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는 분들만 아시지요.
창고지기네 다육이은들 밖에서 누더기 덮고 겨울 지내는 거.
이 추위에도 얄짤없이 밖에서 누더기 덮고 보냈어요.
춥다고 삼일 동안 낮에도 누더기 그냥 덮어뒀어요.
오늘 드디어 영상
죽었나 살았나~~~ 하며 다육이 덮은 누더기를 열었더니
홍공작이 하얗게 질렸어요.
캔디 같기도 하고 뭔지 모르는 이 녀석은 꽃대를 주렁주렁.
아주 봄이네 봄.
밑에 있는 아방궁도 말짱
야도 꽃대를 쏙 내밀고.
10년도 전에 월영이라고 꽃사에서 들인 거 같은데
월영이 맞는지, 아니면 다른 이름인지...
이젠 자식 전화번호도 깜박깜박 할 때 있는데
다육이 이름쯤이야 잊은들 대수랴. 하고 그냥 저냥 키워요.
먼로라고 해서 먼로인가 보다 하고 키우는 뭐시기.
야도 한 10년 넘게 크다 보니 얼굴이 아주 펑퍼짐합니다.
창고지기 얼굴 안 볼라요. 라고 고개를 돌린 뭐시기.
살짝 언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거 같기도 하고....
우리가 안 언 것 같이 보이요? 라고 들고 일어서는 뭐시기들.
서쪽 가장자리에 둔 녀석들은 조금 얼었네요.
조금 더 많이 언 브라이언 로즈(?)
저것도 10년 넘은 세월인데 얼어 죽으면 우짜고~~~
올 때부터 미워하고 구박하더니 이 겨울에 기어코 얼려죽이느냐고
캉캉인지 뭔지가 완전 꼬여서 대들고...
아따~~~ 언 얼굴이 더 이쁘구만. 이라고 철없는 쥔장은 카메라 들고 설치고.
창고지기 참 징한 주인이에요.
밭에 둔 다육이들은 더 말짱, 짱짱, 생생하네요.
다육이 무가온 노지 월동 충분히 가능한 거 같아요.
다육이 다 팔아치우고 난이나 석곡 같은 거 키우려 했는데
이 장한 것들 보니 다육이 키우기가 제일 쉽다 싶어요.
블러그,카페.....등 스크랩이나 링크 사용을 불허합니다.
또한 간접 홍보성 글이나 이미지의 사용도 불허합니다. 이 게시판에서는 나눔&교환 요청을 불허합니다. |
첫댓글 다들 징하게 이뿌네요.이 엄동설한에 쥔장 맘 알아 차리고
안얼고 잘 버티니 업고 다니셔야 될거 같아요.
그 안에서도 꽃대도 올리고 아가도 달고 할건 다 하는군요.
궁디 팡팡 해주세요.
이 징한 추위를 무가온으로 버틴 징한 녀석들이네요.
정말 사람보다 강한 다육이들 입니다. 그나저나 창고지기님도 강심장 이십니다.
누더기 이불이 그래도 따뜻했나 봅니다.
다육이 생각이상으로 추위에 강하더랴요.
오랜만이시네요^^
반갑습니다^^
이불 덮고도 예쁜 화장을 유지하고 있네요^^
감사합니다
올겨울엔 낮에도 덮개 덮어둔 날이 많아
물이 덜들었네요
이 엄동설한에 누더기 걸치고도 이쁜짓하는 이쁜이들 대견합니다
베란다도 얼음이 어는 이때요
그러게요.
겨울만 되면 베란다 있는 집이 무지 부러웠는데
베란다에서도 얼음 얼게 추웠네요
세상에 이 혹독한 날씨도 주인장 기쁨조 하려고요~ㅎ
기특 하네요.^^
이 추위에도 얼어 죽은 게
오래간만에 사진올려 봤네요
저희베란다 영하5도
바가지물이 어제보다 더 꽁꽁얼었는데도 육이들은 다무사해요.
노지월동 이정도면 정말 대단한 육이들입니다
봄되면 하우스 이쁜이들 많이 보여주세요^^
베란다도 영하로 내려가는군요.
다육이들 무탈하다니 다행이네요
우와 색감 짱입니다~ 노숙이 답인거 같아요 정말 ㅠ
베란다가 없어서 할 수 없이 노숙시키네요
고생은 좀 되지만 튼실한 거
보람도 느껴요
징하게 추운날 창고지기님댁 다육이들 노지에서도 짱짱하니 기특한 다육이들이에요
어찌나 추운지 -19도에 베란다창이 두터운 얼음이에요
언니 핑게같지만 몇일전 잘계시나 생각했는데
닉보이셔서 넘 반갑습니다
반가워요.
저도 가끔 미선나무님 생각나더라구요.
베란다에서 동사소식이 올라와 안타까운더ㆍ 이추위에 노지 월동을 하다니 대견합니다
토닥토닥 많이 해중셔야겠네요
겨울마다 노숙해서 어지간한 추위는 이겨내네요.
이번엔 많이 추워서 동사하는 녀석이 있을줄 알았는데 오후에 다 회복했네요
저도 창들은 아직 비닐 2장뽁뽁이1장 덮어두고 요몇일 괜찮은지 아직 안열어보았구먼요~~살아있음 내년에 추위약한넘만 들이고 노숙 결정이네요 근데 아직걱정스러워 들쳐보진 않았어요~담주에 열어볼려구요 ㅎ~
오늘 햇빛도 좋고 걱정되기도 해서 열어봤어요다행히 별탈없네요.
노숙시키는 거 아침 저녁으로 고생이긴해도
보람은 있더라구요
왐마~~징한 것.
참 이삐구만요~~징한 것.
~~^^
그랑께요.
이 추위에 안 언 놈들도 징하고
이 추위에 다육이들 노숙시킨 쥔장은 더 징하고요.^^
ㅋㅋㅋ
참말로 징하요~~잉
추운날씨에 힘네서 빛을 발하네요 살짝 언것같지만 예쁘네요^^
감사합니다.
오후에 보니 얼었던 잎이 거의 회복되었더라구요
대단한 육이들이네요^^
창고지기님도 강심장이세요 ㅎ
옛날생각나네요 옥상 무가온 -연탄으로 하다가- 몇년전부터 방에서 - 이렇게 편할수가--
옥상에 잇을때 하루에 계단을 오르락 내르락 고생했읍니다
견뎌주니 참 주인마음 알아주네요대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