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시: 2004년 7월 29일 3시 - 장소: 국립중앙박물관 2005년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주빈국 준비위원회 회의실 - 이야기 손님 : 이용관 (부천문화재단 전문위원) |
I. 서론
1. 연구의 배경 2. 연구의 목적과 방법 II. 이론적 배경 1. 공연예술과 관객 2. 예술기관과 예술교육 III. 예술교육의 사례와 성과 1. 미국 예술교육의 전개과정 2. 예술교육의 방식과 프로그램 3. 예술교육의 효과 IV. 한국의 예술기관과 예술교육 1. 한국 예술기관의 예술교육 현황 2. 한국 예술기관의 예술교육 현황 3. 예술교육의 새로운 방향 |
I. 서론
1. 연구의 배경
◎ 공연예술과 관객은 속성상 불가분의 관계
-관객은 공연예술이 지속적인 생명력을 갖기 위한 예술적, 경제적 지원자
-공연 그 자체를 구성하는 기본 요소
⇒관객기반을 공고히 하는 것은 공연예술이 생존하기 위한 필수 요건
◎ 취약한 공연예술 관객기반
⇒문화정책의 주요 목표중의 하나인 국민들의 문화향유의 실태 부실
공연예술에 쏟아 붓는 천문학적인 공적, 사적 자본의 효율성 문제
국민의 세금으로 건립/운영되는 수많은 예술기관의 경영문제
◎ 공연예술 관객기반 부실의 원인
-우리 공연예술의 환경적 측면
ㆍ공연장과 공연예술단체들의 본격적 설립 : 1980년대 중반 이후
ㆍ80년대 초반까지는 공연활동도 미약
ㆍ90년대 이후 공연장과 예술단체의 전문적 경영에 관한 관심 증대
-공연장과 예술단체의 비전문적인 운영
ㆍ비전문적 마케팅 방식 :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하는 홍보 관행
ㆍ공연예술 소비의 특성 간과 : 기호를 형성시키는 예술교육 부재
◎ 잠재 관객 층의 참여 동기를 자극하기 위한 예술교육 행위를 소홀히 할 경우 관객은 거의 현재 관객 층으로 제한
◎ 새로운 관객개발 방식으로서 예술교육의 도입 필요
2. 연구의 목적과 방법
◎ 최근 국내에서도 '예술교육(arts educati◎ n)' 논의 활발
-예술교육이란 담론 자주 등장 : 논의의 세가지 방향
-국가 정책지원의 대상
ㆍ참여하는 예술지원(문예진흥원)
ㆍ학교와 지역문화기반시설 연계 문화예술교육 활성화 프로젝트
ㆍ문화관광부 직제에 예술교육팀을 신설
ㆍ강사풀제 : 공교육에 연극/국악/영화 과목이 선택적으로 도입
-현장의 예술교육 프로그램도 날로 확장
◎ 원칙적인 이론 차원만의 논의가 대부분
-구체적인 논의와 실천/성과들은 아직 부족한 실정
-특히 ‘공연예술 기관의 관객개발과 관련된’ 예술교육연구 미약
-예술교육 문제들을 구체적?체계적으로 논의하기에는 시간과 노력 요구
◎ 이 시점에서 문화선진국의 예를 살펴보고 참고하는 것은 매우 유용할 것
◎ 1차적 목적
-공연예술기관이 관객을 개발하고 참여빈도를 높이는데 유용한 수단으로 작용하는 예술교육의 의미와 가치를 살펴보고 그에 부합되는 교육프로그램의 모델과 교육의 성과 연구
-우리 공연예술기관들은 그런 성공사례를 가져본 적이 없고 증명자료가 축적되어 있지 않아 부득이 예술기관에서 적지 않은 성과를 보여 온 미국의 경우를 참고
-특히 미니애폴리스의 연극전문 단체인 거스리시어터(Guthrie Theatre)의 예술교육 철학과 프로그램의 유형들을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교육 프로그램이 관객개발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규명
◎ 2차적 목적
-우리 공연예술기관이 종전의 비체계적인 마케팅 관행을 극복하고, 예술교육이라는 새로운 관객개발 방식을 도입함으로써 충성스런 관객에 의하여 유지되는 ‘항구적인 관객지원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하나의 비전 제시
ㆍ문화선진국이 갖고 있는 경험과 성과를 살펴보고 이를 우리 실정에 맞게 적용해 보는 것은 유용한 과정
◎ 논문은 결론부분을 제외하고 총 5장으로 구성
제 1장 : 연구의 배경과 목적, 연구방법 제시
제 2장 : 이론적 배경으로 공연예술과 관객의 관계 정리
-현장성이라는 공연예술의 속성상 관객은 예술가와 함께 공연의 일부이자 공연이 성립되기 위한 요소 혹은 조건
-관객은 예술기관의 예술적, 경제적 지원자 ⇒공연예술에서 관객의 개발은 필수적임을 강조
-예술교육의 의미와 범주, 다양한 가치 탐구
-예술교육은 단순히 관객의 개발이라는 경영적 가치뿐만 아니라 사회적, 교육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는 점을 밝힐 것.
-그리고 관객을 현재관객과 잠재 관객으로 구분하여 잠재관객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예술교육이 필수적인 수단임을 보일 것
제 3장 : 미국의 예술교육 사례를 본격적으로 탐구
-미국의 예술기관에서 시행하고 있는 보편적인 예술교육의 유형들과 미니애폴리스의 연극전문 극장인 거스리시어터의 사례가 중점 대상
-NEA 자료를 통해 예술교육이 관객참여에 어느 정도의 영향을 미치는지에 관한 문헌조사도 병행
-특히 거스리시어터에서는 교육 프로그램이 관객개발에 어떤 효과를 미쳤는지 중점적으로 살펴볼 것.
