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여성시대* 차분한 20대들의 알흠다운 공간
카페 가입하기
 
 
 
카페 게시글
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악플달면 쩌리쩌려버려 스크랩 흥미돋 7급 공무원 연봉
메론○ 추천 0 조회 21,962 13.02.21 12:50 댓글 56
게시글 본문내용

 

사진이 너무 작나요?

 

화면을 그대로 스캔한 것이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좌측과 상단에 있는 메뉴 부분가지 넣다보니 글자가 좀 작습니다.

 

좌측과 상단에 있는 메뉴 부분을 제외했더라면 글자가 좀 더 잘 보일텐데 혹시 제가 올린 자료에 대하여 의심하시는 분들이 있을 것 같아서 하드캡쳐한 화면을 그대로 올린 것입니다. 

 

내용을 자세히 확인할 수 있도록 아래에 확대사진 올려드립니다.

 

급여 총액이고요

 

 

2008년 수당 및 공제 총액입니다.

 

비과세수당은 급여 총액 안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비과세 수당 부분은 급여 총액 중 비과세 수당이 얼마인지 알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별도 표시되어 있는 것입니다.

 

제가 실제로 받는 금액은 급여 총액에서 일반공제와 기타공제를 뺀 금액입니다.

 

 

통장에 실제로 입금되는 금액입니다.

 

총급여에서 일반공제와 기타공제는 원천적으로 징수되고 제 통장에 실제 이 금액이 찍히게 됩니다.

 

제가 2008년에 받은 월급을 이사람에서 조회한 내용입니다.

 

제 개인정보입니다.

 

공무원을 희망하시는 분들의 급여에 대한 궁금증을 조금이나마 해소해드리고자 좀 위험하기는 하지만 제 개인 정보를 어느정도 공개해드리기로 하였습니다.

 

저한테는 상당히 민감한 정보인데 이에 대한 악플은 정중히 사양하겠습니다.

 

인터넷에 7급 공무원이 월급 얼마받는지 검색해보면 1시간 이상을 검색해 보아도 정확한 정보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기껏 나와 있는 것이 공무원 봉급표 정도인데 봉급표에는 급수와 호봉에 따라 기본급이 얼마인지만 나와 있기 때문에 공무원이 실제로 받는 액수하고는 많은 차이가 있어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 실정입니다.

 

장래의 직업으로 공무원을 검토하고 계신 분들한테는 정말로 소중한 정보일텐데 그런 분들의 궁금증을 풀어드리기 위하여 조금은 위험하지만 제 개인정보를 공유해드리기로 하였습니다.

 

하지만, 이 개인정보를 장래 진로에 대한 참고용이 아니라 다른 목적에 사용하신다면 민사소송으로 인한 손해배상 뿐만 아니라 형사처벌의 대상이 될 수 있음을 주지해 주시기 바랍니다.

 

제 개인정보를 그대로 노출시키는 만큼 이 정도의 안전장치는 해 둬야 할 것 같아 하는 말이었고 향후 진로를 위하여 참고 목적으로만 조회하시는 분들은 전혀 문제가 될 것이 없습니다.

 

위 화면에는 제 근무연수나 호봉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근무연수와 호봉이 나오는 화면을 아래에 올려드립니다.

 

확대화면입니다.  

 

 

 

이미지 사이즈를 축소하지 않았기 때문에 사진이 차지하는 공간이 큽니다.

 

저는 7급 공무원이고 근무연수는 군대 2년 2개월을 포함하여 12년 3개월입니다.

 

실 근무연수는 오늘(2009년 6월 3일) 현재 10년 1개월입니다.

 

호봉은 11호봉입니다.

 

공무원은 진급할 때마다 한 호봉이 낮아지기 때문에 근무연수는 12년이지만 호봉이 2호봉 깎여서 현재 11호봉입니다.

 

작년 보수 총액은 38,267,440(원)이네요.

 

그 중 소득세, 의료보험료, 공무원연금기여금, 점심식사대, 주민세, 동호회비, 노조비 등을 다 떼고 나니까 실제로 받은 금액은 33,934,710(원)이네요.

