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모 교회 일지]
2022-10-5
* 찬양 : “ 28. 무너져가는 이 땅의 ”
150명이 넘는 젊은이들이 압사했습니다. 그런데 아무도 책임지는 사람이 없습니다. 다들 책임을 회피하기에 급급합니다. 이들의 죽음에 대한 책임은 온 인류가 함께 져야 합니다. 인간은 성인(聖人)이 없는데 '모든 성인의 축일'(All Hallows)을 만들고 지켜온 사람들, 그리고 그 전날 밤을 '모든 성인의 축일 전야'(Halloween)로 만들고 지켜온 사람들, 주님의 뜻과 나라를 이루기 위해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간 것이 아니라 자신의 욕심을 위해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간 우리 모두의 책임입니다. 주님께서 만드신 피조물이 세속적 가치관의 무게에 눌려 압사했습니다. 켜켜이 쌓여서 죽어가는 그들의 모습을 보시는 주님의 마음이 얼마나 고통스러우셨을까요? 무너져가는 이 땅의 아픔 가운데 한 걸음씩 주님께 나아갑시다.
* 말씀 : 요한복음 1:19-23
“ 너는 누구냐? (σὺ τίς εἶ) ”
“유대인들이 예루살렘에서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을 요한에게 보내어 네가 누구냐 물을 때에 요한의 증언이 이러하니라” (요 1:19)
제사장과 레위인은 신의 명령을 받들어 신의 수종만을 들어야 하는 사람들입니다. 어떤 사람이나 어떤 민족의 사사로운 이익과 욕심을 위해 움직여서는 안 됩니다. 그런데 그들이 유대인들이 보내는 곳으로 갑니다. 유대인이 보내는 곳을 간다면 그들에게는 유대인이 신인 것입니다. 우리 역시 각자가 자기 삶의 제사장입니다. 각자의 삶 속에서 신이 명령한 곳으로만 가고, 신의 말씀에만 복종해야 합니다. 그렇게 하지 않는 것이 불법입니다. 그렇게 하지 않는 것이 사탄이 되는 것입니다.
“요한이 드러내어 말하고 숨기지 아니하니 드러내어 하는 말이 나는 그리스도가 아니라 한 대 또 묻되 그러면 누구냐 네가 엘리야냐 이르되 나는 아니라” (요 1:20)
네가 누구냐고 물을 때 세례자 요한은 “나는 신이 원하시는 일을 하기 위해 이 땅에 보내진 그리스도(Χριστός:Christŏs)이다.”라고 대답했어야 합니다. 이 땅의 모든 사람은 신으로부터 기름 부어 보내진 그리스도(Χριστός:Christŏs)입니다. 스스로 구원해야 합니다. 이 땅의 모든 사람은 신으로부터 기름 부어 보내진 성직자입니다. 신의 뜻과 나라만을 위해 살아야 합니다. 타인과 나를 만족시키고 타인과 나의 이익을 위해 살아가는 존재는 본래의 존재 목적을 잃어버린 것입니다.
“또 묻되 네가 그 선지자냐 대답하되 아니라 또 말하되 누구냐 우리를 보낸 이들에게 대답하게 하라 너는 네게 대하여 무엇이라 하느냐” (요 1:21-22)
선지자는 신의 말씀을 대언하는 자를 말합니다. 선지자는 특별한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모두 선지자여야 합니다. 신의 말씀만 전하고, 신의 말씀대로만 살아야 합니다. 내가 말하고, 생각하고, 행동하고, 느끼는 모든 것들에 신의 말씀을 대언하는 자로, 신의 말씀대로 살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세례자 요한이 선지자가 아니라고 대답하는 것 역시 틀린 것입니다.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이 세례자 요한에게 반복해서 묻는 이유는 세례자 요한이 자기들 이익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존재인지 아닌지 알아보기 위함입니다.
“이르되 나는 선지자 이사야의 말과 같이 주의 길을 곧게 하라고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로라 하니라” (요 1:23)
‘주’는 κύριος(kúrios) ‘명령하는 존재’, ‘요구하는 존재’, ‘전권을 가진 존재‘라는 뜻입니다. 우리가 주님을 ‘주’라고 부른다면 주님을 ‘주인님‘으로 모셔야 합니다.
‘곧게 하다’는 εὐθύνω(euthúnō)는 ‘똑바르게 하다’, ‘바르게 하다’, ‘방향을 정하다’, ‘방향을 맞추다’, ‘일정한 방향으로 향하게 하다’, ‘누구에게 책임을 묻다’, ‘문책하다’, ‘죄를 발견하게 하다’의 뜻이 있습니다.
