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 원형 - 인간의 심층심리
(인간의 심층심리는 무의식입니다. 이해하기 아주 어려워서 ---, 프로이트의 말을 인용하겠습니다마는 )
프로이트는 인간의 심층심리와 꿈이 어떤 관계를 가지고 있는가를 연구했다.(꿈의 해석-1900) 여기서 꿈은 환상의 표현이므로 인간이 신화를 만들어내는 것은 같은 동기로 만든 것이라는 주장을 했다. 환자를 치료하면서 신경증 환자의 꿈에서 신화의 내용과 같은 근친상간적 환상을 드러내는 것을 보았다.(신화에는 근친상간 이야기가 많다.)
신화에서 크로노스가 자식을 삼키고, 제우스가 자신의 아버지를 거세하고 ----, 자신이 아버지의 자리를 차지하는 것을 두고 자식이 아버지의 죽음을 소원하고,(인간의 무의식에는 아버지가 죽었으면 하는 것이 있다. 이를 아버지 살해라고 한다.) 이에 아버지가 아들을 제거하는 것으로 나타난다고 보았다. 이것은 신경증 환자들이 유아기에 부모에게 가졌던 성애적 소원이 반영된 것이라고 보았다.(아버지, 어머니, 아들의 삼각관계 때문이라고 합니다.)
(*프로이트는 인간이 어릴 때 어머니를 두고 아버지와 삼각관계를 가지므로 아버지가 죽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는 것이다.(크로노스의 거세이다. 무의식이고, 삼각관계를 오디푸스 콤플렉스라고 했다.) 현실에서는 절대로 일어날 수 없는 일이지만 꿈과 신화에는 그대로 나타납니다.)
오디푸스 콤플렉스를 이렇게 설명했다.
“오디푸스의 운명이 우리를 감동시키는 것은 그것이 또한 우리의 운명이 될 수도 있으며, 우리도 오디푸스가 받은 신탁과 같은 저주가 내려질 수 있기 때문이다. 어쨌거나 프로이트는 그 외에도 여러 이유를 대면서 어떤 민족의 유아기의 성애의 소원이 신화에 반영되어 있다. 즉 신화는 민족의 집단적 꿈이다. 프로이트도, 미학자도 예술가도 몽상(백일몽)은 작가나 예술가의 상상력 정도로 이해했다.(우리가 이론을 말할 때 프로이트가 이렇게 말했다고 하여 절대적인 이론은 아닙니다. 프로이트는 이렇게 주장했다가 맞는 말입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이 그렇겠네 라고 생각하면 우리는 이론으로 수용하는 수가 많습니다.)
상상력은 의식의 수준에서 일어난다. 그러나 신경증 환자는 꿈이 의식의 수준보다 더 깊은 곳에서 일어나는 소원의 표현이다. 무의식의 수준에서 일어나는 소원의 표현이라는 것이다.
칼 융은 개인의 과거사에서 한 번 의식하였던 일이 무의식으로 억압되면서 형성되는 것이 ‘개인 무의식’이다. 개인의 무의식을 좀 더 알아보면 일상생활에서는 개인적인 것은 실현되기보다는 오히려 억압하기 쉽다. 왜냐면 집단 정신(도덕 관습 등)은 보편적 가치를 가진다. 그래서 모든 사람이 쉽게 따른다. 개인적인 정신은(욕망-본능 등) (도덕보다)열등하다고 생각하여 억압해 버린다.
(배가 고파도 빵 가게의 빵을 집어먹지 않는 이유는 도둑질하지 말라,는 집단적이고, 보편적 가치이다. 배가 고파서 먹고 싶다는 것은 개인적인 가치임으로 억압해버린다(참는다).)
그래서 우리는 가치가 주어지면 가능한 한 개인적인 것은 억압해버리고 초개인적인 가치(사회적, 집단적인 것—이것은 종교의 신앙만큼 강력하다)에 동화된다. 집단적 특성이 집단적 무의식으로 나타나게 된다.