 

월급 명세를 세부적으로 보여드리기 위하여 조금은 작게 나왔던 2008년 11월 봉급 명세표 화면을 올려드립니다.  

 

공무원들은 절약이 생활화되어 있어서 이 정도의 기분으로 사신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정부 인사관리 시스템인 이사람의 내용을 그대로 스캔한 것입니다.

 

좌측 상단 내용부터 설명하자면 봉급은 기본급입니다.

 

정근수당 가산금은 공무원 생활을 시작한지 5년이 지나면 5만원이 나오는데 몇 년이 지날 때마다 조금씩 오르게 됩니다.

 

처의 가족수당은 4만원이고요 자녀의 가족수당은 1인당 2만원입니다.

 

민원업무를 처리하기 때문에 민원수당으로 3만원을 받습니다.

 

시간외 수당은 저녁에 야근을 했을 때 받을 수 있는 수당인데 최대 52시간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급수별로 금액이 틀리지만 7급 공무원의 경우 야근시간 52시간을 모두 채우게 되면 45만원 정도를 받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52시간 상한이 있기 때문에 그 이상 근무하여도 더 받지는 못합니다.

 

52시간을 다 받는 경우는 드문 경우고요 저같은 경우는 매월 15만원 정도를 시간외수당으로 받습니다. 

 

정액급식비, 교통보조비, 직급보조비는 매달 나오는 수당이고요, 가계지원비는 나오는 달도 있고 안 나오는 달도 있습니다.

 

평소 월급표 같은데 별로 신경을 쓰지 않는지라 어느 수당이 언제 나오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위 표에서 월급이 많이 나온 달은 수당이 좀 많이 나오는 달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오른쪽에 일반기여금이라는 것은 공무원 연금 기여금을 말하는 것입니다.

 

월급에 비례하여 매달 일정액수를 내게 됩니다.

 

행복모임이라는 것은 제가 가입한 우리청 내 동호회입니다.

 

다른 직장인들도 마찬가지겠지만 공무원들도 보통 1개 - 2개 정도의 친목모임에 가입해서 활동합니다.

 

제 직장은 국토해양부 여수지방해양항만청인데 공무원들도 부처와 하는 일에 따라 받는 수당이 틀려서 월급이 모두 같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우리청이나 저의 경우 특별히 더 나오는 수당이 없기 때문에 일반적인 수준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숙소식대는 점심식사 값을 말하는데 1끼에 2,500원씩 돈을 냅니다.

 

일일이 설명하려다 보니 좀 힘든데요 나머지는 읽어보시면 잘 아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7급 공무원의 월급 수준이 어느정도인지에 대한 의문이 약간은 해소되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한가지 의문을 더 가질 수 있는데 그것은 이러한 월급 수준이 민간 기업체와 비교하여 어느 정도의 수준이 될까 하는 것입니다.

 

장래의 직업으로 공무원을 검토하고 계신 분들은 공무원의 근무조건을 민간기업의 근무조건과 비교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제가 아는 선에서 답을 드리려고 합니다.

 

저는 현재 광양항 남측 부두(여수산단 부두) 관리 업무를 2년째 하고 있기 때문에 여수산단의 사정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잘 알고 있습니다. 

 

여수산단에 입주한 업체로는 GS칼텍스, LG화학, 한화석유화학, 호남석유화학, 여천NCC, 제일모직, 한국석유공사, 한국바스프, (주)E1 등 많은 업체들이 있습니다. 

 

GS칼텍스, LG화학 같은 국내 굴지의 대기업부터 시작하여 한국바스프 등 외국계 기업, 한국석유공사, 한국산업단지공단 같은 공사, 공단까지 여러 종류의 업체들이 입주해 있습니다.

 

저는 IMF 시절이던 1998년 5월에 9급 일반직 공채에 합격하여 1년 뒤인 1999년 5월에 발령을 받았습니다.

 

당시 경쟁률이 230:1 정도였는데 정말 천운으로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이 정도 경쟁률이라면 아무리 실력이 있다 해도 운이 따라주지 않았다면 합격하지 못했겠죠.

