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22년 공채(남) 소방공무원 합격수기 + 공부법

[임창]

최종합격을 축하합니다.
후배 수험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합격수기를 작성해주세요.

필기 : 공부했던 교재들을 요약필기가 나타나게 이미지들을 첨부하여 작성

체력 : 자신만의 체력 연습과 팁을 서술, 이미지와 함께 작성하시면 좋습니다.

면접 : 면접스터디 및 면접을 준비했던 과정을 남겨주세요.


회원님이 남겨주신 자료는 후배 수험생들에게 보석같은 자료로 남겨질겁니다.
현직이 되셔서 다치지말고 건강하게 근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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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나게 높은 필기 점수는 아니지만 그래도 남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어 합격수기 겸 공부법 작성하려고 합니다. 
(그래도 실기 면접 잘 봐서 최종 등수는 높아요.. ㅜㅜ)
 
사실 합격수기 이벤트를 참여하고 싶었지만 기간이 지나 참여도 못하고 환급 조건도 충족 못해서 그냥 솔직하게 합격수기 작성하겠습니다. 조금의 거짓도 없이 작성하겠습니다.

수험 기간 : 1년 3개월쯤 했던 거 같습니다.

베이스 : 남들처럼 정규 수업을 들어 본 적이 없음 happy 스펠링 몰랐음

공부 스케줄 : 하루 순공 9시간으로 잡고 했습니다. 무조건 하루 영어 3시간 나머지 두 과목 3시간씩 교대로 돌아가며 공부했습니다. 만약 제가 올해 준비했더라면 하루 세시간씩 세 과목 쪼개서 할 거 같아요.
 
가산점 : 컴활1급 + 대형 : 컴활 1급은 한 달 동안 그것만 했습니다. 유동균 강사님 거 다들 듣길래 저도 들었습니다. 하루종일 엑셀만 하니 눈 안보이는 소방관 될 뻔 했습니다. 대형은 군대에서 운전병이었기에 원래 있었습니다.

합격 할 수 있었던 요인 : 핸드폰 집에 두고 다녔습니다. 셀룰러 기능있는 워치 사서 중요한 전화나 문자는 워치로 받았습니다. 아이패드 스크린타임 걸어서 인강이외에 아무것도 못 하게 막아버렸습니다. 저는 집중력 장애가 아닐까 의심될 수준으로 폰이 옆에 있으면 아무것도 못했습니다. 폰때매 집중 못 하는 사람들은 저처럼 하시면 최소 시험 날 네 문제는 더 맞출 수 있을 겁니다.
 
제가 준비했던 과목 중 어려웠던 순서대로 작성하겠습니다.

영어(85)
조선시대 천민도 저보단 잘 했을 겁니다.
1월 부터 4월 까지는 아무것도 안하고 영어 한 과목만 했습니다. 중학영단어, 중학문법, 천일문 기초 이 세개 끝내니 영어로 쓰여진 경고문 정도는 해석이 가능했습니다. 이 후 김수환 선생님 커리 순서대로 탔습니다. 문법 맞추겠다고 일년을 갈아 넣었는데 한문제 나왔고 그거 틀렸습니다. 개 빡쳤습니다. 영어는 이제 사라졌으니 여기서 끝내겠습니다.

법규(85)
제일 이상한 과목입니다.
제가 왜 소방자격증 응시조건까지 외워야하는지 아직도 모르겠습니다. 
법규는 참 정직한 과목입니다. 
인강 강사님들이 열심히 강의해주시는데 다 들을 필요 없습니다. 
기본이론,기출로 어떤 유형이 나오는지 빠르게 파악하고 기본서 걸레될 때 까지 무한 반복하시면 됩니다. 
그러고 시험 한두달 전에 문제 푸셔야합니다. 
전 이근상 강사님 커리 탔지만 책이랑 강의력은 이근상 강사님(김동준 강사님 기본서는 너무 방대하고 필기노트는 부족함) 교재가 훨씬 좋았고 문제 퀄리티는 김동준 강사님이 훨씬 좋은 거 같습니다. 
법규는 빠르게 회독하여 암기하는 게 중요하니 현명하게 공부하시길 바랍니다. 
생각보다 점수가 안나와서 속상했습니다.
김동준 강사님 문제를 더 풀어보고 들어갔으면 어땠을까 하는 후회도 있습니다.
(두문자는 제일 저급하게 만들어서 외우세요 그래야 머리에 박힙니다)
기본(심화 패스)→기출(80퍼 암기)→기본서 무한반복→2달 전 기본서 암기와 모든 강사님들 문제 다 풀고 암기

