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 : 순천대학교에 의과대학은 설립되어야 하는가 ?
주장 : 순천대학교에 의과대학이 설립되어야 한다.
근거1(장가연) : 의과대학에 대한 부속병원 설립을 위해서이다.
순천대학교에 의과대학이 설립된다면, 이에 따른 부속병원이 설립될 것이기 때문에 순천대학교에 의과대학이 설립되어야한다.
병원의 가장 큰 존재 이유 중 하나는 지역인들의 수요이다. 전남의 의료 접근성은 전국 최하위 수준이다. 또한 만성질환이 많고 의료 수요가 많은 65세 이상 고령 인구 비율도 2019년도 기준 약 22.9%로 전국 최하위권다. 현재 여수, 순천, 광양, 보성, 구례곡성 등 전남 동부권에는 인구 약 100만명이 거주하고 있다. 동부권에는 여수산단, 율촌산단 등의 공장이 존재하고 있으며 순천은 전라선, 경전선, 남해고속도로, 호남고속도로, 순천완주고속도로 등의 고속도로가 통과하고 있어 교통의 요충지라 할 수 있다. 2021년 중증응급 질환 응급실 내원 현황보고서를 보면 응급의료 권역별로 중증응급환자 구성비율에서 순천이 18.8%로 전국에서 4번째로 높다. 전남 동부권은 중증응급환자 발생율이 매우 높음에도 불구하고 3차 진료병원의 열악함으로 전원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다. 실제 동부권은 광주 전남대 병원에 가기 위해서는 1시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된다.
따라서 전남 동부권 지역에 발생하는 많은 외상환자를 비롯한 환자들을 치료하기 위해 순천대학교에 의과대학 및 병원이 설립되어야한다.
근거2(김규현) : 의과대학은 의학 연구 및 혁신을 촉진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의과대학에서의 연구는 의학 지식과 실무에 혁신을 가져올 수 있으며, 이로써 질병 예방, 진단, 치료 방법을 향상시킬 수 있다. 역사적으로도 의과대학은 다양한 의학 연구 및 의료 기술 발전에 기여해 왔다. 연구 기반 의료는 환자 치료의 질을 향상시키고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근거3(이채영) : 의과대학 설립은 지역 사회 경제를 활성화 시키기 때문이다.
지역 사회 경제를 활성화 시키는 이유로는 의료 서비스 제공 업체는 지역 내에 다양한 직업 기회를 창출한다. 이러한 기회는 교수진, 의사, 간호사, 연구원, 의료 기술자, 행정 직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자리를 제공한다. 이로써 지역 내 인구에게 고용 기회를 제공하고 실질적인 경제 활동을 촉진시킨다. 그리고 지역에 의료 시설이 증가하면 의료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다. 지역 내에서 더 많은 환자가 의료 서비스를 이용하게 되며, 이로 인해 병원, 약국, 의료기기 제조업체 등과 같은 의료 관련 업종의 수요가 크게 증가하게 된다.
근거4(김나령) : 의과대학 설립으로 생기는 이익이 이에 따른 손해보다 크기 때문이다.
의대 설립을 반대하는 대표적인 근거로는 “의과대학 교육은 기초과목을 포함한 임상 과목과 세부전공 분야까지 포함하면 교수진만도 수백 명이 필요하여 오히려 학생보다 교수가 많아야 하고, 학생들의 실습교육을 위해 반드시 부속병원을 소유하게 되어 있기 때문”이 있다. (이마저도 손해라고 볼 것은 크게 없다.) 현재 우리 대학교 주변에는 아플 때 마땅히 걸어갈 만한 큰 병원이 존재하지 않은 데에 비해 주거시설은 다양한 형태로 밀집되어 있어 학생뿐만 아니라 수많은 사람이 거주하고 있다. 이 중에는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분들도 많이 계시는데, 이때 순천대학교가 부속병원을 소유하게 된다면 매우 많은 주변 시민과 순천을 넘어 인구가 많은 여수, 순천, 광양의 많은 시민이 좋은 병원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심지어 우리나라에 존재하는 의과대학 중 수도권에 있는 대학은 국립을 포함하여 총 24개가 존재해 전체의 약 60%를 차지한다. 수도권 대학에 진학한 학생들은 해당 지역의 인프라를 느끼고, 그에 따라 보통 본인이 대학을 졸업한 지역에 자리를 잡고 정착하는 경우가 많아 우리나라의 의료 인프라는 의과대학이 집중된 수도권에서 월등히 좋은 결과를 나타낼 수밖에 없다. 일본은 졸업 후 자신의 고향에서 일정한 수련과 일정 기간 근무를 하는 것을 전제로 장학금을 주는 학생을 선발하는 등의 정책을 시행하고 있으나, 우리나라는 이러한 정책도 존재하지 않아 의대를 졸업하고 의료자격증을 취득한 학생이 지방에 직접 의원을 차리는 방법 외엔 지방에 의료 인프라를 구축할 방법이 적다. 의료 취약 지역인 경북-전남은 우리나라가 의료 선진국인데도 불구하고 치료 가능한 환자 사망 수가 상당히 높은 것을 보았을 때, 순천대 의과대학 설립은 검토사항이 아닌 필수사항이다.
앞서 다른 학우분들이 이점에 대해 많이 말씀해주셨는데요, 전국에 의과대학을 끼지않고 설립되어있는 중증외상센터는 의료인프라가 좋은 서울, 섬지역인 제주를 제외하고 목포병원이 유일합니다. 이를 제외하고는 모든 권역외상센터가 대학병원의 부속병원이죠. 따라서 그냥 외상환자를 위한 병원만을 새로 설립하기에는 어려움이 있기에 순천대 의대와 이에 따른 부속병원을 설치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근거2에 질문드립니다. 본론에 쓰신 것처럼 환자 치료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은 그렇다치고,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하는 것은 지금 당장 순천대학교에 의대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과는 맞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수도권이나 이미 자리 잡은 의대들이 있는데 거기에선 지금까지 해왔던 치료, 수술같은 자료가 더 많으니 그쪽에 인력을 더 하거나 지원을 더 해주는 쪽이 더 효율적이지 않을까요? 그리고 제 생각으론 근거 2의 내용은 주제에 알맞은 내용은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왜 순천대에‘가 이 토론의 주요 핵심인 듯한데 그저 의대의 장점만 써놓으시고 말씀하신 것 같습니다.
근거 4에 말씀 드립니다. 의과 대학이 설립 된다면 많은 의사들이 병원에 올 것이고 그 의사들을 감당하려면 많은 돈이 필요할 것입니다. 의과 대학 설립으로 다양한 이점들을 가져올 수 있겠지만, 여긴 수도권이 아닌 지방입니다. 지방에 의과대학을 설립해서 유지를 하려면 많은 비용이 들 것입니다. 나라가 지원을 해줘도 어려울 수도 있고요. 오히려 설립에 비용을 쓰는 것 보다는 다양한 질병을 예방하는 곳에 그 비용을 쓰던지 아니면 그 비용으로 지방 사람들이 더 다양한 의료혜택을 누리게 해 주는 것이 더 이익이 많이 생길 것 같습니다
근거1, 근거4 주장하신 분과 달리 다른 분들은 답변을 잘 해주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원활한 토론이 되지 않았던 것 같아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