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레스테롤 낮은 안심먹거리 브랜드화, 사료3종 특허 연구발표회 가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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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대표적 약용 식물로 평가받는 강화약쑥을 먹인 '웰빙 쇠고기'가 개발돼 눈길을 끈다. 인천 강화군은 강화에서만 생산된 강화약쑥을 이용한 사료 3가지를 개발해 특허를 취득하고 최근 이와 관련한 최종연구 보고회를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특허를 받은 사료명은 '강화약쑥을 이용한 섬유질 배합사료 및 이의 제조방법'과 '가축용 음용수 제제 및 이의 제조방법' 등 3건이다. 특허취득은 중앙대학교와 2년여의 합동연구를 통하여 이뤄졌으며, 결국 강화약쑥을 이용한 쇠고기 생산으로까지 성공하게 됐다고 한다.
한우와 육우의 육질등급은 강화약쑥 처리수준과 섭취기간에 상관없이 일반사육에 비하여 1~2등급이 상향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군은 밝혔다. 특히 한우에서 큰 효과가 나타났는데, 육질 분석결과 품질을 좋게 하는 조지방 함량은 모든 처리구에서 일반사육에 비하여 100당 2~22㎎이나 높은 결과가 나왔다고 한다. 또한 불포화지방산이 높게 증가했다. 군 관계자는 "육류 섭취시 콜레스테롤 증가에 따른 염려를 하지 않고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쇠고기가 개발돼 앞으로 미식가들의 인기를 얻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화군은 이번 시험결과를 토대로 생산기술을 농가에 보급하고, 이를 '강화약쑥한육우' 브랜드로 정착시켜 축산농가의 소득증대는 물론 소비자들로부터 사랑받는 또 하나의 강화특산품으로 육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