제 4장 : 한국의 공연예술기관 운영실태를 점검하고 기존 예술교육 프로그램의 점검과 새로운 방식의 도입 필요성을 밝히는 것이 목적
-교육 프로그램 도입의 전제 조건으로서 운영의 전문화와 공연프로그램의 정례화 등을 제시
제 5장 : 예술교육에 관한 미국의 정책을 살펴봄으로서 문화선진국의 문화정책에서 예술교육을 어느 정도 중시하고 있는지 나타내 보일 것
◎ 예상되는 연구의 한계 : 구체적인 선행의 연구나 보편적 성공사례를 찾아 볼 수 없다는 점에서 비롯
-공연예술의 역사와 경영방식이 다른 미국의 사례가 얼마나 설득력을 가질 수 있는 것인가
-실용적인 정책보고서나 단순한 사례연구에 빠질 위험
II. 이론적 배경
1. 공연예술과 관객
◎ 관객은 공연이 가능해지는 요소이자 생략할 수 없는 조건
-이는 공연예술만이 갖는 현장성과 집단체험을 가능하게 하는 요건
ㆍ문학예술/시각예술의 경우 시간적인 거리를 두고 감상자에게 전달
ㆍ공연예술은 창작과 전달의 순간이 일치하는 특성
ㆍ체험의 공유/관객 상호간 교감이 이루어지는 집단체험 때문에 효과는 훨씬 증폭
◎ 필립 코틀러(Philip K◎ tler)의 서비스 상품의 특성 : 소비자와의 비분리성
-무형성(intangibility)
-비분리성(inseparability) :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람과 받는 사람이 분리될 수 없음
-변화성(variability)
-소멸가능성(perishability)
⇒공연도 하나의 서비스 상품으로 본다면 이 중 비분리성은 현장성과 일치
즉, 서비스 상품으로서의 공연예술은 생산과 소비가 분리되지 않는 특성을 갖고 있는 것이며,
따라서 소비자인 관객은 상품인 공연예술과 떨어질 수 없는 요소
◎ 관객은 공연예술이 지속적인 생명력을 갖기 위한 예술적, 경제적 지원자
-예술적 비전이나 지향을 지지하는 관객이 없다면 예술단체는 존재의 의미 상실
-시간과 금전을 투자하는 관객이 없다면 예술단체는 경제적으로 큰 곤란
⇒관객기반을 공고히 하는 것은 공연예술이 예술적/경제적으로 생존하기 위한 필수 요건
공연예술의 관객이 교육수준과 소득수준에서 보통 국민보다 높은 계층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은 이들이 공연예술에 대한 보다 일관성/안정성 있는 예술적 ? 경제적 지원자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
◎ 관객은 예술경영(arts management)이 추구하는 가장 궁극적인 대상이자 목표
-예술경영은 ‘예술과 관객(소비자)의 만남을 효과적으로 주선하는 방법론이자 실질적인 지식, 그리고 총체적인 활동’ : 예술이란 주변적인 것이 아닌 공동체 생활의 중심이 되는 것. 이런 예술이 보다 많은 장소에서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보다 효과적으로 다가가 정신적 자산을 풍요롭게 하고 삶의 질을 높이도록 하는 일련의 행위들이 예술경영의 출발(문화민주주의)
-미국에서 예술경영과 관련된 1960-70년대의 요구/결과
ㆍ예술팽창 현상을 효과적으로 풀어낼 철학적 바탕으로 문화민주주의 목표 설정
ㆍ경영학에서 발달한 마케팅 기법의 도입
ㆍ예술에 대한 주요 지원자인 관객이 중심이 되는 항구적인 관객기반 시스템의 구축
◎ 이상과 같이 관객은 공연예술을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이자 예술적, 경제적인 지원자이며, 예술경영이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목표. 따라서 공연예술기관이 지속적인 관객개발을 통하여 항구적으로 관객이 지원하는 기반을 공고히 하는 것은 공연예술은 물론 예술기관 생존의 가장 필수적인 요건
2. 예술기관과 예술교육
◎ 문화예술 행정의 목적
-국민의식의 함양
-문화예술발전
-불특정 대다수 국민의 정서욕구 충족
-가치관 ? 태도의 변화(박응격)
◎ 문화예술 행정의 기능
-문화유산의 보존과 보급
-문화예술인의 창작활동 증진
-국민의 문화 향수 기회의 확대
-가치관과 태도의 변화를 위한 전파와 교육
◎ 예술기관의 문화예술행정 기능
-예술을 창작하거나 재포장하여 무대에 올리고
-이를 보다 많은 국민들이 향수 할 수 있게 하며
-이를 통해 국민의 가치관과 태도를 변화시키는 예술교육을 담당
⇒국민의 가치관과 태도를 변화시키는 예술교육은 기본적으로 예술에 대한 소비를 부추기는 행위로서 예술기관의 빼놓을 수 없는 기능. 특히 예술기관의 경영에서 예술교육은 단순히 소비의 창출 즉, 관객개발을 위한 기능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국민 문화향수의 기회를 넓히는 기능까지도 담당
i) 예술교육의 의미
◎ 예술교육은 예술과 교육이라는 두 단어로 이루어진 복합명사
-예술을 위한 교육(educati◎ n f◎ r arts)
-예술을 통한 교육(educati◎ n thr◎ ugh arts)
◎ 주체와 목적에 따라 세 가지로 구분
-직업예술가를 양성하려는 목적을 가진 전문예술교육 : 예술을 위한 교육/~통한교육 공존
-초중고 등 공교육에서의 예술교육 : 예술을 통한 교육/~위한 교육 공존
-다양한 예술기관의 예술교육 : 예술을 위한 교육/~통한 교육 공존
⇒예술을 위한 교육과 예술을 통한 교육을 엄밀히 구분하는 것은 무의미.
예술을 위한 교육의 목적이 미의 추구에 있고, 그것의 절대 가치가 있다 하더라도, 조화로운 인격이나 개성의 신장을 떠나서는 생각할 수가 없기 때문
⇒이런 점을 감안하여 본 연구에서는 예술교육이라는 용어를 사용할 때 두 가지 의미를 포함.
◎ 예술교육이란
피교육자들이 예술가나 예술적 소양을 가진 교육자의 도움으로 실황예술 관람은 물론 텍스트, 오디오, 비디오 등 유용한 자료를 활용하거나 직접 창작과 실연에 참여하여, 예술적 감수성과 창작, 실기 그리고 창의성을 기르는 모든 행위로 정의
◎ 공교육과 예술기관의 예술교육은 문화예술정책이나 경영의 주요 관심사
-최근 들어서의 예술교육에 관한 논의나 관심도 이 두 가지 영역에 중심
-공교육과 예술기관의 예술교육이 미래의 지식정보사회를 이끌어 갈 청소년들의 창의성과 학습 능력을 기르는 수단으로서만이 아니라, 당장은 문화예술 자체와 문화예술기관의 생존과 직결되는 문화소비자 즉, 관객개발의 기능도 함께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공교육과 예술기관의 예술교육만을 다루되 특히 예술기관의 교육을 중점적으로 연구
i) 교육적 가치
-학생들에게 예술교육을 시킨다는 것은 미래 문화예술 소비자 개발의 차원
-비판적인 사고와 창의적인 문제해결 경험을 쌓게 해준다는 보다 큰 차원의 의미 :예술에 대한 관점을 기르고 창조하며 즐기는 과정에서 의사교환, 명확성, 협동성 등을 배우게 되며 이것들이 그들로 하여금 보다 생산적인 삶을 준비하게 하는 것
-학습에 대한 욕구와 동기부여에도 도움
◎ 예술교육이 갖고 있는 4C 효과(허버트 D◎ ug Herbert)
-예술교육이 우선 언어, 사회 등 다른 교육을 이수하는데 도움이 되어 어린이들이 하나의 시민으로 성장해 가는데 기여하고(civilizati◎ n)
-비언어적 표현능력을 개발시켜 창의적인 의사소통을 가능케 하며(c◎ mmunicati◎ n)
