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 3. 설교문
묵상 나와 비슷한 영혼을 찾습니다.
신앙고백
찬송 157 즐겁도다 이 날
기도 이정숙 전도사(유경숙 권사, 이순희 집사, 염성섭 집사)
성경말씀 이사야 49:7~8
찬양 샤론 중창단
설교 작은 것이 아름답다.
찬송 355 부름 받아 나선 이 몸
광고 어린이집, 요양원으로 증개축 공사(4월 개원예정)
.직원총회, 시무식(예배 후, 3층 회의실),장일례 어르신 소천,
.새신자- 최영숙(63),김재암 권사(100세)
.2016년 직분자 임명/전도사 이정숙
.장로 피택-염성섭집사, 노회 장로 고시 후, 임직예배2017.4월
.권사-석문분, 이정의, 김재암, 유경숙
.명예 권사 임명-강원순, 최연희, 한귀자
.집사-유춘자,김정범,이순희,김순례,김영미,임규철,이복순,남상주,소현순,김성오
.예배위원
.기도위원-이정숙 전도사, 염성섭 집사, 유경숙 권사, 이순희 집사
.재정위원-이순희 집사, 김영미 집사, 재단위원-유춘자 집사, 유경숙 권사
.방송위원-임규철 집사, 김영미 집사
.신우회 임원-회장 이순희, 총무 김복순, 재무 유춘자
찬송 434 나의 갈 길 다 가도록
축도 아프니까 그만 하세요. 주님도 아프고, 나도 아프잖아요.
요즘 강소기업이란 말이 젊은이들에게 주목 받습니다.
대중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각계 분야에서
세계시장을 지배하는 수출형 중소 우량 기업을 지칭하는 용어입니다.
규모는 작지만.
틈새시장을 적절히 공략하여 지속적으로
이익을 창출하고 있는 작지만 강한 성장 기업입니다.
강소기업의 장점은 지속적인 성장을 하며
대기업에 준하는 만큼의 높은 연봉치를 제공하고 있는
아주 기특한 기업들입니다.
대표적인 강소기업이 에센시아입니다.
에센시아는 칫솔 살균기 회사입니다.
에센시아 신충식(47)사장의 성공은 인생 역전 드라마입니다.
신충식 사장은 부도 후 3년 동안 봉고차 노숙생활을 하면서
다시 오뚝이처럼 일어섰습니다.
신충식 사장이 칫솔 살균기 시장에 눈을 뜬 건 우연이었습니다.
치과 치료를 자주 받으면서,
치과의사가 칫솔에도 세균이 많이 있습니다.
이 치과 의사의 말에,
칫솔 살균기를 만들면 대박나겠다고 결심을 한 것입니다.
1989년 당시 신충식 사장은 매일유업 회사원이었습니다.
그는 낮엔 회사, 밤엔 연구에 몰두했습니다.
1991년 12월 전세를 월세로 옮기고,
여동생, 남동생 집을 담보로 7000만원을 마련했습니다.
그리고 회사를 차렸습니다.
그리고 2년후 1993년 7월,
1억원이 없어서 부도가 났습니다.
신 사장은 이때 잊을 수 없는 기억이 있습니다.
자신이 3년간 한강 둔치서 봉고차 노숙을 하며
건어물 장사를 한 것입니다.
그 때 100일된 아들을 강보에 싸서 병원 응급실에 맡기고
줄행랑을 쳤던 일도 있었습니다.
그 때 그 일만 생각해면 마음 아프고 눈물이 난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다시 아들을 데려온 건 다섯 살 때입니다.
신 사장에게 기회가 온 건
1995년,
당시 KBS 사랑의 리퀘스트에 제품 홍보 기회를 잡았을 때입니다.
봉고차를 담보로 출연료 300만원을 빌렸습니다.
그 때 5분만에 1000개 이상 팔렸습니다.
그리고 꿈에 그리던 대박이 터진 건,
2000년 세계발명품대회서 잇달아 수상을 하면서부터
수출 물꼬가 터졌습니다.
내수에서 근근이 먹고만 살았는데
이 때 에센시아가 유명세를 탄 것입니다.
미국과 스위스, 홍콩, 일본 등 10여 개 국가서
주문이 쇄도했습니다.
17년간 칫솔 살균기 사업에만 올인해서
칫솔 살균기 전문기업으로
국내보다 외국서 먼저 인정해 주었습니다.
이것이 아이러니irony입니다.
예수님께서도 형제들에게, 고향에서 인정을 받지 못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우리를 서로가 인정해야 합니다.
우리가 최고 입니다!
우리가 제일 입니다!
이러게 격려해주고 친찬해 주어야 합니다.
국내에서 인정을 받지 못한 에센시아는
2006년 1월엔 일본 도쿄에 에센시아저팬을 설립했습니다.
