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양 무제봉 (397m).대성산(380m).잔도길(1.2km).
코스:A조.변전소-전망대-슬금산(무제봉)-삼각점봉-임도-대성산-공원-간변길-잔도길-주차장 (9km/4시간)
B조.군청후문-숲길-삼거리-대성산왕복-삼거리-공원-강변길-잔도길-주차장
(6km/3시간)
"고수와 하수의 차이"
예전에 박정희 대통령이 "소양강댐"을 건설하려고 국내 대표건설사 4곳을 불렀다.
각 건설사는 어떻게 하면 수주를 받을 건지 고민할 때,
한 건설사는 서울 지도를 펼쳐놓고 상습 침수구역 중
"소양강댐이 건설되면 침수되지 않을 지역"을 찾아 그곳의 땅을 싸게 샀다.
어느 누구도 "상습침수구역"
이라 거들떠 보지도 않는
땅이었으니 건설사를 투기꾼이라 비난할 필요도 없다.
그 땅이 바로 지금의"강남구 압구정"이다.
지금도 압구정에는 H건설사 땅이 많이 있고 백화점도 있다.
남들이 댐공사로 돈을 벌려고 치열하게 경쟁할 때
한 단계 더 멀리 본다는 것,
이것이 고수와 하수의 차이다.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얼음이 녹으면 뭐가 되는지 물었더니,
대부분 학생은 물이 된다고 했는데 한 학생이 대답하길
봄이 온다고 했다.
얼마나 멋지고 감탄스럽고 획기적인 아이디어 인가
우리는 남들보다 한 단계, 한 걸음 더 멀리 보아야 한다.
여러분은 뭐라고 대답했을까요?
나도 물이라고 생각했다.
과학시간에 그렇게 배운 사고의 틀을 깨지 못한 것이다.
"임계점"이 뭔지 생소하신 분 들이 있을거다.
물이 끓는 온도가 100도인데 99도까지는
물의 성질이 변하지 않죠.
마지막 1도 이게 있어야 물이 끓고 성질이 변하죠.
고수와 하수의 차이는 1도,
마지막 남은 1도의 차이라고 한다.
많은 수치도 아닌 1도의 차이가 고수와 하수의 차이라는데 고수와 하수의 격차는 엄청나다.
금전적으로나 모든 면에서 마지막 남은 3고지를 눈앞에 두고 포기하느냐 정복 하느냐 이다.
쉬운 예가 건강이고 다이어트죠.
조금만 더 운동하고 노력하면 될 거 같은데 1도가 늘 부족하다.
어제도 부족했고 내일도 부족할 거다.
왜냐하면 우리는 하수이니까
지금 이 글을 읽는 순간부터는 당신은 임계점을 극복한 고수다.
다이어트든 공부든 승진이든
모든 분야에서 마지막 남은 1도를 극복하시고 기존의 틀을 깨는 사고방식으로 고수가 되는 것이다.
세상을 바꾸는 생각의 기적,
생각의 방식에 따라 결과는 천양지차로 달라진다.
북극 에스키모인들에게 냉장고를,아프리카원주민들에겐 신발을 팔겠다는 엉뚱한 생각,종종 이런 바보들의 용기가 암담해 보이는 낯선 이 '세계'를 블루오션으로 바꾸죠.
황금알을 무수히 낳는...
옛날 박정희 대통령이 정주영 회장을 청와대로 급히 불렀습니다.
달러를 벌 좋은 기회가 왔는데, 못하겠다는 이들이 있다.
임자가 지금 당장 중동에 다녀 오세요.
만약 정회장도 안 된다고 하면 나도 포기하지요.”
정 회장이 물었다.
“무슨 얘깁니까?”
1973년 석유파동 이후 중동국가들은 달러를 주체 못해 그 돈으로 여러 사회 인프라를 건설하고 싶은데, 너무 더운 나라라 선뜻 해 보겠다는 나라가 없는 모양 입니다.
