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가지 뜻이 있겠으나 성경에 나오는 세상을 다 가져도
자기 목숨을 잃으면 무슨 소용이 있겠냐는 뜻으로 해석해 본다
지금 헬조선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건 익히 짐작하겠으나
그렇다고 군자의 의리와 여유로움 까지 잃는다면 너무 속상하지
않겠는가
자신의 행복 정도와 마음을 포함한 건강을 짐작해 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그럴려면 글을 통해 자신을 표현해 봄은 어떠할지.......
말은 청산유수에 박학다식에 속사기관포인데 글이 안 된다면
그 대의 말이 자신에게 조차 납득이 안되는 것은 아닐지 ,,,,, (
써 놓고 보니 웃긴다 ㅋㅋㅋ 일말의 낚시질도 느껴짐!))
내일 세상의 종말이 오더라도 오늘 한 그루 나무를 심듯이 ...
그리 살아보면 안 될까요??? (이 본좌에게 더 실감나고 필요한듯 ㅡ,.ㅡ)
아~멘~타~불~
첫댓글 자동차에 비유해 봅니다.
내 몸과 마음(=선입견,경험,생각,감정,오감) 까지 묶어서 자동차(하드웨어+소프트웨어)라면,
그 몸,마음까지 빚어내는 '의식(consciousness, 혹은 알아채는 것)'은 운전기사 쯤 되겠지요.
바로 그 의식부분을 지칭하여 '천상천하유아독존' 이라 했겠지요.
이제 '我/아...란 것은, 의식의 근원인 '참 나'를 말합니다.
의식은 모든 생각,행동의 가능성에 열려있습니다. (내가 선택하지 않고 있을 뿐...)
내 의식의 근원, '참 나'(Suchness, 이 뭣꼬...)를 깨달아야 합니다
'너희(또는 우리)는 神', 人乃天(사람이 곧 하늘)...이들은 모두 '참 나' 입니다.
몸, 마음이 아닙니다. 만물,만상의 '공통의식'을 의미합니다
다음은, '참 나'가 아닌 '가짜 나'는 무엇일까? 내가 알고 있는 나...란 것이 '가짜 나' 입니다.
변화할 수 있는 즉, 내 이름도 바꾸면 그만이요, 습관/고집도 꺽어버리면 가짜입니다.
의리라 해도 표리부동이고, 스펙이란 우일신(又日新)하며, 세월가면 늙고, 임시방편의 거짓말/꾸밈, 연기...
일상의 모든 짓거리들이 가짜 나 (=실체가 없는, 변화하는 나) 라는 겁니다.
이에 반해서 '참 나'는 이 모든 것을 지켜보고,알아채고,중심잡는...'의식 나' 입니다.
뭍 생명이 다 갖고 있지요. 동심원처럼... 하여, 불교, 여타 기성종교가 공히, 일체의 생명을
'의식으로서 다 同一하다' 혹은 '존귀하다'...고 말하는 겁니다.
@불심 최근 저의 생각과 같네요 반가운마음에...
불교는 종교 이전에 심리학이요 철학이라는 생각도 드는군요
불심님은 불교에 조예가 싶으신 것 같은 데 법거량과 좌탈입망에 대한 의견도
듣고 싶네요 그리고 불광 , 광배 , 후광이 눈에 보이는지요 ??
지금 까지의 경험에 의하면 기독교 성령의 빛 = 불광, 광배, 후광 = 노자의 광채 = 오라 =
인간 정신의 진수 등등 이렇게 표현하고 싶군요
이전에 춘양 각화사 주지 스님과의 영교 ( rapport)는 생애 최고,최대의 만남이었지요.
염화미소가 가득한 무릉도원을 꿈 꾸어 봅니다 ^^
댓글이 반갑고, 한 글 더 띄웁니다. 종교/철학/학문...의 온갖 지식(조예...)은 '교만'입니다.
본인은 아니라해도, 결국 자아(에고)를 비대하게 만듭니다. 많이 아는 자는 교만합니다.
'지식'은 새로운 것 즉, 데이타,주장,학설...이 나타나면 봄눈녹듯 사그러집니다.
지식은 본질상 '남의 말'입니다. 의심이 깔려있어 실천이 안됩니다.
도구, 방편...일지언정 폐기될 운명인 것이지요.
그보다 지혜, 그것은 내 것입니다. 소박한 행동이며 실천은 자동적입니다. 내 마음에 남는 것,
과연 그렇구나...하는 깨달음입니다.
제가 느끼는 것이 '능력'을 얻지 못했다는 점...뭔가 더 집중이 되어야나 가능할 터인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