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7.09 일요일
MX FRIENDS 막콘
몬베베 하얀소녀 대작전 레츠고🤍
아침부터 준비하는데
오빠에게 연락이 와있었다..
불안하다... 싸늘하다...
창 밖에 소리가 심상치 않다 싶더라니
나오자마자 그냥 다 젖었습니다
머리? 젖습니다~
옷도? 젖습니다~
신발? 젖습니다~
양말까지 젖습니다~
비에 젖고 비만 맞는
여기는 몬엑콘입니다🌧
뻥안치고 나 준비만 2시간 걸렸는디
출발 전에 저랬던 머리
싹 다 젖어서 고데기 다 풀렸습니다
어제 못찍은 현수막 사진 찍는데
어제 찍어둘 걸..
비와서 옵바들 안색이 칙칙해졌더🥲
바닥에 물 고이고 빗방울 튀기는거 보이세요?...
아침에 진짜 레전드로 많이 왔음
그치만 저는 저 비를 뚫고
몬베베온리굿즈 줄을 4번 돌았습니다...
아침이라 사람 별로 없어서
사고 다시 줄서고 사고 반복했음
다행히 어제 뽑았던걸로 하나만 중복뜨고
계속 다른 멤버로 골고루 나와줘서
4번만에 도박 끝내고 나올 수 있었어요
바로 본인인증하고 팔찌 찬 후에
몬베베온리부스 열려서 포카 받았어요!
오늘 확인해준 스탭분이
팔찌에 예쁘게 하트 그려주셔서
기분 짱 좋아졌음
그리고 갖고싶던 안경+가운 입은
기현이 포카 한방에 주셔서
더더더더 기분 좋아졌음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드레스코드 이벤트 올릴 사진 찍어야하는데
전 혼자 왔단 말이죠....
작년엔 혼자 주섬주섬 삼각대 펼치고 찍었는데
오늘은 사람 너무 많아서 안되겠길래
한참 서서 스캔하다가
혼자 몬둥이 사진 열심히 찍고있던 몬베베분께
저기.. 혹시 혼자 오셨을까요?...(수상) 물어봤는데
내가 동행 구하는거라고 생각 하셨는지
일행 올거라고 하시길래
걍 바로
사진 한장만 찍어주심 안될까요ㅜㅠㅠㅠ
드코 사진 찍어야하는데 혼자와서
못찍고 있어요😭😭😭
우다다닥 말했더니 웃으면서 바로 찍어주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국인 특
저기요~ 하면 사이비로 오해하고 도망감
홍대 어떻게 가나요ㅠㅠ or 사진찍어주세요
본론부터 말하면 바로 K-친절모드 나옴
역시 본론부터 말하자
아니 근데 몬베베 선생님이
너무 열심히 찍어주셔서 감사했다
완전 예술로 찍어주심
쌤 덕분에 드코 이벤트 신청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역시 몬베베 다 천사야😇
빨빨거리면서 밥도 먹고
나눔 뜨는거 가서 받고
슬로건 수령도 하고
열심히 돌아다녔는데
비가 쏟아졌다 멈췄다 더웠다 난리여서
사진은 하나도 없어요ㅎ...
슬슬 들어가려고
1,2층 입구 찾아서 가는데
갑자기 남자스탭분?.. 관계자분?..
까만옷 입고 관계자 목걸이 매신 분이
몬베베들 몬둥이 들고 사진 한번 찍을건데
해줄 수 있냐고 해서
아 당근이죠~~ 하고 가서 섰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약간 드코 하얀색 잘차려입고
몬둥이 꾸며서 들고 있는
몬베베들한테 부탁한 것 같았음
온통 옷은 하얗고 몬둥이 화려하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
한 15명?.. 정도 모아서 공연장 앞에서
몬둥이 들고 사진 찍고
갑자기 영상도 찍겠다해서 영상도 찍고
슬로건이나 들 거 있으면 들어도 된다길래
후다닥 기현이 슬로건 펼치고 찍음
다들 해달라해서 하긴 하는데
앞에서 돌잡이 사진 찍는 것 마냥
우쭈쭈 해주시고
얼레벌레 모인 것 치곤 너무 본격적으로
찍으셔서 그냥 그 상황이 너무 웃겼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팬콘 딥디에 넣어주시나요?
오빠들한테 보여주시나요?
저 관종이라 다 좋아요
오늘 열심히 꾸미고 왔으니까
빨랑 보여주세요💗💗
아니 세상에... 자리가 너무 좋아요...
