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님처럼 멋스런 가게, '천연염색 바라'에 다녀왔습니다.

[演菩提(연보리)]

지난 토요일에 우리 카페 바라(대도행)님이 서문시장에다 천연염색 옷 가게를 내었지요.

개업 당일은 다른 일로 가보질 못해서 오늘 카페 운영자 몇이 다녀왔습니다.

어떤 가게인지 궁금하시지예?

사진 몇 장 담아왔습니다.

그런데 공짜 구경은 안 됩니더.

글자 그대로 손님이 문전성시를 이루길 기원하면서 보셔야 합니다. ^^*

이곳입니다.

상호는 [바라],

 서문시장 4지구 2층 2열 220호이지요.

천연염색 제품만을 취급하고 있습니다.^^*

12시도 되기 전에 도착해서 서문시장표 잔치국수를 한 그릇씩 비우고, 바라님 가게로 갔지예.

가게마다 숫자가 매겨져 있어서 찾기는 쉬웠습니다.

환한 얼굴로 바라님이 반겨주었고, 배경에는 쥔장 닮은 멋스런 가게가 있었습니다.

'모두가 이로운 삶' '자연의 숨결, 천연염색 바라'

실크천에 붓으로 쓴 글씨가 낯이 익지요?

선유님이 먼저 다녀가셨나 봅니다. ^^*

개업식 날은 마법현정님의 각시인 초록빛님이 오셔서 개업떡 돌리는 도우미를 하셨다고 하네요.

초록빛님, 고맙습니다. ()^^*

서문시장 4지구는 똑같은 평수의 가게가 빼곡이 들어차 있지요.

사람이 왕래하는 통로 말고는 서 있을 자리도 별로 없습니다.

지나다니는 손님들께 피해가 될까봐서 죄다 가게 안으로 들어가 앉았습니다.^^*

바라님 가게는 코너에 위치해 있어서 시야가 그나마 트인 곳이었지요.

차 한 잔 마신 뒤 옷과 소품들을 구경했습니다.

천연염색이라 색이 참 오묘하더라고요.

같은 감물 염색이어도 조금씩 색깔이 다르지요.

이것 저것 입어 보기도 하고,

그 중에서 ' 내 옷이다 '싶은 옷은 챙겼지요.

가격요?

천연염색이다 보니 고가인 것도 많지만 인드라망 가족들에게는 착한 가격으로 주던데요.^^*

옷 뿐만 아니라 가방, 버선, 손수건, 스카프, 모자, 티슈케이스, 열쇠고리까지 다양한 소품들이 즐비했습니다.

 -특이한 조끼이지요. 뒷쪽이 끈으로 처리되어 있음.

 -왼쪽, 월명심님이 고른 가방

 -바라님 목에 두른 건 여름실크 목도리라네요.

 -들고 계신 바지는 통이 넓은 쪽물 염색바지

바라님 가게 개업도 축하드리고,

예쁜 옷도 챙기고 오늘 모두 기분이 좋습니다. ^^*

수목원을 가기로 했었는데 날도 덥고 해서 오후 일정을 바꿨습니다.

어제 이쁜 딸래미 멕시코로 유학보내고 허전증을 앓고 있는 심자재님께 가보기로 했습니다.

바로 근처이지요.

두어 시간 전에 국수를 먹었는데도 호떡이며 떡볶이, 순대까지 사서는 그리로 몰려갔습니다. ㅎㅎ

이성지 미용실에 왔더니 심자재님은 조금 전까지 정은양과 화상통화를 했다며, 멕시코에 무사히 잘 도착했다는 반가운 소식을 전해주네요.

바라님 가게에서 사 온 옷들을 꺼내서 입고 덮어쓰고, 한바탕 쇼를 했지예. ㅎㅎ

아래 위를 다 갖춰서 입어야 하는 옷들인데 아랫도리까지 벗을 수는 없어서 조끼와 블라우스만 입어 봤지요.^^*

아, 머리에 덮어 쓴 것은 두건인데요, 울금이란 것이 들어있다네요.

머리 아픈 데는 딱이랍니다.

머리 아픈 날 쓰고 있으면 개운해진다고 합니다.

이 사진은 팁입니다.

늘씬쟁이 월명심님.

그런데 미용실 주인장 자재님 사진은 없네요?

