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Beijing) 여행기 (첫날)

[권순창]

2011년 4월 20일 수요일 날씨는 너무 맑고 쾌청한 날씨다.

가보지 못한 미지의 세계에 대한 동경 때문일까?

설레이는 가슴으로 안동 초등 학교 정문 앞으로 갔다.

bus는 아직 도착하지 않았지만 몇몇 동료들이 모여 있었다. 한결같이 밝은 모습에 조금은 들뜬 모습 이었다.

인사를 나누고 담소를 나누던중 물아껴쓰기 모임의 회원을 만났다. 초등학교 운동장에 조기 축구를 하러 나왔다고 한다.

머리를 질끈 동여맨 꽁지 머리가 그분의 트레이드 마크가 된지도 꽤 오래된것 같다.

술을 그렇게 많이 먹어도 체력을 유지하는 비결이 바로 조기 축구 란다. 간디10계명을 달라고 한다..컴퓨터로 출력해서 꼭 전달 해야겠다.

버스가 도착 했다. 승차를 한후 안동mbc 광고국 국장님의 배웅을 받으며 버스는 인천을 향하여 출발 했다.

창밖을 보면서 나름의 여행 목적을 머리속으로 정리 해보면서 노트에 기록해 본다.

첫째는 그로벌 사고의 함양

둘째는 중국3천년의 인간력 책과 현지에서 보고 느낀 생생한 경험과 체험을 접목 시켜 보고자 한다.

이렇게 정리를 하고 나니 머리속이 맑아 지면서 왠지 모를 욕심이 생겼다.

여행지의 역사와 유래에 대하여 철저히 기록 해야 겠다는 욕구였다.

치악휴게소에서 돌솥비빔밥으로 아침 식사를 했다.

다시 버스를 타고 고속도로를 경유 인천대교를 지나 인천국제공항에 도착 했다.

버스에서 내리는데 누가 정중히 인사를 했다. 바로 현지 여행사인 북경 국제천마여행사 사장님이 인천공항까지 마중을 나왔다.

여행객과 함께 북경으로 가기 위해서...넘 감동적이다.

알고보니 부산 사람으로 북경에서 여행사를 운영 하고 있었다.

화물을 부치고 검색대로 갔다. 라이터가 걱정 이었다. 액체류는 비행기안으로 반입이 금지되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무사히 통과를 하고 45번 gate 로 갔다.

비행기가 지연 된다는 안내 방송이 나왔다. 썬글라스를 끼고 한껏 폼을 잡고 사진을 찍었다.

하늘에서 바라본 서해 바다

중식은 기내식으로

기내에서 한컷 ㅋㅋ

하늘에서 바라본 북경

북경 공항 도착

드디어 북경 공항에 도착 했다. 현지 가이드가 마중을 나왔다.

조선족 3세로 이름은 오미란 고향은 연변 이란다. 선한 얼굴에 인상도 좋았다.

함께 열차를 타고(공항은 넓은 관계로) 화물을 찾는곳으로 가서 가방을 찾아 버스에 승차를 하고 버스안에서 중국과 북경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bus 안에서 바라본 북경 시내 모습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북경은 중화인민공화국의 수도로 북위 39도 56', 동경 116도 26'에 위치, 총면 16,800평방키로미터, 인구 1,100여만이다. 북경은 3,000여년의 역사를 기록하고 있고 역사적으로 6개 조대의 고도였다.

 이도시에는 기세가 웅위로운 만리장성, 웅장하고 화려한 천안문, 정교하게 축조된 천단, 금빛 찬란한 자금성, 산수가 아름다운 이화원, 신비로운 명13릉, 안개자욱한 북해공원 그리고 라마교 유람 승지인 옹화궁 등이 있다.

관광지외에 북경에서 꼭 감상해야 할 것이 있다면, 경극과 북경오리구이일 것이다. 오리구이는 전취덕이라는 곳이 유명하며, 북경에서는 오래된 문화를 감상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현대적 도시의 면모도 감상 할 수 있는데 대표적인 번화가로는 우리의 명동이라 할수 있는 왕풍징 거리를 들 수 있다고 한다.

북경 관광은 발관광, 소주.항주 관광은 기록관광, 장가개는 눈관광, 백두산관광은 마음관광 이라고 가이드는 설명 했다.

버스안에서 왕부정거리에 대해서도 안내를 했다.

북경의 명동격인 왕부정 거리는  시의 중심부에 있고 북경 제일의 번화가라고 하여 많은 외국인 여행자가 이곳을 방문해 쇼핑을 즐긴다. 이 거리는 명(明)대 이후에 상업지구로 거리가 만들어져서 번창하였고, 청(淸)조가 되어서는 이미 많은 상점이 모여 현재와 같은 활기를 띠게 되었다. 왕부정 남북 1km의 거리 서쪽에 100채 가까운 상점이 즐비하게 서있다. 일찍이 이 경계는 황족의 저택가로, 황실 전용의 우물이 있었던 것에서 그 이름이 붙여졌다.

