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7일(주일) 오전예배(맥추절)
말씀 : 출애굽기 23:14~16
제목 : 맥추절에 감사하라!
도입 : 이스라엘의 3대 절기
이스라엘에 절기가 있습니다. 절기는 명절을 말합니다. 어느 나라이든지 명절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큰 명절이 있습니다. 추석이 있고 설날이 있습니다. 설날은 새해가 시작되었다고 지키는 것이고 추석은 가을 추수와 관계가 있습니다.
구약의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백성들입니다. 하나님이 허락해 주신 절기에 하나님이 주신 추수에 감사를 하게 됩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구원해 주신 것에 감사를 드립니다. 이것이 이스라엘의 절기의 특징입니다. 오늘날 우리 하나님의 백성들이 어떻게 절기를 지키는지 살펴볼 수 있습니다.
구약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은 3대 절기를 지키라고 했습니다. 출애굽기 23:14에 [너는 매년 세 번 내게 절기를 지킬지니라]라고 했습니다. 먼저는 무교절이 있습니다. 이 절기는 유월절을 포함한 일주일의 절기를 말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 애굽할 때에 하나님께서 어린양의 피를 바른 이스라엘 집은 하나님의 죽음의 심판이 넘어갔습니다. 그러나 애굽의 장자들은 그날 밤, 1월 14일 죽임을 당하였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 후 어린양의 피를 기억하며 이 절기를 지켰습니다. 이 어린양은 오늘날 우리가 믿는 예수 그리스도의 피를 상징합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오늘처럼 맥추절입니다. 맥추절은 봄 농사를 짓고 하나님께 감사의 절기를 지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햇빛과 비를 주시고 땅과 곡식을 주셨습니다. 풍성한 곡식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는 것입니다.
세 번째는 수장절 혹은 장막절을 말합니다. 이 절기는 가을의 추수를 하고 창고에 저장한 후 하나님께 감사하는 절기입니다. 이 절기를 다른 말로 초막절이라도 하는데 그 이유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를 지날 때 장막과, 초막을 짓고 살았는데 하나님께서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생수를 주셨습니다. 그리고 낮에는 구름기둥으로 밤에는 불기둥으로 인도해주셨습니다. 그 하나님을 기억하여 감사하는 절기가 장막절입니다. 우리의 교회력에 추수감사절과 같습니다.
오늘은 두 번째 절기인 맥추절인데 신약의 교회력으로 매 7월 첫째 주는 맥추절입니다. 봄 농사를 짓고 그리고 한 해의 전반기를 보내고 하나님께 감사하는 절기입니다. 아멘
첫째, 풍성한 곡식을 주심을 감사하라!
출애굽기 23:16절에 [맥추절을 지키라 이는 네가 수고하여 밭에 뿌린 것의 첫 열매를 거둠이니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맥추절을 지키라는 것을 보게 됩니다. 맥추절은 한자로 보리 麥(맥)자입니다. 즉 보리나 밀의 봄농사를 짓고 하나님께 감사하는 것입니다.
히브리어 원어로는 ‘카치르’라고 되어 있습니다. 이 말은 ‘추수하다’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추수를 하여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는 것입니다. 고대사회에서는 농사를 많이 지었기 때문에 농경사회가 절기가 관계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민족에게 있어서는 아주 특별합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원래 땅 한 평 없던 사람들이었고 그들은 심지어 애굽의 노예생활을 하던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그들을 구출해 내주시고 해방을 시켜서 가나안 땅에 땅의 주인이 되게 하셨습니다.
요셉이 애굽의 총리가 되었을 때 야곱의 족속들은 애굽으로 내려갔습니다. 그들은 처음에 대접을 잘 받았습니다. 그러나 세월이 지나고 요셉을 알지 못하는 왕이 들어서고 결국 이스라엘 백성들은 노예로 전락하고 맙니다. 그들이 430년 동안 애굽에서 노예생활을 했습니다. 그들의 생활은 너무나 비참했습니다. 그들이 하나님께 부르짖고 기도하니 하나님께서 지도자 모세를 세워서 출애굽하게 합니다.
하나님께서 권능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을 끄집어냅니다. 유월절 때에는 애굽의 장자들을 다 죽이고 결국 바로왕이 무릎 꿇게 합니다. 그리고 이스라엘이 홍해를 걸어서 건너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홍해에 길을 내셔서 구원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애굽의 군인들은 홍해 물에 수장을 지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을 광야로 인도하신 하나님은 광야생활 40년 동안 농사를 짓지 못합니다. 그러나 한 번도 굶은 적이 없습니다. 하늘에서 만나를 이슬처럼 내려주셔서 먹게 하셨습니다. 매일 아침에 들판에 만나를 내려주셨습니다. 그리고 물이 없는 광야에서 모세가 바위를 지팡이로 치니 반석에서 생수가 나왔습니다. 그 생수를 온 백성들과 가축들이 먹었습니다. 그리고 고기가 먹고 싶을 때 메추라기 떼를 보내어 주셔서 먹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40년의 광야생활을 끝내고 가나안 땅으로 들어갔습니다. 여호수아 때 그들은 그 땅을 차지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일찍이 아브라함과 이삭와 야곱에게 주시겠다고 하신 그 땅을 이제 이스라엘 백성을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백성들은 그곳에서 농사를 지었습니다. 곡식이 풍성하게 열매 맺었습니다. 가나안 땅은 젖과 꿀이 흐르는 기름진 땅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풍성한 곡식을 주셨습니다. 광야에서는 먹지 못한 곡식을 먹게 되었습니다.