 

하지만, 노력하는 자에게는 천운도 거역할 수 없는 법이니 공무원을 목표로 공부하고 계신 분들은 계속 정진하시기 바랍니다. 

 

 

그 당시 제가 공무원을 하지 않았더라면 아마도 위에 기술한 기업에 들어갈 수 있지 않았을까 하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런 기업에 들어가는 것도 정말 하늘에 별따기이지만 공무원 시험 공부하듯이 공부했다면 충분히 들어갈 수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처음부터 공무원을 목표로 공부했던 터라 토익 시험같은 것은 보지도 않았고 도서관에서 살다시피 하였습니다.

 

집에 와서도 쉬는 시간이 거의 없었죠.

 

그 정도로 공부했으면 다른 대기업이나 공사, 공단도 들어갈 수 있었을 것이라 보고 이야기하겠습니다. 

 

저희 동기들 중 대부분은 5, 7, 9급공무원, LG화학, 데이콤, 현대자동차 같은 대기업, 한국수자원공사, 장애인고용촉진공단 같은 공사, 공단으로 취업을 하였습니다.

 

제가 이런 기업에 취업을 했다고 가정하고 지금 페이가 얼마가 될 것 같냐고 물어보신다면 저희 동기들의 예를 가정할 때 총액 기준 6,000만원 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

 

여수산단에 있는 한화석유화학의 직원 1인당 평균연봉이 7천만원 후반대입니다.(7,800만원?)

 

한화석유화학이 많이 받는 기업이라서 말하는 것이 아니라 가장 평균적인 기업이기 때문에 말씀드리는 겁니다.

 

여수산단 입주기업의 연봉이 국내 최고수준이기 때문에 이 기준에 맞춰 일반화하는 것은 힘들고 6,000만원 정도로 잡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저보다 1.5배를 받는다는 것인데 이런 것을 감안하면 공무원 때려치우고 사기업으로 가야겠죠?

 

하지만, 저보고 선택하라고 하면 저는 그 속사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결코 여수산단 입주기업 선택하지 않습니다.

 

제가 고졸이라면 여수산단 입주기업 갑니다.

 

생산직으로 취업이 될 것이기 때문에 노조가 보호해 줄 것이고 쌍용차처럼 회사가 망하지 않는 이상 거의 정년까지 갑니다.

 

하지만 생산직으로 취업하기가 정말 힘듭니다.

 

이런 말은 하기 뭐하지만 생산직이 사무직보다 들어가기가 더 힘들고 채용과정이 투명하지가 않습니다.

 

생산직이 페이도 더 많고 거의 정년까지 합니다.

 

노조의 힘입니다.

 

정말 열심히 일해서 능력을 인정받아 이사급으로 승진하게 되면 생산직 직원을 한두명 정도 추천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대부분 자식이나 친인척을 추천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사기업의 근무조건을 설명하기 위하여 현대하이스코의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업무 관계로 현대 하이스코 직원들과도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이사로 진급하지 못하면 50세가 마지노 선이라고 합니다.

 

50세까지 버티면 그나마 괜찮은데 여러 이유로 30대나 40대에 직장을 관두고 나오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고 합니다. 

 

여수산단 업체들 거의 대부분이 직원 자녀가 대학에 가면 대학등록금을 지급합니다.

 

하지만, 이것이 사실은 매우 유명무실합니다.

 

대학등록금 지급은 사실상 생산직에만 해당되는 이야기죠.

 

사무직들은 이사로 진급하지 못하는 이상 50세를 넘기지 못합니다.

 

자녀를 정말로 빨리 낳지 않는 이상 어떻게 대학등록금을 받겠습니까?

 

현대하이스코 직원들한테 직접 들은 말인데 처음에 15명이 신입사원으로 들어오면 그 중에 5명 정도만이 부장으로 진급한다고 합니다.

 

부장 진급에서 탈락한 나머지 10명은 모두 사표를 써야 한다고 합니다.

 

부장으로 진급할 수 있는 마지노선이 45세 정도라고 하며, 이 나이까지 부장으로 진급하지 못하면 사표를 쓸 수 밖에 없답니다.