그리고 1000만달러가 넘는 수출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세계 칫솔 시장의 점유율 약 40% 기록한
세계 1등 기업이 되었습니다.
7절입니다.
이스라엘의 구속자,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이신 여호와께서
사람에게 멸시를 당하는 자,
백성에게 미움을 받는 자,
관원들에게 종이 된 자에게 이같이 이르시되
너를 보고 열왕이 일어서며 방백들이 경배 하리니
이는 너를 택한바 신실한 나 여호와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를 인함이라.
8절, 여호와께서 또 가라사대
은혜의 때에 내가 네게 응답하였고 구원의 날에 내가 너를 도왔도다.
내가 장차 너를 보호하여 너로 백성의 언약을 삼으며
나라를 일으켜 그들로 그 황무하였던 땅을 기업으로 상속케 하리라.
오늘날 하나님의 종이 누구입니까?
그리고 나는 하나님의 자녀가 맞습니까?
하나님의 종은,
하나님의 자녀는 믿음으로 사는 자들입니다.
저는 하나님의 종이 맞습니다.
여러분들도 하나님의 자녀들이 맞습니다.
왜냐하면 고난이 있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실패하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고난이 있고 실패할지라도 자존심과 자긍심을 가지고
믿음으로 살아가고 있지 않습니까?
어려울 때 마다 눈물을 흘리며 기도하지 않았습니까?
죽고 싶을 때에도
주일이 되면 교회에 나와 주님 은혜 잊지 않고
예배를 드리지 않았습니까?
바로 이 모습이 하나님의 종의 모습입니다.
바로 이 모습이 하나님의 자녀 된 자의 모습입니다.
그래서 저도 이렇게 여러분 앞에 서 있는 것입니다.
이제,
2016년,
병신년丙申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원숭이 해입니다.
원숭이는 해학諧謔joke이 있는 동물입니다.
슬플지라도,
고통스럽더라도,
곤욕을 당할지라도,
웃음을 주지 않습니까?
이제 저도 원숭이처럼 살기로 했습니다.
저 역시도 많은 고난이 있었습니다.
가슴이 철렁철렁 내려앉기도 했습니다.
하늘이 노랗기도 했습니다.
기가 막히는 일도 많이 경험했습니다.
뒤퉁수를 맞아 눈이 빠질 뻔도 했습니다.
그래서 지금의 제가 있는 것입니다.
어제도 종일 요양원에서 신년 구상에 책상에 엎드려 있었습니다.
2016년 새해는 어떻게 살아야 하나?
쪽지에 메모를 해 봤습니다.
쇠 소리처럼 높아만 가는 제 목소리를
중저음의 낮은 목소리로 변하게 하고 싶습니다.
그러면 화도 덜 내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면 말하는 속도도 좀 느려지지 않겠습니까?
그러면 내가 말하는 것보다
타인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습관도 생길거라 짐작이 됩니다.
둘째는
매일 새벽에 기도하면서 좋은 생각을 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면 보다 더 긍정적인 마인드mind로 변하지 않겠습니까?
이렇게 살면
누구가 믿덥지 않더라도
그냥 좋게 생각이 들 것 같습니다.
그리고 새해에는 성경도 더 많이 읽고,
좋은 책도 더 많이 읽도록 해야겠습니다.
세째는
과장되지 않는 생활입니다.
있으면 있다고,
없으면 없다고,
어려우면 어렵다고 말하겠습니다.
우리 믿는 자들도 불행해 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욥도 자식을 잃기도 했고,
망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욥이 어려운 처지에 있을 때,
친구들은 전혀 도움이 되지 못했습니다.
저는 신년 인사말로
우리 염 집사님께 새해는 욥의 축복을 받으세요.
이렇게 문자를 보냈습니다.
어제 염 집사님께서 찾아 오셔서 저에게 인사말을 건넸습니다.
목사님, 새해에는 어려움 없이 잘 되기를 기도하겠습니다.
이제, 우리 염 집사님은 내 편이라는
믿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아직도 사고사에 대하여 고민하고 있는 저에게
유족들이 너무나 한다고 역정을 내는 모습이 미덥기만 했습니다.
이렇게 저를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또, 이런 문자로 축복을 주신 분도 계십니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 인생을 살아간다는 것도
참 행복한 일입니다.
함께한 한 해 동안 고맙고 행복했습니다.
저도 여러분들과 함께 해서 행복했습니다.
우리 멋지게 살아 봅시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저는 지난 한 해 동안 열심히 살았습니다.
그래서 많은 것을 이루었습니다.
이렇게 좋은 일도 많았지만
고난도 많았습니다.
그럴때마다 여러분들이 함께 하지 않았습니까?
어제 토요일 4시경에 요양원을 나서면서 우리 장일례 어르신을 살폈습니다.
손등이 부어 있어 손 안전대를 풀어 드렸습니다.
숨을 조금씩 몰아쉬는 모습을 보며 집으로 왔습니다.