-지식 정보시대가 필요로 하는 창의적인 인간을 길러내고(creativity)
-다양한 예술형식 가운데 자신에게 맞는 것을 선택하여 향유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개개인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다(ch◎ ice)
ii) 사회적 가치 (사회적 갈등의 해소와 사회 통합기능)
◎ 도전 아메리카(Challenge America) 프로젝트
-이 프로젝트의 목표는 "예술이 미국민의 가정과 지역공동체 생활의 중심에 있도록 하는 것이며 21세기에 역동적인 사회공동체 건설을 돕기 위해 예술을 활용하는 광범위한 지역 파트너십을 부추긴다”는 것으로 요약
-NEA의 빌 아이비(Bill Ivey) 의장 : “오늘날 예술이란 더 이상 미술관에 걸려있는 회화나 극장 ? 콘서트 홀에서의 무용, 연극, 교향악들만은 아니다. (중략)예술은 세계 도처에서 민주주의에 대한 실험을 들여다보는 창이며, 높은 이상, 자유, 정의, 평등을 반영하는 것이다. 이들과 함께 예술의 속성인 다양성, 창의성 등에 의해 국가가 유지되고 있다.“
-파트너십이란 바로 "학교와 교사, 예술가와 예술기관, 기업과 정부, 시민과 시민단체들이 함께 하는 공동의 아젠다(agenda)"
-'도전 아메리카'에서 강조하고 있는 가장 중심적인 정책은 단연 예술교육. 즉, 미국내의 다양한 지역적 또는 인종간의 갈등 해소와 치유를 위한 유용한 수단으로 예술교육을 전면에 내세우고 학교와 지역사회, 예술기관이 제휴하는 포괄적이고 체계적인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통해서 지역의 사회적, 문화적 통합과 진전을 꾀해야 한다는 것이 그 핵심 내용
iii) 경영적 가치
◎ 예술교육의 경영적 가치란 예술기관의 생존과 직결되는 관객과 후원자의 개발과 관련
-예술교육이 예술기관의 예술적, 재정적 지원기반의 근간을 이루는 관객의 참여빈도를 높이고
-잠재관객과 예술기관의 관계를 형성하고 이를 발전시켜 나가는데 유용
◎ 코틀러 : 예술기관들이 직면한 경제적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두 가지 방향 제기
-변화하는 환경에 전략적으로 대처하고 대중의 욕구와 관심에 효과적으로 부응하기 위한 수단인 경영과 마케팅을 전문화하기 위해 항상 조직 내부를 성찰해야 한다는 것
-청소년과 성인들에게 예술교육을 제공하여 예술에 대한 이해와 접근을 용이하게 하고, 예술을 일상생활의 중요한 부분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외부로 나아가야(◎ utreach) 한다는 것
-이는 예술교육을 통한 예술 향유층의 확대를, 예술마케팅의 전문화와 함께, 예술기관이 점증하는 경영 위기에서 살아남기 위한 불가피한 전략으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 기본적으로 예술에 대한 애정과 이해를 부추기지 않는다면 다른 엔터테인먼트 영역에 계속 관객을 빼앗길 수밖에 없다는 것
◎ 관객을 늘리기 위한 예술교육을 당장은 예술기관이 떠맡아야 한다는 것
-관객을 늘리는 문제는 예술기관의 생존경영과 직결되는 것
-오늘날 학교 예술교육은 거의 황폐화되어 있기 때문이기도 함
-학교 예술교육은 입시위주의 교육제도, 관심의 부족, 교육자원의 지속적인 공급, 예산문제 등에 항상 직면하게됨. 따라서 오늘날 학생들에 대한 예술교육을 외부 예술기관에 의존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음
i) 관객의 분류
◎ 모리슨과 플리어의 분류 방식
-인구의 3-5%인 현재의 참여관객층(Yeses) : 정기관객(subscriber)과 비정기 관객(single ticket buyer)
-인구의 12-15%인 잠재관객층(Maybes)
-30%의 참여 불가능한 관객층(Iniligibles)
-50-55%에 이르는 참여 거부층(N◎ es)
⇒모리슨과 플리어가 관객을 이번 방식으로 분류한 배경에는 예술기관이 잠재관객층의 참여 동기를 자극하기 위한 예술교육 행위를 소홀히 할 경우 관객은 현재의 참여관객층으로 제한 될 수밖에 없음을 역설하기 위한 동기가 존재
◎ 스트랑(Strang)과 굿맨(Gutman)
-열성관객(enthusiasts)
-관심관객(interested)
-비참여관객(n◎ nattenders
◎ 앤드리슨(Andreasen)은 공연예술을 수용하는 과정에 따라 6가지 단계로 구분 : 개인들이 공연예술에 대해 관련이 없는 무관심한 상태에서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의 단계로 발전해감에 있어서 다섯 개의 주요한 이행점으로 연결된 여섯 개의 단계를 거치게 됨<그림 1-p.33>
-1단계 무관심(disinterest)에서 2단계 관심으로
-2단계 관심(interest)에서 3단계 시도로
-3단계 시도(trial)에서 4단계 긍정적인 평가로
-4단계 긍정적인 평가(p◎ sitive evaluati◎ n)에서 5단계 수용으로
-5단계 수용(ad◎ pti◎ n)에서 6단계 확신(c◎ nfirmati◎ n)으로
ii) 관객개발의 방식
◎ 관객개발(audience devel◎ pment)이란
-단계별로 관객의 신규참여를 유도하고 참여 빈도를 높이는 것(devel◎ pment)
-그 규모를 점차 확대(enlargement)하고
-유지(maintenance)하는 것
⇒모리슨과 달레쉬(Dalgleish) : 어떤 관객이든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예술교육의 과정이 필요. 특히 현재의 참여관객이라 하더라도, 그 규모는 별도의 수단이 없는 한 대개 지역 총인구의 3-5%에서 고정되므로 이들의 충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수준에 맞는 교육이 지속되어야 한다는 것. 특히 잠재관객을 참여시키기 위한 수단으로 예술에 대한 취향 형성에 도움이 되는 예술교육이 필수적이라는 주장
⇒스트랑과 굿맨 : 각각의 분류에 속하는 표적관객에 대하여 각각 다른 홍보방법을 제시. 즉 열성관객에게는 정보를 제공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지만, 비참여관객에게는 문화예술을 향유하고 즐길 수 있는 방법과 내용에 대한 교육이 병행되어야 한다는 것
⇒앤드리슨 : 상기 수용단계에서 각각의 주요 변수들은 결국 다른 변수들로부터 영향을 받을 것. 예를 들어 생애의 초기단계에서 예술을 감상하는 것을 배울 수 있으며, 이것은 그 부모의 교육수준과 예술 참여 여부로부터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것. 그는 어린 시절부터의 예술교육이 수용단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는 하지만 이는 단기적인 차원이 아니라 보다 장기적인 차원에서의 접근이 요구된다는 것으로 해석. 모리슨과 달레쉬도 “관객개발의 성공은 예술교육에 달려 있고, 예술교육의 성과는 또 시간에 달려 있다”고 비슷한 주장