우리나라에도 의사를 타진해 왔습니다.
관리들을 보냈더니 2주 만에 와서 하는 얘기가 너무 더워 일을 할 수 없고 건설공사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물이 없어 공사가 불가능하다는 겁니다.
“알겠습니다.
당장 떠나겠습니다.”
정 회장은 5일 만에 돌아와 대통령을 만났다.
“지성이면 감천이라더니 하늘이 우리나라를 돕는 것 같습니다.”
“무슨 얘기요?”
“중동은 이 세상에서 건설공사 하기에 최적인 곳입니다."
“뭐요!”
"1년 12달, 거의 비가 오지 않으니 365일 내내 공사를 할 수 있고요.”
“또 뭐요?”
“모래, 자갈이 건설 현장 곳곳에 널려 있으니
자재 조달도 쉽고요.”
“물은?" 그거야 기름을 우리나라로 싣고 와서 돌아갈 때 유조선에 물을 채워가면...''
“50도나 되는 무더위는?”
"천막을 치고 낮에는 잠자고 공사는 밤에 하면...“
대통령은 부저를 눌러 비서실장을 불렀다.
"이 회사가 중동에 나가는데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하시오!”
정 회장 말대로 한국인은 낮엔 자고 밤에는 횃불을 들고 열심히 일했다.
세계가 놀랐다.
달러가 부족했던 그 시절,
30만 명의 일꾼들이 중동으로 몰려 나갔고, 보잉 747 특별기
편으로 달러를 싣고 들어왔다.
그렇게 우리는 제2차 오일 파동을 이기고 중화학공업 육성에 매진할 수 있었다.
돌아보면 이런 사례는 주위에 널려 있다.
한 회사가 신입사원들에게
''나무빗을 스님에게 팔아라.''는 과제를 내줬다.
대부분이 "머리 한 줌 없는 스님에게 어찌?" 라며
낙심한데 반해 그 중 한 사람이 머리 긁는 용도로 1개를 팔았다.
또 다른 사람은 방문하는 신도들이 머리 단정에 쓰도록
적선소(積善梳/선을 쌓는빗)
라 새겨 드리면 감동어린 선물이 될 것"이라 말했다.
그러자 주지스님은 나무빗 1천 개를 구입했고, 신도들의 반응이 폭발적이었기에,
얼마 후 수 만개의 추가 주문을 받았다고 하지요.
세상사 다 생각하는 대로..'란 말이 있지요.
생각을 바꾸면 달라진다.
기적이 일어난다.
오늘도 긍정으로, 기쁨과 용기 백배로!
힘차게 앞으로 전진하십시다.
하수가 고수로 ᆢ
임계점을 극복하십시다
-옮겨온 글-
약간의 안개가 있긴해도 역시나 멋진 都市입니다.
이건 또 어떻습니까?
우리 B조 일행의 들머리 군청 후문입니다.
처음부터 대성산까지는 줄곧 오르막이었습니다.
산행 초반이라 오를만 했지만
그래도 쬐끔 힘 들었습니다.
연이어 계단이라....,
그래도 주변이 깨끗해 기분 하나는 죽여 주네요.
오랜세월 산길을 같이했던 여니님과의 만남 표시랍니다.
그런데 바람이라곤 하나 없네요.
전망없는 데크였습니다.
드디어 대성산입니다.
우리부부도 왔다는 흔적은 남겨야죠.
예전 금수지맥때 왔던 발자국입니다. 빛이 바랬네요.
그래도 남아있는 기억은...?
무겁게 가지고 와서 참외 선물공세입니다.
미안했지만 왜 그렇게 달고 맛있는지!
쉼터 의자치고는 좀 색다르네요.
이런길만 쭈욱 걸었으면 하지요?
호텔(콘도) 옆으로 하산길이 연결 되네요.
이제 산길은 끝입니다.
