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0월 3일 어제 대리를 처음 해봤습니다
대리회사 직원이랑 전화 한통화만 하고 20분짜리 동영상 받아서 보고 난뒤 시작해서 오늘은 맘을 비우고 그냥 함 해보자는 생각으로 시작했습니다
시작하자마자 로지 배차 잘못 눌허서 30분 패널티도 받고.. 어리버리 대다가....
결국 3콜을 타고 집에 들어왔는데 뭐를 잘했고 뭐를 잘못했는지 하나도 모르겠어요ㅎㅎ
첫 배차
제 직장이 마포구 연남동 쪽이라 첫 배차는 9시 40~50분쯤 연남동에서 동탄2지구? 4만원짜리 콜을 잡았습니다
첫 손님을 좋은 분을 만나서 제가 처음 대리 타본다고 말씀드리니 저보고 동탄까지 가서 오늘 고생하겠다고 행선지를 살짝 바꿔서 반송동 공영주차장에서 내려서 45,000원을 주시고 술 한잔 더 하러 가시더군요. 차가 안막혀 11시 10분쯤 도착
두번째 배차
반송동에서 내려서 물한병 사먹고 그 자리에서 화성 산척동? 15,000 짜리 콜이 보이길래 잡았습니다. 큰 실수인 것 같습니다. 지리도 모르고 첨 듣는 동네인데 아주 구석이었습니다. 11시 30분쯤에 손님 내려드리고, 버스정류장까지 30분 정도 걸어가서 30분 기다리고 12시 30분쯤에 탄 H?번 버스는 저를 다시 반송동 공영주차장에 내려주었습니다. 이미 1시가 다됐더라구요. 집(서대문구)에 복귀할 일이 막막했습니다
세번째 배차
반송동 공영주차장에서 서울로 들어가는 차를 잡고 싶었으나,,, 도착해 10분 정도 로지를 보다가 분당 수내중학교로 가는 2만원 콜을 잡았습니다. 도착하니 새벽 2시 정도... 그리고 곧장 수내역으로 걸어갔습니다. 역주변에는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로지에 5키로 내에 잡히는 콜도 없고 해서 집에 갈 계획을 세웠습니다.
세번째 콜은 로지에서 손님 위치를 엉뚱하게 찍어주는 바람에 한참 헤매다가 손님께 주소를 요청드리니 조금 멀리 떨어진 곳에 있어서 분당까지라도 가는 콜이라도 놓칠까바 뛰어야 하는 일이 생겼습니다ㅠㅠ
집으로 복귀
3 콜을 타고 오늘은 처음이니 무리하지 말고 집에 조금이라도 일찍 들어가서 쉬면 성공적이라는 생각에 집에 갈 계획을 세웠습니다.
송파공영정류소에서 집으로 가는 N37버스를 알고 있기에, 수내역에서 택시를 잡고 송파공영정류소로 이동(요금 14,000원 지불ㅠㅠ), 셔틀이나 택시 이용 요령을 몰라서 아깝... 잠시 기다린 후 3시10분 막차를 타고 집으로 복귀했습니다. 집에 들어온 시간 4시 45분!
요금 75000 - 수수료 15000 = 수입 65000(팁 5,000원포함)
택시비, 버스비, 음료수 등 2만원 정도 소비해서 45,000원 정도 벌었네용ㅋㅋ
택시비 날린건 좀 아쉽지만... 집에 너무 늦지 않게 들어올 수 있어서 다행이고, 해보기 전에는 막막하기만 했는데 자신감도 좀 생긴것 같습니다. 돈도 좀 벌었구요 ㅎㅎ
어제 저의 일처리의 문제점이나, 유용한 정보 등 대선배님들의 조언을 구하고자 합니다.
첫댓글 ㅎㅎㅎ 고생 많으시네요. 저는 대리 입문전 네이버나 여러 포탈사이트, SNS 올라온글등 최대한 알아보고 시작했습니다.
저도 계속 둘러보고 있는데 모르는 용어가 많아서 무슨말인지 도통 모르겠네요 ㅎㅎ 백문이 불여일견! 일단 부딛혀 봅니다.ㅋㅋ
출발하기전 차 앞뒤에 장애물 없나
꼭 확인 하세요.
지리야 뭐 다니다보면 저절로 감이 생기는데
사고나면 멘탈 잡기가 쉽지 않아요.
안 그래도 많이 신경쓰이더라구요 ㅎㅎ
투잡이신듯 한데
수입 같은거 올리는거 아닙니다
죄송합니다 몰랐네요;;
투잡이면 평일엔 11시 이전에
복귀콜 잡으시는게 좋습니다
명심해야겠습니다!!
처음에는 힘들지만 차츰 대리운전
적응하실겁니다..요령들도
생겨나죠..^^
어제밤에는 운이 좋았는지 복귀도 시간도 무난하게 했네요ㅎㅎ
카카오도 가입하세요...어디에 기사분들이 많이 모여있는지 확인할 수 있거든요...많이 모인곳에 가서 조심스럽게 물어보세요 대부분 친절하게 가르쳐 주십니다. 용기내시구요~
처음에는 꿀인지 똥인지 잘모르니 많이 뛰어보는 수밖에 없습니다. 그나마 빨리 익힐려면 매일 지도보면서 복기하시구요...
카대도 써봐야겠어요~ 조언 너무 감사합니다!
주로 아무도 안 잡는 콜을 타셨네요. 공부 열심히 하시고 시작하셔야 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