⇒이상 세 가지 관객분류에서 주장하고 있는 관객개발 방식에서 예술교육은 그 중심역할. 즉, 현재관객이든 잠재관객이든 예술에 대한 신규참여와 참여빈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단계마다 예술교육이라는 수단이 개입되어야 한다는 것
III. 예술교육의 사례와 성과
1. 미국 예술교육의 전개과정
◎ 왜 미국만의 사례인가
-예술교육은 문화정책과 예술경영의 중요한 관심사. 근대적 의미의 예술경영(arts management) 이 예술기관 현장의 방법론이자 학문으로 정착되기 시작한 것은 1960년대 미국에서
-예술경영이 예술기관 경영과 다름없다고 볼 때, 예술기관의 경영에서 예술교육의 중요성을 본격적으로 거론한 곳도 바로 미국의 예술경영계
-예술기관의 예술교육은 미국에서 1960-80년대를 거치면서 ‘항구적인 관객지원 기반' 시스템으로서 공연 시즌제와 정기관객제도를 도입/운영해본 결과 관객의 확대에 한계가 있다는 반성에서 나온 역사적 산물
-실제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예술기관의 경영에 도입하여 어느 정도 실증적인 성과를 보여 온 곳이 바로 미국
⇒이상과 같은 이유로 예술교육의 전개과정과 정책, 사례와 성과를 미국을 중심으로 살펴보려 하는 것. 여기에다 국가의 정책 측면에서는 미국보다 앞서거나 비슷한 영국과 프랑스의 예술교육 정책도 간단하게 살펴볼 것
i) 정기관객 시스템의 역사적 고찰
◎ 예술경영과 관련된 1960-70년대 미국에서의 변화들
-예술팽창 현상을 효과적으로 풀어낼 철학적 바탕으로서 문화민주주의 목표 설정
-경영학에서 발달한 마케팅 기법의 도입
-예술에 대한 주요 지원자인 관객이 중심이 되는 항구적인 관객지원기반 시스템의 구축
◎ 항구적인 관객지원기반 시스템의 구축
-적극적인 정기관객 촉진(이하 DSP : Dynamic Subscripti◎ n Pr◎ m◎ ti◎ n)’ 방식의 도입(Danny Newman)
-1961년부터 20년 동안 미국, 캐나다 등지에 이를 적극적으로 전파
-이 운동의 목표는 재정적 위험을 제거하고 지속적인 티켓 판매를 확보하여 개별공연마다의 비정기적 티켓판매(single ticket sales)에 의존하던 관행을 버리는 것
-시즌 프로그램 티켓을 여러 종류의 패키지로 묶어 대폭 할인 해주고 다양한 서비스를 부여하여 사람들이 시즌전에 이 패키지를 미리 사도록 하는 제도
-DSP의 핵심 목표는 미리 시즌 프로그램 티켓을 패키지로 구입하는 사람들(seas◎ n subscriber)이 90%이상이 되도록 하는 것
◎ 이 제도로부터 얻어지는 이익
-극장을 시즌 내내 채울 수 있는 관객이 미리 안정적으로 확보 된다는 점
-시즌 시작 전 대부분의 티켓 판매가 이루어져 선금을 확보할 수 있으므로 예술기관의 재정에도 큰 도움이 된다는 것
-관객과 예산의 안정적 확보는 예술기관의 예술적 실험을 가능케 함
-관객 통계의 보유로 경제적인 시즌 프로그램 운영 가능
◎ DSP의 성과
-미국 전역의 공연예술 총 참여(t◎ tal attendance)에 있어 드라마틱한 성장을 촉진
-캐나다와 푸에르토리코에서도 미국처럼 괄목할 만한 성장을 기록. 다시 남미, 유럽, 오세아니아는 물론이고 심지어 아시아 지역까지 전파
ii) DSP의 한계
◎ 관객의 정체 혹은 감소
-예술의 팽창이 완료된 지역에서는 관객 1인당 참여 횟수나 관객의 인구 통계학적 특성은 DSP를 처음 시작했던 25년전과 거의 달라진 것이 없었다는 것
-즉, 지역인구 증가율만큼은 예술 참여 인구도 늘긴 했지만 당초 전체 인구의 2% 정도였던 총 관객 비율은 전혀 높아지지 않았다는 것
-즉 DSP에 의해 개발된 관객들은 이미 예술에 노출된 경험이 있는 현재 관객들뿐 이었던 것.
-관객성장을 지속시키기 위해서는 보다 큰 규모의 잠재관객에게 다가가야 했던 것.
◎ 관객정체의 이유 : DSP와 마케팅의 기술의 약점과 한계
-궁극적으로 잠재관객에 다가가지 못한 점이 주요 원인
-패키지등 기술상의 문제와 상업적인 마케팅의 무분별한 도입
-이것은 예술기관 경영자들에게 하나의 경종 -예술이 단지 마케팅의 성공이나 정기관객의 증가, 판매 수입과 기부금의 증가, 효율적인 경영만을 목적으로 할 때 어떤 결과가 오는지-을 울린 것이기도
◎ 새롭고 보다 넓은 계층을 끌어 들일 새로운 전략 필요 : 1987년 모리슨과 달레쉬가 주장한 평생학습 전략(Strategy t◎ Enc◎ urage Lifel◎ ng Learning, SELL)이론
-세인트 폴 실내악단(Saint Paul Chamber ◎ rchestra)의 프로그램의 예 Bar◎ que Series-Capital Series-Perspective Series
-프로그램 기획자의 의도는 많은 관객들이 오케스트라의 도움아래 단계별로 바로크에서부터 현대 음악에 이르기까지 친숙한 관계를 갖게 하려는 것
-‘관객개발이란 사람들로 하여금 예술단체의 모든 프로그램이나 서비스에 점차 밀접하게 참여하도록 격려하고 도와주는 오랜 과정’ : 충실하고도 헌신적인 관객을 창출해 내는 것
⇒SELL은 오늘날 널리 보급되어 있는 관객개발을 위한 새로운 이론중의 하나. 이 제도는 정기관객제도를 배제하는 것은 아니며 잠재관객의 욕구를 채우기 위한 새로운 전략과 정기관객제도의 조화가 이 이론이 의도하는 것 : SELL은 다시 한번 예술 기관들이 더욱 큰 규모의 관객 민주화로 나아갈 수 있는 이론이라 할 수 있는 것
◎ SELL의 기본 개념
-초기 접점(p◎ ints ◎ f entry : 이하 P◎ E) 제공
-P◎ E 단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새로운 관객으로부터 프로그램에의 참여와 헌신을 끌어내기 위한 행위로 이름과 주소, 전화번호 (오늘날은 E-메일 포함)등을 등록하는 것
-비용 절감 효과(외부 커뮤니케이션 →내부커뮤니케이션)
-외부 커뮤니케이션을 통하여 새로운 사람들을 극장에 끌어들이는 것은 예술기관의 절대 참여 관객 수(reach)를 확대하는 것
-내부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관객의 참여를 더욱 장려하는 것은 참여 빈도(frequency)를 높이는 일
⇒ 결국 관객개발 전략상의 두 가지 기본 목표는 ㉠예술기관의 전반적인 관객의 수를 증가시키고 ㉡각각의 관객 참여 빈도를 높이는 것이라 할 것. SELL의 기본 목적도 이 수와 빈도를 계속하여 증가시키는 것
⇒이 전체 과정을 통하여 예술 형태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하는 새로운 경험들을 계속 축적해 나가는 것. 도전적이며 흥미와 재미를 주는 창조적인 교육 프로그램이 초기와 중간단계로 이르는 징검다리의 수단으로 제공될 필요.
SELL의 관객개발 개념에서 완전 몰입단계는 예술기관의 모든 실험적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자원봉사, 금전기부, 그리고 더 나아가서 이사회에의 참여까지도 포함
DSP의 메시지 : ‘지금시즌티켓을 예약하라(Subscribe N◎ w !)’
SELL의 메시지는 : ‘지금 예술교육에 참여하라, 시즌티켓은 나중에
(SELL n◎ w, Subscribe later !)’