행정법(95)
시작부터 시험 볼 때까지 제일 재밌게 공부한 과목입니다. 
행정법의 특징은 다른 과목들은 기출만으로는 커버가 안되는데(한국사 제외) 행정법은 기출을 전부 외우면 백점입니다. 
기본이론 한번 들으면 대가리에 아무것도 남아있는 게 없는데 계속 반복하셔야합니다. 
써니 강사님 강의 들었는데 오답노트가 정말 많은 도움 됐습니다. 
오답노트로 기본을 다지고 기출만 뒤질 때 까지 외우고 또 외우고 틀린 거 빼서 또 외우세요.
쓸데없이 동형 진도별 이런 거로 강의 하나하나 다 듣지 마시고 혼자 풀고 모르는 문제만 찾아서 강사님 강의 들으세요.
기본→오답노트→기출→1달 전 모고 몰아서 풀기

개론(80)
이 과목은 공부법보다 기도를 더 많이 해야하는 과목입니다.
70점까지 기출로 커버하고 나머지 6문제는 본인이 공부한 거 나올 수 있게 밤마다 기도하세요.
20년도 시험까지는 기출로 90점 95점 고득점이 가능했습니다. 
이번 시험부터는 기출만 보고 간다는 생각 버리셔야합니다. 기본부터 심화까지 전부 보시고 문제풀 땐 한명의 강사가 아닌 모든 소방 강사의 문제를 풀어봐야합니다. 
제일 쉬운 과목이라고 다들 말했지만 지금은 제일 공들여야하는 과목이 되었습니다. 전 이근상 강사님 커리타고 문제는 모든 강사님 거 다 풀었습니다. 
이근상 강사님 강의도 좋지만 다시 듣는다면 저는 백소나 강사님 강의 들을 것 같습니다.
김동준 강사님 강의는 안 들어 봤습니다
강의 순서인 기본 심화 기출이 아닌 기본 기출 심화 순서대로 푸시는 걸 추천합니다.
기본→기출(100퍼센트 암기)→심화→시중에 판매되는 모든 문제 싸그리 다 풀기 (전 정태성 심승아 김동준 백소나  이렇게 풀었음) + 기본서 빠른 회독을 통해 암기했던 내용 증발 방지+기도

한국사(85)
젤 만만하게 봤다가 매국노 점수 받았습니다.
그냥 문동균 강사님 커리 싸그리 다 따라갔습니다. 
맨날 백점 놓친적이 없는데 뭔 이상한 제물포조약 그런 거 틀렸습니다.
이제 한능검으로 대체 됐으니 생략하겠습니다.

실기(55점)
필기는 너무 힘들었지만 실기는 너무 편하게 했습니다. 
좌전굴 제외 전부 만점 받았고 실기 학원은 따로 안다녔습니다.
저에게 듣는 거 보다 실기는 다른 합격자들 조언을 듣는게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면접(내 기준으로 잘 본 듯)
친구가 본인 체력학원 스터디원에 넣어줘서 같이 했습니다.
면접 스터디의 장점은 무엇보다도 많은 자료를 접할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면접을 잘 볼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은 본인 지역의 소방 뉴스를 정독하는 것입니다.
본인 지역 소방본부 홈페이지에서 뉴스를 찾아보던지 아니면 구글이나 네이버에 '서울 5년간 화재' 이런 식으로 검색하면 몇 건이 발생했고 원인은 무엇이고 대부분 다 나옵니다. 그걸 분석하고 집단면접 같은 곳에서 엮어 답변하면 됩니다.
다른 수험생들은 준비한 뻔한 대답만 하기 때문에 분석을 통한 데이터로 답변 한다면 먼저 답변하려고 애쓰지 않고 천천히 남들 얘기 듣고 본인이 준비한 거 말할 수 있음 

ex)소방 시험 체력비중 확대 찬성의견 답변 : 최근 5년간 OO지역 가정 화재가 3천 건이 발생했고 그 중 35퍼센트가 70대 노인임 요구조자의 평균 연령이 높고 초고령화 시대로 진입하고 있는 지금 시대에 체력 비중을 높혀 거동이 불편한 요구조자를 효과적으로 구조할 수 있게 해야하는 것이 바람직함 