막 저녁 식사를 하려는데
장일례 어르신이 소천하실 것 같다는 전화를 받았습니다.
엘튜브를 빼고,
몸을 바르게 누이라고 전달하고
예배 준비를 요양원에 와서 하려고 하려는데
목사님, 운명 하셨습니다.
곧바로 장례예식장으로 옮기고 보호자께 전했습니다.
우리 김복순 팀장님, 김영미 선생님 고생 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이제 우리 팀장님들은 이런 위급한 일들도 침착하게 잘 합니다.
엊그제 금요일 오후 5시가 조금 지났을까요?
책상에 앉아 신년 계획에 많은 생각을 하고 있을 때입니다.
4층에서 우리 김영미 선생님이 뛰어 내려 왔습니다.
목사님! 이복순 어르신이 이상합니다.
뛰어 올라갔습니다.
얼굴이 새파래져가고 있었습니다.
몸도 축 늘어져있었습니다.
식사하시다가 목에 걸린 것입니다.
명치에 손을 얹고 힘을 주었더니
억하고 막혔던 밥이 튀어 나왔습니다.
119 소방관을 불렀습니다.
괜찮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침대에 뉘었습니다.
혈압이 잡히지 않고 꼬집어 봐도 아프다는 말을 못했습니다.
다시 119 구급차를 불러 원대 응급실로 갔습니다.
무사하십니다.
이렇게 이런 저런 일들을 많이 겪었습니다.
그리고 눈물나는 많은 고난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이렇게 강해졌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고난이 유익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힘겨울 정도로 악한 사람을 만날 때도 있습니다.
그럴때면 정말 괴롭습니다.
목사라는 이유 때문에 그냥 견디어야 합니다.
여러분들도 집사, 권사, 장로라는 이유때문에도
그냥 견뎌야 하지 않습니까?
언젠가는 주일날 예배드리려 하는데
요양원 건축 관계로 나쁜 사람들이 찾아 왔습니다.
예배를 방해 했습니다.
결국 제가 예배를 드리지 못했습니다.
그럴 때 성도님들은 아무도 제 편을 들지 못했습니다.
나와 보지도 않았습니다.
그리고 흉만 드러냈습니다.
얼마나 괴로웠는지 모르겠습니다.
하나님을 원망했습니다.
이럴 때 불만과 패배 의식 때문에
목사로서 사명을 감당하기가 버거웠습니다.
기도조차도 할 수 없었습니다.
그 때 새벽 예배를 드리고 눈이 쌓인 산으로 갔습니다.
쓰러진 나무들을 베어다가
노숙자들이 무료숙식하는 교회 난방을 했습니다.
저 혼자서 제 자가용으로 겨우내 나무를 베어 날났습니다.
제 작업복은 송진으로 걸레처럼 되어 버렸습니다.
어느 날 나무를 자르다가 제 인대가 끊어져 버렸습니다.
원대 응급실에 갔습니다.
의사 말씀이 아킬레스건이 끊어져서 오래 갈거라는 것입니다.
발을 디딜 수조차 없었습니다.
토요일이었습니다.
다음날 도저히 예배를 드릴 수가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아픈 다리를 질질 끌고 강대상에 올라갔습니다.
강대상에 서는 순간 인대가 끊어진 다리에 힘이 들어갔습니다.
예배를 드리며 끊어진 인대가 치유된 것입니다.
할렐루야!
그래서 오늘날 우리 교회가 세워진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선교비젼센타,
연세노인전문요양원이 세워진 것입니다.
그래서 여러분들이 이 자리에 모인 것입니다.
우리 한국 경제를 일으켜 세우는 기업이 대기업이 아니라 강소 기업이듯
우리 교회는 앞으로 세계 교회의 모델이 될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교회가 강소 교회의 첫 모델입니다.
작지만 강하지 않습니까?
올 예산이 11억입니다.
1,000명이 넘는 교회 예산도 10억이 되지 못합니다.
그래서 여러분들이 1당 100입니다.
우리 선생님들이 100명의 몫을 감당하게 될 것입니다.
어제 김복순 주임처럼,
김영미 선생님처럼 스스로 알아서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300명의 기도온 용사입니다.
이렇게 이 일을 이루어 가시는 분은 제가 아닙니다.
하나님이십니다.
창세기 12장 2절입니다.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를 인하여 복을 얻을 것이니라 하신니라.
이렇게 우리가 하나님 자녀로 부름 받은 것은,
그리고 여러분이 여기에 모인 것도,
세계 만민을 위한 복의 근원으로 살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얼마 전 제가 미장원에 머리를 자르러 갔습니다.
미장원장께서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인사를 하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렇게 인사를 드렸습니다.
목사는 복을 받는 사람이 아니라 축복을 주는 사람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2016년,
병신년 한해도,
하나님 자녀로서 축복을 세계로 수출하며
신바람 나게 살아 봅시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