◎ POE를 지정하는 이유
-예술단체가 프로모션 노력을 거기에 집중하고, 새로운 사람들을 끌어들이기 위해서는 가장 덜 위협적이고 덜 불편하며 행복하고 즐거운 첫 경험이 될 이벤트를 만들어 내기 위해 신중한 자세를 갖게 함
-가용 시간과 에너지, 돈을 효율적으로 배치하고 이용하기 위해서
◎ POE의 종류
-이벤트를 시리즈 축제 형태로 하는 방법
-공연장에 대한 친밀감을 심어 주어 새로운 관객을 유인하려는 POE
-거리상의 한계를 넘으려는 POE로서는 찾아가는 공연
-가장 좋은 POE 프로그램은 역시 극장의 예술적 사명(mission) 혹은 비전과의 직접적인 관계를 갖는 것. 그것은 즉 입문에서부터 완전 몰입의 단계까지 이르게 하는 조심스럽게 계획된 징검다리의 역할에 충실한 프로그램이어야 한다는 것
-PoE는 오직 PoE로서 충실해야
⇒결국 “현재의 관객 참여의 정체상태를 극복하고 더 많은 잠재관객와 참여거부층에 다가가기 위해서는 새롭고 상상력 있는 평생 교육의 채용을 통해서 가능하다”는 것
2. 예술교육의 방식과 프로그램
i) 성인 관객에 대한 예술교육의 유형
◎ 프로그램과 이벤트(Priograms & Events)
-시즌 정기공연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관객들의 감상을 돕기 위해 일상적으로 진행하는 이벤트로서 가장 기본적인 형태의 예술교육.
-관객들이 이해하기 쉽지 않은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하며, 이런 종류의 공연을 관객이 다시 찾게 하는데 유용한 방식 : 예)댄스 클리블랜드(Dance Cleveland)의 방식
①우편물을 통해 예술기관에 대한 일반적인 정보, 예술적 비전 설명
②비디오 자료를 통해 다음 공연과 출연할 무용수에 관한 정보 제공. 라이브 공연감상과 공연선택에 도움
③공연전과 중간에 다음공연과 출연진에 대한 비디오 프리젠테이션
④공연전에 무용수들이 학교, 공터, 빌딩가에서 프로모션과 토론회를 가짐
⑤일정기간 예술가들이 원거리 지역에 거주하면서 강의와 시연, 마스터클래스, 공개 리허설
⑥공연전날 기부자, 관객들을 리셉션에 초대
⑦ ‘공연전 토론회' ‘공연후 토론회’를 열어 출연자와 관객이 서로의 생각을 교환
◎ 공연 팜플렛 활용(Program Notes)
-팜플렛을 교육적 가치가 있도록 만드는 것. 이를 위하여 특별히 작가들과 계약을 하거나 따로 고용
◎ 음악감독을 교육자로
-해설방식
◎ 멀티미디어의 활용
-케이블, 공중파 TV와 라디오 방송, 비디오, CD-RoM의 이용. 최근에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개설하여 시즌 프로그램과 특별 이벤트, 교육프로그램 등 일체의 홍보가 일상화
◎ 각종 Tour
-백스테이지 견학(Backstage Tour)
-거스리시어터 : 관객들과 함께 런던까지 가서 연극관람과 극장 방문, 현지예술가와의 만남을 주선
ii) 미래 관객에 대한 예술교육
◎ 체계적인 프로그램
①케네디 센터 : 공연예술과 학교/교육 협력(Performing Arts & Schools/ Partners in Education)이라는 프로그램 - 핵심은 교사들에 대한 교육
②LA 카운티 뮤직센터 : 3년에 걸쳐 ‘Artsource’ 라는 공연예술에 대한 일종의 학습안내서(Study Guide) 프로그램 개발 - 유치원에서 8학년까지 집중 교육을 위한 커리큘럼에 예술이 중심역할을 하도록 한 것. 이 프로그램은 다섯 가지의 보편적인 주제를 중심으로 58개의 단위로 구분
◎ 표준의 설정
-예술교육 컨설턴트인 콘(Mitchell Korn)은 효과적인 청소년 예술교육을 위해 염두에 두어야 할 10개의 표준을 설정
◎ 교육프로그램 설계와 실행의 주체들
-프로그램의 설계과정부터 학교당국자, 교사, 학부모 그리고 예술기관이 참여해야 효과적인 계획이 가능하다는 것
◎ 프로그램 설계과정에서 제기되는 어려움
-교육프로그램이 제대로 이행되지 못하는 원인은 보통 시간, 공간 그리고 예산문제에서 비롯
-미국에서 예술교육 프로그램은 예술과 교육, 문화적인 가치들이 결합된 것이어서 다양한 재원으로부터 기부를 받을 수 있음
-학교의 예산의 일부 즉, 자료구입비등을 예술교육자료를 구입하는데 이용할 수도 있고, 학부모들이 일부를 부담하기도
◎ 교육자로서의 예술가와 예술 기관
-학교와 지역사회, 예술기관이 제휴하는 포괄적이고 체계적인 예술교육 프로그램은 교육자원의 지속적인 공급, 예산부족 등의 문제에 항상 직면. 따라서 학교는 오늘날 학생들에 대한 예술교육을 개인 예술가나 기관에 의존
-개인예술가가 예술교육에 참여하게 되는 경우(예 : 미도리)
◎ 미래세대에 대한 예술 교육에는 많은 의문도 제기되는 것이 사실
-예술가들이 교육에 효과적으로 참여하도록 훈련될 수 있는지
-얼마나 많은 학생들이 교육을 받을 수 있는지
-많은 재원이 지속적으로 조달될 수 있는지 하는 것들
◎ 코틀러는 학교예술교육이 부족한 현실에서 예술기관에 의존할 수밖에 없음을 주장
-그들이 열정을 가지고 이 책임을 떠맡을 때 관객의 개발과 기부금 모금이 가능
-국민의 문화적인 지식과 감각도 길러주게 된다는 것
-이것이 결국은 자신들의 예술 자체의 영속성을 보장해 준다는 것
◎ 거스리시어터
-1963년 거스리(Tyrone Guthrie)에 의해 미니애폴리스에 설립된 연극단체
-창립 이래 오늘날까지 미국의 대표적인 비영리 지역 극단(regional theater)
-자체 제작하는 6-12개의 정통연극 위주의 시즌 정기공연(대극장)과 소수의 실험극(소극장), 그리고 다양한 형태의 교육적 목적을 가진 프로그램으로 구성
-이 중 예술교육 프로그램은 80년대 중반부터 도입되어 20여 년 동안 관객개발에 많은 성과를 가져온 것으로 평가
i) 예술교육의 목표
◎ 극단의 주력 정책
① 가장 훌륭한 연기 앙상블의 개발
② 가장 훌륭한 관객의 개발
-가장 훌륭한 관객 : 열정적 호기심을 소유한 사람’
- ‘인간은 천부적으로 호기심이라는 감각을 갖고 태어남. 이것이 어린 시절에 자주 억눌릴 뿐. 이 호기심은 다시 일깨워질 수 있고 이것이 바로 예술의 역할’
-거스리시어터의 관객 육성 시스템은 관객들을 연극의 ‘탐험’에 참여토록 동기부여를 하는 ’호기심 ‘을 일깨워 다양한 이해의 수준을 단계적으로 밟아나가 결국 문화생활의 최고수준에 이르도록 돕는다는 SELL의 평생학습개념과 유사
-공연장과 관객의 최초의 접점 즉 POE에 가장 역점 : 이름과 주소를 철저히 기록하여 가능한 완벽에 가까운 성공을 거둘 수 있게 하고, 컴퓨터를 이용하여 이 관객들이 극단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모든 과정 즉 참여의 역사를 기록으로 보존
-결국 관객의 문화적 삶이 극단의 그것과 완전 일치되기 위해 ‘진도가 나아가도록’ 도와주게 되는 것
◎ 예술교육의 Mission
-(상위 가치)“연극의 변화무쌍한 힘을 활용하여 개인의 잠재력과 상상력을 발화시켜 우리 생활공동체가 창의적이고 문화적 영감이 가득하도록 촉진 한다”
-(하위 가치)“거스리시어터에 의해 확립된 연극의 창의성, 우수성, 교육적 가치를 반영하기 위해 다른 일반교육 방식이나 문화에도 접근가능하고 상호 소통해야 한다. 우리는 사람들이 거스리시어터의 작업을 이해하고 이를 통해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스스로의 성장과 창의력을 증진하도록 돕기를 원한다”
-(구체적 목표) : 예술교육을 통해
①거스리시어터의 극예술과 연극교육의 전국적 센터화
②창의적인 표현을 구사하며 성장하는 개인
③지식의 전달과 공유, 연극 ? 극본 ? 극술의 이해
④연극의 변화무쌍한 힘을 이해시키는 것
⑤다양한 개인과 거스리시어터, 그리고 다른 기관들과의 협력
⇒거스리시어터이 예술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얻고자 하는 현실적인 목적
-지역 공동체나 미국 전역에서 거스리시어터의 문화적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는 것
-문화적인 힘을 지탱시켜주는 경제적, 예술적 지원자로서의 관객, 기부자의 규모를 늘려 나가는 것
ii) 예술교육 프로그램
