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GM의 전기차 협력사(전장부품)로 선정, 성장성 우려를 잠재우는 계기 [대신증권-박강호]
▪ 투자의견은‘매수(BUY)’및 목표주가는 65,000원 유지
- LG전자가 전일(10월 21일)에 미국 GM과 차세대 전기차 개발의 핵심 협력사로 선정된 것으로 언론에
보도 됨. GM의 전기차는 15년 1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 공개한 쉐보레 볼트 EV(순수 전기자동차)이며
2016년말에 양산 예정. LG전자가 공급하는 전장부품도 구동모터, 배터리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총 11개임
- GM의 전기차 개발 협력사로 선정된 것에 대한 당사의 평가는 긍정적이며, 투자의견은 ‘매수(BUY,
TP 65,000원)’를 유지. 전일에 주가 상승(14.5%)의 부담은 단기적으로 존재하나 주당순자산(P/B 1.0
배, 65,777원)까지 상승 여력은 가능하다고 판단. 투자 포인트는
- 1) LG전자, VC사업(전장부품 ; Vehicle Components)의 명확한 추진 방향 및 거래 대상을 확인된 점
에서 긍정적으로 평가. 미국의 GM과 구체적인 전장부품 공급 내용 및 양산 시기를 언급한 점은 LG전자가 다양한 분야에서 수주 및 개발이 상당힌 진행된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 VC 사업의 매출은 14년 1.3조원에서 15년 1.9조원(매출비중 4%, LG이노텍 제외)으로 약 46% 증가, 16년 매출도 2.5조원으로전년대비 31% 증가할 것으로 추정
- 2) 전기자동차의 핵심 부품인 구동모터, 배터리팩을 동시에 공급한 것은 LG전자의 전기동차 관련한부품 기술력이 시장에서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 현재 매출의 약 80%가 인포테인먼트(내비게이션)인 점을 감안하면 16년 이후에 구동모터, 배터리, 전력분배모듈 등 핵심적인 전장부품 분야의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 또한 LG화학, LG이노텍, LG디스플레이, LG하우시스 등 LG그룹의 전장부품 사업에 대한 전망을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계기로 판단
- 3) 구글과 사물인터넷(IoT) 사업 관련한 협력(운영체제 도입)을 맺은 점도 전장부품 사업과의 시너지 효
과가 기대됨. 전기차도 궁극적으로 자율 주행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구글과 협력(구글 무차에 배터리팩 공급, 구글폰(넥서스폰) 위탁생산, IoT 운영체제 도입)이 전장부품 사업의 경쟁력과 브랜드 인지도를높여주면서 B to B 시장에서 선점 효과를 기대
- 4) 스마트폰 사업의 경쟁력에 대한 우려가 존재하나 현 시점에서 차세대 성장동력원으로 평가되는 전장사업, 프리미엄급 가전 시장에서 차별화된 실적을 보인 H&A 사업에 대한 재평가가 중요하다고 판단
- 5) 15년 3분기 영업이익(LG이노텍 포함, 연결)은 3,002억원으로 전분기대비 23% 증가, 시장 추정치(2,735억원)을 상회할 전망. MC 부문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나 가전(H&A)의 마진율 확대, HE의 흑자
전환으로 양호한 실적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