 

그리고, 이사 자리는 더욱 치열해서 부장으로 진급한 이 5명 중에서도 한명 나올까 말까하다고 합니다.

 

이사로 진급하지 못하면 부장으로 진급한 이 5명도 5년 후인 50세에는 사표를 써야 한답니다.

 

그렇다면 결국 처음에 입사한 15명 중에 이사로 진급할 수 있는 사람은 1명이 될까 말까하다는 이야기입니다.

 

이사로 진급하지 못하면 50세 이전에 회사를 그만두어야 하고요.

 

사실 회사 입장에서 보면 나이가 들면 들수록 호봉이 쌓이기 때문에 월급을 많이 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나이드신 분들은 시대의 흐름도 잘 따라가지 못하는 경향이 있어서 젊고 유능한 직원을 채용해서 쓰는 것이 낫죠.

 

봉급도 점점 고액이 되어가는 데다 써 먹을 수 있는 능력이 없다면 회사는 당연히 정리해고하려 할 것이 아닙니까?

 

안타까운 현실이지만 자본주의 사회에서 회사는 이윤을 추구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 같습니다.

 

이 경우를 공무원과 비교해 보겠습니다.

 

저같은 경우 원래는 작년에 진급을 해야 했으나 건교부와 해수부가 합쳐지면서 정원이 줄어들어서 작년에도 올해도 진급을 하지 못하였습니다.

 

내년에 6급으로 진급하고 그로부터 10년뒤에 5급 사무관으로 진급하게 되면 지금 물가 기준으로 500만원 정도의 월급을 받게 될 것입니다.

 

비상시적 급여가 있으니 연봉으로 환산하면 7천만원 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

 

그 때면 제 나이가 50세 정도가 되지요.

 

현대하이스코에서 치열한 경쟁을 뚫고 이사로 진급한 사람들은 억대 이상의 연봉을 받게 될 테니까 저보다 훨씬 좋죠. 

 

하지만, 이사로 진급하지 못한 대다수의 사람들은 회사 그만두고 재취업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이 경우 주로 선택하는 것이 자영업인데 최근 한 통계에 의하면 치킨 가게 등 자영업 가게를 차려서 1년 이상 영업을 계속하는 가게가 신규 오픈하는 가게의 30%밖에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무슨 말인가 하면 가게 10개가 오픈을 하면 그중 7개는 1년도 못가서 문을 닫는다는 것입니다.

 

그 정도로 자영업에서 살아남기가 힘듭니다.

 

보통 자영업 몇 번 실패하면 퇴직할 때 받은 퇴직금 고스란히 다 날리죠.

 

프랜차이즈의 주 타겟이 명예퇴직하면서 수억원의 퇴직금을 받은 사람들 아닙니까?

 

현명하게 판단을 해서 자영업을 하지 않고 다시 재취업을 한다고 가정할 경우 이 분들은 사실 한달 100만원 버는 직장도 구하기 힘듭니다. 

 

특별한 기술도 없는데 나이든 사람을 비싼 월급 주면서 써주는 데가 어디 있겠습니까?

 

그렇다면 50세 이후 사기업체를 선택하신 분과 공무원을 선택하신 분은 연봉에서 확연한 차이가 드러나게 됩니다.

 

공무원을 선택하신 분의 연봉이 7천만원이라면 사기업체를 선택하신 분들의 연봉은 잘해 봐야 2천만원 정도로 볼 수 있겠죠.

 

자영업으로 다 날려 먹지 않았다면 그나마 다행입니다.

 

또, 공무원들은 50세 이후가 되면 보통 과장이 되는데 많은 권한이 생기게 되고, 사회적으로도 직위에 걸맞는 대우가 따르게 됩니다.

 

공무원을 선택하기를 잘했다는 보람을 느끼게 되는 시기입니다.

 

하지만, 정리해고 당한 현대하이스코 직원들은 어떨까요?

 

하루하루가 괴롭지 않겠습니까?

 

또, 60세에 제가 정년퇴직하게 되면 저는 한달에 200만원 이상의 공무원 연금을 받게 됩니다.

 

솔직하게 이야기하면 지금 물가 기준으로 250만원 정도를 받게 됩니다.