◎ 다섯 가지 유형
①거스리시어터의 시즌 정기 공연작품의 감상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
공동체 전역의 빈곤층, 신체장애자, 원거리 거주자, 소수민족들을 위해 티켓을 아주 저렴하게 공급하거나 무료로 공연을 보게 하는 것을 포함하여 공연작품을 대상으로 하는 워크숍, 심포지움, 교육자 워크숍, 예술가 상주, 작품에 관한 온라인 스터디 가이드 등
②개인의 성장과 창의성 개발을 위한 프로그램
강의식 클래스, 워크숍, 캠프, 컨퍼런스, 예술가 상주, 직업예술교육, 무대위의 학교라는 이름들로 운영. ‘무대위의 학교’는 학교내에서 예술가나 교사의 지도로 학생들이 직접 거스리시어터의 공연작품을 일부 제작하거나 시연해 본 후 극장에 와서 직업 예술가들이 제작한 공연을 보고 비교하는 프로그램
③지역의 기관들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
다양한 예술단체, 학교, 시민단체들과 ‘Project SUCCESS' 라는 이름의 프로그램 수행. 방학기간 중 학생들에게 예술을 통하여 자존(自尊)과 인생에서의 성공을 위해 자신을 어떻게 창의적으로 관리해 갈 것인지를 터득케 하는 목적
④역동적, 창의적, 학습지향 공동체의 일원이 되려는 이들을 위한 프로그램
-노벨문학상이나 퓰리처상 수상자 등 명사들의 인생과 예술세계를 듣기 위한 ‘Global Voices’,
-예술가의 작업에 대하여 혹은 명사 관객과의 대화를 위한 ‘In Conversation With...’,
-리허설 과정에서 연출가나 디자이너, 배우들이 관객들에게 작품과 그 제작과정을 설명해 주는 ‘Behind the Scenes’,
-서점에서 시즌 공연작품과 기타 이와 관련된 주제를 가지고 토론하는 ‘Guthrie Book Groups’,
-워크숍이 열리는 시간에 셋트가 설치된 무대를 비롯하여 극장 곳곳을 개방하여 극장의 모든 구성요소에 대한 이해를 돕는 ‘open House’ 등
⑤원거리에 사는 개인과 단체를 위한 프로그램
다양한 지역으로 찾아가는 공연 형태의 ‘Guthrieon Tour’, 예술가 상주, 온라인 스터디 가이드 등
3. 예술교육의 효과
◎ 예술교육의 효과를 측정하는 방식
-일정 표본의 관객조사로서 예술교육을 받은 관객과 그렇지 않은 관객의 예술 참여도를 조사하여 예술교육의 효과를 간접적으로 비교 추출
. 미국 NEA가 5년마다 실시하는 대규모의 관객조사 : 예술교육이 관객의 참여에 미치는 효과’에 관한 1996년의 NEA 연구 보고서
-실제 예술기관의 관객이 예술교육의 결과 얼마나 증가하였나 하는 것을 수치로 나타내는 보다 직접적인 산출의 형태
. 예술교육의 특성상 유의미한 결과가 나타나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필요 : 거스리시어터에서 교육 프로그램의 도입이후 나타난 몇 가지 관객 통계상의 변화
◎ ‘예술참여에 미치는 예술교육의 효과(Effects of Arts Education on Participation in the Arts : 이하 EAEPA)’
-NEA가 1992년 18세 이상의 표본수 12,736명을 대상으로 한 대중의 예술참여조사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분석
①예술교육을 통해 직접적으로 음악, 무용, 글쓰기, 연기, 시각예술 등 예술참여활동과 보다 활발하게 관계를 맺게 되는지,
②예술교육의 효과가 관객의 사회경제적 위치나 성, 인종 등의 변수에 비해 어떤 차이를 보이는지,
③학교예술교육과 예술기관에 의한 예술교육의 효과는 얼마나 차이가 있는지,
④일반교육과 예술교육 중 어느 것이 더 효과를 미치는지를 분석
-예술참여(Arts Participation)는 예술교육이라는 요소, 응답자의 사회인구학적 특성, 라이프스타일(Lifestyle)에 따른 여러 양상들도 동시에 감안하여 측정
-EAPEA에서는 예술교육의 결과 나타나는 예술참여 활동의 영향을 그 활동형태에 따라 분류
생산적 참여(productive participation) :
발표(performance) 창작(creation)
소비적 참여(consumptive participation) :
현장관람(attendance) 비디오 미디어 활용(video media),
오디오 미디어 활용(audio media) 인쇄미디어 활용(print media)
①발표활동 : 발표활동은 유일하게 예술교육의 영향이 분명하게 드러나지 않는 분야로 나타남
②창작활동 : 예술교육은 창작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
③현장관람 : 예술교육이 공연관람 등 현장 참여에 미치는 영향은 다른 활동 요소들 즉, 성, 인종, 사회경제적 조건 등에 비하여 최고 네 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남. 특히 경제적 이유로 참여를 꺼리던 인구의 반 이상이 예술교육을 받은 이후 현장관람에 참여하게 된 것으로 나타남
④비디오미디어 : 사회경제적 조건이나 인종, 성의 요소들은 그 영향이 측정되지 않을 만큼 미미하였으나 오직 예술교육만이 이런 형태의 예술참여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남
⑤오디오미디어 : 높은 사회경제적 위치에 비하여 예술교육이 레코드나 방송을 통해 음악을 듣거나 연극을 보는 데 있어 세배의 효과를 보임
⑥인쇄미디어 : 인종, 성, 사회경제적 위치들도 이런 형태의 예술참여에 영향을 미치지만 그 중 예술교육의 영향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남
⇒결론적으로 예술교육은 발표 활동을 제외하고 모든 타입의 예술참여에 가장 강력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 다음으로는 사회경제적 위치가 예술참여에 강력한 영향. 사회 경제적 위치에 의한 예술참여라 하더라도 그 중 반 이상은 예술교육에 힘입은 바 크다는 것도 증명됨
◎ 학교예술교육과 예술기관 예술교육의 차이
-‘발표활동’을 제외한 모든 형태의 예술참여에서 만 17세 이전까지 학교에서 받은 예술교육과 예술기관 예술교육 모두가 성인으로서의 예술참여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중 예술기관 예술교육의 효과는 현장관람과 비디오미디어 참여에서 더욱 두드러짐
-이들이 인쇄미디어나 오디오에서보다 차이가 더 큰 것은 예술기관에서의 교육방식이 학교 보다 더 시각적 특성을 갖기 때문으로 짐작
-다만 예술창작에서만 학교예술교육이 다소 앞서는 것으로 조사
◎ 일반교육의 정도에 비하여 예술교육이 예술참여에 미치는 효과<표 21-p.87>
-예술교육의 효과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남
-이는 일반교육이 사회화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기는 하지만 예술교육만큼 직접적이지는 않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
-일반 교육기간이 길고, 예술교육을 같이 받을수록 예술참여에 대한 효과는 더욱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
◎ 어린 시절의 예술교육이 성인이 되어 예술참여에 미치는 영향
: 준거집단(Reference Groups)과 어린 시절의 예술교육이 성인들의 예술프로그램 참여(관객과 기부자로서)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어린 시절의 예술교육이 성인이 된 뒤의 예술프로그램 참여패턴 형성에 상당한 영향을 주고 있다는 것
-이들이 예술의 지원자 즉, 관객이나 기부자가 되는데도 큰 작용을 하는 것으로 나타남. 즉, 예술교육을 받은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참여도는 두 배가 넘는 차이
-이 연구의 결과는 조기교육이나 지식의 영향과 예술에 함께 참여할 친구의 존재 사이에는 강한 상호작용의 영향이 있음을 암시.