소노호텔을 나 오면서....,
날씨도 덥고 일행들도 먼저 떠난후라 가까이 가 보질 않았네요. 무슨 동상 같았는데...,
육교를 건너 왔습니다.
예전 관아의 출입문이라고 했다던 상휘루.
세월의 빠름을 실감하기도 하는 순간이다.
보훈의 달 6월을 맞은지가 엊그제 같았는데 며칠 있으면 하지(夏至)다.
밝아오는 아침 햇볕아래 모내기를 마친 들판도 이제 푸른물결로 바뀌어가니 몸도 마음도 풍요로워지는 느낌의 요즘이다.
이렇게 좋은 날씨에 마음 편안할 것만 같았는데 때아닌 지진에다 북한에서의 부질 없는 행동으로 국민들의 마음은 늘 긴장상태이기도 한 요즘의 우리 실정이다.
작은 가정이나 단체하나를 꾸려 가는데도 골치 아픈 일이 한 두 가지 아닌데 하물며 나라살림 돌보려면 얼마나 걱정되고 노심초사(勞心焦思)
하실까 하는 안 해도 될 걱정까지 해보며 애국자
(愛國者)인척하며 나라걱정도 해 본다.
산은 곧 자연이라 그 산이 나를 불러주니 나로서는 항상 고맙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산을 찾는 것이다.
그렇다고 산과 내가 환상적인 컴비네이션을 이루었다고 생각지는 않지만 그래도 잃는 것 보다는 얻은 것이 더 많았
다는 결론에 항상 감사하는
자세로 살아가는 것이다.
처음엔 무심코 찾았던 산이었지만 동기야 어쨌든 이제는 나를 완전히 묶어버린 우연(偶然)의 관계를 넘어선 필연(必然)의 관계로 되어버린 산과의 사이를 결코 후회하거나 되돌리고 싶어 하지는 않는 것이다.
이제는 어떠한 산길이라도 의미(意味)를 부여하며 때로는 힘들게 목적지를 향해 걸어가면서도 무엇을 위해 이 고생을 하는가 하고 반문하며 부질없는 짓 한다며 나를 탓하기도 해 보지만 산에 듦으로 나 자신을 시험하고 진단(診斷)하며 평가해 스스로 만족해 왔던 것이다.
이 험한 세상 사사로움일랑 깨끗이 털어버리고 자신을 학대하며 힘들게 오르는 이 산길이 바로 수행(修行)의 길이고 고행(苦行)의 길 이었던 것이다.
그래서 이 세상에 중(僧)은 많아도 스님은 적다고 하는 모양이다.
버려야 할 것은 되도록 일찍 빨리 버리고 잊어야만 새로운 길이 생기는 것이고 적응할 힘도 얻게 되는 것이다.
비록 우리가 산에 가기위해 만난 것이지만 그렇다고 산이 전부는 아니었을 것이다.
그 속에는 의리(義理)와 양심(良心)도 있는 것이고 체면과 순서도 있는 것이다.
우리가 서로 만난다는 것 그 자체가 베풀음이며 베풀기 위해서라도 다시 만나고 또 만나는 재미로 오늘의 산행을 정리해 보는 것이다.
꽃피면 새 울고 세월가면 나도 갈 것인데 부질없는 욕심 이쯤에서 그만하고 이젠 마음 편한 노후(老後)나 만들어 갈 생각이다.
오늘 하루도 이렇게 여러분들과 즐겁게 보낼 수 있었다는 것 내 인생에 있어 또 다른 하나의 덤이고 보너스인 셈이다.
오늘도 회원들의 안전과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수고하시는 우리 회장님과 총무님께도 감사드리면서 오늘의 산길을 되짚어봅니다. 감사합니다.
왼쪽 강가로 나있는 장미터널길이 부르지만 계속 데크길을 고집했습니다.
버찌가 어찌나 많은지 ....,
이런 여유로움도....,
마치 소녀같습니다.