**개별면접은 준비뿐만 아니라 운이 따라줘야 함 좋은 방에 걸려 본인이 준비한 답변을 받으면 그만큼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을 것임 입장 전에 기도라도 하고 들어가는 것을 추천 그래도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헌법 제 7조 1항'을 암기해 간다면 대부분의 인성 질문은 엮어서 대답이 가능함 꼭 암기해 가는 것을 추천드림 그 외에는 스터디에서 다들 열심히 준비할 것이기에 따로 언급 안함




제가 작성한 글이 정답은 아닙니다. 
저는 맨 밑바닥에서 시작했고 위에서 합격했습니다. 
영어랑 한국사가 사라진 23년 부터는 오히려 모든 사람이 평등해졌습니다. 
내가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보다는 정말 소방관을 원하신다면 지금 당장이라도 책 펴고 도전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꼭 합격하셔서 여러분들이 다음 수험생들을 위한 합격수기를 작성해 주세요.

전 수험생활은 끝났지만 엄청나게 긴 길 위에 출발점에 서있습니다. 
무사히 도착점까지 갈 수 있도록 항상 지금 같은 맘 변치 않고 열심히 공직생활에 임하도록 하겠습니다.


추가적인 질문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무엇이든 답변해 드릴테니 질문 해주세요.
 
+전 ㅅㄷㄱ 강의만 들어서 다른 인강 강사님 강의는 못 들어 봤습니다. 친구들 말로는 심승아 강사님이랑 정태성 강사님도 좋다고 하시더라고요. 만약 ㅅㄷㄱ가 아니라면 개론 법규는 두분 추천 드립니다. 문제 퀄리티도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행정법 다른 강사님을 잘 몰라 답변을 못 드릴 것 같습니다. 써니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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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

제 생각엔 과목마다 공부법이 다른 거 같아요!
행법 같은 경우는 기출 먼저 돌리는 게 더 도움될 수도 있지만 개론은 전 기본 이론이 더 중요하다 생각해요.
심화는 아니더라도 기본이론을 빠르게 듣고 기출을 완전 숙지하는 게 좋다 생각해요~
제 주위에도 기출만 보면 된다고 왜 그렇게 공부하냐고 뭐라 하시는 분들 있었는데 이번 개론 문제 대응을 못하더라고요.
제 생각이지만 영어랑 국어 과목이 사라진 이번 시험에서 개론 한 두문제 차이로 합불 갈릴 거 같은데 저라면 기본이론 빠르게 듣고 기출 전부 암기 후 시중에 판매되는 동형모고를 교수님 별로 풀어볼 거 같아요.

[예비소방광광]

저 혹시 합격노트(요약노트)는 이근상 선생님껄로 하셨나요? 요약된노트로 먼저 빠르게 머리에 넣어주려고 하는데 요약노트가 내용이 많이 빠진거 없이 잘되어있는 책을 사고싶어서요ㅠ

[임창]

개론은 요약노트보단 기본서 보는 걸 더 추천드립니다.
법규는 김동준 강사님 거 봤어요! 이근상 강사님 필기노트는 좀 빈 부분이 많아서 빠르게 볼 때만 사용했던 거 같아요.
결국 마지막엔 필기노트도 안보고 기본서만 봤지만요..

[예비소방광광]

제가 너무 궁금한게요ㅠㅜ 지금 3개월밖에 안남아서 이제 초시생이라 3개월안에 최대한 효율적이게 해보려고 하는데 기본강의는 1번 들어준상태구요 지금 기출을 먼저 빠르게 풀고있어요 근데 예를들어
@ 기출을 20p만 보고 기본서를 찾아서 그부분을 바로 봐주기

@기출을 100p보고 기본서를 바로 봐주기
@기출을 연소파트만 보고 기본서를 바로 봐주기
@하루동안 기출만 계속 풀고 그다음날애 기본서를 봐주기.

이 방법들중에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 뭘지 조언들어볼수있을까요..?ㅠ
어떤식으로 했을때 기억에 가장 잘남을지가 헷갈려서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