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과 역경속에 스치는 기억들 조각조각 하나씩.
1. The XX
개인적으로 넘버원. 안산 공연 중 제일 최고. 세로 화면이여서 그런지 뮤지션들의 연주 모습도 보이고 색다르게 아주 좋았어요
3번째 보는 공연인데, 제일 좋았던 것 같네요. 그동안은 그냥 앨범의 원곡 그대로 충실했다면 이번엔 좀 비트나 베이스에 무게를
싫어서 맞게 연주 했고, 분위기도 몹시 좋았고요. 카리스마가 모기들을 다 태울 기세.
2. NIN
무대 셋팅, 조명을 위해 트럭 6대가 동원되었다고 해서, 기다렸는데. 무대가 텅........ 비어서. 뭐지?
기대 안하고 보기 시작. 첫 곡에 혼자 연주하고 시작하고 썰렁한 무대 셋팅에 사운드체킹 아니냐며 욕을 하면서 보다가
하나 둘 씩 무대 셋팅이 갖춰져가고 화려한 배경과 더불어 조명 등등 돗자리에서 내 몸을 점점 일으켜 세워 공연에 몰입.
시원한 바다바람 맞으면서 입체감 있던 사운드들, 아저씨의 흥 춤사위 등 여러가지로 쵝오!!!! *_______*
트렌트 레즈너 얼굴이 정말 보고 싶었는데 빨간화면 얼굴로만 봐서 아쉽.
3. Skrillex
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가 아니였을까. 공연 전부터 밥말리 노래 향연+그루브그루브.
퍼포먼스나, 뒤의 배경들이나 분위기를 몰아가는게 처음에 긴장+고조+퐈이야+감동- 요로케 기승전결을 아주 잘 보여주는 공연 아니였나요? 그런데 덥스텝 사운드가 나오는 부분은 관객 모두 좀비춤.
+일장기는 좀 알고 썼으면 좋겠다 ^.^ 태극기 들고 피날레했으니(아주 Emotional하게) 패쓰- 이런 분위기ㅋㅋ
덥스텝, 레게, 드럼앤베이스 골고루 재밌게 아주 자알 놀았음!
4.HURTS
Hurts. You hurt me. -_-;
개인적으로 제일 실망했던 Hurts ........ 한단어로 요약하자면 'Cheesy' ... 느끼쩔더군요-_-;
안그래도 진짜 느끼쩔어서 쟤 왜저래. 적당히해. 그만해. 그만해. 하는 순간, 흰 장미를 집어들고......
아아아아악 그러지마 그러지마!!! 하는데 아니나 다를까.... 하얀 치아를 드러내며 하얀 장미를 물고
여러분 살앙해효~ 하고 ...장미 던지고 윙크하고 콕 찝어주며 등등 하는 행동이 저는 왜이렇게 오글오글오글 ㅠㅠ......
표현 과장 인정합니다.
잊을 수 없는 모기님들의 어택은... 사진을 올리고 싶은데 차마 혐짤이네요 정말.
가뜩이나 무다리인데, 지금 완전 고구마인것 마냥 울퉁불퉁 붓고 빨갛고 참 고문이네요 이거.
여러분의 베스트 원은 누구였나요?
첫댓글 fun 도 좋았던거 같아요 nin 은 거의 현대미술 아티스트 급 무대였죠
Fun은 갯벌에서 게 잡느라 못 봤어요. 그런데 갯벌까지 정확히 멘트까지 모라고 하는지 다 들리더라구요;; ㅋㅋ
우앙 갯벌에서 게 ㅎㅎ
Fun!!
Foals>>>>xx>fun>>>cat power>>nin>>>cure>polyphonic spree>vampire weekend 음악적으론 역대 락페 중 사운드도 탑이고(특히 그린 스테이지) 라인업부터 풍성하고 만족스러운 한 해였네요, 이 외에도 좋은 공연들 많앗습니다
저랑비슷ㅎㅎ
베스트는 없었고 허츠보다 xx가 훨씬 느끼하던데요
눈빛으로 사람 죽일 수도 있겠구나 했습니다
이디오테입 엄청 좋아햇다고 들엇는데~ㅋㅋ
눈빛으로 사람을ㅋㅋㅋㅋㅋ
저도 계속 이 생각 했어요 ㅋㅋㅋ
아 xx 베이스 ㅋㅋㅋ 목소리가 엄청 깔아서 노래하는것이 둘다 올백이지만 저도 xx베이스에 한표를 ㅋㅋ
올리버가 온갖 똥폼을 잡으면서 베이스 치는 거 웃겼어요
전 foals, vampire weekend, the xx, diiv순으로 아주 좋았던 공연으로 꼽고... 큐어는 뱀위랑 xx때 너무 힘을 빼서 편히 들을려고 했는데 너무 추워서 제대로 못 들은 게 아쉽네요~ㅠ
전 stereophonics가 젤 좋았어요.무난한 스타일이라..막날 fun 못 본 게 평생의 한ㅠ
펀이 한국 관객들 좋다고 담 앨범 내고 바로 한국으로 온다고 했어요 ㅎ
저는 금욜 일일권인데 몸이 안좋은 상태에서 간거라 걍 다 포기하고 큐어 단공봤습니다. 베스트고 뭐고 없네요 ㅎㅎ 엑스엑스랑 일욜 닌은 못본게 좀 많이 아쉽습니다.
허츠는 원래 80년대풍 늬끼가 컨셉인 애들 아니었나요! ㅋ
저는 일별 베스트로... 금 - The XX , 토 - 스테레오포닉스, 일 - NIN!!!