황실 전용 우물 왕부정

bus에서 내려 왕부정 거리 관광에 나섰다.

 왕부정 거리에서  내모습 ㅎㅎ

왕부정거리에 즐비해 잇는 다양한 꼬치들로 인해 입에서 감탄이 나올수도!

비명이 나올수도 있다. 전갈꼬치, 잠자리, 매미, 귀뚜라미, 불가사리, 썩은두부꼬치 등등. 

전갈을 먹은후 다시 매미를 먹고 있는 원시인 모습 ㅋㅋ

전갈 튀긴 것을  mbc유운선 팀장과 함께 도전 해서 성공 한후 다시 매미 튀긴것 까지 먹었다. 한국 가을 논에 메뚜기 맛과 거의 같았다. 왕부정거리 관광을 마치고 현지식으로 저녁 식사를 했다.

향과 기름으로 뽁은 음식(8가지요리)이 처음에는 조금 이상했지만 먹을수록 먹을만 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반주로 이과주 56도 술을 한잔 하면서 동료들과 중국도착 축하 건배도 했다.

식사후 버스를 타고 북경시내를 지나면서 창밖으로 보이는 세바뀌로 된 조그만 자동차, bus2대로 연결한듯한  시내버스, 도시

전체가 휘뿌연 상태인것 같았지만 가이드 말로는 북경 날씨로는 아주 좋은 날씨이며, 복받은 날씨라고 한다.

 금면왕조쇼 관람장소로 이동중 공원에서 춤을 추는 중국인들

금면왕조쇼 공연 모습은 사진 좔영이 금지된 관계로 부득이 스크랩 했음.

금면왕조쇼는  공연이 장엄하고 웅장하다는 것을 느꼈다.

애틋한 사랑의 표현이 기억에 남으며 무대에서 실제 쏟아지는 폭포수는 사실감을 더해 주었으며 남성미와 여성 무용수의 아름다움이 만들어 내는 신비스로움과 환상적인 무대조명이 돋보이는 멋진 공연 이었다.

현재 시각 21시 15분 (한국시간 22시15분> 시차1시간) 버스는 삼근호텔로 향했다. 피로감이 조금 밀려 왔지만 내일 여행에 대한 기대감으로 가슴이 설레인다.

삼근호텔 외부 모습

삼근 호텔 객실 모습

 술한잔 한후 객실에서 나의 모습

한국에서 가져온  라이터로  담배를...ㅎㅎ

삼근 호텔은 5성급으로 내부시설은 깨끗함과 편의성이 돋보인 아늑한 공간의 느낌을 주었다.

동료들과 한국에서 가져온 소주로 한잔 하면서 여행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다가 객실로 돌아와 나름의 정리를 했다.

여권을 가지고 대한민국 영토를 떠나 도착한 여행지 북경은 나에겐 정말로 의미가 크다.

이번 여행이 정례적으로 해외여행을 하는 계기가 될것 같다. ...

조국 대한의 독립을 위해서 이곳 중국땅에서 숨져간 독립투사들과 선열들의 뜻이 헛되지 않게 나도 조국을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하나? 하는 명제를 남기다.

북경 여행의 첫날밤은 이렇게 깊어만 간다.

베이징 삼근 호텔에서.

00:30 a.m  권순창 씀

30일 재생기간 만료

가사 뮤비

 

[김원주]

선배님..사진 잘봤습니다.기내에서 한컷에서 여자분이 형수님이신죠?선배님하고 비숫하게 생기셨네요,,그리고 저기 몬도가네에서 Centipods는 발이 10개란 뜻인데....지네네요,,, 그리고 전갈..저거 들면 변강쇠된다는데 어쩌실려고요,저도 그래서 그런것 절대 안들어요,,,사고날것같아서요,,,,그리고 우리 11중대 출신들은 담배 못하면 절대 11중대가 안니것아시죠?ㅎㅎ 저 군대있을때 담배 안피었습니다.회사다니면서 배웠습니다.지금은 골초가되었습니다.

[김원주]

그리고 부럽습니다. 저도 다음달 말 태국갔다가 중국 광동하고 남경갑니다. 아참`` 북경이 중국어로 Beijing인데 혹시 영어로 Peking이라고 안써있는지요? 예전 고1때 영어수필집 Lettre from Peking인가를 읽은적있습니다.

[지방간 중간]

잘보구 갑니다....멋지십니다....

[송범영(81-)]

멋집니다.기록을 잘 하셔서 많은 도움이 됩니다.필승!!!

[정길섭(80.01.08. 5중대)]

구경 잘하고 갑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