둘 다를 가진 개인은 예술참여자가 될 가능성이 가장 높음
◎ 유년기의 문화 예술 경험이 지금의 예술 소비형태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가
: 공연예술 수용과정별 유년기의 예술에 대한 사회화’ 분석
유년기에 부모나 가족과 같이 극장이나 박물관 등에 방문했는가 하는 것
평소에 부모나 가족이 예술 감상의 분위기를 가지고 있었는가 하는 것
-지금 공연예술을 활발하게 소비하고 있는 그룹(긍정평가 이상)의 경우에서 그 지수는 뚜렷하게높아짐. 또 성인이 되어 참여하는 예술 강좌 등 예술에 대한 평소의 관심 또한 공연관람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
⇒ 이상과 같이, 공연예술이 일상생활에서 소비하는 상품과는 달리 일정한 기호가 형성될 때 비로소 소비가 시작되는 경험재적 속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반복적인 경험을 통해 직접 예술에 노출되는 것이 예술 소비를 증진시키는 중요한 요소임이 명백히 드러나고 있음
⇒ 따라서 공연예술단체의 교육적 역할이 강조 될 수밖에 없는 것. 예술교육은 예술 참여의 증가에 가장 강력한 영향을 미치며 그 중에서도 지역 예술 기관에 의한 교육이 가장 중요한 요소라는 것도 입증되고 있음. 또한 어린 시절부터 예술교육을 받은 사람들이 다양한 예술 형태의 고객이자 창조자라는 것도 이 연구 결과들은 보여주고 있음
-참여 인구율은 1989년에서 1991년까지 3개 시즌 동안에 24%까지 성장하였고,
-1991년에는 1981년에 비하여 거의 50%까지 늘어남. 지난 20여년 동안 거의 변동이 없었던 참여 인구율에 엄청난 변화가 일어난 것.
-그런데 총 참여(total Attendance)에 가서는 오히려 6%쯤 줄어드는 현상이 발생. 이것은 바로 인구대비 참여 인구 절대수(reach)와 참여 인구율(reach percentage)은 효과적인 예술교육 프로그램에 의해 상당히 늘어났으나 이 새로운 잠재관객(Maybes)들의 참여 빈도(frequency)는 기존의 정기관객의 참여빈도만큼 따라가지 못했다는 증거
-이것은 거스리시어터이 새로운 관객개발 수단인 예술교육에 의한 성과의 초기단계에 있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새로운 참여관객의 참여빈도 증가에 따라 총 참여도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가능. 그리고 그 결과를 보기 위해서는 좀더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도 말해주고 있는 것
⇒이것은 모리슨과 달레쉬가 말했듯이 SELL이 다음과 같은 이해에 바탕을 둔 새로운 차원의 인내가 요구된다는 것을 웅변. 즉, 관객 개발의 성공은 교육에 달려 있고 교육의 성과는 또 시간에 달려 있다는 점
◎ 1991년 이후 거스리시어터의 통계
-거스리시어터의 지속적인 예술교육에 의해 관객의 절대수와 참여빈도가 계속하여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는 뜻밖에도 충족되지 않고 있음
-관객의 절대수가 점차 하락하여 5년만인 1995-1996 시즌에는 1991년에 비해 18%나 줄음
-이는 이 기간동안 미국의 경제가 극심한 침체국면에 있었던 것과도 무관하지 않아 보임
-실제로 미국의 Theater Communications Group(이하 TCG)의 통계 자료에는 이 기간동안 미국경제의 극심한 침체의 영향으로 전국의 지역극단의 자체 수입(earned income) 비율도 전반적으로 평균 5%정도 줄어든 것으로 진단
-장기간 정교한 노력에 의해 이루어 놓은 예술기관의 교육 성과들이 경제 등 외부 여건에 의해 무너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
◎ 1996-1997 시즌 이후의 통계
-관객 참여가 다시 늘면서 1998-1999시즌에 설립 이래 최대의 총 관객참여 기록 4년 동안 무려 42%나 늘어난 것
-우선 클린턴 대통령의 치세 후반기에 미국의 경제가 다시 호황기를 맞은 것과 매우 깊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임. 실제로 TCG의 통계 자료에 이 기간동안 전국의 지역극단 평균 자체 수입률과 기부수입(contributed income)률이 전반적으로 상승하여 1998년도에는 1993년보다 10% 이상 늘어나 피크를 이룸
-또 1995년에 새로운 예술감독(Joe Dowling)과 경영책임자가 부임하여 의욕적인 작품 제작과 프로그램 수의 확대 및 재정수입 확대를 위한 노력을 경주했다는 사실
-예술교육 활동의 증가도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 실제로 전체 관객이 줄어든 1992-1996년 기간동안 예술교육의 주대상층인 학생관객은 평균 51,122명, 교육프로그램 관객수는 평균 19,615, 관객이 점차 증가한 1997-2002 기간에는 학생관객은 평균 71,269명, 교육프로그램 관객 수는 평균 30,167명으로 각각 39%와 54%가 늘어난 것이 이런 분석을 뒷받침
-다만 거스리시어터의 연례 운영보고서에는 참여율에 관한 통계가 없어 참여율의 증감은 밝히기가 어려워 아쉬움
IV. 한국의 예술기관과 예술교육
1. 한국 예술기관의 예술교육 현황
◎ 공연예술기관의 관객개발 방식은 한마디로 전근대적
-공연 프로그램의 기획은 일관성 없이 간헐적으로 이루어짐
-몇몇 극장과 예술단체에서 한 시즌의 프로그램을 일괄 기획 ? 공개하고 있으나 극히 일부에 불과
-특히 지방의 예술기관 등에서는 예산과 전문성의 부족으로 인한 프로그램의 질적 ? 양적 문제까지 겹쳐있음
◎ 마케팅 방식도 단순한 불특정 다수 대상의 일회성 홍보에 그치는 관행
-시장에 대한 정확한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고 관객들의 성향도 제대로 파악하지 않은 채,
-전단이나 포스터, 언론홍보 정도에 의존하는 방식에서 탈피하지 못함
-최근에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활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단순 정보의 나열에 그치는데다 공연 프로그램 기획 자체가 간헐적이므로 인터넷에서 마케팅의 성과를 올리는 데에는 한계
-많은 예술기관들이 회원제를 도입하고 있기는 하지만 이 또한 그 규모나 효과측면에 한계
2. 한국 예술기관의 예술교육 현황
◎ 공연예술기관의 관객개발 방식은 한마디로 전근대적
-공연 프로그램의 기획은 일관성 없이 간헐적으로 이루어짐