‘주의 길을 곧게 하다’는 말은 논리상 안 맞습니다. ‘주의 길’은 어그러진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진리는 선명합니다.
‘광야’는 황폐해진 곳, 황폐해진 사람을 말합니다. 무너져가는 이 땅과 사람에게 책임을 묻고, 문책하고, 죄라고 선포하고, 주의 길에서 벗어나지 않게 방향을 잡아주시며 절규하시는 분은 주님입니다. 모든 사람은 그 절규를 받아 그대로 전달하는 존재여야 합니다.
● 사람은 누구나 그리스도(Χριστός:Christŏs), 선지자로 살아야 합니다.
사람은 한 명도 예외 없이 진리를 기준으로 스스로를 구원해야 합니다. 또한 주인님의 말씀이 이루어지지 않는 곳에 가서 주인님의 말씀을 가감 없이 전달하며 주인님의 뜻이 이 땅에 이루어지도록 책임을 묻고, 문책하고, 방향을 잡아줘야 하는 존재입니다. 그리고 자신 또한 그것에 복종하며 살아야 하는 존재입니다. 사람은 주님께로부터 와서, 주님을 위해 존재하며, 주님을 위해 움직여야 하는 존재입니다.
* 예식
1. 찬양(입례) - “ 28. 무너져가는 이 땅의 ”
2. 묵상
3. 찬양(결단) - “ 28. 무너져가는 이 땅의 ”
4. 파송
* 알림
1. 2021년은 천모 교인 모두가 성경 전체를 읽도록 합시다. (2021년 1월 3일)
2. 천모 교회는 2020년 8월 23일부터 라이브 예식을 위한 최소 인원 3명(대표님, 반주자, 촬영자)만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공간 소독 및 청소, 마스크 착용을 하고 있습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개인 방역에 더욱 각별히 유의하며 어려운 시기를 현명하게 극복하도록 합시다. (2020년 8월 21일)
3. 2021년 3월 첫 주부터 라이브 예식 후 교회학교 부서별 줌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대학청년부로 나누어 말씀을 듣고 느낀 점, 그 말씀을 삶에 적용하기 위한 내용을 나누고 있습니다. (2021년 3월 7일)
4. 천모 교회는 2020년 3월부터 지금까지 비대면 예식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예식에 모든 천모 카페 회원을 초대합니다. 진리의 빛을 함께 나누고 주님의 뜻과 다스림에 복종하는 길을 향해 나아갈 수 있길 간절히 바랍니다. (2021년 9월 3일)
① 천모 예식은 매 주일 10:40 네이버 라이브 밴드를 통해 진행됩니다
(저장된 예식 영상은 4주간 보관됩니다)
② 보내드린 링크로 들어가셔서 네이버 밴드에 가입 신청 후 자신의 소개(실명과 소속) 를 해주세요
③ 가입 완료 후 예식에 참여하실 때 질문사항은 대화창에 바로 입력하실 수 있습니다
④ 예식 참여 후 천모 카페-천모교회 참여후기에 후기를 꼭 남겨주세요
'천모 교회' 밴드로 초대합니다.
아래 링크를 눌러 들어오세요.
https://band.us/n/acaa9908Ndz2D
From 천모교회
5. 천모 교회는 코로나 백신 2차 접종 완료자에 한하여 대표님과의 만남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대표님과의 만남을 원하시는 분은 신청해주세요. 주일 오후 서울숲에서 만남을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참가 인원은 매 회 대표님을 제외하고 두 분씩입니다. 신청해주시면 만남 일정을 개별적으로 연락드리겠습니다. 많이 참여해주시길 바랍니다. (2021년 10월 10일 이후 시행)
6. 2021년 11월 1일부로 정부는 코로나 19 방역에 대하여 단계적 일상 회복으로 전환하는 위드 코로나 정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천모 교회는 협소한 지하 공간이라는 제한점이 있어서 거리 두기와 환기에 어려움이 많습니다. 이에 부득이하게 천모 교회는 정부의 위드 코로나 정책이 시행됨에도 화상 예식을 계속할 수밖에 없음을 죄송스러운 마음으로 공지드립니다. 특별히 대표님과의 상담이 필요하신 분들은 간사를 통해 연락하시길 바랍니다. 또한 예식 중 있는 ‘질문과 나눔’ 시간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2021년 11월 8일 이후 시행)