12구역 5열 시야입니다
오늘은 주변에 인싸베베들만 모인 건지
저 오늘 우리줄 + 앞줄 베베들이랑 다 말트고
공연 시작 전까지 수다 떨었음ㅋㅋㅋㅋ
아 제 옆자리 베베
08년생 중학생 갓기베베라고 하더라구요..
새삼 내가 늙어가는게 실감났음
내가 업어키운 우리집 늦둥이가 10년생인디....🤦♀️
오빠들아 자랑스러워해라
아기도 오빠들 보러 왔다💕
5시가 됐고.. 슬슬 그이가 들어오겠다 싶어서
보고 있었는데
ㄲㅑ아ㅏㅏ아악!!!! 소리 나는 곳 보니까
역시나 미녀쿠 들어오고 있었음
처음에 자리 잘못 앉아서
뽑혀져서 자리 옮기셨다네요ㅋㅋㅋㅋ
노래 맞추기 게임 하는데
기현이 2000년대 초반 노래 골라서
누너예 불러줌
기현오빠가 말아주는 누너예?..
개좋다🤦♀️
그리고 레전드..
단체로 으르렁 춰주심
여기 내 오빠들 총집합이네...
놀랍도록 으르렁과 미로틱 응원법을 잘하는
몬베베 소녀들...ㅎ
숨이 자꾸 멎는다~ ( )
니가 날 향해 걸어온다
앞에 잘하다가 괄호부분만 정적 되는게
ㄹㅇ 웃긴데 안웃김
ㅋㅋㅋㅋ......
오늘은 그나마 뚫린 부분으로
지나가는 오빠들 볼 수 있었다네요
돌출 올라가는 계단 코앞이라 다행이다
어제는 롭이어모자 썼는데
오늘은 쿠로미.. 채냥이가 되어주신 형원오빠🖤
가까이서 보니까 진짜 왐마... 소리밖에 안나옴
By my side 내 눈물버튼인데
오늘따라 다들 눈가가 촉촉하고
생각이 많아보여서
오히려 내 눈물 쏙 들어감
볼 수 있을때 1초라도 더 담아둬야해..
지금 우는건 사치야...❤️🔥
리프트 타러 올라가면서 주헌이가
진심으로 따라불러줄 수 있냐고
그러면 너무 감사할 것 같다고 말하는데
목소리가 막 떨리는거야
근데 그 이유를 지금은 알아버려서
영상 다시 보다가 또 울컥함
아까 주헌이 군대간다는 편지 떴을때
스치듯 본거라 제대로는 기억 안나는데
트위터에 어떤분이
너는 우리를 너무 사랑해서 걱정 안하게 최대한 늦게 말해주려고 하고
우리는 너를 너무 사랑해서 조금이라도 빨리 알고 싶어한다
이런 내용으로 글 적어둔 걸 봤거든
그 수많은 트윗을 봤는데
저 말만 기억 나더라...
요즘 TV 틀면 나오고
유튜브 들어가면 나오는 수준으로
활동 진짜 많이 해줬잖아
솔로 활동 하는 것 만으로도 진짜 벅찼을텐데
여기저기 영상 많이 남겨줘서 고마워
기다리면서 계속 돌려볼게
건강하게 잘 다녀와❤️🔥❤️🔥❤️🔥
ㅎㅏ 나 진지한거 안하려고 했는데
또 쓰다보니까 한바가지 써놨네...
다시 앵콜로 갑시다
하트 방향 맞춰주는
기현 오빠의 다정함이 너무 좋아
콘서트는 끝났구요
여운 쩔어서 지금 이 후기 적는 지금도
기분이 이상하네요...
더 쓰고 싶지만 시간이 얼마 안남아서
사진 올리고 마무리 할게요
아 제가 오늘(11일 화요일) 아침에 꿈을 꿨거든요?..
미녀쿠가 나타나서 나보고
후기 이벤트는 안쓸거야?! 또 까먹어써?!
저번에도 급하게 써서 내더니 또야?!
오늘까지니까 빨리 써!!!!
이러면서 혼냈음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저 진짜 방명록 이벤트는 까맣게 잊고 있었거든요...
있다는거 자체를 까먹고 블로그만 쓰고 있었음ㅎㅎ...
무슨 신내림 받은 것 마냥 꿈에서 말해주길래(혼내길래)
뺙뺙거리는 미녀쿠를 뒤로하고 눈 번쩍 떠지길래
바로 폰 들어서 공카 공지 확인했거든요?..
에이.. 설마 진짜 오늘까지겠어?...
진짜로 기한이 오늘까지였음...
소름이 쫙 돋아가지고 아침부터 잠 확 깼다..
미녀쿠 고마워 덕분에 오늘 하루 종일 글 써서
이벤트 신청했어💗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3.07.1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