불면증이 생깁니다.
황이 부족하면, 면역기능 저하,동맥경화, 소화장애, 알레르기, 손∙발톱이 부서집니다.
구리가 부족하면, 머리카락이 탈색되고, 빈혈, 혈관질환이 생깁니다.
철분이 부족하면, 빈혈, 피곤함, 창백함, 현기증, 두근거림이 생깁니다.
망간이 부족하면, 시청력 저하, 근육수축, 우울증, 불안, 두통이 생깁니다.
몰리브덴이 부족하면, 빈맥, 두통, 야맹증이 생깁니다.
아연이 부족하면, 식욕부진, 성장지연, 피부발진, 외상치유 저하가 생깁니다.
염소가 부족하면, 근육기능 저하, 피로감, 구토 증상이 생깁니다.
규산은 다이어트와 뼈건강, 알레르기를 예방해 줍니다.
당연하지만 놀랍습니다.
우리 몸과 흙의 구성요소가 이처럼 일치하다니 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은 진리입니다.
세상의 어떤 지식과 학문으로 성경을 흠집내고 혼란스럽게 하더라도 진리는 변하지 않습니다.
창세기 1:1.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창세기 2:7.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된지라
희망과 신뢰의 힘
라스트 모히칸이라는 명작중의 명작인 영화가 있습니다.
1757년, 미국 식민지 시대. 부모를 잃은 영국계 백인 나다니엘 (다니엘 데이 루이스)은 쇠망해가는 모히칸족의 추장 칭가츠국의 아들 웅카스와 함께 형제처럼 키워집니다.
아메리카 대륙을 차지하기 위한 영국과 프랑스의 전쟁은 격렬해지고 그 어느 쪽에도 속하길 원치 않은 모히칸족은 영국군의 강제징집 명령을 거부게 됩니다.
하지만, 우연히 영국군 사령관의 딸 코라 (매들린 스토우)와 그의 일행을 구하게 되고 나다니엘은 거스를 수 없는 운명처럼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그런 전쟁의 소용돌이에 휘말린 주인공이 사랑하는 사람을 구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입니다.
영화의 위기 장면중 포로로 끌려가는 여주인공에게 주인공이 이런 말을 남깁니다.
“... 살아남아요. 당신은 강하니까 꼭 살아 있어야 해요. 내가 찾아가겠소. 아무리 멀고 험한 곳이라도 당신을 찾겠소”
여인은 사랑하는 남자의 그 말을 끝까지 신뢰하며 희망을 갖고 기다립니다. 그리고, 결국에는 그 희망대로 주인공이 찾아와 그녀를 구출하게 됩니다.
희망과 신뢰는 우리가 어려움에 처했을 때 견딜 수 있는 힘을 줍니다.
우리들도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들을 겪게 됩니다. 그리고, 그 상황을 포기하지 않고 다시 일어서서 극복할 수 있는 중요한 동력은 바로 희망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온 인류에게 예수님이라는 희망을 보내 주셨습니다.
우리가 어떤 상황에 있던지, 포기하지 않고, 있는 곳에서 희망을 가지면 예수님께서 찾아 오십니다.
영화 주인공이 했던 말처럼 우리의 희망이신 예수님을 신뢰하면,
아무리 멀고 험한 곳이라도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위해서 찾아 오시고, 우리를 그 상황에서 구원하시고 건져 주십니다.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 마태복음1:21
성장통
나태주 시인 이야기입니다. 시인은 산책 중 벚나무 둥치에서 우연히 매미가 우화(羽化)하는 장면을 목격했습니다. 우화란 번데기에서 날개 돋은 성충이 나오는 과정을 말합니다. 매우 더딘 동작으로 머리와 날개를 내밀고 있는 매미가 답답해 보이던 시인은 매미의 한쪽 날개를 자신의 손으로 꺼내줬습니다. 이후 그는 약수터를 돌아오는 길에 우화한 매미가 궁금해 다시 벚나무 둥치로 갔는데, 매미가 날지 못하고 땅바닥에서 푸덕거리고 있었습니다. 가만히 살펴보니 양쪽 날개 크기가 달랐습니다.