7. 천모 교회는 2021년 연초에 전교인이 성경을 읽기로 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연말 드림은 일 년 동안 읽으셨던 성경 가운데 한 권을 택하셔서 읽으면서 느꼈던 느낌과 여러분들의 삶 속에 적용할 부분들이 무엇인지를 독후감 형식으로 남겨주시길 바랍니다. 그것을 천모 카페에 올리는 것으로 2021년 ‘주님께 드리는 감사’의 드림으로 삼겠습니다. 드리실 때는 그 내용을 다른 사람이나 다른 단체에 적용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에게 적용하셔서 여러분들의 삶을 돌이키는 계기로 삼으실 수 있길 바랍니다. 2021년 12월 26일까지 천모 카페 ‘천모 교회 참여 후기’에 올려주시길 바랍니다. 올 한 해 주님께 온전히 드리지 못했던 우리 삶에 대한 반성,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고 주님께로 나아가겠다는 다짐과 결단의 시간이 될 수 있길 바랍니다. (2021년 11월 28일)
8. 2022년 새해를 맞이하여 새로운 마음으로 50주에 걸쳐 다시 성경을 읽도록 하겠습니다. 아래 성경 읽기 계획표를 참고하여 모두 참여해주시길 바랍니다. (2021년 12월 13일)
https://m.cafe.daum.net/chun-mo/UyXW/1?svc=cafeapp
9. 2022년 새해를 맞아 주일, 밴드 라이브 예식 후 대표님과의 정기적인 부서별 줌 모임을 개설합니다. 매 달 첫 주는 학생부, 둘째 주는 청년대학부, 셋째 주는 장년부, 넷째, 다섯째 주는 상담 신청자의 순서대로 대표님과의 부서별 줌 모임을 엽니다. 대표님과 줌 모임을 하는 부서는 해당 주에는 기존의 개별 부서 활동을 하지 않습니다. 정해진 날짜에 문자로 보내드리는 줌 주소에 접속하시면 됩니다. 개별 상담을 원하시는 분은 이현주 간사에게 상담 신청을 해주시면 넷째, 다섯 째 주는 순서대로 대표님과의 상담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상담 시간은 개별 연락드립니다.) (2021년 12월 26일)
10. 2022년 6월 29일부터 밴드 예식 후 대표님과의 줌 모임이 변경됩니다.
● 매 달 첫번째 줌 : 청년과 학생부
● 매 달 첫번째 줌을 제외한 매주 줌 : 모든 교인
- 해당 시간에는 말씀을 듣고 마음에 울림이 생긴 부분, 삶에 적용하여 돌이켜야 되는 부분, 그리고 궁금한 점에 대해 나누게 됩니다. 밴드 예식 후 모두 참석해주시길 바랍니다. (2022년 6월 19일)
11. 오는 11월 6일에는 밴드 라이브 예식이 아닌 야외 모임으로 집회를 진행합니다. 아래 공지 사항을 참고하여 참석해주시길 바랍니다.
* 일시 : 2022년 11월 6일 오전 11시
*장소: 문수산 산림욕장(경기도 김포시 월곶면 성동리 산38) 제 2주차장
* 준비물 : 따뜻하고 편안한 복장, 모자, 도시락, 물, 간식(교회에서는 응급 의약품과 돗자리를 준비합니다. 개인 방역을 위해 음식은 나눠먹지 않습니다.)
12. 천모의 가치관과 도서 홍보를 위해 SNS에 팔로우, 친구 맺기, 이웃 맺기, 공유하기도 해 주시고 ‘좋아요’ 눌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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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묵상과 찬양 Ⅰ” 구매 후기를 카페에 올려주세요. “묵상과 찬양 Ⅰ”은 가까운 서점과 인터넷 서점을 통해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묵상과 찬양 Ⅰ”의 판매 수익금은 앞으로 출간될 저서들의 출판 비용과 미디어센터 건립 기금으로 쓰입니다. 본래의 피조물 다움, 인간다움을 회복하며 신만을 찬양하는 삶을 향해 함께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 “묵상과 찬양 Ⅰ” 오프라인 구입처 : 교보문고, 영풍문고, 메시아 기독교백화점, 부천 기독서점, 생명의 말씀사(노원점), 두란노 문고, 중랑구 종합 기독교백화점, 부천 백합 기독교 서점
⦁ “묵상과 찬양 Ⅰ” 온라인 구입처 : 천모 카페, YES24, 알라딘, 교보, 영풍, 인터파크 도서, 11번가 도서, 두란노 몰, 라이프북, 갓피플 몰 등
14. “묵상과 찬양 Ⅰ” 이 비치된 도서관(총 20곳)은 다음과 같습니다. 널리 홍보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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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온 세계는 ‘코로나 19’라는 예기치 못한 상황 가운데 놓이게 되었습니다. 어려울 때일수록 우리가 진정으로 추구해야 할 삶의 가치와 목적이 무엇이어야 하는지 고민하며 천모의 가치관을 더욱 소중히 여길 기회로 삼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함께 모여 예배드릴 수 있는 날을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