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 충주에서 살고있는 선배의 초청으로 또 다른 선배의 가족과 함께 1박2일로 놀러간 적이 있는데
여러음식과 고창 선운산 복분자주(군납)를 1박스 가지고 오셨더라고..
독하지도 않고 주거니 받거니 하고 와이프도 몇 잔 마시고
몇 병을 싸주길래 가지고 와서 맛나게 먹은 기억이 있었는데..
와이프도 괜찮다는 평가를 했지...
마침 며칠 전 며칠 전 일간지에 복분자의 효능에 대한 기사가 실렸네...
그래서 신문을 보자마자 인터넷 사이트를 검색하여 고창 선운산 농협을 찾아
주문을 하려고 하는데
물건이 동이 났단다.............
그래서 생각을 접어두고 있었는데
엊그제 점심식사를 하러 어느 식당에 갔는데 복분자주가 있더라고..
그리하여 고창 선운산 농협에 전화를 하여 주문하는데
1Kg, 2Kg의 적은 박스는 품절이고 15Kg짜리만 판매하고 있단다...
무조건 주문후 입금....
와이프에게 허락도 득하지 않았는데
주문후 하루가 지난 어제
경비실에서 김치가 택배로 왔다고 연락이 왔단다...
그래서 뭔 김치인가 했는데
열어보니 복분자..............
따르르릉...........
와이프에게서 전화가 오네.......
'이 많은 복분자를 어떻게 할거냐고......?'
복분자의 효과적인 효능을 위해서는 술로 담가서 먹어야 된다고만 하니
와이프가 설탕과 술 담을 유리병을 1개 사왔더라고......
유리병 1개로는 턱도 없어
아이들이 학원갔다가 온 11시가 넘어서 와이프와 함께 양재동 하나로 마트에가서
8L짜리 유리병 4개와 3.6L짜리 소주(과실주 담그는 술이 별도오 있더라고..도수는 30도)5병을
사가지고 오니 12시...........................
부랴부랴 유리병 5개에 나누어 담고 설탕을 뿌리니 1차 작업이 완료되었네...
3∼5일을 재우고 나서
복분자 1Kg에 소주 1.8∼2.0L를 넣고 3개월 정도를 숙성시켜 걸러내면
아주 맛있는 북분자주가 된단다........................................................
일을 저지르고 나니
허전한 가슴이 채워진 듯한 느낌...
복분자주 만드는데 수십만원이 들어갔지만
그래도
가슴 뿌듯한 하루였네...........
남자의 희망 복분자
<중앙일보에서 펌>
그릇(盆)을 엎어 놓은 듯한(覆) 열매(子) 복분자. 가지에 열매가 매달린 모양이 마치 그릇을 뒤집어놓은 것 같다고 해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 이 열매가 이달 중순부터 내달 초순까지 수확된다. 주산지는 전북 고창.김제지만 지금은 제주에서 강원까지 생산지역이 확대됐다.
'복분자=산딸기의 한방명'으로 잘못 알고 있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산딸기와는 나무딸기류에 속하는 사촌 간일 뿐이다. 무엇보다 색이 산딸기보다 훨씬 검붉다. 서양에서 블랙 라스베리(black raspberry)라고 부르는 것은 이래서다.
민간에선 흔히 복분자의 '분'을 요강으로 해석한다. 기력이 약한 노인이 복분자를 먹으면 소변 줄기가 세져 요강이 엎어진다는 것이다. 한방에서도 복분자는 생식기 문제 해결사다. 조루.정력 감퇴.발기 부전 등 양기 부족 증상을 보이는 남성, 불감증.불임을 호소하는 여성, 야뇨증 어린이에게 주로 처방된다(정경연 한의원 원장).