 

하지만, 사기업을 중도에 나오신 분들은 국민연금을 도중에 충실히 납입하셨다는 전제하에 100만원 내외의 국민 연금을 받게 되겠지요.

 

이 상황이 죽을 때까지 갑니다.

 

우리나라의 평균 수명이 몇살인지는 모르겠으나 80세에 죽는다고 가정하면 20년동안 공무원들은 사기업체 직원들의 두배 이상의 연금을 받게 됩니다.

 

그렇다고 공무원들을 도둑이라고 생각하면 그건 곤란합니다.

 

연금 부분에서 한가지 오해가 있는데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공무원들은 퇴직금이 없습니다.

 

일시금이나 연금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데 일시금을 선택하면 연금을 받지 못하고 연금을 받으면 일시금을 받지 못합니다.

 

한마디로 퇴직금과 연금 중에서 양자 택일하는 구조입니다.

 

하지만, 사기업의 경우는 퇴직금도 받고 국민연금도 받습니다.

 

이것이 틀린 부분입니다.

 

둘째, 공무원들은 월급의8.5%를 공무원연금 기여금으로 냅니다.

 

하지만, 사기업 직원들은 월급의 4.5%를 기여금으로 냅니다.

 

즉 공무원들은 사기업 직원들보다 거의 두배에 가까운 기여금을 내고 있습니다.

 

국민연금이든 공무원연금이든 기여금을 받아서 연금을 지급하는 것이고 재정이 파탄나면 지급하지 못합니다.

 

공무원 연금 금액이 많아 보이는 것은 제도적으로 위와 같은 두가지 이유가 있기 때문입니다.

 

여하튼 이 모든 점을 감안한다면 공무원도 페이 면에서 그리 나쁜 직업이라고 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공무원과 비교할 때 사기업의 어려운 점은 한가지가 더 있는데 엄청난 스트레스와 노동강도에 있습니다.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술로나 강하지 않으시면 오래 버텨내기가 힘듭니다.

 

특히 삼성은 잘 아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고의 대우에 걸맞는 최고의 능력을 요구하는 기업이 삼성입니다.

 

그렇다고 공무원이라고 해서 아주 편하냐 하면 그것도 사실이 아니고요, 사기업보다는 못하지만 공무원도 일이 많고 일하는 과정에서 스트레스도 많이 받습니다.

 

일하다 보면 때려치우고 싶을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빈도나 강도가 사기업보다는 좀 덜하다는 거죠.

 

여러가지 점을 감안하면 저 같은 경우 욱하는 성격이 있기 때문에 사기업에 가서 버티기 힘들 것아서 공무원을 선택했고 나름 현명한 판단이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가 상기한 내용을 종합하면 공무원도 사기업 직원에 비하여 그리 떨어지는 직업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사람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겠지만 공무원이라는 직업은 월급은 작더라도 국민에게 봉사하고 그 과정에서 나름 보람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좋은 직장이라고 생각합니다.

 

국민에게 봉사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고 수입은 적더라도 안정적인 생활을 원하시면 공무원이라는 직업도 고려해볼 만한 꽤 괜찮은 직업입니다.

 

이 글 보시는 분들 대부분이 공무원에 관심이 있는 분들일텐데 열심히 공부하셔서 좋은 결과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다음검색
댓글
  • 13.03.06 07:40

    진짜 슬퍼 어릴때만 해도 꿈만 커서 구청 여직원들 봐도 아무생각 안들었는데 이제 부럽다 ㅋㅋㅋ공무원이라니

  • 13.06.28 21:35

    짤릴걱정없단게그래두메리트지ㅠㅠ 그리구동사무소에서겪은공무원보면날로머킨ㅇ함

  • 13.07.15 02:52

    (공무원연봉) 으앙......................무슨말인지 모르겟지만 합격하고나면 이해가 가겟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3.09.12 13:34

    헐..ㅠㅠ대기업이 확실히 힘들어ㅠ그래도 연봉은 쩐다..

  • 14.01.22 14:17

    와 혼돈된다ㅋㅋㅋㅋㅋ

  • 14.06.13 13:57

    우와.......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