애굽에서 살 때 노예생활을 비참하게 하며 땅 한 평 없던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가나안땅을 차지고 그 땅을 분배받았습니다. 각 지파별로 그리고 각 문중별고 집안 별로 땅을 분배받았습니다. 그리고 집도 얻고 우물도 얻고 성도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그들이 가꾸지 아니한 포도원도 얻게 되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이 주신 땅에서 하나님이 주신 곡식의 풍성함에 감사하는 절기를 지키게 되었습니다.
오늘날 우리 성도의 신앙생활로 비유한다면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6:25절에 주님이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목숨을 위하여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몸을 위하여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 목숨이 음식보다 중하지 아니하며 몸이 의복보다 중하지 아니하냐]라고 하셨습니다. 우리 성도에게 주님이 무엇을 먹고 살까, 무엇을 입고 살까 염려하지 말하는 것입니다.
마 6:26에 [공중의 새를 보라 심지도 않고 거두지도 않고 창고에 모아들이지도 아니하되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기르시나니 너희는 이것들보다 귀하지 아니하냐]라고 하셨습니다. 공중에 나는 새도 먹이시는데 하물며 하나님께서 너희를 먹이시지 아니하겠느냐는 말씀입니다. 아멘
마6:28~29절에 [28.너희 중에 누가 염려함으로 그 키를 한 자라도 더할 수 있겠느냐
29.또 너희가 어찌 의복을 위하여 염려하느냐 들의 백합화가 어떻게 자라는가 생각하여 보라 수고도 아니하고 길쌈도 아니하느니라]라고 했습니다. 들에 피는 백합화 꽃을 하나님이 입히시는데 얼마나 아름답게 입히십니까! 그 영광이 화려했던 솔로몬의 영광도 이보다 못했다는 것입니다. 아멘
그러므로 오늘 피었다가 내일 지게 되는 들풀도 하나님이 입히시는데 하물며 너희일까 보냐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입히시되 귀하게 하십니다. 아멘 그러므로 이 세상에서 어떻게 살까 염려하지 마시고 오히려 하나님께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아멘
둘째,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감사하라!
이스라엘이 절기에는 세상의 절기와 다른 점은 하나님께 감사하는 절기입니다. 하나님께 감사하는 이유는 곡식의 풍성함에 감사하는 것이라 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인도하심에 감사하는 것입니다.
신명기 16:9에 [일곱 주를 셀지니 곡식에 낫을 대는 첫 날부터 일곱 주를 세어]라고 했습니다. 일곱 주 지나서 칠칠절을 지키라는 것입니다. 이 맥추절을 다른 말로 칠칠절이라고도 합니다. 원래 무교절을 일주일 지킬 때 그 안에 안식일이 하루 있는데 그 안식일 다음 날을 기점으로 하여 칠칠, 사십구일이 지난 다음 오십일째 되는 날에 이 절기를 지켰습니다.
그래서 칠칠절이라고도 하고 오순절이라고도 합니다. 신약시대에 사도행전 2장에 보면 오순절에 전국 각지에서 또 심지어 해외에서 이 절기를 지키려고 이스라엘 사람들이 예루살렘에 모였는데, 그 때에 예수님이 보내신 성령이 주의 제자들에게 임하셔서 오순절 성령이 임하셨습니다. 그리하여 신약의 교회가 획기적으로 발전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때가 바로 오순절 절기 때였습니다.
전국 또 세계에서 사람들이 모였는데 예수 믿는 성도들이 방언을 막 해대니 그 방언은 그 세계에서 모인 사람들이 자기 난 곳 방언을 하는 것입니다. 로마에서 온 사람들은 들어보니 로마말을 하고 있고, 아시아에서 온 사람들이 들어보니 아시아 말을 하고 또 어떤 이는 아프리카 말을 했습니다. 방언이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이렇게 알아들을 수 있는 방언이 사도행전에 나오고, 또 하나는 알아들을 수 없는 방언이 있는데 고린도서에 나옵니다. 오늘날 대개의 경우 고린도서에 나오는 방언을 합니다.
이 맥추절의 시기가 그러니까 양력으로는 3월에서 오십일이 지난 7월 정도 됩니다. 이 시기에 봄농사를 마치고 하나님께 감사를 합니다. 그리고 이 때에는 한 해의 전반기를 마치고 하나님께 지금까지 지켜주신 은혜에 감사를 드리는 것입니다.