매미의 한쪽 날개를 일부러 꺼내준 게 화근이었습니다. 스스로 날개를 움직여 나오려는 과정, 그것은 성장통이었습니다. 내버려 둬야 했습니다. 시인은 자책했습니다. 의도치 않게 매미의 행복을 빼앗게 된 겁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내버려 두시는 것 같아 야속하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의 성장을 위해 가슴 졸이며 기다리고 계십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이해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길 원합니다.
박지웅 목사(내수동교회)
목욕탕서 발견한 성령충만
아르키메데스는 목욕탕에서 부력의 법칙을 발견하고 ‘유레카’를 외쳤습니다. 성령충만의 원리도 목욕탕에서 발견됩니다. 사람들이 무의식적으로 몸을 만지면 탕 속에 때가 떠다니게 됩니다. 때는 손이나 바가지로 아무리 애쓰고 수고해도 쉽게 제거되지 않습니다. 체격이 좋아도 얼굴이 잘생겨도 공부를 많이 했어도 가진 것이 많아도 해결할 수 없습니다.
탕 속의 때는 목욕탕에서 일하는 분이 해결합니다. 그분은 수도꼭지에 손을 댑니다. 그러곤 탕 속의 사람들에게 다 나오라고 합니다. 사람들이 탕에서 모두 나오면 수도꼭지를 돌려 물이 나오게 합니다. 물이 탕 속에 가득 차고 또 넘치게 되면 물보다 가벼운 때는 탕에서 저절로 넘쳐 흘러 사라지게 됩니다. 성령충만이 이와 같습니다. 내 속에 죄가 많습니다. 그 죄를 내가 해결할 수 없습니다. 내 속의 죄는 내가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오직 성령께서 내 속에 충만하게 임하셔야 해결됩니다. 오직 성령으로 충만할 때 내 속의 모든 죄악과 저주와 질병과 가난과 고통이 다 넘쳐 흘러 사라집니다. 오늘도 성령으로 충만한 날 되시기를 바랍니다.
이장균 목사(순복음강남교회)
공원이 좋은 이유
집 근처에 제가 참 좋아하는 난지천 공원이 있습니다. 이 공원이 좋은 이유는 세 가지입니다. 첫째는 넓은 잔디 광장이 있습니다. 넓은 공간은 눈을 시원하게 하고 누구나 뛰어놀 수 있는 잔디밭은 모두를 행복하게 합니다. 더구나 잔디밭 본연의 푹신함은 매력 덩어리입니다. 둘째는 공원에 조성된 길 때문입니다. 그 길을 걷노라면 시야에 들어오는 풍광 때문에 눈이 행복해지고 코끝을 간지럽히는 자연의 향기가 코를 행복하게 합니다. 이 공원은 산책을 행복하게 만드는 힘이 있습니다.
셋째는 아이들 소리입니다. 아이들이 놀 공간이 따로 있어서 맘 놓고 뛰어놀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모든 세대가 함께할 수 있는 공원이어서 좋습니다. 조부모부터 손주들까지 전 세대가 운동도 하고 즐길 수 있는 시설이 마련돼 있죠. 가족과 함께 뛰노는 아이들의 웃음소리는 저절로 미소 짓게 만듭니다. 공원은 이토록 넓은 품을 가졌습니다. 좁디좁은 품은 사람을 긴장시켜 날카롭게 하지만 넓은 마음은 상대를 안아주며 기쁨과 위로와 평안을 맛보게 합니다. 이 시대 속에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품으신 그 넓은 품과 같은 마음을 가진 그리스도인이 필요합니다.