허츠는... 음... 귀여웠습니다. 아주머니들이 박현빈을 보는 마음이랄까... 왜 있잖아요 그 '오빠왔다 애기들아~'같은거. ㅋㅋ
푸ㅏ하하하하하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박현빈 그 오빠왔다 애기들아 진짜 쩔던데bbbb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베스트라기보단 개인적으로 기억에 남는 polyphonic spree, 마블발은 귀고문 NIN은 눈고문 하지만 즐거운 고문이었다는 ㅎㅎ
stereophonics
The xx!!!! 카리스마 최고!!!!
포올스 정말 재밌깅했는데 기대하던 곡을 안 불러서 쫌 실망ㅜㅜ 무지 아쉬웠는데 포올스 하나 볼라고 올라갔는뎅 근데 헐츠 보컬 얼굴에 상처가있던거 같은데 조금 지연 되었던이유가 치고박고 싸웠던게 아닐까하고 생각이드네용
뮤비인가 찍다가 다쳤다고 들었어요....
카시우스....ㅠㅠ..제일 듣고픈..
오른쪽 눈가 상처 말하시는거면 올초에 Blind뮤비찍다가 계단같은데서 굴러 다친거에요 ㅎㅎ 그때랑 비교하면 거의 다 나았는데 흉터가 아직있긴한가봐요 ㅠㅠ
오 그렇군여 ㅋㅋ저는 쪼금 늦어지길래 치고박고 싸웠는지 알았네용
저도 카시어스랑 블루블루드 베드 하빗 ㅜㅜ
전체적으로 밴드들 공연 좋았던것 같고,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적인 장면을 떠올려보면-
관객들이 큰 목소리로 함께한 Fun. (We are young)과
한국팬들의 뜨거운 호응에 감동받은 보컬리스트 Nate Ruess가 울먹이던 순간을 잊을수 없습니다.^^
큐어를 보러갔기에 큐어 밖에 기억에 남는게 없네요 ㅜㅋㅋㅋㅋㅋ
The XX랑 Foals- 제일 만족시켜준 공연. xx 공연때 안개속에서 둘의 목소리가 울리는데 소름이..느끼하게 두손으로 머리를 올려도 좋고 둘이 쳐다보며 우리집에 왜왔니를 해도 멋졌어요. foals랑 스크릴렉스때 제대로 놀구 헤드때는 여유롭게 느긋하게 보기^^
Foalsㅠㅠㅠ 야니스 무대 밑으로 내려올때 한순간에 아수라장.. 그리고 the xx 정말 최고였어요 ㅠ 귀가 녹아 내릴듯
포올스!!! 저도 저도모르게 야니스 왼쪽 팔뚝을 만져버렸네요. 그게 뭐라고 풉-
The XX
NIN XX Stereophonics MBV Fun 국카스텐 Cure
nin.
가장 좋았던건 The Cure랑 Stereophonics - Skrillex - My Bloody Valentine 3단콤보. 그리고 뜬금없이 "기억을 걷는 시간"
넬이 발표한 가장 빡센 곡. ㅋㅋㅋㅋㅋㅋㅋ Stay, 믿어선 안될 말은 언제들어도 좋더군요. 불독맨션의 funk와 destiny도.. 근데 이 곡들을 모두 앞에 해버린 ㅋ
불독맨션은 이미 제가 입장할때 데스티니를 부르고 있던.... 그래도 불독맨션 재결합이라 좋긴 했는데 이한철씨야 뭐 매년 보는거라ㅋㅋ
그래도 이한철 솔로보다는 역시 서창석이라는 기타리스트가 옆에 있어서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이 분 플레이를 예전부터 좋아해서 ㅋ
스테레오포닉스옵뽜들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22
저도 허츠가 좋았어요 ㅋㅋㅋ 느끼한거 좋아하는 1인.... ㅋㅋㅋㅋㅋ 큐어도 ㅠㅠㅠ 왜 3시간만 한거지? 하며 끝났네요 ㅋㅋㅋ 엑스엑스도 너무 좋았구요!
글고 진흙빠진 발들은 다들 괜찮으신지.... 진흙 더러운거 맞죠? 저 발목까지해서 첨벙첨벙다녔는데 빨갛게 부어오르고 간지러워서 미친듯이 긁다가 살 다 벗겨지는줄알았어요... ㅠ
피부과 가보십시오. 온갖 오물들이 있는 흙탕인만큼...
으억 피부염일수도 있어요 병원 가서 치료 꼭 받으세요.....
날짜별로 /The xx/Stereophonics/NIN/ 이 세팀의 순위를 매기자면 정확히 역순이네요. NIN짱
삼일 통틀어 nin 정말 최고였어요! 트렌트 레즈너 얼굴 말곤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로 펜스존에서 봤는데 와우... 종합선물세트가 요기잉네...bb
그리고 스크릴렉스! 정말 신명나게 놀았어요ㅋㅋㅋ
그 전에 내 몸을 풀어준 완벽한 전채였던 스테레오포닉스!
the xx도 쩔었고...b 개인적으로 the xx와 허츠의 느끼함!!! 오글거리긴 했지만 아주 좋았어요ㅋㅋㅋㅋㅋ xx남자 보컬은 핑클 나우 뮤직비디오 찍는 줄... 허츠 보컬은 자기가 멋있는 걸 잘 아는 퍼포를 하더군요. 그치만 둘 다 그래서 더 좋았어요ㅋㅋㅋ 느끼한 걸 좋아해서 그런가...ㅋ
그리고 또 다른 위너는 이디오테입ㅋㅋㅋ 나흘 통틀어 가장 나를 놓았던 순간이 아니었나 싶어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