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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대재앙을 넘어서 (통일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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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우리들 이야기 천상 천하 유아 독존.... 그 대가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입니다
선비수 추천 3 조회 403 15.12.18 13:43 댓글 5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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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5.12.19 11:23

    첫댓글 자동차에 비유해 봅니다.
    내 몸과 마음(=선입견,경험,생각,감정,오감) 까지 묶어서 자동차(하드웨어+소프트웨어)라면,
    그 몸,마음까지 빚어내는 '의식(consciousness, 혹은 알아채는 것)'은 운전기사 쯤 되겠지요.
    바로 그 의식부분을 지칭하여 '천상천하유아독존' 이라 했겠지요.
    이제 '我/아...란 것은, 의식의 근원인 '참 나'를 말합니다.
    의식은 모든 생각,행동의 가능성에 열려있습니다. (내가 선택하지 않고 있을 뿐...)
    내 의식의 근원, '참 나'(Suchness, 이 뭣꼬...)를 깨달아야 합니다
    '너희(또는 우리)는 神', 人乃天(사람이 곧 하늘)...이들은 모두 '참 나' 입니다.
    몸, 마음이 아닙니다. 만물,만상의 '공통의식'을 의미합니다

  • 15.12.21 10:56

    다음은, '참 나'가 아닌 '가짜 나'는 무엇일까? 내가 알고 있는 나...란 것이 '가짜 나' 입니다.
    변화할 수 있는 즉, 내 이름도 바꾸면 그만이요, 습관/고집도 꺽어버리면 가짜입니다.
    의리라 해도 표리부동이고, 스펙이란 우일신(又日新)하며, 세월가면 늙고, 임시방편의 거짓말/꾸밈, 연기...
    일상의 모든 짓거리들이 가짜 나 (=실체가 없는, 변화하는 나) 라는 겁니다.
    이에 반해서 '참 나'는 이 모든 것을 지켜보고,알아채고,중심잡는...'의식 나' 입니다.
    뭍 생명이 다 갖고 있지요. 동심원처럼... 하여, 불교, 여타 기성종교가 공히, 일체의 생명을
    '의식으로서 다 同一하다' 혹은 '존귀하다'...고 말하는 겁니다.

  • 15.12.19 22:56

    @불심 최근 저의 생각과 같네요 반가운마음에...

  • 작성자 15.12.19 07:28

    불교는 종교 이전에 심리학이요 철학이라는 생각도 드는군요
    불심님은 불교에 조예가 싶으신 것 같은 데 법거량과 좌탈입망에 대한 의견도
    듣고 싶네요 그리고 불광 , 광배 , 후광이 눈에 보이는지요 ??
    지금 까지의 경험에 의하면 기독교 성령의 빛 = 불광, 광배, 후광 = 노자의 광채 = 오라 =
    인간 정신의 진수 등등 이렇게 표현하고 싶군요

    이전에 춘양 각화사 주지 스님과의 영교 ( rapport)는 생애 최고,최대의 만남이었지요.
    염화미소가 가득한 무릉도원을 꿈 꾸어 봅니다 ^^

  • 15.12.21 21:46

    댓글이 반갑고, 한 글 더 띄웁니다. 종교/철학/학문...의 온갖 지식(조예...)은 '교만'입니다.
    본인은 아니라해도, 결국 자아(에고)를 비대하게 만듭니다. 많이 아는 자는 교만합니다.
    '지식'은 새로운 것 즉, 데이타,주장,학설...이 나타나면 봄눈녹듯 사그러집니다.
    지식은 본질상 '남의 말'입니다. 의심이 깔려있어 실천이 안됩니다.
    도구, 방편...일지언정 폐기될 운명인 것이지요.
    그보다 지혜, 그것은 내 것입니다. 소박한 행동이며 실천은 자동적입니다. 내 마음에 남는 것,
    과연 그렇구나...하는 깨달음입니다.
    제가 느끼는 것이 '능력'을 얻지 못했다는 점...뭔가 더 집중이 되어야나 가능할 터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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