집단 무의식이 본능적으로 드러나거나 원형으로 드러난다. 따라서 집단 무의식은 생명의 내재적 원리(본능적이라는 뜻이다.)에 바탕을 두고 실현되는 것이라고 하였다. 이 말은 신화는 인간의 무의식의 표현이다. 라고 함으로, 인간의 본능적 요소가 들어있다는 것이다. 원형은 콤프렉스로 나타나며, 사람의 형태로도 표현이 가능하다.(신화에는 괴물에 가까운 모습의 사람으로 나타난다. 본능적인 행동을 하는 사람으로) 의인화된 인물상을 그림자. 아니마, 아니무스 등으로 불린다.(콤프렉스는 갈등을 일으키는 인간의 내면 심리로서,(예로서 성욕 등) 이 심리를 인격화하여(사람으로 표현하여) 이야기로 만들어진는 것이다.(성욕을 숨기지 않는 사람으로)
(*콤프렉스는 사람의 심리 속에 있는 심리적 복합체로서 서로 다른 감정이 갈등을 일으키는 것을 말한다. 오디푸스 콤플렉스라고 하는 이유는 아버지가 죽었으면 하는 내면 심리와 아버지의 죽임은 도덕적으로 가장 큰 죄악임으로 갈등을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꿈은 의식이 아닌 환영의 방법으로 나타난다. 신화도 환영의 방법으로 나타난다. 환영이 아닌 개인적인 체험은 신화의 자료가 되지 않는다.(개인이 아닌 집단의 환영이 신화이다.) 환영은 전적으로 인간의 의식 뒤에 있는 정신의 가진 낯설고 기괴한 체험으로, 즉 원체험(원형)에서 비롯된 것이다. 이러한 방식으로 생산되는 것들은 심층심리학과 관계가 있다.
개인이 경험한 심상(이미지)에는 전혀 개인이 획득한 것이라고 할 수 없는 정신의 내용이 들어있다. 이처럼 우리가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나오는 정신에는, 즉 정신에 이미지로 각인되어 있는 것을 원형이라고 하였다. 이것이 신화적 모티브이다.
융의 심층심리학으로 예술에 접근하면 작품은 작가나 예술가의 개인성을 바탕으로 하여 만들어지는 것으로 보지 않는다. 누가 만들었는지 알 수 없는 신화를 이해하는 데는 이 방법이 바람직하다.
민담에서, 전설에서, 신화에서 원형이 사람의 형태로 바뀌어 나타나서(즉 영웅이나, 구출자, 용 등으로) 이야기를 만든다. 집단 무의식이 이야기 형태로 만들어져서 나타나는 것이 신화이다.
(*어려운 심층 심리를 말하는 이유는 신화이론에 인간의 내면심리를 나타낸 것이라는 이론이 있습니다. 그걸 설명하려고 내면 심리를 말하려니 글이 길어졌습니다.)
첫댓글 프로이트는 인간은 쾌락을 주는 방향으로 행동한다.(쾌락지향) 환자를 치료하면서 성적 쾌락이 가장 강력한 쾌락이라 믿게 되었다. 그래서 인간행동을 모두 성적쾌락 지향으로 해석하려 했다. 그러나 부정적 시각이 많자.(수제자들이 많이 떨어져 나갔다. 융이나 에릭 프롬 둥)성적쾌락을 정신적인 에너지로 바꾸면서 리비도 라는 용어를 만든다. 리비도는 성적쾌락도 포함하지만 성적쾌락이 전부가 아니다. 그러나 사람들이 잘못 알고 성적 에너지 = 리비도로 생각한다.
오디푸스 신화를 프로이트가 성적인 문제(성적인 삼각 관계)로 풀어서 해석한 것이 오디푸스 콤플렉스이다.
지금은 프로이트 이론이 부정당하는 것이 많기 때문에 프로이트 이론을 절대적으로 믿기 보다는 참고로 인용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