조주희 목사(성암교회)
포기 안 하시는 하나님
지난 주일은 장애인 선교 주일이었습니다. 교회에서 구필화가 임경식 집사님의 삶과 신앙을 함께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임 화가는 1995년 오토바이 사고로 어깨 아래 전신이 마비되는 장애를 입었습니다. 그래서 입에 붓을 물고 그림을 그립니다. 사고 당시 19세였습니다. 의사로부터 평생을 누워서 지내야 한다는 절망적 선언을 받았습니다. 그의 어머니는 기도 가방에 자식의 양말을 넣고 회복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10여년에 걸친 어머니의 기도가 응답됐습니다. 몸은 그대로이지만 무기력한 인생을 끝내고 입에 붓을 물고 그림을 그렸습니다. 유튜브에 소개된 외국의 구필화가 그림 강좌를 보며 그림을 익혔습니다. 그림의 주제는 ‘자유와 꿈’이라고 밝힙니다. 특별히 어항 속에 담긴 금붕어가 어항 밖 세상을 날아다니는 꿈을 그립니다.
그림이 얼마나 정교한지 놀라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요즘은 거북이를 그립니다. 느리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가는 거북이를 통해 결코 포기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한 까닭입니다. 그의 삶과 신앙 이야기 제목은 ‘결코 포기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이었습니다.
김종구 목사(세신교회)
너희가 눈먼 사람들이라면
눈먼 사람들이 동물원에서 코끼리를 만져봤습니다. 그들이 본 코끼리는 어땠을까요. 한 사람이 기다란 뱀 같다고 했습니다. 다른 사람은 든든한 기둥 같다고 했지요. 그러자 또 다른 사람이 무슨 소리냐며 거대한 벽 같다고 말했습니다. 어떤 게 진짜 코끼리일까요. 그들은 서로 자기가 맞는다고 우기다 크게 다퉜습니다. 사람은 자기가 본 만큼만 압니다. 그러니 “내가 해봐서 다 안다”고 함부로 나댈 일 아닙니다.
“우리도 눈이 먼 사람이란 말이오?”(요 9:40, 새번역) 바리새파 사람들이 한 말입니다. 바리새파 사람들은 스스로 모세의 제자라고 자부하는 사람들입니다. 최고의 율법 학교에서 법을 배운 전문가라는 말이지요. 그들은 율법으로 눈먼 사람을 죄인으로 정죄하고 기소했습니다. 눈먼 사람을 고쳐주신 예수님까지 죄인으로 몰았지요. 이 바리새파 사람들의 문제가 뭘까요. 자기가 아는 것이 전부라고 생각하는 맹신입니다. 법의 조문만 외우면서 정작 법의 정신은 도무지 보지 못하는 지독한 맹목이지요. 예수님이 그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가 눈이 먼 사람들이라면, 도리어 죄가 없을 것이다.”(요 9:41, 새번역)
서재경 목사(수원 한민교회)
출생률과 자살률
충남 당진에 있는 한 교회는 어린이 사역으로 유명합니다. 많은 아이가 출석을 하고 있고 젊은 부부들이 아기를 낳으면 교회에서 큰 관심을 갖고 돌봐줍니다. 몇 해 전에는 당진 신생아 12.4%가 이 교회 성도들 사이에서 태어났다고 합니다. 주중에도 400여명의 아이들이 교회에서 방과후 활동을 합니다. 교회학교가 문을 닫고 출생률이 바닥인 현실에서 금과옥조 같은 모범사례가 아닌가 싶습니다.
출생률을 높이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자살률을 줄이는 일입니다. 대한민국은 OECD 국가 중 십수년간 부동의 자살률 1위란 오명을 갖고 있습니다. 출생률을 높이고 자살률을 낮추는 일은 국가의 존립이 달린 중요한 책무이지만 나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요 10:10) 예수님의 말씀처럼 한국교회도 먼저 생명을 살리는 일에 최우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세대통합예배를 드리고 자살예방을 위한 상담창구도 만들고 출생률 높이기 위한 인적·물적 자원을 집중하다 보면 아이들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 아름다운 교회의 모습을 회복하게 될 것입니다.
안광복 목사(청주 상당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