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사랑의 교회를 28년 출석하고, 제자훈련 사역훈련 받은 사랑의교회의 그저 평범한 신자입니다.
사랑의 교회에 출석하게된 계기는 유학하며 출석하였던 한인교회의 목사님이 옥목사님의 선배라서 그분의 권유로 공부 마치고 자연스럽게 사랑의 교회로 출석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유학가기전 어렸을적 부터 다니던 모교회를 포기하고 사랑의교회를 택하였던 것은 옥목사님의 말씀이 너무 좋았던 이유 하나였습니다.
하지만 저는 옥목사님이 완전하다고 절대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 땅에 어느 누가 감히 그런 말을 할 수 있을까요!
그러하듯 옥목사님이 개척하신 사랑의 교회 역시 완전할 수 는 없겠지요....
옥목사님이 소천하신지 이제 3년도 안됐습니다.
근데, 성실치 못한 삶을 살아온 제가 요즘은 우리교회의 실상에 눈물과 허탄, 그리고 치밀어오는 분노로 잠을 이루지 못하고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오목사와 그의 언어적 유회에 아무 분별력도 없이 그저 아멘과 박수로 화답하는 대다수 교우들의 예배형태를 보면서 50대 중반을 훌적 넘긴 이 나이에 교회 순례라는 기막힌 짓을 수년째 하고 있습니다.
가는 곳 마다 이방인이고, 낯설어서 예배 마치고 혼자 나오는 그 길이 너무 외롭고 처량했습니다.
이 나이에 이게 무슨 짓 인가? 하고 자책도 해보았지만 그래도 오목사의 내용 없는 설교와 맹신도들의 아멘 소리 보다는 나앗습니다.
2년 전인가요? 건축문제로 인한 공동의회때 아들 같은 우리 대학부 청년이 나름 논리있고 절제하면서 질문하는 모습을 보면서
참 잘컸다! 역시 우리 교회 아이들이구나! 저놈 저 질문 하나 하려고 몇 날 몇칠을 고민하고 힘들어 했을까 ! 하는 생각이 끝나기도 전에 오목사의 아직 어려서 세상 물정을 모른다! 내가 목회하면서 이런 경우 처음 본다는 듯한 비웃움에 화답하는 일부 교우들의 모습을 보면서 저는 건축의 타당성 여부보다 이미 분별력을 잃어버린 우리교회의 모습에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혹시 사탄의 웃음소리를 들어보셨습니까? 저는 이 때의 비웃움이 사탄의 목소리로 들였습니다.
아직도 그 충격이 가시지 않습니다
내교회이고 내아들딸 그리고 내며느리, 사위와 손자,손녀가 다녀야할 사랑의교회에서 사탄의 웃움소리라니요!
간절히 원합니다!
믿음의 어머니이고 기도의 어머니이신 우리교회 권사님들의 목숨건 기도와 행함을..... 저는 믿습니다 우리교회 권사님들의 선하신 그 믿음과 하나님에 대한 사랑을... 권사님들의 그 눈물 어린기도와 집사님들의 용기가 우리교회를 살리실겁니다.
그리고 우리교회의 미래인 대학부. 청년부 귀한 우리의 아들 딸들에게 권면과 함께 우리 어른들의 잘못을 회개합니다.
20여년전의 이야기입니다. 옥목사님의 차량이 스텔라라고 포니엔진에 껍데기만 큰 10년이 넘은차를 타고 다니시다
하도 말썽이 많아 그랜저로 교체하게 되었지요. 그때, 목사님! 아니되옵니다! 하고 일어선 이들이 바로 여러분들이었습니다!
장로도! 권사도! 집사도 아닌 바로 우리교회의 미래인 대학부 청년부인 여러분들이 목사님이 최고급차를 타서는 않된다고하여
기도하고 행동하였습니다. 우리 옥목사님 또한 맞는 말이다며 포텐샤로 바꾸셨지요. 이게 제자훈련하는 우리교회의 본질입니다.
선배들의 그 멋진 전통을 여러분이 이어가 주었으면하는 마음 간절합니다.
우리 어른들이 잘못하였습니다. 세상풍조가 어떻든 좀더 엄격하고 바른 삶을 살며 크리스챤의 참 모습을 여러분들에게 보여 주고 때론 엄히 가르치고 본이 되어야 했는데 그렇치 못했습니다.
더우기 지금과 같은 상황을 만든 것 또한 어른들입니다.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 우리 잘못입니다. 우리가 잘못했습니다.
허나, 염치가 없지만 우리 모두의 교회이기에 우리의 아들 딸들에게 부탁합니다.
교회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그리고 행동해 주세요!
교우 여러분! 앞으로 더 큰 시련과 갈등이 우리 앞에 다가 설것입니다. 혹시 정말 하나님이 계신가? 하는 커다란 장벽앞에서
고민하게 되실 지도 모릅니다. 그래도 우리 약해지지 맙시다. 교회 공동체의 한 지체로서 서로 기도하고 의지합시다.
그리고 행여 우리가 힘에 부칠때 하나님을 찬양하며 서로를 위로합시다.
교회는 예수그리스도가 머리되시고 우리와 한 몸이기에 결코 삮꾼 목사나 맹신도들에게 넘어 가지않습니다.
지금 조금 막막하고 힘에 부친다고 하여 낙망하지 말고 힘을 모읍시다. 합력하여 선을 이루기를 주님이 원하십니다.
이제는 하우사랑, 사랑넷 뿐만이 아니라 더 넓게 연합하여 힘을 배가 시키는 지혜도 필요한 때입니다. 절대 비방하거나 오해 살만한 글이나 감정적인 글로 인하여 빌미를 주어서도 않됩니다.
자제 또한 하나님의 덕을 세우는 길입니다. 바름을 바름이라 말하면서도 상대방을 이해하며 설득할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한 때 인것 같습니다.
하나님의 이름이 손상되고 그나마 교회의 본질을 지키고져 노력했던 사랑의 교회가 이처럼 처참히 무너져 가는 모습에 애타하시는 모든 교우 여러분과 운영진 여러분에게 주님 주시는 평강이 함게 하시길 기도합니다
첫댓글 참으로 감사합니다. 귀한글입니다.
깨어있는 성도들이 기도와 행동으로 함께 할 때 같습니다.
차분히 우리가 지향하여야 할 방향과 그 이유를 잘 피력하여주신 님께 감사드립니다.
하나님께서 사랑의 교회가 가는 방향이 잘못되어 가는 것을 원치 않으셔서 이 환난을 주신것 같습니다.
힘든 상황이지만 낙심하지않고 힘을 모으십다.
글 감사합니다
진심이 구구절절 묻어 나오는 좋은 글 잘보았습니다.
저도 그때 그 대학부청년의 이야기 듣고 많이 좌절과 분노 했었습니다. 오목사야 본시 그런 사람이니 그런 행동이 놀랍진 않았지만, 예배드리던 많은 교인들의 비웃음이 있었다는 이야길 듣고 참 기분이 그렇더군요. 사랑의교회가 이렇게 되었구나!! 이상한 목회자 하나의 잘 못된 현실인식은 그렇다 치더라도 어떻게 하나님의 백성이라고 하는 사람들이 용기내어 정당한게 발언하는 한 청년에게 그런 식의 폭력을 가할 수 있습니까? 그 다수의 비웃음은 그 청년의 마음에 비수처럼 파고 들었을겁니다. 그게 바로 다수의 폭력이죠. 그 이야길 듣고 사랑의교회도 끝났구나 싶었습니다. 폭력의 현장에서 폭력을 가하는 사람들의 예배가 예배입니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