정력 감퇴.조루증.발기 부전의 한방 치료제인 오자연종환의 주재료가 복분자와 '네 친구들'(구기자.토사자.오미자.차전자)이다. 또 야뇨증 어린이에겐 복분자.산수유, 불임 여성에겐 복분자.당귀.천궁.토사자를 섞어 만든 한방약이 유용하다. 전립선 질환이 있으면 복분자.오미자.삼지구엽초를 함께 가루 낸 뒤 꿀과 섞어 만든 알약이 효과적이다. 동의보감에도 "복분자는 남자의 정력이 모자라고, 여자가 임신하지 않는 것을 치료하며…"라고 표현돼 있다. 생식기를 지배하는 신장의 기운을 높여준다는 것이다.
실험용 쥐에게 복분자를 5주간 투여했더니 남성호르몬(테스토스테론)의 양이 16배 증가했다는 국내 학자의 연구결과도 있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복분자의 어떤 성분이 생식기능 개선에 기여하는지는 아직 잘 모른다.
복분자의 건강 성분 가운데 요즘 집중 조명되고 있는 것은 안토시아닌이다. 검은색 색소 성분인 안토시아닌은 색이 짙을수록 더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복분자가 암.당뇨병.치매.고혈압 등 혈관질환.노화를 억제하고 질병에 대한 면역력을 높이는 데 유익하다"고 한다면 안토시아닌이 체내에 쌓인 유해(활성)산소를 제거한 덕분이다(보해양조 중앙연구소 정종태 소장).
혈당 조절에도 유익하다. 인제대 식품생명과학부 김정인 교수팀은 최근 당뇨병에 걸린 쥐에게 '복분자 추출물+전분'을 제공했다. 이 결과 전분만 먹인 쥐에 비해 식후 혈당 변화가 50%가량 줄어드는 것으로 밝혀졌다. 복분자가 당질의 소화를 억제한 덕분이라는 것이 연구팀의 추론이다.
복분자를 한약재로 쓸 때는 덜 익은 것을 잘 말린 뒤 가루 내 환약으로 만들어 먹거나, 그냥 가루(두 숟가락)를 끓인 물(한 잔)에 타서 차처럼 마신다. 우유와 함께 잘 익은 생과를 믹서에 갈아 주스로 마시는 것도 방법이다. 잘 익은 복분자를 소주에 담근 뒤 2개월가량 기다리면 향과 약효가 뛰어난 약주가 만들어진다. 특히 생식기 증상 개선을 원한다면 술로 마시는 것이 효과적이다. 한방에선 어떤 약재든 술에 담그거나 찌면 효과가 배꼽 아래로 간다고 봐서다. 중국산 복분자는 국산에 비해 색이 연하고 꽃받침대가 거의 없으며 독특한 향도 나지 않으므로 국산과 쉽게 구별된다. 열매는 복분자 영농조합이나 대형 마트에서 살 수 있으며, 가격은 ㎏당 8000~1만원 선. 복분자는 급속 냉동하지 않으면 하루 이상 보관할 수 없다는 사실도 기억하자.
첫댓글 나는 나 스스로 복분자주를 담궜지만 우리의 여친들께서는 남푠들을 위해 복분자주를 담궈주시면 어떨까...@@@
필수는 와이프를 위해 담근건가 아니면 자신을 위해 한건가???
여자들에게는 피부미용에 좋다고 하잖니..그런데 전부 술로 담궈서 어쩌지..나 혼자 다 먹어야되나,,,,,,그러면 안돼지..와이프와 함께 약처럼 먹어야지... 복분자 관리가 어려워서<냉동을 해야하니..> 술로 담근거야....
난 오리지날복분자먹는당!!! 왜냐면 동생이 선운사근처 고창이 친정인애가 있거든 그어머님께서 직접담가주시걸랑필요하신분 내게주문요
나도 오리지날인디.............앞으로는 정좌편에 산다........싸게줘∼
필수야 오키^^
필수야 그좋은 복분자 술 담았어 잘했네 많이 묵어 장어랑 먹어야 더 좋은겨 알지 재영이 한테 준비하라고 할가 날잡어 한잔하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