남한강줄기로 바로 한폭의 그림같았다.
모두가 볼거리고 아름다움 그 자체였다.
잔도길이 차츰 가까워진다.
아직도 아름다움을 간직한 장미.
멀리 보이는 만천하스카이워크 전망대를 바라보며 잔도로 향한다.
스카이워크.
단양관광호텔.
역사와 문화의 고장 단양.
철교.
5/59번국도.
지붕이있는 잔도.
나도 저길(잔도)을 걸었다는거 아닙니까!
말 그대로 아름답습니다.
엇지기도 하구요.
마음껏 즐겨봅니다.
진짜 아름답고 멋진 잔도였다.
산행을 하다보면 언제나 헌신적으로 여러 사람을 위해 수고해 주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항상 말썽을 피우는 사람도 있게 마련이다.
바로 선두그룹이 흔히 말하는 산 잘 타는 사람들이다.
누구누구라고 꼭 집어 말할 수는 없으나 그 사람들은 언제나 조용하면서도 우리 산악회에 없어서는 안 될 그런 사람들인 것이다.
언제나 고맙고 감사하게 생각해야할 그런 사람을 제대로 인사 한번 하지 않으면서 때로는 많은 책망까지 할 때도 있지만 그분들은 그런 불평을 애교로 너그럽게 받아주어 너무 감사한 마음이다.
그래서 이번만은 나도 한번 따라 보려고 있는 힘을 다해 애를 썼지만 나의 실력으로선 언감생심이라 일찍이 포기하고 말았다.
그분들은 아예 산에서는 만날 수도 없었지만 고작 오갈 때 잠깐씩 인사 나누는 그런 정도라도 산행은 같이 했다고 말한다.
진짜 어려운 공사였겠다.
여유있게 쉬엄쉬엄 쉬어가는
우리 회원님들.
누구나 한번은 가볼만한곳.
험한 벼랑길이란 뜻의 잔도.
기암절벽의 잔도길.
공사비 많이 들었겠는데...,
단양 8경에 속할만큼 정말 멋진 모습이다.
밤이면 상당한 운치가 있을것 같은 초롱 조명등.
A조 선두로 우리를 추월한 황석정씨.(대단한 走力)
잔도길 개통에는 난공사였기도 하지만 많은 자금도 들었겠다.
잔도길 끝(밤꽃향기를 맡으며)
잔도길에 만난 산악회 큰언니들.
단양강 잔도 입구.
오는 순서대로 간단히 식사중.
천주터널.
매표소.
스카이워크 매표소 아래 수변데크.
만천하스카이워크 전망대.
산행을 다 마친 후.
수양개빛터널(1.8km)
좋은 물은 좋은 숲에서 나는 것이고 깨끗하지 않은 땅에서는 좋은 물이 나올 수 없는 것처럼 많이 걷고 땀 많이 흘리면 자연 심신(心身)도 맑고 깨끗해 질 것이다.
행복한 중독성이 있는 이 산행도 건강해지기 위해 산에 가는 것이 아닌 진짜 산꾼(山君)은 산에 가기위해서 건강해야한다는 말도 있다.
결론적으론 다 같은 말이겠지만 우리 모두 부지런히 산을 찾도록 해 보자는 그런 뜻일 것이다.
척박한 땅에 자란 나무의 뿌리가 더 깊이 내리는 것이고 과일의 크기는 작아도 맛은 더하며 그 향도 진할 것인즉 어렵게 오른 산이 더 아름다움과 보람을 느낄 것이며 그 추억도 오래오래 남아 있을 것이다.
오늘 하루의 즐거움이 내일의 일상에 많은 거름이 되어 가정마다 행복의 열매가 주렁주렁 열리기를 기대하며 우리 새마포산악회의 발전을 기대해 보는 것이다.
같이한 회원 여러분 감사합니다.
아름다운강산 정병훈 하문자.