나는 농사도 안 짓는데 맥추절이 무슨 상관인가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의 먹고 마시며 사는 모든 것을 책임지시고 공급해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는 것이죠. 뿐만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는 모든 것에 하나님께서 함께 하셔서 우리를 지키시고 인도해주시는 은혜에 감사를 드리는 것입니다.
성경예화) 초막절의 의미
예를 들어 가을에 감사절기를 지키는 수장절은 가을농사를 지어 창고에 들인 후에 감사를 드리는 절기입니다. 그래서 수장절이라고 하는데 곡식을 창고에 저장하였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이 절기를 다른 말로 장막절 혹은 초막절이라고도 합니다. 장막절이라고 하는 이유는 장막은 천막을 말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생활을 할 때 벽돌집을 짓고 살 수가 없었습니다. 광야에서 계속 이동을 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천막을 짓고 살았습니다. 즉 장막을 짓고 살았습니다.
그런데 그 장막을 짓고 살 때에 하나님께서 그들을 지키시고 보호해주셨습니다. 낮에는 구름기둥, 밤에는 불기둥으로 인도해주셨습니다. 낮에는 구름기동이 앞서가니 모세의 지도하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동을 했습니다. 구름기둥이 멈추면 그곳에서 천막을 치고 머물렀습니다. 그리고 구름기둥이 이동하면 또 이동하였습니다.
그리고 밤에는 불기둥이 인도해주셨습니다. 불기둥이 이동하면 이동하고 멈추면 멈추었습니다. 그런데 낮에는 얼마나 더운지 여름에는 50도가 더 올라갑니다. 그런데 그 때 하나님께서 구름으로 그림자를 지게 하셨습니다. 구름기둥이 보호해주셨습니다. 그리고 밤에는 얼마나 추운지 모릅니다. 그 때 불기둥이 따뜻하게 해주셨습니다.
심지어 적군이 나타나서 그들을 공격할 때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도우셔서 아말렉 같은 적을 물리쳐주셨습니다. 그들이 전쟁에서 승리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항상 주의 백성들을 지키시고 보호해주셨습니다.
오늘날에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셔서 우리를 보호해주십니다. 우리가 인생의 길을 다 알지 못하고 또 세상의 이치를 다 알지 못하지만 하나님은 미리 아시고 우리를 피할 길을 피하게 인도해주시고 또 보호해주십니다. 아멘 우리의 개인의 삶도 마찬가지이고 민족도 마찬가지입니다. 기도하는 나라와 민족은 하나님이 보호하십니다. 아멘
예화) 탈주
지금 흥행하고 있는 영화 탈주가 있습니다. 이제훈이 연기하는 영화인데 북한 중사가 남한의 자유를 향해 목숨을 걸고 탈주하는 이야기입니다.
전에 제가 간증을 들었는데, 북한이 한 때 엄청 굶주릴 때에 먹고 살기 위해 압록강, 두만강을 건넜는데 중국에서 살 때 땅굴을 파서 그곳에서 살았다는 것입니다. 낮에는 중국 농장에서 일하고 밤에는 땅굴에 산림을 하고 살았습니다. 그 일을 인도한 분이 캐나다 국적 한국 출신 목사님입니다. 그 때에 땅굴에서 성경을 배우고 신앙을 배웠습니다. 그들이 남한에 와서 잘 살고 있습니다. 예수도 잘 믿고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예화) 선진국
국가적으로 선진국들은 대부분 기독교국가입니다. 복음이 들어가고 예수 믿는 나라가 못 사는 나라가 거의 없습니다. 전 세계에서 다 선진국이고 경제적으로 부요한 나라입니다. 그 나라 사람들이 신앙이 타락하고 부패할 때 문제이지, 진실로 신앙을 지키는 사람과 나라들은 부강합니다.
결론) 감사하는 신앙
이 절기는 하나님께 감사하는 절기입니다. 하나님이 천지만물을 만드시고 우리 인생을 행복하게 살아가게 하셨습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자연과 해빛과 공기를 주십니다. 그리고 풍성한 곡식을 주십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감사하며 찬양합니다. 아멘
그리고 하나님께 감사하는 신앙인은 하나님께 복을 받습니다. 늘 불평을 하고 원망을 하는 사람은 복을 받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 늘 감사하고 찬양하는 사람은 하나님이 더욱 복을 주십니다. 절기는 하나님의 구원에 감사하는 신앙이고 절기는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에 감사하는 절기이고, 절기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믿고 감사하는 절기입니다.
감사할 줄 아는 사람, 참된 신앙입니다. 하나님께 감사하는 성도 복된 성도입니다. 아멘 절기를 지키다의 히브리어 ‘타호그’는 ‘춤추다’라는 의미입니다. 우리가 잔치날 얼마나 즐거워하고 춤을 추지 않습니까! 그와 같이 절기 때 이스라엘 백성들은 찬양하고 춤을 춥니다. 우리가 하나님 때문에 감사하고 즐거워하고 춤을 추는 것이 절기입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