오늘도 예쁜 원피스를 입고 있었는데 아깝네요.^^*

'천연염색 바라' 이야기를 한 번 더 하고 끝을 내야겠지예.

서문시장 나가시는 분들은 꼭 한 번 찾아가 보세요. 바라(대도행)님이 환한 모습으로 맞아줄 겁니다.

빈 손으로 가셔도 됩니다. 놓을 공간도 없어요.^^*

4지구 2층 2열 220호, [천연염색 바라]입니다.

이상 바라님 가게 다녀온 이야기였습니다. ^^*

[김진희]

"천연염색바라" 나시길저 위에 패션 모델분들 얼굴에 행복함을 느낌니다...

[演菩提(연보리)]

^^* 대구 인드라망님들은 안 심심하겠지예? ^^*
다른 고장 분들도 서로 얼굴 익히고 신행생활도 같이 할 수 있다면 참 좋겠습니다.
^^*

[바라]

김진희님 ^^
덕담 고맙습니다 ().

[바라]

다녀가신님들 부러 사 가진 않으셨는지...
마 오셔서 차 한잔 , 혹은 다리도 쉴 겸 쉬다가셔요.
모두가 이로운 삶이길 바라는 맘이기에 안 사셔도 됩니다.^^

가게 홍보 해주시고 사진 이뿌게 찍어주신님과
인망님들의 메세지 감사합니다 .
열심히 해 볼께요 ^^().

[지현향]

힘드시죠.... 남들 보기엔 이쁜 점포이지만 그 점포를 유지해나가려면
많은 시간과 열정이 담겨야 하니까 때론 기쁘고 때론 고달프고
많은 인생공부도 될 곳이 되리라 봅니다...
장사가 쉬운일은 결코 아니거든요.....
특히 시장에서 하는 장사가 만만치 않은데..
곱디 고운 바라님이 ... 잘하실줄 믿습니다..
저도 20년 장사하면서 터득한 인생 공부....ㅋㅋㅋㅋ
바라님은 이쁘게 잘 하십니다~~~~함 갈께요~~~~

[演菩提(연보리)]

바라 아니면 어디서 저래 이쁜 옷 사겠어요.
대만족입니다요

[묵언하심]

개업축하드립니다. 사진도 잘보았습니다. 기회가 되면 꼭 들르겠습니다!!!

[바라]

네 묵언하심님, 감사합니다.^^()
기회가 닿아 오시면 감주 쏘겠습니다

[자주물고기]

ㅎ바라야 가게 번창하고 건강하게 예쁜모습으로 살자~~~ㅎ
참 잘하고 있다요.ㅎ 내가 많이 배운다~ㅎ

[바라]

빈 가게 알려주어 고마워
다 네 덕이야 ^^

[演菩提(연보리)]

어머나 자주물고기님이 바로 건너편 한복점 그분이세요
반갑습니다.
우리 카페 회원이신 줄 몰랐습니다.
앞으로 자주 뵙겠습니다.()

[평등심]

뭐시라고? 근데 바라님은 왜 말을 안하셨을꼬?

[경제고수]

개업축하드립니다~! 대박나이소~~!!^^

[바라]

네 경제 고수님
날께요 ^^().

[라이스]

바라님 개업 축하드려요~~~.천연염색 우리옷 이쁜게 많네요,변신한 모델들도 다 이쁘구요...서문시장가면 한번 들릴께요..바라님 가게 대박나세요~~^^*

[바라]

라이스님 고맙습니다.. 한창 바쁘시죠 오셔서 국시 같이 먹어요..

[명고]

바라님 개업을 축하드립니다. 날마다 좋은날 되세요.

[바라]

명고님 고맙습니다... 언제나 건안하소서 ^^ ().

[나침판(顯 悟)]

바라님 개업 축하드리며 나날이 번창 하이소 나중에 놀러 가께요.

[바라]

나침판님 고맙습니다
꼭 놀러오이소 ^^

[오뚜기]

바라님 우리옷이 멋스럽게 잘 어울린다 했더니 딱 맞는 가게를 여셨군요...평생 입어도 싫증 나지 않을 그런옷 한벌 장만 하고 싶은데...바라님 모두가 이로운 삶 바라는대로 대박 나시길 기원합니다...()...

[바라]

오뚜기님 덕담 감사합니다.^^()
언제든지 놀러 오셔서 차 한잔 하고가셔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