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템퍼(Distemper; 홍역), 전염성 간염(Infectious Hepatitis),파보바이러스(Pavo-virus)성 장염,
파라인플루엔자 (Parainfluenza), 렙토스피라 (Leptospirosis) 등 5가지 질병을 한꺼번에 예방 할 수
있는 백신입니다. DHPPL은 그 머리 글자의 모음이죠. 생후 45일경에 1차, 생후10주와 14주에 다시
2, 3차 접종을 해주면 이들 5가지 질병을 한꺼번에 예방하고, 강쥐를 건강하게 키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 질병은 영구 면역이 되지 않으므로 매년 1~2회 추가 접종을 실시해줘야 합니다.
디스템퍼(Distemper; 홍역)
디스템퍼에 감염된 개의 눈물, 콧물, 대소변 등 분비물과의 접촉이나 공기 전파를 통해서 전염된
바이러스가 3~6일의 잠복기를 경과한 뒤 발병하는 병으로 식욕부진, 발열, 누런 콧물과 눈곱, 눈의
충혈(결막염), 구토, 설사가 나타나며 병이 심해져서 바이러스가 뇌에 침입하면 마비나 경련을 일으켜
치료가 어려워집니다. 39.5~41˚C 정도의 고열이 발생하기도 하며 탈수를 방지하기 위해 수액을
공급하고, 제 2차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항생제 등을 투여하고 면역 혈청 요법이나 항생제 요법, 수액
요법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홍역은 치사율이 50%에 달하는 난치병이므로 철저한 예방만이
유일한 방법이라고 할 수 있겠죠.
전염성 간염(Infectious Hepatitis)
전염된 개와의 접촉이나 각종 분비물을 통해 아데노 바이러스가 전염돼 발병하는 병으로.
주로 간을 손상시키고, 식욕 부진과 고열, 원기 쇠약, 혈액 섞인 구토, 설사, 각막염 등의 증상을
보입니다. 수액 요법, 비타민 투여, 항생제 등을 투여해 치료합니다. 그러나 이 바이러스는 완쾌
후에도 장기간 잠복해 있으므로 회복된 후에도 주의해야 합니다. 공기 전염은 되지 않습니다.
파보바이러스(Pavo-virus)성 장염
감염된 개의 배설물과의 접촉 또는 호흡기를 통해 파보 바이러스가 전염돼 발병합니다. 흔하고
감염력이 높은 위험한 바이러스 질환입니다. 초기 증상은 잘 나타나지 않으며 설사와 구토를 하며
피가 섞인 설사를 하기도 하는데 이때는 병이 상당히 진행된 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높은 열과 심한
구토, 식욕 부진, 탈수, 호흡 곤란 등의 증상을 보이며 때로는 갑자기 발병해 24시간 이내에 죽는
경우도 있다. 특히 어린 강아지일수록 치명적입니다. 항생제, 수액 요법 등의 집중적 투여가 필요하며,
가장 중요한 건 탈수 방지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심한 탈수 방지를 위해서 전해질을 충분히 공급해줘야
한다. 또 설사가 멎었다 해도 지속적으로 관찰해야 합니다.
파라인플루엔자(Parainfluenza)
바이러스성 호흡기 질병으로 감염력이 매우 높습니다.
증상으로는 심한 발열, 콧물 분비, 편도선 염,거친 기침과 질식할 듯한 소리를 낸다.
렙토스피라(Leptospirosis)
사람이나 쥐, 감염된 개의 분비물을 매개체로 입이나 피부를 통해 감염됩니다.
초기 증세로 열이 오르고,힘이 없어지며, 식욕이 떨어지고 구토와 설사를 합니다.
치사율이 매우 높으며 용케 살아나도 신장 기능 손상은 피할 수 없습니다.
Corona(코로나)
구토, 설사, 탈수를 주 증상으로 하는 급성 바이러스성 소화기 전염병으로 코로나 바이러스의 감염에
의하여 발병합니다. 자견(강아지)과 성견(어른 개)에서도 감염되지만 특히 자견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또 견종, 연령 등에 관계없이 발병하며, 전염 속도가 가공할 정도로 뛰어납니다. 효과 있는 치료제는
없으므로 예방접종을 철저히 해주고. 청결한 공간을 만들어 줘야 하며, 생후 6주가 지난 뒤부터 2~4주
간격으로 2~3회 접종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발병 시에는 안정과 보온를 취하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게
수액요법과 2차 세균감염을 방지하기 위한 항생제 투여를 해줍니다.
급성 설사나 탈수가 있을 때에는 전해질과 수액를 공급해주고 항생제, 대사촉진제 등을 복합 치료해야 합니다.
Kennel Cough(켄넬코프)
감기의 일종으로 가장 심하고 고통스럽습니다. 눈 주위에서 진물이 나고 기침도 심한 증상을 보입니다.
디스템퍼 같은 질병과 합병증을 유발할 경우 매우 치명적입니다. 생후 8주부터 2~4주 간격으로 2~3회
접종하며, 생후 8주, 그러니까 DHPPL 3차 접종 1개월 뒤부터 매년 1,2회씩 접종해야 합니다.
광견병(Rabies)
사람과 애견이 함께 감염될 수 있는 '인수 공통 전염병'으로 생후 3-4개월 정도부터 1회 접종을 시키고,
6개월~1년이 지난 뒤 추가 접종을 해줍니다. 동물의 타액을 통해 물린 상대 동물에게로 전염되며 일단
발병하게 되면 흥분하고 불안해 하며, 어두운 곳을 찾고 땅을 파는 증세를 보입니다.
그 후 아무거나 먹으려고 하며, 가벼운 마비 증세를 보입니다. 물을 두려워하고 피하므로
'공수병(恐水病)'이라고 부르며 끝끝내 전신마비가 일어나 죽게 되는 병입니다.
마땅한 치료약이 없으므로 예방이 최선책입니다.
일단 사람이 개에게 물리게 되면 광견병을 의심해 상처의 피를 짜내고 가까운 병원이나 보건소에서
치료를 받아야 하며 자신을 물은 개의 크기, 털 색, 상태 등을 알아둬야 합니다. 광견병에 걸린 개는
7일 안에 죽게 되므로 사람을 문 개는 동물 병원에 10일 정도 입원시켜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상 예방 접종과 관련된 여러 가지 정보를 알려드렸습니다. 강쥐들의 전염병이나 질병등은 거의 전염성이 높고
또한 치료책이 뾰족한 것이 대부분이므로 철저한 예방주사등과 같은 조치로 우리 소중한 강쥐들의 건강을
지켜주어야 하겠 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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