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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신궁(長信宮)
- 유방평(劉方平)
夢裏君王近(몽리군왕근) : 꿈속에나 군왕을 가까이 하고
宮中河漢高(궁중하한고) : 궁중에서는 은하수가 높기만 하다.
秋風能再熱(추풍능재열) : 가을바람 다시 더워질 수 있다면
團扇不辭勞(단선불사로) : 둥근 부채 수고를 사양치 않으리라.
채연곡(採蓮曲)
연밥 따는 노래
- 유방평(劉方平)
落日淸江裏(낙일청강리) : 맑은 강물 안에 지는 해
荊歌艶楚腰(형가염초요) : 형가 부르는 요념한 초나라 미녀.
採蓮從少慣(채연종소관) : 연밥 따기가 어려서 습관이라
十五卽乘潮(십오즉승조) : 십오 세부터는 조수를 탄단다.
대풍가(大風歌)
- 유방(劉邦)
大風起兮(대풍기혜) : 큰 바람이 일어남이여
雲飛揚(운비양) : 구름이 날아 떨치는구나
威加海內兮(위가해내혜) : 위세가 온세상에 떨침이여
歸故鄕(귀고향) : 고향으로 돌아가는도다
安得猛士兮(안득맹사혜) : 어찌하면 날랜 장사 얻어
守四方(수사방) : 사방을 지킬까
월야(月夜)
달밤
- 劉方平(유방평)
更深月色半入家(갱심월색반입가) : 밤 깊어 달빛 반쯤 집안에 들어
北斗闌干南斗斜(북두란간남두사) : 북두성 선명하고 남두성 기울었네
今夜偏知春氣暖(금야편지춘기난) : 오늘 밤에야 알았네, 봄 날씨 따뜻한 줄을
蟲聲新透綠紗窓(충성신투녹사창) : 풀벌레 소리 처음으로 푸른 깁 창을 뚫고 드네
춘원(春怨)
봄날의 원망
- 유방평(劉方平)
紗窓日落漸黃昏,(사창일낙점황혼), 비단 창에 해는 지고 황혼이 가까운데
金屋無人見淚痕.(금옥무인견누흔). 규방에 찾아오는 사람 없고 눈물 흔적만 보이네
寂寞空庭春欲晩,(적막공정춘욕만), 쓸쓸한 빈 뜰엔 봄날은 가고
梨花滿地不開門.(리화만지부개문). 배꽃은 땅에 가득 문을 열기도 어려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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