-몇몇 극장과 예술단체에서 한 시즌의 프로그램을 일괄 기획 ? 공개하고 있으나 극히 일부에 불과
-특히 지방의 예술기관 등에서는 예산과 전문성의 부족으로 인한 프로그램의 질적 ? 양적 문제까지 겹쳐있음
◎ 마케팅 방식도 단순한 불특정 다수 대상의 일회성 홍보에 그치는 관행
-시장에 대한 정확한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고 관객들의 성향도 제대로 파악하지 않은 채,
-전단이나 포스터, 언론홍보 정도에 의존하는 방식에서 탈피하지 못함
-최근에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활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단순 정보의 나열에 그치는데다 공연 프로그램 기획 자체가 간헐적이므로 인터넷에서 마케팅의 성과를 올리는 데에는 한계
-많은 예술기관들이 회원제를 도입하고 있기는 하지만 이 또한 그 규모나 효과측면에 한계
◎ 예술교육 프로그램은 더더욱 많은 문제점
-일관성 있는 프로그램 구성방식이 일반화되어 있지 않은 상황에서의 교육 프로그램은 관객개발에는 태생적으로 한계
-교육 프로그램 자체가 적을뿐더러 극히 일부를 제외하고는 관객의 증식을 고려한 체계적인 성격을 띠고 있지 않음
-더군다나 예술기관의 정규 프로그램과 제대로 연계되지 않는 해설식 공연이나 단순 강좌 프로그램이 대부분이어서 관객개발의 수단으로서 그 가치를 발하기에는 한계
i) 교육 프로그램의 현황
-많은 프로그램들의 교육 대상이 성인과 청소년으로 엄격하게 분리되어 있지 않고,
-거스리시어터처럼 일정한 목적에 따라 체계화 되어 있지 않아 이들을 미국에서처럼 프로그램의 유형을 명확하게 구분하기는 어려움
-대부분의 예술기관이 극히 소수의 교육프로그램 유형과 수만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하나의 예술기관의 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살펴보는 것도 무의미
-각각의 프로그램의 유형을 현재의 한국 실정에 맞추되 단일 예술기관이 아닌 다수 예술기관의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아래와 같이 유형별로 구분
① 성인 관객을 위한 프로그램 유형
◎ 성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예술교육 프로그램
-예술 강좌, 해설식 공연 그리고 극장밖의(outreach) 프로그램 등 세 가지 유형으로 구분
-예술강좌 프로그램이 대종을 이루고 청소년 대상의 프로그램보다 양적으로 제한적
② 미래 관객을 위한 예술교육 프로그램
◎ 미래의 관객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프로그램
-성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것에 비하여 그 유형이 더 다양
-예술 강좌, 해설식 공연, 극장밖의(outreach) 프로그램, 교사들을 위한 프로그램과 탐방(tour) 등 다섯 가지 유형
-예술강좌와 해설식 공연이 대종
ii) 예술교육 프로그램의 한계
◎ 예술기관의 교육프로그램은 갈수록 확대되고 다양화되는 추세이긴 하나 아직은 많은 태생적 한계
-예술교육이 전반적으로 정책적, 사회적인 인식과 합의의 결과로 나타난 것이라기보다는 몇몇 예술기관이나 개인예술가의 선구적 시도로 출발 : 그만큼 장기적인 정책적 고려나 지원/체계적인 연구에 바탕을 두지 못하고 있음
-프로그램의 유형이 해설이나 취미강좌에 치우침
-문화학교를 제외하고 교육 프로그램이 보편화되지 못하고 극히 일부에서만 시행 : 어느 정도 운영의 틀이나 예술적 기반을 가진 예술기관에 한정.
-잠재관객들의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참여가 이루어지지 않고 일회성이나 간헐적인 참여가 많아 교육적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점 : 이는 예술기관의 정기공연에 참여하는 관객들이 불특정 성격을 띠고 있는 것과 관련
-교육 프로그램들이 극장과 예술단체의 정기공연 관객의 증식과 제대로 연결되지 못하고 있다는 점 :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사람들을 정기관객으로 만드는 적극적인 행위가 활발하지 않다는 것. 이것은 예술기관의 정기 프로그램이 부족하거나 프로그램 기획의 일관성이 없는 것과 관련이 있어 보임
⇒이상의 이유들은 예술기관의 정기공연 프로그램과 예산, 전문인력 부족 등 예술적, 경영적 바탕이 열악한데서 오는 것으로 볼 수밖에 없음
3. 예술교육의 새로운 방향
◎ ‘예술적 기반’을 만들어 나가는 일이 무엇보다 시급
-미국이나 유럽의 예술기관에서 관객개발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과 예술교육이 가능한 것은 한 시즌을 채우는 일관된 프로그램들이 있기 때문
-우선 공연시즌제 등을 도입하여 정기적인 프로그램의 양을 늘리고 질을 확보하는 예술적인 기초를 세우는 것이 선결되어야
-이것은 예술기관이 존재가치를 획득하며, 지역사회와의 신뢰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필요한 일
-문화 민주주의에 다가가기 위해 시도되는 다양한 관객개발의 자원으로서 이제 더 이상은 미룰 수 없는 일이기도
◎ 예술기관에서 예술교육
-교육을 통한 관객개발이란 교육과정에서 예술에 대한 취향이 형성된 사람들을 예술기관의 정규 프로그램 감상자(구매자)로 유인하는 작업
-이 작업은 또한 장기적이고 주도 면밀한 과정을 요함, 적합한 교육 프로그램과 교육자를 갖추는 것, 교육대상자들을 프로그램에 참여시키고 교육 효과를 측정해서 정규 프로그램에 연결시키는 정밀한 관객화 과정이 반복되어야
-예술기관의 교육 중요성 증대 : 공교육의 예술교육 황폐에 의해 이제 예술기관이 떠 맡아야
-예술교육이 중요한 또 하나의 이유 : 예술기관의 비전과 정체성을 지지하는 충성스런 관객/지원자 확보의 수단
⇒결론적으로 예술기관은 항구적인 관객기반 구축을 위하여 공연시즌제 같은 방식을 도입하여 일관성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한편, 지금까지의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해온 전근대적인 홍보 관행 대신 체계적인 마케팅 방식의 채용과 함께 다양한 예술교육을 통해 관객들의 취향을 형성시켜주고, 이를 정규 관객화하는 새로운 경영이 필요한 것. 이렇게 함으로써 예술경영도 완성된 모습을 갖게 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