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초보 낚시꾼 말봉맨입니다.
19일 이른아침 낚시대를 들쳐메고 서둘러 출발 한다고 했는데 도착하니 9시네여...ㅠ.ㅠ
언제나 처럼 입어하고 다정하신 싸모님에게 안부인사 하고 포인트 여쭤보니 또 43번으로
가라고 하시네여...저에겐 마(?)의 43번 입니다. 잡기는 잡되 반은 터트리니까요...ㅠ.ㅠ
쭈~~욱 둘러보니 세분이서 열낚하고 계십니다. 제가 항상 하는 포인트부분에서 하고 계시는
분이 계시면 다른곳으로 가려고 했는데 다행이도 제 자리는 남겨 놨더라구요 ㅎㅎ
그래서 염치 불문하고 웃는 얼굴로 인사 건네며 자리 잡았지요 ㅎㅎ
저번 출조때의 아픈기억...말봉 죽돌셈에게 교육(?)받으면서 하면서도
4번 입질에 2번은 터트렸던 아픈기억이 떠오릅니다...그래도 어복은 좋아서
다금이는 항상 1수 이상은 잡습니다 ...ㅋㅋ 각설 하고 낚시대 펴고 채비 하고 이것저것
하다 보니 9시 30분 정도가 되네여. 설레임으로 가득차 열씨미 찌를 노려보고 있는데
웬지 이상하네요..평상시 물이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흘려 제가 원하는 포인트로 채비가 들어가야
되는데 반대로 흐르네요...그래도 포인트를 향해 열씨미 투척하다 보니 11시경 찌가 스물~스물~들어갑니다
반자립찌(1.5) 중간 부분정도가 수면에 떠있는 상태에서 찌톱이 거의 수면에 일치 됬을떄 까지 기다렸다가
챔질~~~~~~~~~!! 가볍습니다....목줄 도래 바로 아래부터 터졌네요..ㅠ.ㅠ
다시 채비후 30분 정도 경과후 또 같은 현상~~또 다시 챔질~~~~~~이번엔 묵직합니다..ㅋㅋ
다금이 한마리하고 약 1시간 경과후 말봉에서 제일 ~~결코 제가 아니면 잡을수 없는 싸이즈의 이쁜 돌돔 한마리
합니다 ..너무 이쁘게 생겨서 기분은 다금이보다 더 좋더라구요 ㅎㅎ
그리고 오전 타임은 끝이 나고 오후 방류를 하는데 영화배우 모 조사님이 사장님과 싸우셨는지 어마어마하게 방류를
시작합니다.ㅋㅋ 끝났나 싶을때 뒤에서 박수치면 10댓마리씩 두번은 더 부어버리고~~또 끝났나 싶을때 앞에서
자~~알 생겨따 하면~~또 뜰채질로 부어버리고~~또..또...또... 존경스럽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
복 받으실 겁니다 ㅋㅋㅋㅋㅋ 그리고 5시경 다금이 한마리 참돔 한마리 더하고...또 한번의 터짐...
이번에도 목줄 도래 바로 아랫부분입니다 .ㅠㅠ
그리고 40분 정도 경과후 또 그부분에서 한번 더 터지고 마감합니다...
항상 저에겐 마의 43번입니다.
다른 어집들에선 거의 올라 오는데 유독 43번은 잘 터집니다.
이유야 말봉 죽돌셈에게 많이 들어 알고 있었지만 그래도 억울하지요..
잡을수 있을거 같은데 메번 터져 버리니까요..
귀가중 죽돌셈 정문앞에 계시길래 인사하고..오늘도 다 터졌어요 하고 한숨쉬니
비장의 수법을 알려 주십니다. ㅋㅋㅋ
그래서 다음번엔 100전 100승을 다짐하며 즐겁게 귀가 하였습니다...
여지것 낚시에 낚자도 모르면서 어복은 많아서 고기는 나름 잘잡는 초보 꾼이였습니다.
글 솜씨가 많이 모자라서 재미도 없었을 텐데 읽어 주신 조사님들 감사감사~~ㅋㅋ
항상 어복 충만 하시길~~~꾸~~벅~~!!
첫댓글 항상 어복이좋아 꽝을 모르시는 조사님..... 잼나는 조행기 잘읽었습니다......
오늘 괜히 들어왔어
오늘 괜히 읽었어
오늘 아침부터 배아프고 부럽구
이런 조행기 내겐 너무 가슴아픈 조행기 입니다
정말 부럽습니다
다음에는 37번에서 한번 해보십시요.....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약간은 샘이 나는....
제 생각에는 .........
어복도 많고 인복도 많은거 같네요......ㅋㅋ
항상 도와주시는 분들 덕에 재미나게 낚시하고 있습니다
즐길일이 있고 기다리는 설레임에 하루하루가 즐겁네여..
우리 모두 즐~~~~~~낚 합시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